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 16:1) 삼손이 가사에 가서 거기서 한 기생을 보고 그에게로 들어갔더니
(삿 16:2) 혹이 가사 사람에게 고하여 가로되 삼손이 여기 왔다 하매 곧 그를 에워싸고 밤새도록 성문에 매복하고 밤새도록 종용히 하며 이르기를 새벽이 되거든 그를 죽이리라 하였더라
(삿 16:3) 삼손이 밤중까지 누웠다가 그 밤중에 일어나 성문짝들과 두 설주와 빗장을 빼어 그것을 모두 어깨에 메고 헤브론 앞산 꼭대기로 가니라
(삿 16:4) 이 후에 삼손이 소렉 골짜기의 들릴리라 이름하는 여인을 사랑하매
(삿 16:5)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그 여인에게로 올라와서 그에게 이르되 삼손을 꾀어서 무엇으로 말미암아 그 큰 힘이 있는지 우리가 어떻게 하면 그를 이기어서 결박하여 곤고케 할수 있을는지 알아보라 그리하면 우리가 각각 은 일천 일백을 네게 주리라
(삿 16:6) 들릴라가 삼손에게 말하되 청컨대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있으며 어떻게 하면 능히 당신을 결박하여 곤고케 할 수 있을는지 내게 말하라
(삿 16:7)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마르지 아니한 푸른 칡 일곱으로 나를 결박하면 내가 약하여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삿 16:8)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마르지 아니한 푸른 칡 일곱을 여인에게로 가져오매 그가 그것으로 삼손을 결박하고
(삿 16:9) 이미 사람을 내실에 매복시켰으므로 삼손에게 말하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미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그 칡 끊기를 불탄 삼실을 끊음같이 하였고 그 힘의 근본은 여전히 알지 못하니라
(삿 16:10)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보라 당신이 나를 희롱하여 내게 거짓말을 하였도다 청컨대 무엇으로 하면 당신을 결박할 수 있을는지 이제는 네게 말하라
(삿 16:11)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쓰지 아니한 새 줄로 나를 결박하면 내가 약하여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삿 16:12) 들릴라가 새 줄을 취하고 그것으로 그를 결박하고 그에게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미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팔 위의 줄 끊기를 실을 끊음같이 하였고 그 때에도 사람이 내실에 매복하였었더라
(삿 16:13)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이 이 때까지 나를 희롱하여 내게 거짓말을 하였도다 내가 무엇으로 하면 당신을 결박할 수 있을는지 내게 말하라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그대가 만일 나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위선에 섞어 짜면 되리라
(삿 16:14) 들릴라가 바디로 그 머리털을 단단히 짜고 그에게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미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어 직조틀의 바디와 위선을 다 빼어내니라
(삿 16:15)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의 마음이 내게 있지 아니하면서 당신이 어찌 나를 사랑한다 하느뇨 당신이 이 세번 나를 희롱하고 당신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있는 것을 말하지 아니하였도다 하며
(삿 16:16) 날마다 그 말로 그를 재촉하여 조르매 삼손의 마음이 번뇌하여 죽을 지경이라
(삿 16:17) 삼손이 진정을 토하여 그에게 이르되 내 머리에는 삭도를 대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내가 모태에서 하나님의 나실인이 되었음이라 만일 내 머리가 밀리우면 내 힘이 내게서 떠나고 나는 약하여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 죄 지으러 가는 길은 멀지 않게 느껴진다 》
오늘은 삼손 10번째 강해입니다.
'죄 지으러 가는 길은 멀지 않게 느껴진다'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 증거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사기 16장은 삼손 말년의 이야기입니다.
사사기 15장20절을 보시면 "블레셋 사람의 때에 삼손이 이스라엘 사사로 이십년을 지내었더라"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16장을 15장 다음 장면으로 보면 15장이 끝나고 나서 20년이 지난 이후의 일을 묘사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백보 양보해서 그렇지 않다고 할지라도 16장의 사건은 삼손의 마지막 말년의 이야기라는 것이 내용으로 볼 때에 명확해집니다.
삼손의 초창기의 사역은 실수가 많고 실패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인생을 살다 보면 실수·실패를 안 하는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초창기의 실수와 실패가 문제가 아니라 그의 마지막도 역시 실패와 실수로 점철되었다는 것에 큰 문제가 있습니다.
삼손은 마지막 인생까지도 불순종과 함정에 빠지는 인생이었습니다. 삼손에게 있어서 평생의 난제가 되는 것이 무엇이었습니까. 항상 여자 때문에 되는 일이 없습니다. 오늘 사건은 우리가 잘 아는 들릴라 이야기입니다. 들릴라와의 로맨스입니다. 삼손이 어리석었던 이유가 무엇이냐 하면 그는 실패에서 배우는 법을 몰랐습니다. 삼손은 매번 유혹이 올 때마다 넘어집니다.
삼손이 반복해서 실수를 했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경에 삼손의 이야기가 묘사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리 독자들이, 삼손의 이야기를 듣는 우리들이 삼손과 같이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한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고린도전서 10장6절을 보니까 "그런 일은 우리의 거울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저희가 악을 즐겨한 것 같이 즐겨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 성경이 기록된 이유가 뭐예요? 거울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성경의 모든 메시지는 거울로서의 의미가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0장11절을 보니까 "저희에게 당한 이런 일이 거울이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로 기록하였느니라" 우리가 경계로서 받아들일 줄 알고 거울로서 보는 시각이 있어야 됩니다.
넘어지지 않고 사명을 다하는 인생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세 가지로 정리하겠습니다.
첫째는 투명성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Transparency!
둘째는 사명을 즐기라. Enjoy!
셋째는 중요한 일에 투자하라. Investment!
서양 사람들은 그런 것 좋아하지 않습니까. 앞자를 따서 단어를 만들지요. "Tie"라는 단어가 나오지 않습니까? 우연히 하다 보니까 "묶다"라는 단어가 되는 것입니다. 이 순서(T→I→E)대로 설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문의 순서대로 투명성을 가져라, 즐기라, 투자하라의 순서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하면 사명을 다 하는 인생을 살 수 있을지를 분석하도록 하겠습니다.
