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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 베트남 3공장 통해 생산력 확대 긍정적
-현대證
뉴스토마토 2012-10-30
현대증권은 30일 한세실업에 대해 글로벌 불황에도 생산능력 확대와 구조적 수혜가 지속될 것 이라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중국기반 소형 벤더들의 탈락 가속화와 내년 매출에 기여할 베트남 제3법인 생산설비 확대로 실적가시화를 기대하며 이전 1만3000원에서 1만8000원을 높였다.
최민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재 오더상황으로 예상되는 올해 달러매출은 9억8000만달러로 기존 계획 대비 약 2% 하회할 전망"이라면서도 "글로벌 불황임에도 연간으로 달러매출이 전년 대비 12% 증가해 구조적 수혜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바이어들이 대형벤더 위주의 전략적 벤더를 구성에 나섬에 따라 벤더의 수는 줄고 주문 규모는 확대돼 내년 달러 매출액 성장률이 유지될 것"이라며 "전략적 벤더로 선정이 안된 중국에 생산기반을 두거나 소형 벤더인 경우 향후 시장 탄락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한세실업은 내년부터 베트남 3법인을 본격 가동하며 생산캐파를 전년대비 약 20% 늘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가로 본 CEO]겨울 성큼…의류OEM주 기대되네
이투데이 2012-10-24
영원무역, 한세실업 주가 꾸준히 올라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의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들의 주가 상승세가 가파르다. 의류시장 최성수기인 겨울을 앞두고 LG패션, 한섬과 같은 내수 패션업체들의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세계적 상품을 생산하는 영원무역, 한세실업의 주가는 꾸준히 오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대표적인 OEM 의류 업체인 영원무역과 한세실업은 올해 들어 주가가 각각 23.15%, 120.2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의류업종 지수가 7.8% 하락한 것에 비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세다. 저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내수 시장을 탈피해 글로벌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는 점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영원무역의 경우 노스페이스와 나이키, 폴로 랄프 로렌, 코치 등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영원무역 성기학(65) 회장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가발과 스웨터를 수출하는 서울통상에서 근무했다. 이후 1974년 영원무역을 창업했다. 1980년대부터 고어텍스 등 기능성 섬유를 생산, 판매했다. 1997년 미국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들여온 뒤 아웃도어 OEM 전문 업체로 입지를 굳혔다.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대우증권 이혜미 연구원은 “영원무역은 고객사인 글로벌 브랜드의 해외 진출 성과를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뚜렷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영원무역의 매출액은 2015년까지 연평균 10.5%, 영업이익 연평균 10.8%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세실업은 미국 갭, 아베크롬비&피치 등에 의류를 공급하고 있다. 창업주인 김동녕(67) 회장은 1982년, 28세의 나이에 한세실업의 전신인 한세통상을 설립했다. 그러나 1979년 오일쇼크로 부도가 났고 3년 후 한세실업을 새로 창업한 뒤 30년간 의류 OEM 전문업체로 입지를 다졌다.
그동안 한세실업의 주가는 실적 변동성으로 인해 저평가 돼왔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글로벌 SPA 브랜드(제조·유통 일괄 의류)인 H&M, 자라, 망고 등을 신규 고객사로 맞이하며 안정적인 실적 개선세와 함께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3년도 한세실업은 매출액 1조282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2011년부터 H&M, 자라, 망고에 이어 올해 유니클로까지 3대 SPA 브랜드로부터 모두 수주를 받을 예정으로 꾸준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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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원-달러 환율 변동에 촉각
이투데이 2012-10-26
추가 하락시 수출기업 타격 불가피
산업계가 원-달러 환율하락이 이어지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연초 경영계획 수립시 환율을 1100원대로 예상, 큰 피해는 없는 수준이지만 추가하락여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25일 1100원이 붕괴된 이후 1100원 이하로 밑돌고 있다. 이 날 환율은 전일대비 1.7원 내린 1096.5원에 개장한 후 1097원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자, 자동차, 조선 등 수출업종은 추가하락을 우려하는 반면, 원자재 수입이 많은 철강업종은 환율하락에 반가움을 나타내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손영기 거시경제팀장은 “수출기업의 경우 환율이 높았을 때 계약을 해놓았다면 환차손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이 경우 채산성이 악화되면서 수출가격 경쟁력도 떨어진다”고 말했다.
손영기 팀장은 “결제통화 다변화, 수출지역 다변화,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등 다양한 대응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자업계, 결제통화 다변화로 위험 회피
전자업계는 결제통화 다변화를 통해 환 리스크를 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환율 변동이라는 늘 있기 때문에 단기적 대응보다는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경영 체질을 개선하는 전략을 사용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전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하면서 통화결제수단을 다변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수출 주도 기업이다 보니 달러나 유로화에 통화가 편중돼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제품을 전 세계에 팔다보니 현지 통화를 쓰면서 환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효과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LG전자도 “결제 수단으로 유럽, 중국, 인도네시아, 중남미 등 38개의 화폐를 사용하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자연스럽게 회피할 수 있다”며 “환율의 단기적인 하락과 상승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전했다.
환율하락이 지속될 경우 수출 가격 경쟁력에서는 마이너스 요인이 발생하는 것을 피할 수는 없다. 다만 이 경우 수입 부품 등의 구매 비용이 싸지는 효과를 반사적으로 얻을 수 있다.
