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TN 불학강좌 신해행증
16회. 신행사과 (2)
모두 합장하시기 바랍니다.
행복시작 불행 끝
성공시작 실패 끝
신해행증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아미타불
오늘도 신해행증을 같이 공부를 하겠습니다.
가장 뜨거운 것 가장 빠른 것. 가장 빽빽한 것이 뭘까요? 궁금하시지요?
음욕보다 뜨거운 불길은 없고 성냄보다 빠른 바람은 없으며 무명보다 빽빽한 그물은 없고 애정의 흐름은 물보다 빠르다.- 법구경 말씀입니다.
음욕보다 뜨거운 불길은 없고 성냄보다 빠른 바람은 없으며 무명보다 빽빽한 그물은 없고 애정의 흐름은 물 보다 빠르다.
세 명의 죄수가 있었습니다. 임금님이 하얀색 모자 3개와 빨간색 모자 2개 중에서 임의로 씌우고 자기가 쓴 모자의 색깔을 맞추면 살려 주겠다 했어요. A는 장님이고 B와 C는 눈이 보입니다. B와 C가 모른다 해서 장님인 A가 맞추어서 풀려났습니다. A가 쓴 모자 색깔을 논리적으로 맞추는 문제인데 끝날 때 맞추면 선물을 드리겠습니다. 문제 냈다고 강의 듣는 시간에 그것만 생각하면 안되는데...^^
우리가 믿어야 할 것(신)은 불.법.승.계의 4신과 보시,생천을 더한 6념이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해)은 고집멸도(오온사제-5가지 요소와 4가지 진리)이다.
화엄경에
보관일체중생(普觀一切衆生) 하니
구유여래지혜덕상(具有如來智惠德相) 이로다
단이망상집착(但以妄想執着) 으로
이부증득(以不證得) 이다.
무슨 뜻이냐?
사슴과 사자가 있었어요. 새끼사자 한 마리가 어느 날 우리에서 떨어져서 돌아다니다가 엄마 사슴을 만났어요. 엄마 사슴은 애기 사슴을 낳았는데 죽어서 방황하다가 사자새끼를 보고 자기 새끼인줄로 착각을 해서 데려와서 키우는 거예요. 요즘 인터넷에 보니까 치타와 사슴, 치타와 개가 친구 하는 경우가 많이 있더라구요. 어려서부터 키우면 그렇게 착각을 하나 봐요. 그렇게 사자 새끼가 엄마 사슴 따라가서 젖 먹어가면서 자기가 사슴인줄 알면서 크는 거예요, 어느 날부터 대게 커지는데 사자는 자기가 사슴이라고 생각했으니까 너무 고맙고 좋은 거예요. 사자를 보고서 다른 짐승들이 무서워서 안오니까 사슴들이 고마워했어요. 친하게 지내니까 너무 좋잖아요.
그런데 어느 날, 그 지역의 제일 큰 국민사자가 산꼭대기에서 ‘으르렁~’ 크게 사자후 소리를 지르니까 모든 동물들이 혼비백산해서 도망가는 거예요. 사슴들도 아이구 큰일났다 하고 다 도망가는데 사슴사자가 가만히 들어보니까 어디서 자기하고 통하는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다 도망가는데 어 저소리가 뭐지뭐지 하다 보니까 어? 이거 내 소리잖아. 자기 내부에 있었던 어떤 본능을 외부의 소리가 꽝 때리니까 탁 살아난 거예요. ‘내가 사자였구나!’ 여태까지 사슴으로 살았는데 내가 사자였구나!
그렇게
보관일체중생하니- 널리 일체의 중생을 자세히 관찰 해보니
구유여래 지혜덕상이더라.- 갖추고 있더라. 무엇을 갖추고 있냐하면 여래의 지혜와 덕상을 가지고 있더라. 아! 그렇구나. 사슴인줄 알고 평생 살았는데
바보비트 이야기 읽어 보셨나요?