1. 투명성을 가지고 살아가라!
첫 번째 넘어지지 않고 사명을 다 하는 일이 무엇이냐 하면 투명성을 가지 살아야 합니다.
1절을 보시면 "삼손이 가사에 가서……" 이런 얘기가 나오지요. 가사라는 것은 지금 지명으로는 가자지구입니다. 팔레스타인 자치구가 있는 곳이 가자지구, 지중해 서쪽에 있는 도시입니다. 삼손이 가자지구에 갔다고 합니다. 4절을 보면 "이 후에 삼손이 소렉 골짜기의 들릴리라 이름하는 여인을 사랑하매……" 라고 되어 있습니다.
가사는 블레셋 지경입니다. 삼손이 범죄하기 위해서 어디까지 갔습니까? 가사라는 멀리 있는 곳, 소렉이라는 멀리 있는 곳까지 갔다는 것입니다. 그 곳은 자기가 살던 동네가 아닙니다. 멀리 있는 가사라는 동네와 소렉이라는 동네까지 갔습니다.
그렇게 간 이유가 무엇입니까? 삼손이 그래도 명색이 사사입니다. 사사이다 보니까 남의 이목이 있습니다. 자기가 범죄를 하더라도 남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범죄하는 것이 편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아는 사람 없는 곳, 눈치볼 것 없는 곳을 찾아서 멀리멀리 블레셋 땅까지 간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블레셋은 참 먼 곳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 제목과 마찬가지로 죄를 지으러 가는 길은 아무리 멀어도 멀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반면에 십자가의 길은 바로 옆에 있어도 멀어 보입니다. 순종의 길, 희생의 길은 멀어 보입니다.
저는 미국의 도시 가운데 제일 웃기는 도시가 하나 있다고 생각하는데 바로 라스베가스입니다. 라스베가스는 사막 한가운데에 있는 도시입니다. 사막 한가운데에 있는 도시에 누가 갈까 생각하지만 비행기도 끊임없이 날아가고 엄청나게 많은 버스들이 왕복운행을 합니다.
라스베가스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 이유가 무엇이냐 하면 거기 가면 도박이 있고, 거기 가면 섹스가 있고, 거기 가면 환락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참 묘해요, 멀어도 그렇게 찾아갑니다. 거기에 과연 사람이 갈까 싶은데 실제로 갑니다.
죄의 유혹이 그렇습니다. 순례하는 마음으로 갑니다. 우리나라도 강원도 폐광지역에 카지노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거기에 누가 갈까 싶지만 사람들이 가잖아요. 죄를 지으러 가는 길은 아무리 멀어도 멀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땅을 살아가면서 범죄치 않는 방법이 무엇이냐 하면 이런 어두컴컴한 부분들을 없애는 것입니다. 어두움이 있으면 범죄가 있게 되어 있습니다. 투명하게 살면 넘어지지 않고 사명을 다하는 인생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여기저기를 다니며 복음 증거하러 다니면서 얻은 좋은 경험들, 잊혀지지 않는 경험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싱가폴에 갔을 때 남쪽의 조그만 섬, 센토사라는 곳이 있습니다. 거기를 가면 씨월드라고 하는 수족관 비슷한 것이 있습니다. 바닷 속을 유리터널로 만들어서 바다 속을 걸어 다니도록 만들어 놓은 것이 있습니다.
거기 계시는 분이 많은 물고기를 소개했습니다. '사람 크기 4배 정도 되는 가오리입니다. 저런 가오리 보셨어요?' 상어가 왔다갔다 합니다. '저런 상어 보셨나요?' 여러 가지 열대어에 대해서 설명을 해 줍니다. 그러나 저는 생선은 아무리 쳐다봐도 감동이 없습니다. 회 쳐 먹을 생각이나 나지 별로 감동이 없습니다. (성도들 크게 웃음) 사실 그때 몸도 피곤했고 별로 즐겁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에스컬레이터가 다 돌고 난 마지막 장면에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일전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그 속에 정말로 멋진 고기가 한 마리 있었습니다.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고기입니다. 뼈가 다 보입니다. 살이 훤해요. 그 고기! 저는 열대어 이름을 잘 모릅니다. 그러나 그 고기의 이름은 외웠습니다. 그 고기 이름이 무엇이냐 하면 glass catfish입니다. catfish가 메기니까 우리말로 하면 유리메기입니다. 그렇다고 어디 가서 유리메기 달라고 하지 마십시오. 그건 제가 이름을 지은 것이니까 glass catfish!
우리 교회가 요즘 건축에 관해서 관심들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진행 중에 있는데 교회를 건축하게 되면 상의를 해서 꼭 짓고 싶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조그마한 어항을 하나 만들고 싶습니다. 그 안에 glass catfish를 꼭 집어넣고 싶어요. 그리고 삼일어! 삼일교회 고기! 우리 성도들이 저 고기같이 투명한 성도들이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것, 그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인터넷 사역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보여 줍니다. 인터넷 사역의 목적이 무엇이냐 하면 성도들의 은혜를 쉐어링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나누는 것도 중요합니다만 또 하나는 투명성을 통해서 나 자신을 견제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이나 사역자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시간에 대해서 알리바이가 있어야 합니다. 몇 시부터 몇 시까지는 어디에서 누구를 만나고 있었고 무슨 일을 하고 있었는지 24시간이 투명해야 합니다.