◇현대차, 환율 추가하락 우려, 보수적 경영계획
대표적 수출기업인 자동차 역시 환율에 민감하게 대응 중이다. 환율 목표를 안정적으로 수립하고 글로벌 지역별 대응전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해외판매비중이 75%에 이르는 현대기아차는 원달러 환율 추가하락에 대비해 거시적 관점의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현대차는 “원-달러 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 내년 사업계획도 보수적으로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 환율예상수치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내년 원-달러 환율을 1070원대 초반까지 예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이원희 재경본부장(부사장)은 지난 25일 열린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시장에서 예상하는 내년 환율은 1076원이지만, 그보다 더 보수적으로 경영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합 플랫폼 비중을 작년 62%에서 올해 3분기까지 73%로 끌어올려 고수익 기반을 마련했다”며 “중국 판매 차량에 대해 현지에서 위안화로 송금을 받는 등 환율과 통화 다변화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철강ㆍ중공업, 환율하락에 ‘희비교차’
철광석, 원료탄 등 원자재 수입이 많은 포스코는 환율이 하락하면 이익이다. 또 환율 하락이 철광석 가격 약세와 맞물리면 포스코에게는 겹호재다. 업계에서는 환율이 10원 내릴 때마다 포스코는 연간 600억원의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경영연구소는 올해 평균 환율은 1150원으로 전망했다. 환율이 이보다 낮아지면서 포스코의 실적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조선업종은 철강업에 비해 환율 하락에 민감하다. 실적의 대부분을 해외 수출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
조선업계 관계자는 “수주금액을 3년여에 걸쳐 받기 때문에 환율은 3~4년을 내다보고 운용한다”며 “환율이 예상 환율보다 크게 내릴 경우에는 타격이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까지는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업계 전언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환 헤지를 통해 환율 변동 위험을 줄이고 있기 때문에 급격하게 환율이 떨어지지 않는 한 큰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ㆍ유화업계, “아직 버틸만 하다”
정유와 석유화학업계도 일단 현재의 환율이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원유를 수입하고 정제한 후 석유제품을 수출하면서 모두 미국 달러기반으로 결제하기 때문에 자동 헷지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영계획을 수립할 때에도 환율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다만 1100원이 적정 환율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석유화학 업계도 아직은 환율이 예상범위 안에 있지만 지속해서 환율하락이 이어지면 원료 구입이라든지 결제일 등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기업계는 ‘환율변동’에 민감
중소기업들은 원·달러 환율 하락세에 긴장 상태다. 수입보다 수출비중이 큰 탓에 손실이 늘어나는가 하면 실적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의류수출기업 한세실업과 온라인서점 예스24의 지주회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는 환리스크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환율 하락을 전망해 기준 환율을 1050원 선으로 설정했지만 원달러 환율 내림세가 이어지면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 추세라면 내년에는 1000원 선 밑으로 기준 환율을 잡아야 한다는 의견도 거론되고 있다.
한세예스24홀딩스 관계자는 “타업종에 비해 결제기간이 짧아 상대적으로 환율 하락에 대한 피해가 크지 않지만 수출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며 “원화강세가 이어질 경우 국내 원자재를 구입하는 등 수급 다변화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해외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 행남자기도 환율 하락에 고민이다. 올해 영업전략 수립시 환율 수준을 1000원 선으로 예상, 아직까지 큰 영향은 없지만 환율이 추가하락 한다면 문제가 심각해진다는 것.
회사 관계자는 “예상보다 환율이 더 떨어지면 바이어들과 단가 협의를 해야 할 것”이라며 “FTA 때문에 단가가 떨어진 경향이 있어 이를 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미주 수입업체 직격탄…거래처 원화결제 부담
2012-10-25 중앙일보
다시 맞은 원·달러 환율 '1000원대' 시대
원화가치 더 오르면… 지상사 한국 '송금' 고민
한국자금 들여와 미 부동산 구입…투자자 관심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000원대로 내리며 한인 업체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한국과 거래하는 수출입 업체나 여행업계 한국에 자금을 둔 투자자들도 환율 변동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수입업자 타격
환율 상승으로 가장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건 한국에서 제품을 수입하는 한인 수입업체들이다. 특히 거래 규모가 크지 않은 경우 환율이 내릴수록 더 많은 달러를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환율 변화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한국산 의류를 수입해 판매하는 한 업체의 관계자는 "거래처의 절반이 원화 결제를 요구해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계속 이런 상황이라면 제품 가격 인상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관세 인하 혜택을 보는 제품을 수입한다면 그나마 상황이 낫다.
무역업체 'ENS트레이딩'의 은석찬 대표는 "한국산 액세서리의 경우 11%의 관세가 사라진 상황이라 환율이 내리더라도 상황이 나은 편"이라며 "다만 경기가 안 좋아 환율 변동에 대비하기 위한 재고관리가 어려워 일단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상사 '환차손' 고민
한국 지상사들에서는 환율이 추가 하락하기 전에 자금을 한국으로 보내는 문제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보통 한국 본사의 연말 재무제표 작성 이전에 자금을 움직이지만 환율이 큰 변수로 작용하는 것이다.
익명을 원한 한 한국 기업 주재원은 "환차에 따른 손실이 더욱 커지기 전에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 지를 두고 논의 중"이라며 "여러 기업들이 본사와 연락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자 '추이' 주시
한인들은 한국에 있는 자금을 미국으로 들여오는 데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 낮은 이자율로 호기를 맞은 주택이나 상가를 구입하려는 투자자들은 환율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원화가치가 추가로 내릴 가능성이 높다지만 한국과 미국 모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등 불확실성이 커 언제 방향이 바뀔지 속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신한아메리카은행의 김태한 글로벌자산관리서비스 팀장은 "환율이 달러당 1150원대에서 1100원 미만으로 가는 데 3~4개월 가량이 걸렸고 추가로 내리는 데도 시간이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세실업 달러화 매출 증가, 목표 상향"
조선비즈 2012-10-30
현대증권은 30일 한세실업(105630)에 대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1만3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민주 애널리스트는 “원자재 가격이 내려가면서 이익률이 좋아졌다”고 강조했다. 미 달러화 매출이 늘어나는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원화가 강세인 상황은 이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세실업, 구조적 실적 개선…목표가 38%
머니투데이 2012-10-30
현대증권은 30일 한세실업에 대해 "의류 OEM 산업이 대형 벤더 위주로 재편되면서 구조적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만3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세실업은 3분기에 매출액 34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상승하며 영업이익은 2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2% 성장했다.
매출액은 바이어들의 재고 부담으로 선적이 지연돼 기존 예상 치보다 조금 줄었으나 영업이익률은 8.4%로 전년 동기 7.3% 보다 개선됐다.
한세실업은 글로벌 불황에도 불구하고 구조적인 수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바이어들이 글로벌 불황을 겪으면서 대형 벤더 위주로 전략적 벤더를 구성하면서 벤더 수를 줄이고 주문 규모는 더욱 확대했다. 중국에 생산 기반을 둔 곳이나 소형 벤더들은 향후 시장에서 탈락이 더욱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
한세실업은 내년 매출액이 1조2300억원으로 10.6% 증가하고 달러 매출은 17.0% 증가한 11억5000만달러가 예상된다.
최민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원화 강세 탓에 내년 예상 영업이익률은 다소 줄겠지만 예상보다 빠른 우븐 의류 이익률 정상화는 이익률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며 "올해 말 완공해 내년 매출에 기여할 베트남 3법인 캐파 확대로 구조적 수혜와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성통상 영업이익 45% 급증
매일경제 2012-10-02
유가증권시장 6월 결산법인의 2011년 실적(2011년 7월~2012년 6월)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 상장사 실적은 감소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소속 만호제강 세원정공 체시스 신성통상 에리트베이직 등 6월 결산법인 5개사의 한국 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영업이익은 1288억원으로 지난해 1045억원에 비해 23.2% 증가했다.