17살 때 선생님이 ‘너는 도저히 머리가 안되니까 몸으로 하는 것 하고 살아라.’ 해서 몸으로 하는 일을 하면서 17년간 살았더라고요. 그런데 어느 날 아이큐테스트를 해보니 천재네. 그동안 책을 읽은 것도 아니고 정말 밑 바닦 생활만 몸으로 했는데. 우리 어렸을 때 영화 ‘록키’에서도 주연 실버스타스텔론도 ‘너는 머리로 하는 일은 안되니까 몸으로 하는 일을 해라’ 해서 고기 도축장 가서 고기 날라 가면서 권투연습해서 록키 되잖아요. 그처럼 빅터도 선생님이 너는 머리가 도저히 안받쳐주니까 손으로 몸으로 때우는 것 하고 살아. 했는데 17년 후 아이큐 테스트 해보니까 천재로 나오는 거예요. 그 때부터 천재성이 발휘가 된 거예요. 발휘가 되어서 천재클럽 맨사의 회장을 했더라구요. 사업도 성공을 하고.
보관일체중생하니 - 널리 일체중생들을 살펴보니
구유여래지혜덕상이더라-부처님의 지혜와 덕상을, 복덕을 다 지니고 있더라. 누가? 일체중생이 그런데
단이망상집착으로 – 단지, 망상집착으로
이부증득이더라 - 그것을 알지 못할 뿐이더라.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처음에 성불하시고(초성정각) 딱 보니까 이렇더라는 거예요. 그러시면서 또 하신 말씀이
‘석가성불에 산천초목 동시성불이다’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성불하시는 그 순간에 산천초목이, 산도 내도 풀도 나무도 동시에 성불하더라. 함께 성불했다는 얘기예요. 그러니까 똑같이 여래의 지혜와 덕상을 모두 갖추고 있더라. 다만 망상집착 때문에 이부증득이더라-모르고 살더라.
그래서 우리가 불법승계를 믿고(신) 그다음에 무엇을 되냐면 불교를(고집멸도-오온사제) 알아야 되는 거예요(해).
‘아 내가 불교 공부를 한번 해봐야 되겠다. 왜 인생은 이렇게 살지?’ 하는 것을 ‘초발심-처음 깨달음의 마음을 내다’이라 했습니다. 그런데 화엄경에서 뭐라고 하냐면, 처음 깨달음의 마음을 냈을 때(불교를 믿고 공부하고 알아야겠다) 그 때가 이윽고 깨달음을 이룬 때다-변성정각(便成正覺)
초발심시변정각(初發心時(是)便正覺)-초발심. 이것이 바로 무상정각을 한 것이다!
우리가 처음에 불교를 믿고 ‘아 내 마음속에 틀림없이 여래의 지혜와 덕상이 있을 수도 있어’라고 딱 깨달으면 그때가 여러분들이 정각을 이룬 때여!!! 그런데 이루었나 안 이루었나를 몰라 그죠? 계속 여전히 괴로움은 다가오고 생로병사와 우리 모든 인생살이의 고민은 그대로 다가온다 말이예요. ‘내가 여래의 지혜와 덕상을 갖추었다는데 어떻게 하면 발휘를 시킬 수가 있지?’ 하고 이제 불법승계를 통하고 고집멸도를 배우면서 알아가는 거예요.
불교는 늘 행복보다 괴로움을 먼저 말한다 했어요. 왜냐하면 괴로움이 뭔지 알면 그것만 제거하면 행복이 온다 말이예요. 그런데 많은 중생들은 행복은, 돈이 많아야 돼. 건강해야 돼. 좋은 마누라를 얻어야 돼. 사회적 권세기 있어야 돼. 하는데 전부 다 성취하면 과연 행복을 느낄까요. 안 느낄까요? 못 느끼는 경우가 더 많다는 말 이예요. 순간적으로는 느끼기는 하겠지요. 행복은 괴로움을 제거하는데서 온다.
