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목) 팔달산 자락과 수원 향교에서 정읍 차씨를 심었다.
정읍 차씨는 많은 분의 정성이 모아져 수원까지 오게 되었다.
수원에 심을 차씨를 수소문 하던 중 오상룡 교수님께 연락을 드렸고,
오교수님께서는 전남 농업기술원 녹차연구소 최정 연구원을 소개해 주셨다.
최정 연구원께 수원은 위도가 높으니 내한성이 뛰어난 품종이 좋겠다고 말씀드렸더니
우리나라 차재배 최북방한계선인 전북 농업기술원 정읍농업기술센터의
향토식물담당 정공수 계장님을 소개해 주셨다.
정공수 계장님은 관내 차밭 농가에 연락해 차씨를 따 줄수 있는 농가를 물색해 보았으나
차씨 딸 철이 지난 관계로 어려움을 겪다가 겨우 한 농가에서 차씨를 따주기로 했다.
정읍 칠보면 축현리 축촌마을 칠보다원 이었다.
이 다원의 할아버지께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손수 땅에 떨어진 차씨를 주워
20kg을 수원으로 보내주셨고 14일(수) 택배로 받았다.
이렇게 귀한 차씨를 받아들고
15일(목) 오전에 팔달산에서 하동 씨 심은 곳과 같은 장소에다 차씨를 심었다.
이번에는 차씨 2.7kg을 심었다.
오후에는 향교에서 느티나무 주변에 골을 파고
차씨 5.4kg을 골뿌림해 심었다.
향교 뒤 배수로 우측과 도로 아래 비탈이 볕이 오래 드는 곳이어서
이곳에도 차씨 2.7kg을 심었다.
많은 분의 정성이 담긴 차씨가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내고 내년에 힘찬 새싹을 틔우길
기원해 본다.
★ 정읍에서 보내준 차씨 도착 (20kg)
★ 느티나무 아래 차씨 심기
* 골파기 작업 시작후 모습
* 골파기 작업 완성
* 골에 차씨 뿌리기
* 골 덮기
★ 향교 뒷편 비탈에 차씨 심기
* 향교 뒷편 야산 모습
* 배수로 우측 비탈
* 향교 뒷 비탈
* 흙을 10cm 정도 파고 씨앗 넣은 모습
* 이이형 선생이 빌려준 약초 곡괭이
출처: 설가차문화연구원 원문보기 글쓴이: 다연
첫댓글 정말 많은 분의 정성이 모아 모아져서 차씨를 심게 되엇군요모든분들의 염려 덕분에 멋진 결실을 이루엇으면...()
첫댓글 정말 많은 분의 정성이 모아 모아져서 차씨를 심게 되엇군요
모든분들의 염려 덕분에 멋진 결실을 이루엇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