매출액은 1조4794억원으로 전년 1조3420억원보다 10.2%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945억원으로 12.4% 증가했다.
신성통상이 영업이익 31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4.5% 증가해 개선폭이 가장 컸다.
섬유제조업 투자 확대 ‘기대’
침체 속 ‘자신감’
2012년 10월 25일 목요일 한국섬유
면방업계를 비롯한 섬유가공 분야 고부가 창출을 위한 섬유제조 설비 확충이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한국시멘트가 한국C&T(대표 김훈석)로 사명을 변경하고 면방사업진출을 선포, 순창공장 오픈식을 갖는 등 신사업 진출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회사는 고급 코마 면사 생산 월간 80㎏생산을 위한 약 3만 5천추의 최신 방적설비를 갖췄다.
벽진바이오텍(대표 추광엽)은 세계적인 메모리 후가공 기술 노하우를 이어 선염 실켓 후가공 분야 본격 진출을 단행했다.
이를 위해 벽진바이오텍은 공장용지 1500평(4,950㎡) 부지를 추가 매입해 확장하는 한편 선염실켓 가공시설을 더해 최근 시 가동에 나섰다.
이 회사는 메모리분야 확고한 품질 우위를 바탕으로 선염실켓 직물역시 확실한 품질 차별화를 추진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이같은 섬유 제조 업계의 설비 분야 투자 확대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기업의 재투자는 확고한 자신감과 기술력, 신뢰를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기대감을 표출했다.
한국C&T, 면방사업 진출 오픈식, 미래 청사진 제시
2012년 10월 25일 목요일 한국섬유
전북 순창 대지 3만4000여㎡
3만5천추 설비 고품질 면사 월간 80만㎏
한국C&T(대표 김훈석)가 방적 사업에 진출, 순창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 오픈식을 갖는 등 신사업에 대한 대대적인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한국시멘트로 잘 알려진 이 회사는 지난 12일 전북 순창군 풍산면 풍산 농공길 42번지 일대 약 10,500여 평(34,650㎠)5,406평(17,839㎠)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고, 관련 업계 지역 유관단체장 및 주민들을 대거 초청하고 면방적 사업 확대와 미래 청사진을 제안했다.
한국C&T 오픈식에는 섬유 및 면방적업계를 대표해서 김정수 일신방직 사장을 비롯 김기현 국일방적 부사장, 노종기 가희 부사장, 염광흠 경방 부사장, 김윤식 신동에너콤 사장, 이경옥 세아상역 상무, 김경백 우림방적 대표, 김종근 한중유니온 대표, 임충모 대표, 윤치은 대표 등 관련업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지역에서 순창군수 군의회 의장 등 약 200명이 자리를 빛냈다.
식순에 의해, 이 회사 이 동호 상무의 경과보고와 공장 준공관련 인사를 추대, 공로패와 감사패 전달식도 함께 가졌다. 2010년 8월 방적사업의 타당성 조사에 이어 그해 10월 전북 순창에서 방적기의 세계적인 메이커인 리터사와 일본 무라다사와 각각 업무협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듬해 2011년 4월 현재 부지에서 공장건설을 확정짓고 공사에 들어갔다. 공장건설은 계열사인 남화토건이 맡아 총공사비 450여 억 원이 투자됐다고 밝혔다.
김훈석 사장은 사업부 임원진과 직원들을 일일이 소개하고 “한국 C&T는 최신설비와 첨단시설을 갖춰, 최고의 품질을 내는 면방공장을 준공해, 면방사업에 뛰어든 것이다”면서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방적 사업에 진출했다”고 사업 배경을 설명했다.
더욱이 면방공장 건설로 인해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신제품 개발과 고품질로 연계산업 분야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수출증대를 도모해 국가경제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임을 피력하며 인사말을 대신했다.
한국C&T 순창공장은 방적 추수 약 3만5천추에서 코마사 20수 30수 40수를 월간 80만㎏ 생산능력을 갖췄다.
최고품질을 목표로 세계적인 리터사의 최신 기계와 무라다 최신 와인더기를 보유했다. 첨단 자동화 설비는 코마 LAP 자동운반 장치, 조사 운반 장치, 정방권사링크, 콘 자동운반 및 자동하조장치도 설치했다.
생산단축과 노동력 절감에 확실한 기여를 할 것이다. 고품질을 위한 이물질 검출 장치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한 최고의 품질관리는 기본이다. 리터사의 생산 및 품질 모니터링 시스템과 링 모니터링 시스템, 정방 및 권사 품질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은 품질이 경쟁력임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오픈식에 초청된 200여명은 이동호상무의 안내를 받으며 공장 이곳저곳 둘러보고, 최신설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들으며 현장감을 높였다. 오후 2시는 오픈식의 준비된 일정에 따라 테이프 컷팅을 가졌다.
한편 한국C&T는 계열사로 1964년 설립된 남화토건, 54홀의 퍼블릭 골프장 ‘무안컨트리클럽’을 보유한 남화산업, 올 6월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 전국최고의 30.83%의 튼튼한 재무구조의 센트럴저축은행, 케이블 TV광주방송(KCTV, 광주케이블 텔레비전), 학교법인 유당학원(광주서석중·고등학교)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한국시멘트는 한국C&T의 전신으로 지난 1976년 설립됐다. 1978년에는 슬래그시멘트 KS마크를 획득 하는 등 국내 시멘트 업계를 대표하며 사세를 확장해왔다. 순창방적공장은 2011년 신축공사를 시작했으며, 올해 3월 한국C&T로 사명을 변경하고 6월 방적 공장 시가동을 거쳤다.
삼성물산 中 방직산업 진출
산샤기술에 2150만불 투자… 20%지분 확보
中 현지언론 “전자사업 하향세가 투자배경”
2012-10-29 ITN
삼성물산이 중국에서 방직산업에 진출한다.
삼성물산은 중국의 산둥루이(山東如意)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충칭(重慶)지역 방직업체인 산샤(三峽)기술에 2150만달러(약 240억원)을 투자, 지분 20%를 확보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은 그 동안 중국에서 10년 이상 면방직제품의 수출입 업무를 해왔다. 이번 투자는 중국에서 고성장이 기대되는 섬유사업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사업파트너인 산둥루이가 공장 설비를 증설하게 돼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며 “제품의 안정적인 확보가 목표”라고 말했다. 설비 증설은 2014년초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중국 현지언론은 “삼성물산이 주력인 전자사업이 하향세에 있어 수익사업의 다양화를 위해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산둥루이는 그동안 이토추상사 등과 손잡고 충칭 완저우(万州)개발구에서 방직산업단지인 ‘서부방직성’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산샤기술도 서부방직성 내에 있다. 내년 7월까지 50억위안이 투자되는 1기 사업이 끝나면 서부방직성은 매출 100억위안, 고용인원 1만명에 이르는 서부 최대의 방직산업단지가 될 것이라고 현지 신문들은 전했다.
