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에는 아주 높은음으로부터 아주 낮은음에 이르기까지 많은 음들이 있다. 이 많은 음들에는 하나 하나에 모두 이름이 정해져 있다. 이와 같이 음에 붙여진 고유한 이름을 음이름이라고 한다. 이것은 조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다.
음이름은 나라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다르게 불린다.
음계의 차례를 나타내는 음이름을 계이름이라고 한다. 즉 노래 할 때 부르는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라고 불리는 7 개의 음을 일컫는다. 그러므로 고유한 음높이를 가진 음이름과는 구별되는 것이다. 조가 바뀌는 데 따라서 계이름도 변한다.
(다장조와 바 장조에서의 계이름의 변화)
2. 원음과 사이음
여러 개의 음 중에 가장 많이 쓰이고 기초가 되는 7개의 음을 원음이라고 한다 곧 음이름 다 라 마 바 사 가 나를 일컫는다 이것은 자연음이라고도 하는데, 피아노의 흰건반에 해당하는 음이다.
원음을 반음 올리거나 반음 내려서 변화시킨 음을 사이음이라고 한다. 보표에서는 변화표(# · b )로 나타낸다. 피아노의 검은 건반이 이에 해당된다.
3. 온음과 반음
원음과 원음 사이는 온음이고, 원음과 사이음 사이는 반음이다. 곧 마와 바, 나와 다 사이는 반음이고 그 밖의 음 사이는 온음이다.
4. 딴이름한소리
원음을 변화시킬 때 온음 간격으로 된 음이라면 아래서 반음 올린 음과 위에서 반음 내린 음의 이름은 서로 다르나 실제의 소리는 같다. 반음 간격인 경우에도 원음과 아래나 위에서 반음 변화시킨 음과도 마찬가지 경우가 생긴다. 이와 같이 음의 이름은 서로 다르지만 같은 소리가 나는 것을 딴이름한소리라고 한다.
피아노나 오르간 건반에서 보면 흰건반과 검은 건반이 서로 번갈아 사이 사이 놓여 있으나 두 곳에서만은 흰건반이 계속된다. 곧 마와 바, 나와 다 사이가 그렇다.
예를 들면, '마' 음이 처럼 되어 반음 올려서 쳐야 할 경우는 '바'음을 치면 된다. 그러나 악보에서는 어디까지나 '올림마'라고 읽어야 한다. '바'음을 쳤다고 하여 을 '바' 라고 읽지는 않는다.
마찬가지로 은 건반의 '나'음을 치면 된다. 그러나 악보상으로는 '나' 가 아니라 '내림다'이다.
이처럼 음높이는 같지만 악보상으로 다른것을 딴이름한소리의 관계라고 한다.
◈ 국제적 음높이
원어는 Intemahonal Pitch라고 한다. 우리말로는 표준음고·기준음고·절대음고·표준비음·표준고도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것은 음악에 사용되는 세계 곳곳의 음높이를 일치시키기 위하여 1859년의 파리 회의와 1885년의 빈 회의에서 A(가)음의 높이를 진동수 435로 결정한 것을 말한다.
◈ 연주회용 음높이
파리 회의와 빈 회의에서 결정한 국제적 음높이에 맞추어 피아노를 연주하게 되면 음높이가 약간 낮아진다로 한다.
그래서 1884년 독일의 슈투트가르트 회의와 1939년에 런던에서 열린 국제 조율 회의에서 A(가)음의 음높이를 440의 진동수에 맞추기로 하였다. 이것을 연주용 고도라고 하며 우리 나라를 비롯하여 세계 각국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첫댓글 아~하! 그렇군! 싶기도 한데...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고...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