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희 보신탕
041 - 542 - 0349
충남 아산시 선장면 신성리 2구 177-9번지
천안 원성점 041-522-0722
천안 성성점 041-568-0722
모처럼 소주 한 잔도 안 마시고 맨 정신으로 귀가하였다.
아니 점심때는 소주 3잔을 먹긴 먹었지만...
나는 개고기를 좋아하지도 잘 먹지도 않는다.
그러나 안 먹는다고 미리 하였건만 요즘 기업들은 심사원 말을
우습게 아는 지 주문이 들어가 할 수없이 보신탕을 먹게 되었다.
그래서 맨 정신으로 보신탕을 먹을 수가 없기에
소주를 시켜 반주 삼아 먹었던 것이다.
오늘 갔던 옛날에 한 번 들렀던 집이었다.
자기 이름을 걸고 보신탕을 할 정도로 보신탕도 제법 괜찮고
식견족들에게는 제법 알려진 집이란다.
얼큰한 국물이 제법 맛있게 보일지 몰라도
개 눈망울에 그렁그렁 고인 눈물을 생각할라 치면 빙혼은 차마 안 넘어간다.
비단 개고기뿐이랴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왜 인간들이 같은 포유류 동물을 잡아먹고 살아야 하나?
사방 천지에 널려 있는 건강에도 좋다는 수많은 식물을 놔두고
두 눈에 고인 눈물을 보았다면 차마 먹지는 못하리라.
그래도 양념 통닭은 정말 맛이 있고 소고기는 발톱까지 맛이 있고
돼지고기야 자다가 일어나 먹어도 맛있어 “나무아미타불” 하고 먹고야 만다.
내일부터는 고기 먹지 말자.
어류도 먹지 말고 채소도 먹지 말고 살 빠지는 그 날까지....
카페 게시글
맛과 멋을 찾아서
충남 아산(김남희 보신탕)
빙혼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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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30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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