효성 "세계 1위 제품으로 신시장 개척"
내일신문 2012-10-29
스판덱스·자동차용에어백 소재, 타이어코드 등 … 수출이 매출 75% 차지
신축성이 좋아 여성들의 몸매를 살려주어 인기가 높은 섬유 스판덱스 원사 1위 업체. 타이어 모양을 잡아주는 타이어코드 세계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는 기업. 자동차용 에어백용 원단 1위 회사. 이 모두를 만족하는 곳은 효성이다.
효성은 전체 매출 75%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세계 50개 이상 제조 법인 및 무역사무소를 운영중이다.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효성이 지난해 매출 9조2833억원 가운데 수출이 7조441억원을 차지했다.
효성은 이와 같은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과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 신시장 개척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조현준 효성 전략본부장(사장)은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함으로써 경제 위기 극복은 물론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 독보적인 세계 시장 1위 제품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효성 직원이 사우디아라비아 변전소에 설치한 효성의 초고압 변압기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효성 제공>
◆'크레오라' 개발 20년만에 세계 1위 =효성 섬유PG(PG장 조현준)는 90년대 초반 국내 최초로 섬유 반도체로 불리는 스판덱스 원사를 최초 개발했다.
90년대 후반부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지난해 9월 브라질 산타카타리나주에 연산 1만톤 규모 공장을 완공했다. 이를 통해 중국 베트남 터키를 잇는 글로벌 생산네트워크를 완성했다.
특히 브라질은 남미 최대 시장이며 오는 2014년 월드컵 대회, 2016년 올림픽 등으로 폭발적인 성장세가 예상돼 현지 생산을 통한 적극적인 시장공략으로 세계 1위 스판덱스 제조업체로서 위상을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레오라'는 올 7월 개발 20주년을 맞은 효성의 스판덱스 브랜드다.
◆초고압 변압기 차단기 판매 확대 = 효성 중공업PG(PG장 조현문)는 최근 세계 정상급 기술력을 갖춘 송배전설비(중전사업) 회사로 성장했다. 미국 중국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초고압 변압기와 차단기 등의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중동과 북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는 일괄입찰방식으로 변전소 설립과 운영을 통한 신규시장 개척전략으로 성과를 냈다. 신 성장동력인 스마트그리드사업에도 본격 진출했다.
◆산업자재 괄목할만한 성장 =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부문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40% 이상을 확보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산업자재PG(PG장 조현상)는 지난해 굿이어와 18억불 규모의 스틸 코드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종합 타이어보강재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지난해 8월 효성은 세계 1위 직물업체 글로벌 세이프티 텍스타일(GST)을 인수했다.
GST사는 독일에 본사를 두고 에어백용 원단과 쿠션 및 고부가가치 OPW(봉제가 필요 없는 제직) 제품을 생산한다.
효성은 이번 인수를 통해 독일 폴란드 중국 미국 남아공 등 8개국 11개 사업장을 추가로 확보했다.
특히 기존 에어백용 원사 사업에서부터 원단과 쿠션 사업까지 진출해 자동차 소재 사업 수직 계열화를 이루게 됐다. 사업 수직 계열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앞으로 세계 에어백 섬유 시장의 선두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해외서 성공하려면 현지화 하라”
강태선 회장·윤권식 부사장, 한상대회 세미나서 강조
2012-10-29 FIN
“성공적인 해외 진출이 기업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올해 ‘세계 한상 대회’ 전략 세미나에서는 해외 현지화 전략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지난 16~18일 서울 삼성동 COEX에서는 ‘제11차 세계 한상대회’가 열려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던 1100명의 한상들이 국내 기업들과 한자리에서 만났다.
특히 대회 둘째 날인 17일에 개최된 섬유?패션 부문 비즈니스 워킹 세미나에서는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이 ‘한국 아웃도어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윤권식 한세실업 부사장이 ‘한국 섬유?패션의 글로벌화 전략’을 각각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강 회장은 “블랙야크는 현지화 마케팅을 전개해 중국 시장에 성공적인 진입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블랙야크는 1998년 베이징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월에는 상하이 분공사를 설립해 ‘남방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항상 현지화 마케팅을 강조해 온 강 회장은 지난 2004년 “블랙야크도 만리장성을 지킨다”는 ‘만리장성 캠페인’을 주도했다.
외국 브랜드이지만 중국인들에게 친숙함을 심어주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블랙야크는 중국 내에 유통 매장 205개를 운영 중인데 내년에는 500개까지 늘릴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유럽 전시회에도 적극 참가하고 있다. 올해 매출은 5000억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7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윤 부사장은 “한세실업은 꾸준히 현지화 전략을 추진해 왔다. 현지 직원들에게 자부심과 신뢰감을 심어주기 위해 현지인 간부를 육성하는 등 인재를 양성해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그들과 스킨십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데도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지 생산 협력 업체들과도 전략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니카라과, 과테말라 등에 387개 봉제 라인을 가동 중인데 2015년에는 514개 라인까지 늘릴 방침이다.
올해 매출은 11억 달러를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13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中진출 외국법인 공장 서부이전 가시화
아주경제 2012-10-24
삼성물산 265억원 투자 총칭에 섬유회사<충칭시보>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삼성물산이 현지 중국 충칭(重慶)시가 추진하는 서부섬유단지(西部紡織城) 사업 계획에 참여하며 중국 중서부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 충칭스바오(重慶時報) 등 현지 언론매체 24일 보도에 따르면 충칭시 대외경제무역위위원회(외경위)는 삼성물산이 산둥 루이(如意)그룹과 공동으로 충칭시 완저우(萬州)에 ‘충칭싼샤유한공사(重慶三峽有限公司)’라는 기업명의 섬유기업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외경위에 따르면 충칭싼샤유한공사 기업 설립 등록자본은 총 4억4375만 위안(약 783억원)으로 이 중 삼성물산이 약 3분의 1 가량인 1억5000만(약 265억원) 위안을 투자한다. 이 기업은 주로 섬유제품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 투자에 대해 삼성물산 측 관계자는 "파트너사인 산둥 루이그룹이 현지 공장 설비를 증설하게 돼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향후 중국인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골프레저 의류 시장이 확대되면서 중국 고급면사 시장이 연 12%씩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번 투자는 원면, 면사 등을 트레이딩하는 삼성물산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고급면사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상권확보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삼성물산의 충칭시 섬유단지 투자를 놓고 일부 현지 전문가들은 최근 국내외 섬유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과감한 투자를 단행한 것이라고 분석하면서도 실질적인 투자 효과에 대해서는 의문을 나타내기도 했다.
