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 나카노 맨션입니다.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고 위치는 나카노구 카미타가다입니다.
세이부신주쿠센으로 아라이야쿠시마에역에 도보 5분입니다. 전형적인 일본식 집이랍니다.ㅎ
제가 계약한 집은 1층이여서 계단 올라다니기 귀찮아하는 저로서는 대만족입니다.^^ 바깥으로 나무가 있어서
집내부를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는 이상 보이진 않지만 여자분들은 조금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뭐 이정도 되겠네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낮에는 잘 안보이는데 밤에 불켜놓으면 훤히 들여다 보이더군요.
하지만 밤에는 커튼을 치고 생활하는 관계로 별 불편함을 모르겠습니다. 한달정도 생활하면서 자주 창문을 열어놨지만
인적이 드문 곳이라 지나가는 행인이 아에 없습니다;;
집보러 다닐 때 빈집은 미리준비해 놓은 카메라로 찍어 놨었습니다. 집을 여러군데 보러다니다 보면 제 기억력이 나쁘거일수도 있겠지만, 집 구조라던지 처음 보는 집들이라 기억하기가 어렵더군요. 수첩을 가지고 다니며 적는 방법도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열심히 사진 찍는 동안 혜심씨 손이 살짝 나왔네요~ 집에 대한 설명을 하고 계셨던거 같네요.ㅎㅎ혜심씨가 주말인데도 몇시간동안 같이 돌아다니면서 음료수도 사주시고 고생해주셨답니다.ㅠㅠㅜ
집구조가 1R인데 특이하게 테라스가 'ㄱ'자 형태로 되어있어있네요. 천정은 다행이 막혀있어서 비올때 밖에 있어도 괜찬답니다~ 지금 보이는 사진쪽은 옆집 벽으로 막혀 있지만 채광은 끝내주내요~
잠시 창문을 열고 밖에 나가서 찍어 본 사진입니다. 지금 왼쪽부분에 필요없는 큰짐을 비닐에 넣어두고 쌓아놨습니다.
집에 오시이레라고 붙박이 옷장이 없는 관계로 부피가 큰 케리어나 여분으로 가저온 의자를 놔뒀는데 훔쳐가도 별 상관없는 물건들이라 상관 없네요.
길가 쪽으로 내여진 창입니다. 시원하게 뚫려 있네요 ㅋㅋ창문위로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번에 제가 들어오면서
새로 설치한듯 보였습니다. 일본은 정말 에어컨 없이 살 수 없군요.ㅜㅠ 에어컨 자기돈 주고 설치하는 사람도 있긴한데
왠만하면 옵션으로 달려있더군요. 근데 년식이 오래된 것도 많던데 오래된건 효율이 않좋아서 전기세도 좀더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창문을 열어 오른쪽에 실외기가 있고 세탁기 설치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테라스가 넓어서 대형 세탁기까지
가능 할 것 같습니다. 실외에 세탁기를 두는 구조라 세탁기 돌릴 때 조용하지만 세탁기 외부는 더러워 지네요ㅠ
출입구 쪽 앞으로 주방이 있고 조금 더 나와서 화장실 문이 있습니다. 주방은 좁지만 거창하게 음식을 해먹거나
하지 않으므로 혼자서 쓰기엔 충분하더군요. 일본은 도시락이던지 수퍼를 가도 1인분씩 포장된 음식이 많아서
조리하는 시간과 식재료비를 생각해보면 사서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네요. 가끔 떡볶이나 라면정도 입니다.
1인실 기준이라 뭐든지 작습니다 ㅎㅎ 귀엽기까지한;;ㅎ
가스렌지는 운좋게 새것같은 1구형을 중고로 구하게되어 설치했답니다.
쪼금 지저분 하네요ㅋㅋ 일본집은 입주전에 집주인쪽에서 청소를 다해놓습니다만
알고보니 나중에 제가 나갈때 청소비를 지불하고 다음 세입자를 받는 방식이더라구요~
싱크대위로 건조선반과 간단한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그릇이 얼마 없는 관계로 올려 놓을 것도 없네요;
스위치 두개는 하나는 주방전등이고 또 다른 하나는 흡기라고 가스렌지 후드라고 해야하나요?
음식할때 냄새 빠지도록 켜 놓고 합니다.ㅋㅋㅋ
키친 뒤쪽에 조그만 화장실 쪽문이 있습니다. 저문으로 다닐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일반 문의 2/3사이즈입니다.
온수기가 있어서 전원 넣고 조금만 기다리면 바로 뜨신물이 나오더군요.ㅎ 한국에서 살던집은 꽤 오래걸렸는데
얼마 안되서 나오니 신기 했습니다.ㅋㅋㅋㅋ
화장실 역시 아담하네요~ 그래도 일본집은 어딜가도 욕조가 딸려 있습니다. 목욕문화가 발달되서 그런지
요즘엔 없는 집도 있지만 겨울에 한번 써먹어 봐야겠네요.ㅎㅎ 일본 화장실에 변기 뒤에 손 씻는 구조로 된게
많던데 이집은 그게 아니더군요. 은근 편했는데 조금 아쉽습니다~ㅠ
일본집은 새로들어갈때 조명도 설치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집은 설치가 되어 있네요. 근데 백열전구라 전기세도
많이 나올거 같고 눈이 너무 부셔서 대각선으로 두개만 꽂아 두고 사용합니다. 주광색이라 분위기는 좋습니다ㅋㅋㅋ
여기까지 이사전이고 대충가구 집구조에 맞게 가구 맞추고 대충 정리한상태에서 찍은 사진올려봅니다.ㅋ
여기저기에서 중고+신품 구매하여 살림살이 좀 나아졌습니다 ㅠㅠ
자질구레한 물건들 모자이크 처리한답시고 했는데 오히려 더 지저분해 보이는 군요ㅠㅠㅠ
커튼은 남들 창문 한개 달린집에 하나만 사면 되는데 두개 산다고 가격도 두배ㅠㅠㅠ
집에 오시레가 없어서 옷을 밖에다 꺼내두니 지저분하고 정신이 산만해서ㅠㅠㅠ
그래도 일본에서 혼자살집 구해서 행복합니다. 이제 열심히 공부하는 일만 남았군요ㅎㅎㅎ
끝으로 같이 고생해 준 남혜심씨랑 일본에서 대학까지 나와서 이사까지 도와준 친구 사진입니다.
얼굴은 긔요미로 대체했다는;;;; 혜심씨 너무 고마워요~ 집구하러 돌아다니면서 음료수도 사주시고ㅋㅋ
집구한다고 구글맵이랑 부동산 사진들 다 찾아봤는데 직접 발품 팔면서 돌아다니니 사진에서 괜찬은 집도 있었고
가격 싼 집도 있었는데 입주시기랑 안 맞던가 좀 비싸던가 그랬습니다.
그래도 한일부동산을 통해서 집구하게되어 기쁘네요.ㅋㅋㅋ
진짜 돈키호테 지나가다가 부동산 있길래 그냥 들어간건데 워낙 친절하게 상담해주셔서 바로 계약까지 가게 되었습니다.ㅋㅋㅋ
저렴임대라 초기비용도 저렴하게 해서 부담도 덜었네요~
첫댓글 ㄱㄱ ㅑ아아아아~~~~~ 우리 삼겹살 파티해야죠~~~ ♬♬
까리한가요??ㅋㅋㅋ
후기 너무너무 감사해요(^^)(__)(^^)♡ 있다 카톡 문자 할께요~ㅋㅋㅋㅋㅋㅋ
까리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좀 봐..ㅋㅋ 윤호두님 감사합니다.ㅎㅎ
까리하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