옛날에 나라 굿을 했다는 노인분이 저를 찾아오셨어요. ‘스님, 불사를 하시려하나요?’ 해서 ‘예 어떻게 아셨나요’ 했더니 다 아신대. ‘어디어디 가서 복권을 사면 스님 불사비용이 나오니 복권을 사세요’ 하더라구요. 복권 살까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런데 얼마 당첨 되어야하지?’ 320억짜리 된 사람도 있다는데 내가 300억짜리 되면 억울할까 안 억울할까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억울할 것 같아요. 그런데 50억짜리 되면 더 억울하지. 아니 하필이면 왜 50억짜리야 다른 사람은 320억짜리도 되었는데. 그 고민하다 보니 안되는 게 낫겠다.
중국의 어느 농부가 밭을 갈다가 순금 덩어리로 된 18나한 중의 한 분을 주운 거예요. 너무 좋아서 팔딱팔딱 뛰다가 가만히 생각해보니 나머지 17상은 어디 갔지? 너무 불행한 거예요. 이것이 인간인 거예요. 그지? 여러분도 마찬가지 한 20억짜리 로또가 되었다고 생각해보세요. 처음에는 기뻐요. 그런데 조금 있다가 그런데 왜 하필 20억짜리야 200억도 있는데. 없을 때는 그거라도 황송 감사했는데, 일단 확보되고 나면 그때부터 슬픈 거예요. ‘18나한인데 나머지 17개는 어디 있는 거야 빨리 다 나한테 오시지’ 이게 인간이거든요. 그래서 괴로움을 먼저 말씀하시는 이유가 괴로움의 원인을 제거해야 행복이 오는 이유 때문이예요.
집이 없다가 21평 집이라도 하나 있으면 굉장히 좋을 줄 알았는데 건축업 하는 분 얘기를 들어보니까 두 종류의 사람이 있대요. 34평 아파트에 와서 ‘왜 이렇게 넓은 거예요?’ 하면 그분은 60평 이상의 아파트에서 온 분이래요. 자녀들 다 여우살이 시키고 두 분이 조용하게 살려고 34평 와보니까 휘영청 넓은 거예요. 혼자 청소하기도 힘드는 거예요.
‘왜 이렇게 좁아요?’ 하는 사람은 21평에서 살던 분. 두 배정도 넓을 줄 알았는데 똑같아 보이는 거예요. 넓은 집에 살던 사람은 반으로 줄여왔는데도 넓다고 하고 좁은 집에 살던 사람은 두 배로 넓혀왔어도 좁다고 한다는 거예요. 희한하다.
그것이 뭐냐면 괴로움의 원인, 괴로움의 진리가 되는 거예요.
우리가 무엇이 괴로움인가를 먼저 알아야 하는데 잘 몰라요. 잘 되지 않아요. 무엇이 괴로움인가를 알아서 괴로움을 제거하면 즐거움이 오기 때문에 부처님께서 즐거움의 진리가 아니라 괴로움의 진리를 먼저 말씀하시고 괴로움이 뭐가 있다 계속 말씀 하시고 그 원인은 무엇이며 소멸된 세계는 어디고 그 방법은 무엇이다. 오온사제 오온사제 하는 거예요.
단이망상집착으로 이부증득이더라의 망상.
‘오온(색.수.상.행.식)이 나’라고 하는 생각, ‘내 몸뚱이가 나’라고 하는 생각이 망상이다.
번뇌망상 번뇌망상하는데, 번뇌는 탐.진.치.만.의.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고 교만하고 의심 많은 것’이고. 망상(망령된 생각)은 ‘오온이 나라는 생각‘이다. ’오온이 나‘는 생각이 없어지지 않아요. 엄청시리 어려운거예요.