실제로 중국 면직업협회가 중국 내 주요 섬유기업 10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견기업 대기업 중 최소 30% 이상이 이미 감산에 돌입했으며,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은 이미 비용 급등으로 생산을 중단했다.
충칭시 면직업협회 관계자는 “중국 내 섬유 의류산업이 엄동설한을 겪고 있다”며 “삼성의 이번 투자는 비교적 대담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섬유의류업은 지금 ‘뜨거운 감자(?手山芋 골칫거리)’라 지금 여기에 진출하는 기업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중국 안신(安信)증권 장마오화(張茂樺) 애널리스트도 최근 면직업계가 지난 해부터 지속적으로 침체되고 있다며 삼성의 이번 투자는 비교적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11년 전 세계 순면사 생산량은 연간 약 240만t에 달하며 이 중 중국 시장은 100만t 규모다. 특히 전 세계 고급면사 시장 규모는 100만t으로 이 중 중국은 60만t으로 추정되고 있다.
라오스 , WTO 가입 성장 날개 달았다
한국경제 2012-10-30
올 GDP 증가율 8.3% 예상
라오스가 지난 26일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면서 해외 투자자들에게 각광받는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했다. 광산업 등 라오스 주요 산업을 중심으로 해외 투자가 점차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WSJ는 28일(현지시간) “라오스가 WTO에 가입함에 따라 다국적 기업들이 안전하게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투자가 곧바로 급증하지는 않겠지만 의류 제조 등 라오스 공업이 발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라오스의 경제 성장 속도는 동남아시아 최고 수준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라오스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8.3%로 예상했다. 지난 10년간 평균 GDP 증가율도 7%를 넘는다.
이는 라오스 정부가 1986년 이후 신경제체제를 도입하며 시장경제를 적극 받아들인 결과다. 최근 중국의 노동자 임금이 크게 상승하면서 해외 기업들이 라오스를 중국의 대체 국가로 보고 있다는 점도 성장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성장 동력은 구리·금 등 광물과 메콩강 일대의 풍부한 수자원이다. 라오스의 최대 수출품인 광물 자원은 전체 수출의 60%, GDP의 20%가량을 차지한다. 라오스는 20여개의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진행 중이며 해외 기업들이 이 분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PXㆍPTA값 연동제 ‘파문’
<파라자일렌><테레프탈산>
石花업계 수급불안 PX값 폭등 화섬업계 전가의도
화섬업계. 톤당60불 인상요인. 적용시 가동중단
화섬. 직물업계 원료값 연동제 연쇄피해 결사반대
2012-10-29 ITN
화섬원료인 PTA메이커들이 내년부터 화섬메이커에 대한 공급가격을 PX가격과 연동할 움직임을 보이자 이는 “화섬업계에 PTA가격 급등을 전가시키려는 독선”이라고 지적. 강력 반발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화섬원료인 PTA를 생산하고 있는 석유화학업체들이 원료인 PX(Para-Xylene)가격이 금년의 폭등에 이어 내년에도 폭등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자 화섬업계에 공급하고 있는 PTA(Purified Terepthalic Acid)가격을 PX가격과 연동해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PTA메이커들의 이같은 방침은 세계적으로 PTA생산설비는 크게 증가한데 반해 전 단계 원료인 PX증설이 이루어지지 않아 수급 불균형이 심해지면서 PX가격이 급등하자 이에 따른 적자를 메꾸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화섬업계는 만약 PTA메이커들이 PX가격과 연동해 PTA가격을 적용할 경우 적어도 현행보다 톤당 60달러 이상 가격인상이 추가되며 이는 실제 원사생산원가에 Kg당 56원의 추가 인상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화섬업계는 “현행 PTA가격인 톤당 1100달러 수준에서도 화섬사값 인상요인이 Kg당 100원 이상 발생하고 있는데도 화섬직물과 니트직물 등 수요업계의 경영환경이 악화돼 제대로 반영시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 “만약 PTA메이커들이 PX가격과 연동해 공급가격을 책정하면 국내 화섬메이커들은 채산악화로 전부 가동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PTA메이커들이 이같이 PX가격 연동제를 들고 나온 것은 PX가격이 폭등하면서 화섬업계에 공급하는 PTA가격을 전부 반영시키지 못해 변동비도 충당하기 힘들 정도로 적자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또 그동안 중국 등지에서 PTA설비 증설이 크게 늘어난데 반해 세계적으로 PX설비는 별로 증설이 이루어지지 않아 수급이 타이트한 가운데 내년에도 이같은 PX 수급불균형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이같은 연동제를 들고 나온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그러나 화섬업계는 지난 7월 이후 그동안 PTA가격이 크게 올라 원사값에서 매월 파운드당 50원 수준의 인상요인이 발생했으나 수요업계 경기가 워낙 나빠 8, 9월 2개월에 나눠 파운드당 20~30원씩 도합 50원을 올렸고, 10월에도 폴리에스테르사 가격을 파운드당 50원 인상을 통보했으나 수요업계의 사정이 너무 악화되자 파운드당 50원은 커녕 30원 수준 인상도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PTA메이커들이 만약 내년부터 PX가격과 연동할 경우 국내 화섬업체들은 눈덩이 적자를 감당하지 못해 공장가동을 중단해야할 심각한 상황을 맞고 있어 석유화학업계와 화섬업계간 심한 대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현재 PTA가격은 톤당 1090달러, MEG는 수요 감소에 따라 톤당 50달러 수준이 내린 1170달러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화섬수요가 감소되고 있음에도 PTA는 MEG와 달리 가격이 별로 내리지 않고 있다.
한편 화섬업계 뿐 아니라 니트직물 및 화섬직물업계 등 최종 수요자 역시 석유화학업계의 PX가격과 PTA가격 연동제 시도는 결국 원사값 인상으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적극 반대하고 있다
대구경북 섬유수출 침체
2012-10-29 ITN
9월 수출 작년비 7%감소. 전국 평균보다 위축
지난 9월 대구경북 섬유수출 감소폭이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드러나 직물류 수출경기가 크게 침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이춘식) 집계에 따르면 9월중 대구경북 섬유류 수출실적은 작년보다 6.9%가 감소한 2억 5600만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월중 우리나라 전체 수출이 작년 동월대비 4.5%감소한 12억 7580만달러를 보인 것과 비교해 감소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특징은 지역 주중품목인 폴리에스테르직물은 전년 동월대비 2.6%증가한 6410만달러를 나타낸 반면 니트직물은 4.1%가 줄어든 2730만달러에 머물렀으며 면직물 역시 2.0%가 감소한 1230만 달러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베트남이 폴리에스테르직물과 니트직물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보다 8.6%증가했고 인도네시아도 폴리에스테르직물을 중심으로 11.8%가 증가한 반면 미국은 겨우 0.2%증가에 그쳤다.
