당뇨 환자들이 꼭 알았으면 좋겠기에 여기에 밝힙니다. 저는 당뇨병으로 약 20여년을 고생을 하다가 이번에 아주 회생을 하였기에
여기에 밝히는 바입니다. 저는 지금부터 약 20 여 년 전에 당뇨병이라는 진단을 받고 을지로 2가에 있는 을지병원(지금은 을지로에는
없어지고 상계동으로 이사했음) 에 한달에 한번씩 내원을 해서 김응진 박사님이신가 하는 의사 선생님에게 처방을 받고 약을 복용해 왔습니다.
맨 처음 혈당 조절 약을 반 알을 처방받고 약 5년 동안 계속 복용했습니다. 그러나 반알 가지고는 혈당 조절이 안 되기에 5년 후부터는
한 알을 처방 받고 또 약 5년을 한 알을 복용 하였지요 5년이 지나니 한 알을 먹어도 혈당이 조절이 안 되어 두 알을 처방받아 복용을 했습니다.
그러나 두 알도 5년이 지나니 효과가 없어져 혈당이 조절이 안 되었습니다. 김 박사님과 상의 끝에 이제는 먹는 약으로는 혈당을
잡을 수가 없으니 인슐린 주사를 맞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참으로 이제 나는 죽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할수 없이 을지 변원에
입원해서 인슐린 주사를 맞기 시작했습니다. 간호사들이 주사를 놓아주며 잘 배우라는 것이었고 앞으로 혼자서 주사를 맞아야 하니
결심을 단단히 하고 잘 배워서 실수 없이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간호사들이 놓아준 주사는 아프지도 않고 맞을 만 했습니다.
나 혼자도 주사를 놓아보니 별것이 아니었습니다. 퇴원 후 혼자서 병원에서 배운 대로 주사를 맞기 시작했는데 이 주사도 약 5년이 지나니
식전 혈당은 그런 대로이나 식후 2시간의 혈당이 도저히 잡히지 안했습니다. 먹고 싶은 음식조절도 열심히 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밥을 먹은 후에는 몇Km씩 걷기도 꾸준히 했지만 식후 혈당을 도저히 잡을 수가 없어서 김 박사님과 상의를 했지요 의사 말이
하루에 한번 맞아서는 안 되니 아침저녁으로 2회 주사를 맞으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2회를 맞아도 식후 혈당이 200이상 올라가니
참으로 난감하기 그지없고 의사들도 어찌 할 바를 몰라서 안타까워하였지요. 혈당이 200이상이 계속 올라가면 틀림없이 합병증이
갑자기 온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정상 혈당이 잡히지 안 아서 고민 중에 있던 차에 구세주를 만났습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고
인슐린펌프 이었습니다. 이것을 달고 난 다음부터는 진짜로 살맛이 나고 음식도 마음껏 먹고도 정상 혈당을 유지 하게 됐습니다.
한마디로 당뇨 환자들에게는 신기하고 혁명적인 기계였습니다. 그 병원에 며칠 입원해서 기계 조작법이나 인슐린 량의 조절 등을 배우고
현재는 아무 음식이나 가리지 안 하고 양껏 먹어도 혈당을 잘 조절할 수가 있어서 참으로 살맛이 납니다. 그러나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은
인슐린 펌프가 너무 비싸다는 것이 흠이고, 그리고 거기에 따른 부속품 값이 턱없이 비싸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병원 측에 여러 번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계속 이렇게 비싸면 가난한 자들은 펌프를 달고 싶어도 비용 때문에 달수가 없으니,
그러니 값을 내려야 한다고 여러 번 요구를 했습니다. 기게 값은 못 내린다고 하더라도 부속품 값은 내려야 한다고 했는데 시정이
아직도 안 되고 있습니다. 만일 시정을 안 한다며 인터넷에 올려서 여론화를 시키겠다는 말도 했으니 어떤 조치가 있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당뇨 환자 여러분! 이런 말 듣고 놀라지 마십시오. 시중의 병원이 옛날에도 그랬습니다만 지금은 더욱더 환자를 이용해서 매출을 올리려고
혈안이 된 것을 아는 분이 그리 많지가 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내가 진작 이 인슐린 펌프를 알았다면 지금쯤은 당뇨병을
고쳤을 것입니다. 알고 보니 그간 병을 키운 것이 너무 속상하고 무지의 소치였습니다. 당뇨병을 치료한다는 내분비 내과 의사들은
이점을 너무 잘 알고 있으면서 환자가 당뇨병을 키우더라도 어찌 할 수가 없었겠지만 의사들은 획기적인 방법이 개발되지 않는다면
이런 임시방편으로 치료해서는 병이 더 커진다는 것을 다 알면서 환자를 치료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새로 개발된 인슐린펌프에 대해서는
거부반응이고 아주 리젝트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아시면 또 한번 놀랄 것입니다. 시중의 어느 병원을 망론하고 의사들에게 한달에
얼마의 매출을 올려야 한다는 액수가 주어지는가. 봅니다. 그래서 그 매출을 올리지 못하거나 한번 잡은 환자를 놓치면 자연히 매출에
지장이 있어, 의사는 그 병원에서 쫓겨나야 합니다. 그래서 한번 잡은 환자는 노치지 않고 끝까지 물고 늘어져 매출을 올려주는
호구 노릇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쯤 되면 그 이유를 아시지요? 참으로 놀라운 일들이지요. 인슐린펌프 병원에 대해서는 선전한다고
할까봐서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서울에 오직 당뇨 환자만 보는 병원 몇 군데서 시술을 하고 있으니 찾아보시면 아실 것입니다.
부디 더 이상 당뇨로 고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