누가 이쁘다고 얘기하면 엄청시리 기분 좋잖아요. 막 속으로 기뻐서.. 저도 누가 ‘텔레비전보다 실물이 훨씬 나아요’ 하면 어 참 제대로 잘 보셨다고 이렇게 하는데 ‘텔레비전보다 좀 늙은 것 같아요’ 하면 속이 팍 상하는 거지. 저거저거 안목도 없어가지고는 하지요. 왜냐하면 몸뚱이를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하니까 그런데 몸뚱이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예요. 몸뚱이가 굉장히 중요해요. 이건 대체제가 없잖아요. 대체해 줄 사람이 없잖아요. 중요한 것은 몸뚱이가 고정불변의 실체는 아니라는 거예요. 고정불변의 실체가 아니니까 언젠가 늙어가고 병들어가고 하는 게 정상이라는 걸 우리가 알자는 것이예요.
우리가 괴로움의 진리를 하나씩 하나씩 배워가아죠. 누가 나를 만들었건 창조했건 간에 현재 괴로운 건 ‘나’고 ‘그 괴로움을 다른 사람이 대신해 줄 방법’은 없고! 안타깝지요..
제가 한번은 불교 텔레비전 방송 법문중에 약사경을 무료로 보내드리겠습니다. 했다가 절 문 닫을 뻔 했어요. 왜냐하면 보내는 비용이 4천원씩이야. 아이 까짓것 4천원이 뭐라고 안보내 주시나요? 그러는데 한 명이면 괜찮은데 3천명인데 그걸 어떻게 보내줘. 1200만원인데 옛날에 올렸던 것 보고 지금도 보내달라는 분이 있는데 그 법문을 지우든지 해야겠어요. 자기 하나니까 보내달라는 거야. 3천권이었어. 안 보내준다고 했어. 안 보내 주고 구입해서 봐라. 그렇게 해야 또 더 좋은 경전들을 찍어서 많은 분들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니까.
우바새계경이라는 경전이 있는데 재가불자들이 꼭 읽어야 될 경전인데 좋은 말씀들이 많이 나와요. 안타까운 게 뭐냐면 한국의 불교 교양대학은 재가불자들에게 초발심자경문부터 시작하는 거예요. 초발심자경문은 스님들이 출가해서 처음에 보는 책인데 재가불자들에게 그 책을 읽혀놓으면 재가 불자인지 출가불자인지 자기 정체성을 망각하기 시작하는 거예요. 망각하다 보니까 불자로서의 역할을 못하는 거예요.
구분이 있는 게 아니라, 역할 구분이 있는 거예요. 재가불자와 출가불자의 역할이 있는데 재가불자는 일단 돈을 많이 벌어서 돈으로 재(財)보시를 해라. 출가 불자는 불교 공부를 열심히 해서 법(法)보시를 해라 이렇게 되어있다 말이예요. 역할 분담을 하게 되는 것인데 거꾸로 되면 골치 아파지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 한국 사회는 거꾸로 되었어요. 무슨 행사하려면 스님들이 돈 내야 돌아가는 거여. 재가 불자들은 몸으로 때우고! 잘못되었어요. 정체성을 상실한 데서 오는 거예요. 재가 불자들한테 마음 비워라 놓아라 해놓으니까 마음 비우는 게 정상인가 보다 노숙자가 되어야지 한번 통 크게 집안도 깨뜨려 버리고 회사도 부도 내버리고 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거든요
지난시간에 했던 <21세기에 필요한 스님> 논문을 조금 더 읽어드리겠습니다.
<저는 다수의 여러분들처럼. BTN법으로 ‘기도’하는 법을 듣고, 이곳 카페에 오게 된 회원에 불과합니다. 제가 8년 넘게, 거의 10년은 [기도하는 법]을 찾아, 찾아 많은 길을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속이 후련해지고. 구체적인 불교기도의 방법을 불교 텔레비전 법안스님의 법문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만약. 힘든 생활을 개선하고자 하신다면 법안스님의 동영상 법문을 들으시고, 기도를 몸소 실천하셔서. 뜻하시는 바를 속히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힘들 때. 게을러질 때. 지나간 동영상을 보시면서, 다시 힘과 용기를 찾으시고 ‘기도’에 매진하시길 바랍니다>
이분이 불교텔레비젼 방송국에 원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끝으로. BTN에 제 개인적인 바램은, 무작정, [법문]으로 프로그램을 계획하지 말고 (1) 기도하는 사람들을 위한 법문 (2) 부처님 생애를 공부하고자 하는 법문 (3) 참선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법문 (4) 수능시험을 앞둔 부모들을 위한 법문 등으로, [법문프로그램]이 구체적으로 나뉘어져서 짜인다면 훨씬 더 유익한 방송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방안까지 말씀해 주셨으니까 한번 참고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가지가지 각각 괴로움의 종류가 다르니까 그리고 현실적으로 바라는 부분, 이상세계가 다르기 때문에 신해행증에 맞게 프로그램을 짜서 나는 부처님 법문을 하겠다. 나는 법을, 나는 승을, 나는 계, 보시, 승천을 법문하겠다. 구분을 구체적으로 한다면 굉장히 좋을 것 같아요.
