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뉴스
2015년 교회교육, 평신도 자원봉사 교회학교 지도사 뜬다
예장 교육자원부 교회학교 지도사 제도 시행
한국기독공보 장창일 기자 2014년 12월 29일
교육자원부(부장:신동설 총무:김치성)가 새해에 평신도 자원봉사 교회학교 지도사(LCS:Laity-Volunteer Churchschool Supevisor)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올 2월 중 첫 기수 훈련을 시작하는 교육자원부는 LCS를 통해 교회학교가 없는 교회에 교회학교를 신설해 나가는 토대를 마련하기로 했다. LCS는 기본적으로 훈련받은 평신도 자원봉사자가 교회학교를 세운 뒤 이를 정착시키고 관리하는 전반적인 책임을 부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총회 교회성장운동지원본부(본부장:정영택)와 함께 LCS 제도를 마련한 교육자원부는 올해 500명의 교회학교 지도사를 파송할 예정이며, 도시와 농어촌교회학교를 자매결연해 모두 260개의 교회학교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교육자원부 총무 김치성 목사는 "평신도 자원봉사 교회학교 지도사 제도는 교회학교가 없는 교회에 교회학교를 배양하는 방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다음세대의 핵심인 교회학교가 활성화 되고 교회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자원부는 LCS 훈련을 위한 교육과정도 확정했다. 2~3일 동안 진행되는 교육과정 중에는 △성경 재미있게 가르치기(교수법) △교사론과 학습자론 △교회학교론 △지역문화와 교회학교 △교회학교 전도론 △교회학교 세우기(교육행정) 등이 포함됐다.
교육과정에는 LCS의 지향점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교육자원부는 LCS를 통해 교회학교를 세우고 전도를 통해 학생을 모집하며, 실제 운영의 책임을 맡아 교회학교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교육행정도 교육하기로 했다.
또한 교육자원부는 권역별, 혹은 노회별로 LCS 훈련이 이뤄질 수 있도록 '평신도 자원봉사 교회학교 지도사 배출을 위한 지도자 세미나'도 마련했다.(중략)
교회성장운동지원본부가 지난 해 11월 열었던 노회지도자 세미나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중ㆍ고등학생 수는 1997년에 비해 2002년엔 평균 11% 감소했는데, 교회학교 중ㆍ고등부 학생 수는 1997년에 251,166명에서 2002년엔 171,103명으로 무려 31.9%가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뿐 아니다.
총회 교회성장위원회가 지난 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전국의 8,383개 교회 중 절반에 가까운 4,034개 교회에는 고등부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교회학교가 미조직되어 있는 현상은 저학년으로 내려갈수록 심각해 지는데, 영아부가 없는 교회는 6,578개이며, 유아부와 유치부가 없는 교회도 각각 6,489개 와 4,282개 교회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회 교회성장운동지원본부와 교육자원부는 이런 현실을 그대로 둘 경우 교회의 미래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평신도 자원봉사 교회학교 지도사 제도의 도입을 결정했다.
찬양하는 교단 미래 “아름다운 전통 이어갑니다”
-전국주교 전국대회 1만 2000여 명 참석 60주년 의미 더해
기독신문 정형권 기자 2015.01.08.
“감사의 제사 드립니다.”
총회산하 주일학교의 축제인 전국대회가 1월 8일 서울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열렸다.
전국주일학교연합회(회장:이재영 장로)가 매해 초마다 전국대회는 주일학교 학생들이 1년 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경연장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는 전국주일학교연합회 설립 60주년을 기념해 열린 전국대회여서 의미가 더 컸다.
60주년 기념대회답게 전국에서 1만 2000여 명이 참석해 성경고사와 찬양경연, 율동·워십경연, 암송대회 등으로 하나님께 감사의 경배를 드렸다. 특히 제주도와 백령도에서도 60여 명이 성경고사와 찬양율동대회에 참가하는 등 축제의 열기가 뜨거웠다.