반면 중국은 작년 동월대비 15.5%가 줄었고 아랍연합과 일본은 각각 15.6%가 크게 줄었다.
이같은 대구경북지역 섬유류 수출이 감소된 것은 글로벌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섬유류 수출 회복이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인데 이같은 침체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져 업계가 소량오더에 대한 유연한 대응과 차별화 상품개발에 역점을 둬야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중국산 저가 원사수입 자제하자
중국산 生地수입 국산둔갑 수출막자
대구직물업계, 화섬ㆍ우븐ㆍ니트직물 순망치한 정신 다짐
중국산 생지 수입가공 한국산 수출 고발위해 신고 받기로
2012-10-29 ITN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린다”(순망치한 脣亡齒寒)
국내 최대 섬유산지 대구직물업계가 화섬직물과 니트직물업계에서 값싼 중국산 원사를 무차별 수입사용하고 있는데 대해 이는 필연적으로 국내 화섬메이커의 추락을 가져오며 결국 부메랑이 돼 그 덤터기를 수요업계가 뒤집어 쓸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 실수요업계에서 제기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 직물트레이딩 업체들이 값싼 중국산 생지를 들여와 국내에서 가공한 다음 한국산제품으로 수출하는 몰지각한 상행위를 규탄하기위해 이들 부도덕한 업체를 적발하는 대로 관련조합에 신고해줄 것도 아울러 촉구하고 나섰다.
대구경북지역 직물제조업체의 구심체인 대구경북직물공업협동조합은 지난 22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작금 국내 화섬직물업체와 니트직물업체들이 가격조건이 국산보다 다소 유리한 점을 들어 중국 등지로부터 화섬사를 대량 수입하고 있는데 대해 이는 장기적으로 국내 실수요업체들이 “제 발등 찍는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회의에서 대구직물업계 중진들은 “국내 화섬업체가 도태되면 그때부터 중국산을 중심으로 한 외국산 원사의 가격폭등과 사후관리 실종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지적. “원사가격 몇 푼에 연연하지 말고 가급적 국산원사 사용을 늘려 윈윈하는 동반성장정신을 실수요업계가 앞장 서 실현하자”고 결의했다.
이들 직물업계 대표들은 “다만 이같은 대전제 아래 국내 화섬업계에 차별화소재 개발을 더욱 강력히 촉구할 것이며 이와 수반해 원사가격이 지나치게 불합리할 경우 직물조합 등 관련단체가 전면에 나서 합리적인 가격수준으로 조정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동안 대구직물업계는 “국산 화섬사가격이 너무 높고 소재개발도 미진하다”고 지적.
이를 시정해줄 것으로 자주 촉구했으나 이번에는 실수요자 입장에서 오히려 무분별한 외국산 원사수입의 폐악을 강조하며 국산원사 사용을 촉구하는 성숙된 자세를 보이고 있어 큰 관심과 호응이 예상된다.
또 이날 회의에서 “국내 직물트레이딩 업체들이 주축이 돼 중국산 화섬생지를 대량으로 들여와 국내에서 가공한 다음 ‘메이드 인 코리아’제품으로 버젓이 수출하는 얌체 상혼으로 인해 지역 직물업계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고 지적. 이같은 “부도덕한 상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해당업체를 조합에 신고해주도록 업체에 홍보하기로 했다.
따라서 조합측은 이같은 탈법행위가 적발되는 대로 사직당국에 고발조치할 방침임을 재확인했다.
실제 가뜩이나 글로벌경기 침체 속에 수출시장이 냉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산 화섬직물생지가 국내에 대량 반입돼 대구직물업계의 제직물량이 급격히 감소되고 있어 제직업체들이 이의 발본색원 대책이 시급한 시점이며 이날 대구경북조합의 긴급 대책회의도 이같은 맥락에서 이루어졌다.
글로벌 패션기업 브이에프사 (VF), 지난 11일 한국 진출 선언
한국지사 설립·패션 브랜드 「반스」 내년 봄 런칭 소식 공표
2012.10.22 한국섬유경제
올 초부터 예고된 스포츠 슈즈 시장의 불황 조짐이 가을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현실화 되고 있다. 불황 조짐의 기정사실이 공론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반스」·「잔스포츠」를 비롯해 다수의 패션 브랜드를 전개학도 있는 글로벌 패션 기업 브이에프(VF)사가 한국 진출을 선언했다.
브이에프사는 지난 11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개최, 브이에프사의 한국지사 설립과 함께 2013년 S/S시즌 패션 브랜드 「반스(Vans)」의 런칭 소식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브이에프사는 아시아퍼시픽 시장 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과 인도에 이미 직진출 법인을 설립해 높은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에는 「반스」를 시작으로 여러 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브이에프사의 한국 진출 소식을 알리기 위해 브이에프 아시아 퍼시픽(VF Asia Pacific) 총책임자인 에이든 오미라(Aidan O’Meara) 사장이 직접 방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한국시장이 특히 스포츠와 아웃도어시장에서 매우 큰 시장성과 매력을 지니고 있는 만큼, 한국시장에서의 높은 성장을 기대한다”며, “브이에프사의 한국 직진출이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브이에프사의 강력한 지지를 발판으로 만들어진 브이에프코리아는 브이에프사의 100% 출자로 지난 8월에 설립됐으며, 2013년 1월 1일부터 브이에프의 첫 직진출 브랜드인 「반스」를 런칭할 예정이다. 또 「반스」를 시작으로 브이에프사가 보유한 브랜드들의 영업, 마케팅, 고객서비스 등을 지원 받아 단계적으로 신규 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이다.
한편, 브이에프사는 브이에프코리아의 설립, 고용을 포함한 경영 전반에 관해 현재 브이에프사의 브랜드 중 「잔스포츠(JanSport)」와 「리프(Reef)」의 장기 한국 독점 유통 파트너사인 ㈜네오미오의 조용노 대표와 함께 함께 함을 알렸다.
이에 대해, 네오미오의 황일찬 실장은 “브이에프사 한국진출 작업의 시작은 「반스」부터 이다”라며, “「반스」는 이미 국내에 탄탄한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브랜드인 만큼, 브랜드 오리지날리티를 강조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매니아부터 시작해 대중으로 접근하는 볼륨 성장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리바이스' 친환경 청바지 출시
페트병 등 재활용한 착한 패션
2012-10-30 FIN
데님 전문업체 「리바이스」가 재활용 재료를 활용한 환경친화 청바지를 출시한다. 「리바이스」는 2013년 봄 신상품으로 새로운 데님라인 「웨이스트<레스(Waste <Less)」를 선보인다고 최근 밝혔다.