그런데 종종 어떤 사람이 있느냐 하면 투명하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어느 시간부터 어느 시간까지 말 못합니다. 어디 갔느냐고 하면 말을 못합니다. 얼버무립니다. 오늘 물은 것하고 내일 물은 것하고 내용은 달라져 버립니다. 문제가 있는 인간입니다. 저는 시간의 투명성에 대해서 중요시하는데 연락도 안되고…… 아주 나쁜 사람입니다.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해도 나쁠 가능성이 큰 사람입니다. 대개 그런 사람은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투명성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갈 때 투명성은 우리에게 힘을 줍니다. 예를 들어서 새벽기도라고 하면 삼일교회의 핵심 가치 아닙니까? 모든 성도들이 새벽이 제일 먼저 기도하고 무장하고 난 다음에 하루를 시작하자! 모든 성도가 이것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역자임에도 불구하고 체질개선이 안된 사람이 있습니다. 설득하고, 말을 아무리 해도 체질 때문에 새벽에 못 나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말로 해서 변화가 안될 때 설득해서 변화가 안될 때 아주 강력하게 쓸 수 있는 카드가 있습니다. 그 카드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투명성입니다. 인터넷에 이름을 공개하는 것입니다. 이 사람이 문제가 있다고!
공개를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집니까? 사람은 남의 이목과 남이 쳐다보는 것에 대해서는 압박감이 있습니다. 설득해서 변화 안 되는 사람도 그렇게 하면 변화가 됩니다. 투명성이 힘입니다. 그러면 다 변화가 되지요. 그리고 나서 이름을 적어 놓으려고 합니다. 전세계 동역자, 이 사람의 체질 개선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중보기도하면 변화가 안 되겠어요? 다같이 기도하자! 새벽기도도 못하고 있다! 변화시켜 주든지 죽음을 주든지…… 둘 중의 하나를 달라고!! 이런 것으로 이끌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투명성의 힘입니다.
우리 교인 가운데도 술·담배 못 끊는 사람이 있지 않습니까? 제가 모집을 하려고 합니다. 모든 성도 앞에서 이름을 밝히고 다같이 기도해 달라고 요청을 합시다. 투명한 것입니다. 내 문제가 이것이라는 것을 내어놓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변의 많은 사람들의 이목의 힘을 가지고 大금단의 현상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저는 이겨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바로 투명성의 능력입니다.
투명성을 잘 활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사람을 이끌어갈 때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리더의 리더십에는 각각 특징이 있는데 예를 들어서 어떤 사람은 이런 사람이 있습니다. 지각하지 말자면서 사람을 모을 때 6시까지 사람을 오라고 몇 번 공고를 합니다. 그리고 갑자기 문 걸어 잠그고 모든 사람들 지각하는 사람, 모든 사람을 범법자로 만들어 버립니다. ……이것은 리더가 아닙니다. 리더가 해야 될 일이 무엇이냐 하면 설득과 자극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따르게 만들어야 합니다.
리더는 두 가지가 있어야 합니다. 오른손에는 룰이 있어야 합니다. 규칙과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왼쪽에는 따르는 사람, follower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내적으로 공고로서의 규칙을 말하기 이전에 설득과 자극을 통해서 자기가 따르고자 하는 사람의 90% 정도는 그곳에 갈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90%정도는 그렇게 해 놓고 외적인 공고로서의 룰을 말해 주어야 합니다. '이러이러하게 합시다.' 라고! 그러면 90%는 따라오잖아요. 그리고 나머지 10%를 그 기준의 힘을 가지고 끌어당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 이끌어 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리더입니다.
종종 보면 리더라고 얘기하면서 룰밖에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기준밖에 없습니다. 기준 딱 정해 놓고 나머지는 다 엉터리! 그러면서 말세라고 얘기합니다. 이렇게 말 안 듣고 문제가 있고 누구도 문제고 누구도 문제고…… 자기 혼자만 잘났다고 얘기를 합니다. 교만한 녀석들입니다. 그것은 지도자가 아니에요.
또 어떤 사람이 있느냐 하면 이사람 저사람에게 아부합니다. 각 사람들의 기분을 맞추어 줍니다. 그리고 나서 기준이 흔들려버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은 리더가 아닙니다. 기회주의자입니다.
리더는…… 두 가지 조건입니다. 성공적인 리더는 기준이 있고 또 하나 follower가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목자입니다. 사람들을 잘 이끌어가는 것!!
그래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이 무엇이지요? 투명성은 사람들을 망신시키고 망하게 만들려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투명하다고 하면서 어떤 사람은 누구를 망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투명성의 목적은 그 사람의 온전한 모습으로의 변화가 목적입니다. 목적이 있는 투명성, 전체를 살리는 투명성, 교육이 있는 투명성을 가지고 있으면 투명성은 엄청난 능력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어렸을 때 오줌쌌을 때 키 씌워 가지고 소금 빌리러 가는 것 있지 않습니까? 투명성을 통해서 애 오줌싸는 것을 끊는 능력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그 지혜를 알았습니다. 그것이 자기 애를 망치자는 것입니까? 장가 못 가게 만들자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별 것 아니라는 것을 알아요. 그러나 그 나쁜 버릇을 고쳐주기 위해 충격적인 방법을 쓰는 것입니다. 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삶의 많은 부분들, 투명함을 통해서 우리의 죄악들과 유혹들과 마귀의 시도를 끊어버릴 수 있는! 그래서 넘어지지 않고 충성할 수 있는 믿음의 종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2. 사명을 즐기라.
두 번째, 넘어지지 않고 사명을 감당하는 방법은 사명을 즐기면 됩니다.
오늘 제목과 마찬가지로 죄 지으러 가는 길은 멀지 않게 느껴진다고 했지요. 순종의 길은 참 멀게만 느껴집니다. 이것을 발상의 전환을 해 가지고…… 순종을 재미있게 만들면 될 것 아닙니까? 삼일교회에서 예배 드리는 것이 재미있습니까? 재미있게 만들면 되잖아요. 여러분, 선교가 재미있습니까? 재미있게 만들면 돼요. 봉사와 충성이 재미있습니까? 재미있게 만들면 됩니다. 자꾸만 어렵다 어렵다 하지 말고 재미있게 만들면 됩니다.
