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존 구성종목에 대한 리밸런싱 압력
셀트리온의 KOSPI시장으로의 이전이 임박하였음. 상장심사 기한(2월8일)내에 상장심사 결과가 발표되면, KOSDAQ150을 추적지수로 활용하는 ETF와 인덱스펀드 등에서는 셀트리온의 편출과 동시에 잔존 구성종목들에 대한 리밸런싱을 진행해야 함. 셀트리온의 제외로 KOSDAQ150의 전체 시가총액은 감소하지만, KOSDAQ150 내에서 셀트리온의 제외와 함께 기존 구성종목들의 시가총액 비중은 상향조정되기 때문임.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바이로메드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은 많게는 300bp에서적게는 100bp 내외의 시가총액비중 상향이 예상됨. 여타 구성종목들도 최소한(10bp 이상)의 시가총액비중 조정이 이루어질 것임. 한편 셀트리온의 제외로 특별편입이 예상되는 테라세미콘(A123100)은 새로운 KOSDAQ150 내에서 약 27bp의 시가총액 비중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됨.
3월에는 KOSDAQ100(대형주)의 정기변경이 예정되어 있음. 1년 1회 정기변경을 하기 때문에, 현재 시총 상위종목 일부가 편입되어 있지 않은 상태임. 3월 정기변경으로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이 KOSDAQ100에 신규로 편입될 것으로 예상됨. KOSDAQ100을 벤치마크의 일부로 활용하는 펀드가 존재하기 때문에, 정기변경일(3월물 KOSDAQ150 선물 만기일 익일) 전후 편출입 종목에 대한 리밸런싱이 진행될 수 있음.
셀트리온의 시장이전 직전 영업일에 KOSDAQ150 펀드 등에서 셀트리온의 편출(매도)과 잔존 구성종목 및 신규편입종목에 대한 리밸런싱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것임. 한편 KRX300지수 발표(2월5일) 직후 셀트리온의 이전상장이 결정되면 3월 KOSPI200 특례편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