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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주시청 소속 황연주 선수. |
양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황연주 선수가 국가대표 첫 무대인 제4회 인천실내&무도 아시아 경기대회에 출전하여 은메달 1개(2인조)와 동메달 2개(게인전.4인조)를 목에 걸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추최하고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IAGOC)가 주관한 2013 인천 실내&무도 아시아 경기대회가 44개국 4천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6월30일부터 7월6일까지 열렸다.
대회는 12개 종목(당구, 볼링, 체스&바둑&e스포츠, 댄스스포츠, 풋살, 실내카바디, 킥복싱&무에이, 크라쉬, 25m 숏코스 수영)으로 진행됐으며, 볼링은 21개국에서 170명(선수 121명, 임원 49명)이 출전했다.
이 대회에서 황 선수는 전 종목(개인전, 2인조전, 4인조전)에서 메달을 땄다. 개인전과 4인조전은 1위로, 2인조전은 2위로 경기를 마치며 대한민국 선수단에 큰 기대를 모았으나, 경기방식이 상위 8강이 겨루는 준결승을 치르고 또 4강을 거쳐 상위 2명이 결승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바람에 2인조전에서 은메달, 개인전과 4인조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첫날 개인전에서 황 선수는 1위로 결선에 진출, 8강에서 필리핀 선수를 234:194로 이겼지만 4강에서 중국의 첸도동에게 193:223으로 패해 동메달에 머물렀다.
두 번째 종목인 2인조전에서 국가대표 맏언니 손연희 선수(용인시청)와 짝을 이룬 황 선수는 팀동료 이나영(대전시청), 정다운(창원시청)조에 이어 2위로 결선에 올라 8강에서 태국팀을 389:376으로 이기고, 4강에서는 대만을 400:378로 이겼으나 결승에서 싱가폴에 393:441로 패하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대회 마지막 종목 4인조전에서도 손연희, 황연주, 이나영, 정다운 선수는 6게임(5,266점) 내리 1위를 지키며 2위 일본(4,830점), 3위 말레이시아(4,747점), 4위 대만(4,738점)을 압도적으로 앞섰다. 단체전만큼은 꼭 금메달을 기대한 4강전에서 복병 대만 선수단에 771:812로 패하며 동메달에 그쳤다.
황연주 선수는 2013년 태극마크를 달고 첫 대뷔전에서 전 종목 고른 기량을 유지하며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 2014년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