새로 론칭할 「웨이스트<레스」는 페트병, 플라스틱 식판 등 재활용품의 활용비중이 20% 이상인 남녀 데님으로 이뤄진 착한 패션 라인. 재활용 플라스틱에서 폴리에스터 섬유를 뽑아낸 뒤 이를 기존의 면사에 섞어 데님으로 직조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데님은 맥주 페트병의 갈색, 사이다병의 녹색 등이 은은한 기본 톤으로 배어 청바지에 색다른 멋스러움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제임스 컬레이 「리바이스」 글로벌 담당 회장은 “폐기물에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재활용과 환경보호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재고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리바이스」는 2010년에도 「웨이스트<레스」 브랜드를 통해 마감처리 과정에 있어서의 물 사용을 현저히 줄인 제품군을 선보인 바 있다. 「웨이스트<레스」 신제품은 1월 전세계 매장 및 리바이스」 홈페이지(levi.com)를 통해 동시에 선보인다.
美 지난해 의류 소매 매출 2,897억불
AAFA보고서, 전년보다 4.9% 증가. 1인당 의류 구입 910불
수입 비중 사상 처음 0.3% 줄어 97.7% . 중국 점유율 33.2%
2012-10-29 ITN
미국의 의류산업은 지난해 11.1% 성장으로 처음으로 의류 수입 비중이 98%이하로 내려가기 시작했다고 미국 의류신발 협회(AAFA))가 2012 의류산업 현황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AAFA는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비중이 여타국으로 전환되고 있지만 아직도 미국시장 중국 점유율은 33.2%에 달하고 있다고 밝히고 의류 소비의 97% 이상이 세계 각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상황에서 의류, 신발 부문이 각각 의류 300만명, 신발 100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AFA에 따르면 2011년 미국 의류 소비량은 전년보다 5.3% 떨어진 194억벌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던 전년에 비해 다소 줄어들기는 했지만 2008년과 2009년에 경험했던 침체에 가름하는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AAFA는 물량 감소에 비해 금액 기준 소매 매출은 전년보다 4.9% 증가한 2,837억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긍액 증가는 인건비, 원자재, 수송비용 상승등과 함께 소비자들이 보다 높은 가격의 의류를 구매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의류 수입은 전체 소비의 97.7%. 2010년에 비해 0.3% 줄었다.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이처럼 수입 비중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미국 의류 산업 초유의 일이다.
AAFA 집계에 따르면 중국의 미국 의류시장 점유율은 33.2%로 단연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중국은 미국 면 수입 1위, 면사 수입 2위, 직물 수입 3위국으로 두나라간 섬유 교역이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보고서는 지난한해동안 미국인들은 평균 910달러, 62벌의 의류를 소비했으며 전체 가계 소득중 의류 구입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美 뜨는 시장 ‘플러스 사이즈’를 공략하라
- 14사이즈 이상 몸집 큰 女의류시장 지속성장
- 감각적 디자인 원하지만 소비자 기대 못미쳐
2012-10-29 ITN
미국에서 ‘14 사이즈 이상’을 말하는 ‘플러스 사이즈’를 입는 여성이 60%가 넘으면서 플러스 사이즈 여성 의류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수요에 비해 취향에 맞는 세련된 디자인을 쉽게 찾을 수 없어 소비자들의 원성이 높다. 이에 따라 미국 의류 기업들은 이들 여성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패셔너블한 브랜드를 확장하기 시작했다.
수요는 빠르게 증가, 디자인은 오리걸음
시장조사 기업인 플런켓 리서치에 따르면 미국인 여성의 평균 의류 사이즈는 14로 전체 여성의 67% 정도가 여기에 해당된다. 일반적으로 14에서 34까지를 플러스 사이즈로 분류한다.
역시 시장조사 기업인 NPD 그룹에 따르면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미국의 플러스 사이즈 여성 의류 매출이 1% 성장해 154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새로운 원단과 디자인의 개발로 더욱 성장할 전망이다.
또한 12세 이상인 75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참여자의 20.7%가 ‘플러스 사이즈 의류를 입는다’고 답했고, 이들 중 높은 비율이 쇼핑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들 중 63%가 ‘플러스 사이즈 의류를 쇼핑하는 것이 일반 쇼핑보다 더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응답한 것. 또 ‘원하는 스타일을 플러스 사이즈에서 찾을 수 없다’고 응답한 비율도 62%나 됐다. ‘플러스 사이즈를 입는다’고 답변한 여성의 56%가 ‘일반 사이즈와 동등한 질의 플러스 사이즈를 찾는 것이 어렵다’고 답하기도 했다.
플러스 사이즈 여성 중 39%만이 ‘플러스 사이즈 전문 브랜드에서의 쇼핑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대다수의 플러스 사이즈 여성이 ‘일반 사이즈 의류에서 찾아볼 수 있는 색상(86%)과 스타일(79%)이 플러스 사이즈로도 구입 가능해야 한다’고 답변해 플러스 사이즈 브랜드의 디자인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개성중시 경향 뚜렷… 업계진출 분주
과거에는 몸집이 큰 여성은 검정색이나 몸매가 드러나지 않는 헐렁한 옷을 입고 가로줄 무늬를 피했지만, 최근 자신의 몸매를 인정하고 이를 업계에 요구하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 15년 전까지만 해도 플러스 사이즈 의류는 중년 여성용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으나 여기에 속하는 젊은 여성이 증가하면서 플러스 사이즈에 대한 수치심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개성 있고 패셔너블한 의류에 대한 플러스 사이즈 여성 수요가 늘 수밖에 없는데 마리 끌레르, 인스타일 같은 유명 패션잡지는 이들을 위해 ‘빅 걸 인 어 스키니 월드’, ‘그레이트 스타일 해스 노 사이즈’ 같은 패션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성장하고 있는 플러스 사이즈 시장을 잡기 위해 캐주얼 의류 브랜드인 럭키 브랜드는 줄무늬 스커트 등 다양하고 패셔너블한 디자인의 플러스 사이즈 의류를 판매하고 있다. 또 플러스 사이즈 전문 브랜드인 토리드는 몸매 보정 기능이 있고 신축성이 좋은 스키니 진을 판매하고 웹사이트에 최신 패션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룩 북’ 섹션을 만들었다. 토리드는 올해 45개를 포함해 총 600개 매장을 오픈하는 것이 목표다.