재미있고 쉽게 만드는 방법이 무엇이냐 하면…… 그것을 습관화라고 합니다. 습관이 무엇입니까? 별로 힘들이지 않고도 쉽게 행할 수 있는 것을 습관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어떤 인생이 좋은 인생이냐, 꼭 해야 될 것을 습관화시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새벽기도 같은 것 중요한 것 아닙니까. 꼭 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그러면 그것을 습관화시키는 것입니다. 억지로 깨려고 하지 말고 몸에 배게 만들어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새벽기도 안 힘들잖아요. 예를 들어서 화장실 가는 것 힘이 들어요? 습관화시키면 되잖아요. 습관화시키면 됩니다. 쉽게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것도 정리정돈하는 것도 다 습관화시키는 것이지요. 저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일기를 썼거든요. 앉으면 누가 보는 사람도 없는데 쓰게 됩니다. 그것이 글쓰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좋은 것은 습관화시켜야 합니다. 독서하는 것도 습관화시키고 습관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재미있게 일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제가 분석을 해 봤더니 세 가지 정도 방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처음에 하라는 것입니다. 중요하고 힘든 일에는 자기 시간의 제일 처음을 배려하는 것입니다. 작심삼일이라고도 하지 않습니까? 처음에 하는 일은 다 의욕이 있습니다. 영감어린 일, 집중할 수 있는 일은 다 처음에 하라는 것입니다. 저도 설교준비라든가 기도하는 일이라든지 영감과 영성이 필요한 일은 다 새벽에 합니다. 그리고 점심 먹고 난 다음에 낮부터는 졸리고 그러잖아요. 그럴 때는 집중력이 떨어져도 할 수 있는 일, 신문스크랩…… 가위질 삐뚤삐뚤 하면 문제가 됩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가위질하는 것 집중이 필요합니까? 별 필요 없어요. 잡지 섭렵하는 것, 자투리시간을 이용해서 합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시간이 다 똑같지 않습니다. 제가 지난 수요일에도 말씀을 드렸지요. 하나님에게 우리에게 은혜를 주실 때는 이슬 같은 은혜를 주신다, 사실 이스라엘의 건기 때 비가 오지 않을 때는 이슬이 없으면 모두 죽거든요. 식물에게 있어서 이슬이 가장 필요할 때가 언제입니까? 낮입니다. 막 타 들어가는 그런 고통이 있잖아요. 그런데 그때에 이슬을 주느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그때는 이슬을 주어봤자 다 증발됩니다. 가장 필요할 때, '하나님 이렇게 어려울 때 은혜를 주십시오. 나를 붙들어 주십시오.' 아무리 소리를 질러대도 응답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언제 우리에게 이슬을 주십니까? 그러다가 쓰러져 지쳐 있을 때…… 밤중에! 새벽에! 하나님께서는 이슬과 같이 우리에게 채워 주십니다. 그때 무장하고 새벽이슬을 맞은 사람은 낮에 태양을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법입니다. 모든 시간이 다 똑같지 않습니다. 이슬이 주어지는 시간이 따로 있습니다.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이 따로 있어요. 하나님께 은혜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명확히 알아야 됩니다.
중국의 상술을 정리한 상경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거기 보면 어느 챕터인지 축시라는 장이 나옵니다. 축시가 무엇이냐 하면 적절한 시기와 할 일을 하는 것, 그것이 축시라고 하면 장사를 잘 하는 사람은 기회를 잘 잡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쇠는 달구어졌을 때 내리쳐야 한다.' 쇠가 달구어졌습니다. 달구어졌을 때는 망치로 몇 번 내리치면 휘게도 만들 수 있고 모양을 변형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한번 변형시키고 난 다음에는 망치질을 수십 번 해도 몇 배의 노력을 가해도 안 휘어집니다. 오히려 부러져 버리고 맙니다. 때가 중요합니다. 어느 때에 무엇을 하는가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이땅을 살아갈 때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가장 일을 잘 할 수 있을 때 가장 어려운 일을 하는 것입니다. 순종적인 일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될 수 있으면 죄는 안 짓는 것이 좋지만 자꾸 미루라는 것입니다. '나중에 하지, 나중에 하지……' 그러다 보면 죄 안 짓게 됩니다. 죄부터 우선순위를 가지고 일단 놀자! 하면 망할 인생 됩니다.
두 번째는 자발성입니다. 자발적으로 일하면 안 힘듭니다. 시켜서 하지 말고 스스로 해야 됩니다. 제가 비교적 일을 쉽게 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뭘까 생각해 보니까 저는 일을 억지로 안 해요. 저는 제가 알아서 합니다. 새벽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가 원해서 나와 가지고 새벽 기도 하면 뭐 힘들겠습니까? 자발적으로 나와 갖고 은혜 받고 좋지요. 그런데 어리석은 인생들은 말로 할 때는 안 듣습니다. 설득할 때는 안 듣고 이름 공개할 때에 나오고…… 죽지 못해서 하는 것 아닙니까? 억지로 하면 다 병 나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세상의 재목에는 큰 재목도 있고 작은 재목도 있습니다. 큰 재목은 크게 쓰면 되고 작은 재목은 작게 쓰는 쓰면 되는 것입니다. 큰 재목의 특징은 자발적으로 일하는 사람입니다. 여러분 일을 할 때에 종으로 일하지 말고 주인으로 일하십시오. 다른 사람이 대접할 때에 종으로 일하면 종 대접 해 줍니다. 아들같이 일하면 아들 대접 해 줍니다. 종업원같이 일하면 종업원 대접을 해 줍니다. 비록 종업원이라고 할지라도 주인같이 일하면 주인 대접을 해줍니다. 멍청한 사람들이 밤낮 왜 자기를 대접해 주지 않느냐고 하는데 대접은 자기가 하기에 달린 것이거든요. 자기가 어떤 태도를 가지고 뛰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아들같이 일하는 사람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누가 보든 안 보든 주인같이 일하는 사람입니다. 빌 하이빌스가 얘기했잖아요. 아무도 안 보고 있을 때, 그때의 당신의 모습이 인격이라고! 신앙이라는 것은 인격이 성장하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인생입니다. 자발성이 있으면 지치지 않습니다. 재미있어요.