‘고집멸도 오온사제’ 가장 어려운 부분의 공부인데
여기에 대한 좋은 책들도 많이 나와 있어요. 대만의 불광산사의 성운대사가 쓰신 ‘계정혜’라는 책이 나와 있습니다. ‘계정혜-계율을 지키고 마음을 안정시키고 지혜를 샘솟아 나게 한다’. 계정혜 삼학인데 고집멸도의 ‘도’에 해당해요. 고를 멸하는 길(방법)에 들어가는 거예요.
4신6념을 믿고 방법을 알고서 차곡차곡 해나가면 불교보다 더 쉬운 종교는 없다. 더 쉬운 종교는 없다! 왜냐하면 불교는 논리적으로 어느 쪽에서 들어가 봐도 정확하게 맞다. 단지, 느끼는 세계만, 본인들이 감지하는 세계만 다르다. ‘계정혜’ 책을 여러분들이 한번 보면 좋아요.
이렇게 신해행증의 해(5온4제를 공부)를 일단 마치고
신해행증의 행에 들어가겠습니다.
‘행’ - 자비희사慈悲喜捨를 실천한다.
자비희사를 ‘사무량심-네 가지 무량한 마음’이라한다. 그러니까 한번 내고 마는 마음이 아니라 거듭거듭 반복해서 내는 마음. 자비희사(사섭육도). 자비희사는 일반적으로 개념이 추상적인데 그걸 현실에서 표현하면 사섭(보시, 애어-사랑스런 말, 이행-남을 이롭게 하는 것, 동사-함께 해주는것), 육도는 육바라밀이라는 뜻인데 바라밀을 실천을 하는 것이죠.
육바라밀까지 가는 이 자비희사가 사실은 굉장히 높은 단계예요.
미국의 데이빗호킨스라는 분이 쓴 책 ‘의식혁명’에 보면 인류의 마지막 수행 방법이 자비희사예요. 이 분은 미국의 알코올 중독자를 치료하던 정신의학자인데 쓰신 책이 여러 가지가 있어요. ‘THE EYE of the I-나의 눈’이라는 책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 분이 쓴 책 중에서 제일 유명한 책이 ‘의식혁명’인데 사람의 의식을 개량화 해서 수치로 따진 거예요. 로그 1부터 1000까지. 1000단계로 의식을 쭉 따져서 도표로 만들었는데, 보통 인간이 1에서부터 400까지 올라갈 수 있더라구요. 그런데 한 생에 로그 3을 뛰어넘을 수가 없대. 안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부처님 되기 위해서 3아승기겁의 시간이 걸린다는데, 아승기가 10의 52승인가 될텐데. 이 분의 책을 보면 그렇게 되고도 남겠다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350수준이 미국의 대통령. 법관. 교수님들의 의식수준이라는 거예요.
400부터 600까지 자비희사가 들어가고 600에서부터는 범부중생의 세계가 없는 거예요. 성스러운 세계가 되는 거예요. 1부터 1000까지 있는데 1000에 들어가는 사람을 Lord(主)라고 표현했어요. 로드붓다. 로드 크리스트. 로드 크리슈나. 로드(主)라는 말을 쓴다는 거예요.
