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당사자 참여하는 자립 복지 환경 만들겠다" |
장총련 제6대 상임대표 박덕경 회장 취임사서 밝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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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이사 내일을여는멋진여성 허혜숙 회장과 박덕경 회장, 임통일 전 회장의 기념촬영.] | |
"장애인은 빈곤했고, 장애인은 외로웠고, 장애인은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장애인은 좌절해야 했던 이런 암울한 사슬들을 이제 끊어버립시다"
7일 한국장애인총연합회(이하 장총련) 제6대 상임대표에 취임한 지체장애인협회 박덕경 회장은 "장애인 당사자 조직의 연합체가 전무했던 시절 장총련이 태동을 했고 안정기를 지나 이제는 발전기를 맞이할 시점"이라며 "주위에서 장총련이 당사자주의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염려와 격려가 있었지만, 우리는 할 수 있음을 또 당연히 스스로 해야 함을 증명해 보였다며 장애인 당사자가 참여하는 자립 복지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신임대표는 "제가 속해 있는 지체장애인협회 소속 복지관에는 섬기는 복지라는 표어가 붙어 있다. 섬기는 복지가 장애인 개개인에게 나래를 펴게 할 것임을 믿는다"며 "이제는 선택적 복지, 맞춤형 복지, 개별화 복지, 모든 장애인에게 모든 서비스라는 최근의 이슈들을 생각해 보면 당연히 개개인을 섬기며 장애 영역별 개인차를 고려한 맞춤형 복지를 해 나가야 됨을 알 수 있다"고 밝히며 장애인 동지들을 섬기며 일할 것을 다짐했다.
박 신임대표는 장총련의 수장으로서 차기 정부 당선자의 말처럼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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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경 신임회장의 취임사.] |
이날 장총련은 상임대표 이·취임식과 더불어 신년하례회를 개최해 올해 사업과 주요 이슈를 제시하고 장총련의 주요 활동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장애인 당사자주의 실현이라는 전제를 강조하고 이를 위한 세부 달성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이날 국민일보 CCMM빌딩 1층 코스모홀에서 열린 이·취임식에는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를 비롯한 나경원 의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배연창 상임대표와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정하균 회장 등 정·관계 인사 및 장애인단체장들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