그래서 고린도후서 8장3절에 보면 마게도냐 교인들을 향해서 이렇게 얘기합니다. "내가 증거하노니 저희가 힘대로 할 뿐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이 은혜와 성도 섬기는 일에 참여함에 대하여 우리에게 간절히 구하니 우리의 바라던 것 뿐 아니라 저희가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또 하나님의 뜻을 쫓아 우리에게 주었도다." 자원이 있지요 자원성! 스스로 원하는 것입니다. volunteer! 자원하는 마음!
17절을 보니까 "저가 권함을 받고 더욱 간절함으로 자원하여 너희에게 나아갔고……" 그 어려운 자리를 억지로 끌려간 것이 아니라 자원해서 갔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중요한 것입니까?
베드로전서 5장2절을 보니까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부득이함으로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쫓아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를 위하여 하지 말고 오직 즐거운 뜻으로 하며 맡기운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오직 양 무리의 본이 되라" 이런 이야기가 나오잖아요. 목양할 때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면 지치지 않습니다. 재미있습니다. 억지로 끌려다니지 말라는 것입니다. 스스로 찾아서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한 가지 더 얘기한다면 세 번째로 우리가 재미있게 일하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창조적인 태도를 가지고 일하는 것입니다. 태도가 중요합니다. 여러분, 이런 얘기를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목회의 길이 어렵다고! 삼일교회 말고는 그런 얘기 많이 들었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사역의 어려움을 묘사합니다. 목회의 길은 십자가의 길! 눈물 없이는 갈 수 없는 길! 그러면서 노래 부르고 눈물짓고 그런 것을 많이 들으셨지요. 제 사역에 대해서 지금 저의 인생에 대해서 저도 그런 식으로 묘사할 수 있습니다. 잠 못 잡니다. 새벽 세 시에 깹니다. 잠을 많이 못 잡니다. 잠을 많이 못 자서 눈을 크게 못 뜹니다. 그래서 눈이 작아졌어요. (성도들 웃음) 정말 잠 못 자요. 항상 피로합니다. 그래서 재 보면 간 치수가 올라가고 그럽니다.
여러분, 제가 어디를 가도, 미국에 가 있든 일본에 가 있든 중국에 가 있든 어디를 가 있든지 6시간 이상은 설교준비를 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저는 항상 설교를 해야 되니까요. 그렇지 않습니까? 오자마자 주일에는 세 가지 설교가 있습니다. 준비를 해야 되지 않습니까? 설교준비를 해야 됩니다. 어디를 가든지 쉴 시간이 없습니다. 쉴 시간이 없어요. 집회하고 돌아와서 또 설교준비 해야 됩니다.
제가 이래저래 계산해 보니까 1년에 100일 정도를 나가서 잡니다. 가족과 떨어져 있습니다. 아이들이 '아저씨 누구세요?' 라고 얘기할 정도입니다. 이러다가 가정파탄 되겠습니다. 완전히 선원 같습니다. 배 타고 나갔다가 돌아오는 선원 같습니다. 가정과 시간을 보낼 수 없습니다.
거기다가 새로운 사람과 계속 만나는 긴장이 있습니다. 그거 아십니까? 어떤 때는 집회를 나가 보면 세 끼를 다 모르는 사람과 밥을 먹습니다. 계속 사람이 바뀌어요. 소화가 안 됩니다. 편안하게 한 끼를 먹을 수 없습니다. 아침도 넥타이 매고 먹어야 합니다. 긴장하면서 인사해야 되고 인사 세 마디 네 마디…… 네 분이 일어나서 답사·축사하면서 밥 먹는 일도 많습니다.
이것이 사람 살리는 일입니까? 죽지 못해 삽니다. 주님 언제 오십니까? 마라나타!!! 이것이 십자의 자가의 길 아닙니까? 목회, 아무나 하는 것 아닙니다. (성도들 웃음) 죽지 못해서 하는 길입니다. (성도들 웃음)
제가 이렇게 약간은 장난기 어리게 표현을 하니까 여러분들이 웃어버리셨는데 만약에 진지하게 얘기를 했다고 해도 하나도 과장 없고 하나도 거짓말 없습니다. 다 사실이에요. 그런데 제가 이렇게 삽니까? 저는 이렇게 살지 않습니다. 다 사실이지만 절대 이렇게 살지 않아요. 저는 반대로 묘사하고 다닙니다. 성도들에게 복음증거의 특권을 얘기합니다. 얼마나 신나는 일인지 아느냐 주일에 예배드리고 선교했을 때 기쁨이 있지 않느냐, 나는 그것을 1년 내내 한다고 얘기합니다. 새로운 사람 많이 만나고 영향력 있는 사람 만나서 나는 날마다 그들의 자극으로 말미암아 영광이 흘러 넘치고 창조성이 흘러 넘친다고! 남들이 못하는 경험을 많이 해서 신난다고! 여러분가두리 양식장 가 본 적 있어요. 가 본 적 있어요? 나는 금요일에 갔었어요? 그 위로 막 걸어다니고 육만 마리 되는 고기가 손에 잡힐 듯! 오동도를 배 타고 돌아봤어요? 나는 돌아봤어요. 벼라별 경험을 다 해 봤어요. 이런 경험, 저런 경험…… 자연의 아름다움 다 봤습니다. 세계 미항이라는 시드니, 벤쿠버 다 가 봤어요. 나이아가라도 가봤습니다. 여러분들 가 봤어요? 몇 명 밖에 없지요? 약오르지요? (성도들 웃음)
저는 목적이 이것입니다. 제 삶을 묘사하면서 이런 느낌을 받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첫째, 부럽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저렇게 사는 것 참 부럽다! 또 하나 정말 이 목회사역이 멋지게 보이고 싶었어요. 정말로 저것은 영광스러운 일이구나, 나도 한번 저렇게 살아 보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인생! 저는 그렇게 느끼기를 원했어요. 성도들도 그렇고 모든 사람들 다! 실제로 그렇게 느끼는 사람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멋있어 보이지 않습니까? 잘 사는 것처럼 보이지 않습니까?