그런데 600부터는 수행방법이 없어요. 아! 화엄경에 나오는 부분과 너무나 같다. 화엄경에서도 여기서 부터는 절대 타력! 화엄경에 보면 ‘일부처 보살들-마지막 성불하기 직전의 보살’들이 비굴할 정도로 부처님을 찬탄하고 그러신다 말이예요. 왜 저러실까 했는데 600부터는 길이 없는 길이 되는 거예요. 오로지 부처님이 이끌어 주시는 길만 있는 거예요. 400부터 600까지는 자비희사 수행. 야! 정말, 어떻게 이것을 전부 다 찾아냈을까?
‘의식혁명’을 읽게 되면 금강경이 저절로 이해가 돼요. 시차적으로 설명하는 부분을 금강경에서는 시간개념이 아니라 무식한 개념으로 바뀌어 버리는 거예요. 그건 당연한 거예요. 아라한이나 성문, 연각, 보살, 불세계는 시간과 공간 ‘타임앤 스페이스’가 없는 세계가 되어버리는 거예요. 시간과 공간의 개념으로는 이해를 못하는 세계가 되는 거예요. 절대 타력으로 된다.
인간이 수행을 통하는 것은 자비희사, ‘자’사랑. ‘비’는 무조건적 사랑. ‘희’는 기쁨인데 모든 중생들이 즐거워하는 것을 보는 기쁨 나와 하나로 보는! ‘사’는‘평등심 평상심’.
우리가 ‘평삼심이 도다’ 하는 것은 평소의 잡념이 아니라 이때의 ‘사’를 평상심이라고 하는 거예요. 평등하고 평안하고 평온하고 항상 된 마음. 600 단계에서 이루어지는 아주 최고의 상태 평상심. 드라마 붓다에 나오는 것처럼 나는 모든 괴로움을 떠났다는 그 단계. 데바닷다가 와서 ‘니가 얻은게 뭐냐?’ 하고 물으니까 ‘나는 모든 걸 잃고 왔다. 탐심을 잃고 왔고 분노를 잃고 왔고 어리석음을 잃고 왔고 교만한 마음을 잃고 왔고 의심을 잃고 왔고 악견을 잃고 왔다. 다 잃고 왔다. 얻은 게 아니라’ 그것을 다 잃고 나니까 ‘적멸의 세계 열반의 세계가 다 드러나더라.-멸’
자비희사(사섭법)는 육바라밀은, 우리가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현실적으로 적용을 했을 때, 보시.애어.이행.동사. 이것은 우리가 우리 환경에서 조금씩 해볼 수 있는 부분들이다. 보시.애어.이행.동사!
1.보시(布施) - 남들과 나누는 것.
저는 금생에 제일 어려운 부분 중의 하나가 무엇이었냐면 보시 애어 이행 동사 이 부분이이었어요. 그 중에서도 보시가 제일 어려웠어요. 첫 번째는 가진 게 없었고 그다음에는 남들이 와서 나한테 안 물어봐요. 왜 나한테는 안묻는지 몰라요. 아 저 스님은 모르게 생겼다. 무식하게 생겼다. 얼굴이 그렇게 무식하게 보이는 편은 아닌 것 같은데 안 물어. 누군가 와서 물어주기를 바라는데 그렇다고 나 잘났다고 떠들고 다닐 수도 없고. BTN께 진짜 감사드리죠.
보시 애어 이행 동사를 하기 위해서 우리는 많은 준비들을 하고 노력들을 해야 돼요. 노력하면서 어느 순간에 가니까 ‘세상에 제일 쉬운 게 나는 돈으로 하는 게 제일 쉬워요’ 하는 분들이 있는데 ‘어 그럴 수 있겠다’. 전에는 제일 어려운 것이었는데 ‘그거 별거 아니네‘ 하게 된다.
정말 고마운 건 남 들에게 뭔가를 나눠줄 수 있는 것.