또한 총회산하 86개 노회에서 교회 지도교사, 학부모들이 주일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동행했다.
순위에 상관없이 전국대회는 학생들의 영성을 깊게 하고, 각 교회와 노회의 단합을 다지는 귀한 시간이 됐다.
전국주일학교연합회 회장 이재영 장로는 “총회산하 86개 노회가 참석하는 큰 대회를 하나님의 은혜 안에 무리 없이 마쳐 감사한 마음”이라며 “나날이 높아가는 학생들의 기량에 우리 교단의 미래가 밝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재영 장로 사회로 드린 개회예배는 명예회장 김정호 장로 기도, 총회장 백남선 목사 설교, 오정현 목사 축도 순으로 드렸다. 이밖에 총회교육부장 김연도 목사를 비롯해 주중회장 조재원 장로, 총회총무 김창수 목사, 기독신문사장 이재천 장로 등이 주일학생들과 지도교사들을 격려했다.
설교를 전한 백남선 총회장은 “세상은 1등을 요구하지만 교회에서 하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함이다. 따라서 오늘 전국대회도 순위에만 관심을 갖지 말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겠다는 마음을 가져라. 특별히 이들을 사랑으로 품고 가르치고 기도하는 교사들이 있어 교회와 사회의 미래가 밝다”고 전했다.
한편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도 전국대회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정현 목사는 개회예배 축도 때 “초등학교 5, 6학년 때 성경고사대회에 참석했었다. 그리고 47년 만에 축도의 자리에 서게 됐다”면서 “아름답고 좋은 전통을 잘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이여, 복음 품고 큰 꿈꾸세요”
기성·예성 청년들, 신년 연합수련회
한국성결신문 최샘 기자 2015년 1월 7일
성결교회 청년들이 신년 첫날을 말씀과 기도로 맞이했다. 본 교단 청년회전국연합회(회장 문환주)와 형제 교단인 예성 청년회전국연합회(회장 황선회)가 지난 1월 1~3일 신길교회에서 공동으로 연합 수련회를 개최했다. 본 교단 성청의 제안으로 성사된 행사였다. ‘복음의 능력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에는 청년 500여 명이 참석해 2박 3일 동안 함께 숙식하며 오로지 말씀 묵상과 기도에만 집중했다.
성청들을 위해 강사 20명이 복음, 선교, 연애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성청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주제는 ‘복음’이었다. 강사들은 복음을 빼놓고서는 청년의 고민과 어려움을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성령캠프 강사로 나선 총회장 이신웅 목사는 ‘예수님께 초점을 맞춥시다’라는 설교에서 “기독교가 세상의 비판에서 자유롭지 않은 것은 성경을 깊이 있게 탐구하지 않고 성경과 상관없이 자신의 생각과 목적으로만 움직이기 때문”이라며 “다시 성경으로, 예수 그리스도에게 돌아가서 복음의 길을 따른다면 청년 때의 고민에도 담대히 맞설 수 있다”고 말했다.
‘오직 복음으로 다시 타오르게 하라’는 주제로 강의한 한태수 목사(은평교회)도 “죄의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복음을 붙들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 대한민국을 복음으로 변화시키는 성청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가장 호응이 높았던 강의는 김지윤 소장(좋은연애연구소)의 연애특강이었다. ‘청년 연애의 3가지 함정’이라는 강의에서 김지윤 소장은 “크리스천이라면 남녀의 사랑은 고린도전서에 나오는 사랑을 실천하는 과정이기에 상대방을 인격적으로 존중하는 아름다운 사랑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정환(수원교회), 신윤진(부여중앙교회), 이춘오(인천 비전교회), 이기용(서산교회), 임석웅(대연교회), 김진오(한빛교회), 김형배 목사(홍성교회) 등의 강의도 이어졌다.
또한 전문 사역자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살린 선택강의도 관심을 모았다. 저녁마다 교회별 모임과 기도회가 이어져 청년들의 성령체험을 이끌었다.(하략) 2월호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