잘 보십시오. 똑같은 인생입니다. 설명하기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이것이 창조적인 태도입니다. 삶의 이면을 보면 고난이 없겠습니까? 어려움이 없겠습니까? 슬픔이 없겠습니까? 힘듦이 없겠습니까? 어떤 때는 너무 오래 서 있어서 다리가 퉁퉁 부어 가지고 신발이 안 들어갈 때가 있어요. 그러나 그렇게 인생 살지 않습니다. 다리 퉁퉁 부은 것을 묘사하는 것이 아니고 성도들이 변화되는 모습, 희열하는 그 모습을 묘사하는 것입니다. 태도입니다. 태도! 태도가 중요합니다.
저는 종종 살다보면 실수도 많이 합니다. 요즘에는 외국에 갈 때 핸드캐리어가 없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검문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냥 짐으로 다 부쳐 버립니다. 어떤 때는 정리를 잘못 해 가지고 다 부쳐서 손에 책이 한 권도 없을 때가 있지요. 그럴 때는 공항에 있는 서점을 이용합니다. 비행기 안에서 12-13시간 동안 읽어야 될 것 아닙니까. 대개 시간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급하게 삽니다. 급하게 샀을 때에 산 책 중의 하나가 합기도책을 하나 샀어요. (성도들 웃음) 이유가 무엇이냐 하면 얼핏 '합'자를 봤고 얼핏 '기도'를 보았어요. 그래서 그것이 합심기도 책인 줄 알았어요. (성도들 크게 웃음) 비행기 안에서 합심기도에 대한 묵상을 해야 되겠다 하면서 세 권을 사 가지고 넣고 좌석에 앉아서 딱 꺼냈는데 보니까 합기도!! (성도들 웃음)
보통 사람 같으면 내가 이거 실수했구나 이런 어려움이 왜 생겼나 하고 원망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저는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무슨 뜻이 있겠구나 하고 합기도 책을 읽었어요. (성도들 웃음) 그래서 지난 번에 일본의 합기도 유단자 모리헤이 우헤시바(植芝盛平, 1883-1969)얘기 했잖아요. 합기도를 잘 하는 방법! 한 줄기 빛처럼 움직이라! 번개처럼 날아라! 천둥처럼 때려라! 중심을 잡고 회오리처럼 돌아라! 제가 그게 뭔지 압니까? 제가 실수가 아니었으면 합기도 책을 읽을 것 같습니까?
그러나 그것을 읽고 어떤 일이 벌어졌어요? 설교에 인용까지 했습니다. 그랬더니 어떤 사람이 그러더라고요. 요즘에 전 목사 관심의 폭이 넓어지는 것 같다고…… 합기도까지 관심을 갖는다고…… 관심은 무슨 관심? 합심기도인 줄 알고 잘못 산 거예요. 그리고 합기도 하는 형제에게서 메일이 한 장 왔습니다. 합기도를 통해서 메시지까지 증거해 주어서 고맙다고…… 무척이나 감동하더라구요.
실수조차도 좋게 생각하니까 기쁨 아닙니까? 사역의 폭이 넓어지는 것 아닙니까? 태도입니다. 태도! 인생은 태도에 따라서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즐겁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창조적인 생각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기쁨과 감격 가지고 주의일 할 수 있는 믿음의 종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 믿다가 타락하는 사람을 종종 보시지요? 예수 믿다가 타락하면 안 믿던 사람보다 타락이 더 심합니다. 왜 그런지 아십니까? 은혜의 빈 자리가 크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채워진 자리가 엄청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잘 믿다가 술 마시면 술고래가 되요. 다른 사람은 위스키 몇 잔 먹으면 기분이 좋은데 이 사람은 위스키 몇 잔을 마셔도 만족이 없는 것입니다. 은혜의 빈자리가 너무 큽니다. 도박할 때 어떤 사람은 점 백짜리 몇번 치고 만족을 하지만 이 사람은 만족이 안 되요.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은혜의 빈 자리가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저는 은혜의 자리에 있다가 타락한 사람 있으면 그냥 놓아 둡니다. 몇 번 권면하다가 놓아둬요. 놓아 둬서 실컷 해 보라고 합니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난 다음에 다시 연락을 해서 끌고 나옵니다. 예배의 은혜의 자리에 다시 오면 다시 떠나지 않습니다. 왜요? 자기의 빈 자리를 채울 수 있는 것은 은혜밖에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다른 것으로는 채워지지 않습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부터 예배 잘 드렸습니까? 중간에 예배 안 드리고 등산도 가고 놀러도 가고 많이 했었지요? 골프장도 가서 공에 맞아서 눈알 튀어나올 뻔 했지요. 그날 돌아온 것 아니에요? (성도들 웃음) 거기에 만족이 있던가요? 여기에 앉아 있는 사람들 한두 번의 전과는 다 있을 것입니다. 은혜를 받다가 은혜의 자리를 떠나서 만족을 찾아봤자 만족이 있습니까? 골프공에 맞아서 퉁퉁 부어 안대하고 오잖아요. 그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은혜의 빈 자리는 은혜로만 채울 수 있습니다.
순종의 걸어가야 합니다. 즐겁게! 즐기면서! 그것이 능력입니다.
3. 중요한 일에 투자하라!