그것이 재물적인 것일 수도 있고 가르침일 수도 있고.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나는 가진 것도 없고 배운 것도 없고 더더군다나 남을 안정시켜줄 능력도 없다 할 때는 무재칠시로, 화안시 - 얼굴을 밝게 하는 것 이것만 갖고도 습관이 되면 복이 들어온다는 거지요 쉽지는 않아요. 쉽지 않아요.
지난 시간에 제가 국민 포장을 받았다고 자랑을 했는데 어느 법우가 와서 ‘스님, 스님은 왜 하나같이 제일 어려운 일만 골라서 하려고 하세요? 저는 스님처럼 못할 것 같아요’ 하는데 각자 자기 원들이 따로 있다. 지장보살님은 새벽마다 흘리신 눈물이 바다를 이루고...... 지옥앞에서...... 각자 자기 원들에 따라서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고 보람을 느끼고 기쁨을 느끼는 부분들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그럴 수가 있다.
그 법우가 원효대사와 의상대사를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하는데 참 멋지다 했어요. 의상대사는 왕족이어서 모든 것을 잘 갖춰서 오늘날도 이 분이 세운 절들은 전부 다 경제적으로 풍족하고, 원효대사 사찰들도 공부만 반듯이 할 수 있도록 재물을 갖추도록 만드신 거예요. 각자 자기 원들이 따로 있다.
남들에게 뭔가를 나눠줄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게 굉장히 중요한 거예요. 그것이 중요한 거예요. 애어도 이행도 동사도 보시에 들어가는 거예요.
2. 애어(愛語) - 사랑스런 말
쉽지 않아요. 속이 뒤틀려있으면 비비 꼬는 말만 나오잖아요. 눈탱이 밤탱이 될 때 되더라도 꼬고본다. 그래야 속이 쉬원하다. 그러면 어느 순간에 얼굴이 틀어지는 거예요. 얼굴이 바뀌어요. 텔레비전 보면서 ‘저 토크쇼에 나오는 저 분 아주 위험하다. 너무 막말을 하시네’ 얼마 있다 보면 그분이 굉장히 큰 어려움에 처했다는 말이 꼭 나오는 거예요. 더군다나 대중매체를 통해서 대놓고 면박주고......그런데 그것보고 박수치고 웃고 신나 하는 분들 전부 다 동업중생이죠. 동업중생이 되는 거예요. 그때부터 얼굴이 싹 틀어져서 입이 삐쭉삐쭉하고 말하는 자체가 달라져 버려요. 누구라고 하면 아 맞아 할텐데 여기 방송에는 못하는데...
칭찬하는 방법을 제가 배웠는데 그냥 칭찬하면 안되고 ‘너는 무엇무엇 때문에 좋다 이쁘다.’ 그렇게 해야 효과가 굉장히 크대요. 칭찬 한번 해볼래요? 옆에 있는 법우 나는 저 법우가 무엇무엇이 좋아서 칭찬합니다. ‘잘생겼으니까 이뻐’가 아니라 ‘어떻게 어떻게 잘생겨서 이뻐’ 특히 부부간에 써먹으면 약발 끝내줘요. 진짜 끝내줘요.
부처님은 2600년 전에 이걸 어떻게 아셨나 몰라. 그런데 드라마 붓다 보니까 참 끼리끼리 만난다고 싯다르타 부처님도 멋쟁이인데 야소다라 공주는 더 멋쟁이더군요. 그러니까 ‘당신과 나는 세세생생 같이 왔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두만요. 야소다라 공주에게 ‘왜 고행을 하냐?’니까 ‘당신과 나는 하나니까’ 옷도 주황색으로 갈아 입고 같이 하시는걸 보면서 그 남편에 그 아내가 되니까 부처님의 아내로 세세생생 오셨구나! 또 부처님의 칭찬을 받고 회개하는 망갈라 연기를 바뀌기 전 망갈라가 했으면 훨씬 더 극적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주 체질상으로 얼굴이 비꼬는 망갈라였었는데.. 애어. 칭찬하는 것. 조건을 달아서. 어떻게 어떻게 해서 정말 이쁘네. 똑같은 칭찬을 해도.
