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고등학교 제 53회
"보금회 9월 모임 후기
* 글 : 박동진
* 사진 : 권형중
끝이 없을 줄 알았던 용광로 더위가 9월이 되니
조금쯤 기세가 수그러 드는 듯 싶습니다.
오늘 아침은 물론 낮 1시 청진동 날씨는
겉옷이 부담스럽지 않을 만큼 선선합니다.
그래서 일까요? 모처럼 홀 안이 만석입니다.
늘 인원 점검을 도와주시는 김일권 왕총무님이
웃으면서 명단을 건네주십니다.
27명.
언제 봐도 즐거운 친구들.
처음 나온 친구는 없고 그동안 이런저런 이유로
잠시 쉬고 있다가 몸 좋아져 나온 때문이겠지요만.
허리 디스크 수술로 쉬고 있던 최종일이
보기 드믄 ‘발렌타인 10년’을 들고 나와
‘보금회 귀환’ 신고를 건배사로 대신 했습니다.
김일권 총무가 ‘가을 여행’ 설명을 하면서
분위기에 취한 때문인지 깜짝 놀랄만한
엠바고를 얼결에 흘렸습니다.
아뿔싸. 이 또한 천기누설인 것을...
강성구 석학이 기분 좋아 일어섰습니다.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은 ‘하느님이 보우하사’
건강이 좋기 때문이니 쉬지 말고 지금처럼 열심히 걷고,
잘 먹고, 마음 편하게 하면 앞으로 5년 이상은 너끈히 살 수 있을 테니
친구들 만나 수다 많이 떨라고 조언.
이정인 회장은 밥값 낼 때 회비 받는 것을 못마당해 했는데
이번엔 면전에서 받았는데도 아무런 내색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유인 즉슨
다음 달 맞는 수석연휴 때 보금회가 쉬기 때문에
전체 종업원 ‘추석 떡값’ 명목으로 일만원씩 갹출했던 때문.
2차 뒤풀이에선 23명이 참가.
서비스 간식 곁들여 마시는 커피값은
지난달에 이어 안창조 회장이 해결해 주셨습니다.
“기분이 좋아서”가 그 이유.
3차엔 11명의 주당이 ‘청진동 해장국’에서
늦게까지 이바구 하느라 입이 아팠다지요 아마?
이날 지갑을 연 사람은 박상진 박사.
가만히 있어도 세월은 가는 법.
비 오고, 눈 오고, 찬바람에 나뭇잎 떨어져도
우리들 건강은 연년세세 지금만 같기를 바란다면
지나친 욕심일까요?
늘 건강하소서.
<클릭하세요>
https://youtu.be/9ZqC-L1rrQs?si=JzkX85d6t6RTqkkM
"공주는 잠 못 이루고" / "Nessun Dorma" - 도밍고 카레라스 파바로티
*편집 : 박 동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