마지막 세번째, 우리가 넘어지지 않고 사명을 완수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이냐 하면 중요한 일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기생집에 삼손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블레셋 사람들이 매복을 했습니다. 2, 3절을 보십시오. "혹이 가사 사람에게 고하여 가로되 삼손이 여기 왔다 하매 곧 그를 에워싸고 밤새도록 성문에 매복하고 밤새도록 종용히 하며 이르기를 새벽이 되거든 그를 죽이리라 하였더라" 그럴 때에 산삼손이 어떻게 했느냐 하면 "삼손이 밤중까지 누웠다가 그 밤중에 일어나 성문짝들과 두 설주와 빗장을 빼어 그것을 모두 어깨에 메고 헤브론 앞산 꼭대기로 가니라" 참 어이없는 장면이 벌어집니다.
어떤 일이 벌어집니까? 블레셋에 성문이 있을 것 아닙니까? 삼손이 가서 문짝을 떼었습니다. 우두둑하고 떼었습니다. 문짝을 왼쪽 어깨에, 두 설주라고 했으니까 기둥 있지 않습니까? 기둥을 뽑아서 오른쪽 어깨! 그리고 빗장까지 덤으로 얹혀 놓고 걷는 것입니다.
블레셋 사람이 바라보면서 가졌던 감정이 무엇입니까? 얼이 빠지지요. 저게 인간이야? 삼손은 뚜벅뚜벅 걸으면서 '봤지 임마!' 그러면서 평지만 걸은 것이 아니라 헤브론 산지로 갔습니다. 가사는 지중해 서쪽이니까요. 중앙에서 해브론 산지까지, 유다 지파들이 있는 헤브론 산지까지 그것을 메고 걸어갔어요. 꼭대기까지 그것을 메고 등산을 했습니다. 그리고 딱 내려 놓았습니다.
이것을 바라보는 블레셋 사람들의 심정은 어떠했겠습니까? 완전히 기가 죽었습니다. 블레셋이 전의를 상실했습니다. 이때에 블레셋 사람들이 깨달은 것이 무엇이냐 하면 이 사건을 통해서 깨달은 것은 힘을 가지고는 삼손을 당할 길이 없다는 것이에요.
여러분, 악한 마귀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지혜롭습니다. 잊지 마십시오.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만만하지 않습니다. 안되는 일에 매달리지 않습니다. 다른 방도를 찾습니다. 엉뚱한 일에 소모전을 벌이지 않습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 중 엉뚱한 일에 소모전 벌이는 사람 많습니다. 은사도 아닌 일에 뛰어다니고 영광이 아닌 일에 인생 낭비하고 그러는 사람…… 마귀는 그렇지 않습니다. 안될 일은 빨리 포기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삼손을 넘어뜨릴 수 있을까를 연구합니다.
이전에 딤나에서 블레셋이 삼손의 이길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수수께끼 사건에서 이겼던 이유는 딤나의 여인을 압박했을 때였습니다. 블레셋은 연구했습니다. '삼손을 넘어뜨릴 수 있는 길은 단 하나! 여자를 이용하는 것이야!' 마귀는 지혜가 있는 것같이 보이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면 마귀의 수법은 많지 않습니다. 뻔해요. 또 여자를 이용합니다. 들릴라라는 여자!
그래서 마귀의 공격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두 번 실수하지 않으면 됩니다. 두 번 범죄하지 않으면 '이제는 쓸 카드가 없네' 하면서 뒤로 나자빠집니다. 여러분의 약점이 무엇입니까? 삼손에게는 여자였습니다. 여러분의 약점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의 약점을 마귀는 집요하게 물고 늘어집니다.
시험이 많은 이유가 무엇입니까. 시험 때문에 넘어진 사람은 그 시험으로 또 넘어집니다. 마귀가 약점을 알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시험을 가지고 넘어뜨리려고 할 때, 돈을 가지고 넘어뜨리려고 할 때 그것을 딱 끊어 버리면 마귀가 그 다음부터는 돈 가지고 시험 못 합니다. 왜 자꾸만 시험이 많은가 하면 마귀의 의도대로 넘어가니까 죽을 때까지 시험이 그치지 않는 것입니다.
시험이 그치지 않는 것은 자기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다니까요. 상당부분 자기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마귀에게 빌미를 주잖아요. 틈을 주잖아요. 또 블레셋이 여자를 통해서 공격합니다. 블레셋의 들릴라를 통해서 공격을 하는 것입니다. 5절을 보십시오. 어떤 방법을 썼습니까?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그 여인에게로 올라와서 그에게 이르되 삼손을 꾀어서 무엇으로 말미암아 그 큰 힘이 있는지 우리가 어떻게 하면 그를 이기어서 결박하여 곤고케 할수 있을는지 알아보라 그리하면 우리가 각각 은 일천 일백을 네게 주리라"
블레셋은 5개 도시 연합체입니다. 5개 도시 연합체가 국가적으로 와서 들릴라에게 제안을 합니다. 삼손을 죽일 방도를 알려주면 우리가 각각 은 1100개를 주겠다 1100개 곱하기 5, 5500개를 주겠다는 것입니다. 은자 5500냥! 우리는 5500냥이 어느 정도의 의미가 있는지 모릅니다.
17장에 넘어가면 미가가 자기 집 제사장에게 준 월급이 나옵니다. 1년 동안에 제사장 한 사람에게 준 월급이 얼마냐 하면 은 10개하고 의복 한 벌, 의복 한 벌을 은 1개라고 칩시다! 그러면 한 달 월급이 얼마예요? 은 1개! 목회자들에게 얼마를 주는지…… 계산 편하게 합시다 한 사람의 월급을 100만원이라고 합시다 100만원이라고 하면 은 5500개는 100만 원 받는 사람의 5500개월치 월급입니다. 그러면 100만 원 곱하기 5500하면 얼마지요? 제가 여러분들 머리 아플 것 다 알고 미리 계산을 해왔습니다. (성도들 웃음) 55억입니다.