3. 이행(利行) - 남을 이롭게 하는 것
작든 크든 남을 이롭게 하는 부분을 뭐라도 조금씩 하게 되면 일단 마음의 여유가 오게 되고 행복감을 조금씩 조금씩 느끼다 어느 순간에 보시바라밀이 이루어지게 된다.
4. 동사(同事) - 남들과 같이 함께 해서 도와주는 것
어려운 것은 아니예요. 본인 형편에 따라서 이웃에게 아 나는 배운 게 많아 아는 게 많으면 그것으로. 나는 이것도 저것도 없으면 몸으로 때워. 몸으로 때운다고 잘못된 게 아니예요. 절에 가서 불기 닦는 것만으로도 발복이 잘되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작다 크다 하는 것 보다 꾸준히 해 나가는 게 중요하겠죠.
그래서 사섭법(보시.애어.이행.동사)과 육바라밀을 우리가 실천하는데
육바라밀은 가장 고도의 수행방법이다.
화엄경이나 경전을 읽어보면 육바라밀은 그야말로 4신6념. 5온4제. 자비희사 등등의 모든 부분들을 다 포괄해서 막바로 불보살님의 세계로 들어가는 최고난도의 수행방법이다. 본인이 작든 크는 간에 생활 속에서 실천해 보게 되면 정신 수준이 의식수준이 점점 높아진다.
의식수준 350의 미국의 대통령 대법관 교수분들이 자비희사로 가게 되면 수행의 종점 600으로까지 발전시켜 나가게 된다 말이예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예요. 어려운 부분이고.
불교에서 왜 보살도가 최고라고 하느냐. 증득원이라고 하는 것은 대승종교, 법화경보다 더 높은 수준의 지장경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쉽지는 않은 거예요.
자비실천, 친절 하나만 해도 돼. 그런데 이게 쉽지 않아요. 특히 우리 불자들은 더 쉽지 않아요. 어디가면 자리 미리 잡아놓고서 누가 거기 앉으면 난리벼락 터지죠. 친절이 아니잖아요. 무자비지. 이런 부분이 안타까운데 저는 우리 교수님께서 우바새계경을 보시고서 참 좋은 경이라고 말씀해주셔서 너무너무 기뻤어요. 역시 남자는 알아주는 분이 최고거든요. 알아주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게 없어요. 그래서 남자는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서 목숨을 걸고 여성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화장을 한다고 사기열전에 나와요.
우바계경을 보면 재가 불자들이 현실에 살면서, 자기 자신도 당당하게 내세우고 남을 위해서 살 수 있는 덕목과 가르침들을 알 수 있어요.
여기까지 신해행증의 행(자비희사(사섭법),육바라밀)이었습니다.
‘증’ - 믿고 공부하고 현실에서 실천하고 그렇게 되면 우리가 얻게 되는 것이 있다.
한쪽으로 복을 짓고 한쪽으로 지혜(여래의 지혜와 덕상)를. 원래 지혜란 덕의 결과로 오는 것인데 복을 꾸준히 지어가면 지혜가 발휘되고 승승장구가 되죠. 윈윈하는 거예요. 복덕과 지혜가 서로 상승작용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금생에 올라갈 수 있는 부분까지 최대로 올라가는 방법 그리고 여러분들이 현실에서 실천하는 방법은 복을 쌓는 것입니다.
불교 텔레비젼의 ARS가 법공양이 되는거에요. 제가 5년 가까이 법문을 강의했는데 이제서야 제 법문을 듣고 오는 분들이 많은데 불교텔레비젼이 없었다면 제가 텔레비전에 못나왔겠지요.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좋겠네 정말좋겠네’ ARS060-800-7000 제가 계속 나오게 발전시켜 주시길 바라고 눌러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아미타불
그리고 여러분 사랑합니다.
* 세 명의 죄수 이야기 정답은 17회에서^^
|
첫댓글 법우님!!
큰스님 법문 다시 잘 배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아미타불._()_
감사합니다 아미타불_()_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