이것은 개인이 줄 수 있는 돈이 아닙니다. 블레셋이 국가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입니다. 내가 너에게 55억을 줄 테니까 삼손을 죽일 수 있는 방도를 알아 오라는 것입니다. 만약 200만원 월급이라고 하면 1100억원을 줄 테니까 삼손 죽일 방법만 알아 오라, 그러면 다 주겠다…… 그래서 들릴라가 생명 걸고 매달린 것입니다. 개인이 줄 수 있는 돈이 아닌 어마어마한 액수를 제시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노예의 가격이 얼마입니까. 요셉이 이스마엘 상인에게 팔려갔을 때에 노예의 가격이 얼마였습니까? 은20이었습니다. 아시겠습니까? 은 20! 만약에 노예를 은 20으로 생각한다고 하면 은자 5500냥은 노예 몇 명을 살 수 있는 돈이냐 하면 275명을 살 수 있는 돈입니다. 어마어마하지요. 자기가 죽이고 살 수 있는 생사여탈권이 있는 사람 275명을 노예로 거느리는 것입니다. 또 많이 사면 깎아주잖아요. 그렇지요? (성도들 웃음) 내가 볼 때에 300명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덤으로 못 생긴 여자막 끼워 줄 것이고 힘없는 노예, 아기 노예 막 끼워줄 것입니다. (성도들 웃음) 은자 5500냥이면 노예 300명을 살 수 있는 어마어마한 돈이라는 것입니다. 300명을 살 수 있는 돈입니다. 그런 돈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악한 마귀에게는 이런 집중력이 있습니다. 사탄이 일단 목표를 잡으면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모든 것을 다 투자합니다. 여기에서 교회가 배워야될 지혜가 무엇입니까? 세상도 이러건대 하나님의 백성들도 어떤 중요한 일에 투자하는 인생이 되어야 됩니다. 다 쏟아 붓는 인생!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영혼입니다. 천하보다 귀한 영혼! 영혼 살리는데 우리 모든 것을 다 쏟아 부을 줄 알아야 되고 예배하는 일에 가장 중요한 것을 쏟아 부을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넘어지지 않습니다. 사명 다하는 인생이 될 수 있습니다.
재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다고 했습니다. 어떤 사람이 어떤 인생을 사는지는 물질이 어디로 가는지를 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이종환 회장이라고 계십니다. 삼영화학그룹 회장님! 이분이 참 위대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3000억 원을 들여 장학생들 돕겠다고 장학회(재단법인 관정 이종환교육재단)를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 언론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밤낮 싸우고 터지고 이상한 것만 자꾸 보도하는 것 같습니다. 3弘이 어떻고…… 그런 것 자꾸 해서 뭐 할 것입니까? 그런 것을 좀 덜 쓰고 이런 분들을 기획특집 해야 됩니다. 이종환이라는 사람이 누구인가! 기획특집 10회는 나올 수 있어요. 어렸을 때의 배경, 이런 결정을 내리기까지 받은 영향들, 이 사람이 받은 교육의 배경들, 이런 사람이 이런 철학을 가지고 살았을 때에 나타났던 열매, 이 사람의 미래, 또 이런 사람들의 자극을 받은 사람들의 반응들…… 이런 것들을 설명해야 합니다.
미국에만 훌륭한 사람이 있습니까? 미국에만 자선사업가 있나요? 우리나라에도 이종환 회장님 같은 분들이 있잖아요. 사람 키우는 데에 집중해야 합니다. 연구해야 됩니다. 우리도 예스삼일 같은 데서 가 보십시오. 인터뷰하자고 하고…… 이분은 알려야 합니다. 이런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저는 야쿠르트 파는 분 있지 않습니까. 민족사관고등학교 만든 분, 사람들은 이분이 괴팍하고 문제가 있다고 할지 모르지만 저는 이분의 가치를 인정합니다. 사람에게 투자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훌륭한 분이 많습니다. 사람이 중요합니다. 사람에게 투자해야 됩니다. 이것을 알고 있다는 것, 대단한 것 아닙니까?
우리가 대만선교 많이 갑니다. 대만의 부자 가운데, 비즈니스 맨 가운데 000이라는 분이 계십니다. 중국말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한국 단어로는 000입니다. 이분이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재산을 흩으면 사람이 모이고 재산이 모이면 사람이 흩어진다! 물질은 가치중립적인 것입니다. 돈 자체에는 의미가 없어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돈을 주셨습니다. 저는 그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님이 주신 귀중한 기회입니다. 돈을 가지고 사람을 모아야 합니다. 돈 가지고 사람을 살려야 합니다. 돈 가지고 사람을 키워야 합니다. 돈 가지고 사람을 세워야 해요. 그것이 돈 잘 쓰는 것이에요.
졸부가 누구입니까? 모으는 것만 하는 것입니다. 돈돈돈돈…… 돈 모아놓고 돈에 깔려 죽는 것! 졸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돈 자체가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모아서 어떻게 쓸 것인가가 나와야 합니다. 돈 잘 쓰는 것이 쉬운 일인지 아십니까? 돈버는 것만큼 힘든 일입니다. 모아서 쓰는 법을 배워야합니다. 가장 중요한 데에 집중할 줄을 알아야 합니다. 마귀도 돈 쓰는 법을 압니다. 들릴라 구워삶는 데, 매수하는 데에 은자 5500냥을 쓰잖아요. 죽이는 데에도 은자 5500냥을 쓰는데 살리는 데 그것을 못 쓰겠습니까?
그런 지혜를 가져야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들을 가지고 사람을 살리는데 사람을 세우는 데에 집중하는 하나님의 거룩한 종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말씀의 결론을 맺겠습니다.
넘어지지 않고 사명을 다하는 길이 무엇입니까?
오늘 삼손의 일대기를 통해서 배웠습니다.
① 투명성의 힘을 기르라! 우리 자신의 투명성의 힘을 가지고 하나님 말씀이 떠나지 않는 깨끗한 종이 되기를 바랍니다.
② 두 번째 순종의 길, 사명의 길을 즐기면서 하십시오. 쉽게 일하는 법을 배워야합니다. 즐겁게 해야 됩니다.
③ 그리고 중요한 일에는 다 쏟아부어야 합니다. 투자해야 합니다. 그러면 삽니다.
이런 능력의 종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