리미티드 브랜드에서 출시한 플러스 사이즈 라인인 엘로퀴는 사이트에서 플러스 사이즈의 체형을 다이아몬드, 테어드롭, 하트, 인피니티, 에머럴드의 다섯 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해 이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추천하고 있는데 내년 중에는 독립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연방노동부, '포에버21' 에 소환장 강제집행
하청업체 노동법위반 조사
소매업체까지 수사 이례적
2012-10-25 중앙일보
한인 장도원.장진숙 부부가 운영하는 세계적인 의류업체 '포에버21'이 하청업체 노동법 위반에 따른 문제로 연방 노동부와의 송사에 휘말렸다.
노동부는 포에버21에 의류를 납품하는 일부 업체들이 노동법을 위반했으며 이와 관련한 조사를 위한 법적 조치에 들어갔다고 25일 발표했다.
노동부는 납품 업체들에서 연방 공정근로기준법(FLSA) 상의 최저 임금 시간외 근무수당 기록보존 등의 규정 위반을 적발했고 이 조사를 위해 포에버21에 관련 서류를 받기 위한 소환장을 발부했지만 포에버21이 이에 불응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공정한 법 집행을 위해 이를 강제하기 위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이다.
노동부 산하 임금감시국의 루벤 로살레즈 서부지역 행정관은 "납품업체들의 심각한 문제점들을 고려할 때 포에버21이 조사에 협조를 거부한 것은 크게 실망스럽다"며 "이는 포에버21이 법을 무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가능한 모든 법적 제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노동법 전문 변호사는 "LA다운타운 일대 봉제업계의 노동법 위반 문제에 노동부가 주의를 기울이고 있고 그들 가운데 상당수는 포에버21에 물건을 납품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봉제공장 등 하청업체에서의 노동법 위반 적발시 제조업체가 관련 서류를 제공하고 피해를 입는 일이 많지만 그 조사가 포에버21의 경우처럼 소매업체에까지 이뤄지는 건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더 높아진 의류 핵심 도매상권
암암리에 거래되는 키머니 이미 호황기 수준 상회
내년에도 경기 전망 '흐름'
갈수록 자리 싸움 치열 할 듯
2012-10-25 헤럴드경제
"경기는 최악인데, 렌트할 자리 조차 나지 않네요"
장기화된 경기 침체기와 반비례 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의류 도매상권 중심지역에 대한 업주들의 푸념이 늘고 있다.
한인 의류업계는 올 초부터 이른바 '목 좋은' 상권에 매장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란 소리가 종종 들리고 있어 실상을 드려다 보았다.
여성복 의류 도매업자 박 모씨는 올해에도 유동인구가 가장 많아 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의류도매 상권 중심지인 샌페드로 홀세일 마트 입주의 꿈을 접었다고 한다.
10년 가까이 이 일에 종사해 오며 번번히 중심지 진출을 노렸지만 그때마다 돌아오는 것은 높은 렌트비와 상상을 초월하는 키머니는 넘기 힘든 산이었다.
박 씨는 올해도 어김없이 샌페드로 홀세일 마트에 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2년 전 받은 좌절감 보다 더 큰 고통을 감내하며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이 처럼 LA다운타운 의류 도매상가 편중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지역의 일부 '목 좋은' 상권에 입주하기 위해 지불하는 렌트비와 키머니가 1년 전에 비해 최대 20%이상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이들 상권을 제외한 비교적 외곽 지역의 상가들은 공공연하게 거래되던 키머니가 사라진지 오래며, 일부는 렌트비 인하를 비롯한 다양한 유치 전략을 펼쳐도 공실율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LA 다운타운 의류도매상권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는 지역은 샌페드로 스트릿 9가부터 남쪽으로는 12가까지, 동쪽으로는 스탠포드로 이어지는 15블럭에 위치한 800~900여개에 달하는 쇼룸들을 말한다.
이 상권은 경기 침체가 극심했던 2008년 이후 한동안 잠잠하던 키머니가 2010년 슬그머니 부활하더니 그후 2년간 렌트비와 키머니 모두 20% 안팎의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크게 오른 렌트비와 키머니를 준비해도 기존에 입주해 있는 업체들 역시 목 좋은 곳을 놓치지 않기 위해 더 큰 비용 지출을 감수하고 있어 막상 리스 매물 자체가 쉽게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실제 이른바 가장 '핫'한 곳에 위치해 가장 높은 렌트비와 키머니를 형성하고 있는 샌페드로 홀세일 마트는 지난해 3월 이전까지 전체 300개 쇼룸중 15%내외의 쇼룸이 매년 새로운 입주자를 받아 왔다. 하지만 올들어서는 5%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달에 고작 한곳 정도만 새로운 입주자에게 문이 열리는 셈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렌트비 인상으로 이어졌다.
이 상가의 현재 렌트비 수준은 1층의 경우 자리와 면적에 따라 매월 6000달러에서 많게는 3만달러에 달하는 곳도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다소 금액이 낮아지기는 하지만 3년간의 계약 기간 동안 매달 5000달러에서 1만2000달러를 내야한다.
높아진 문턱 탓에 불법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키머니 역시 한껏 몸값을 올렸다.
키머니가 극성을 부리던 경기침체기 이전인 2007년 상반기에만 해도 20만달러 수준이였으나 현재는 렌트비 대비 10배에 달하는 30만달러까지 오른 곳도 있다.
이 지역 한 업주는 "전체적인 경기 상황과 맞물려 의류 판매 역시 갈수록 감소하고 있어 이 지역을 찾는 바이어은 아무래도 좋은 물건들이 많은 상가와 그 주변 지역만 도보로 이동하며 물건을 구매하고 떠나고 있다"며 "현재와 같은 경기 상황 속에서는 일부 중심 지역으로의 쏠림 현상의 해소는 당분간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키머니란?]
'Key-Money' 말 그대로 문을 여는 열쇠를 받기 위해 쓰여지는 돈을 말한다.
LA다운타운 의류 도매 상권에서 한인들의 급속하게 성장하기 시작한 1990년대 초반을 전후 해 당시 중심 상권의 소유주들을 상대로 목 좋은 곳을 차지하기 위해 한인들이 렌트비 이외에 지급해 온 이른 바 '뒷 돈'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3년간의 리스 계약시마다 건물주에게 지급하고 되돌려 받을 수는 없는 키머니는 지난 2002년 1월1일부터 캘리포니아 주법 'AB 533'에 의해 불법으로 규정됐다.
하지만 수년 전부터 경기침체로 일부 중심 상권의 쏠림 현상이 심화돼 현재는 과거 전성기 보다 더 높은 금액이 암암리에 거래되고 있다.
LA다운타운 의류 도매상권 양극화 극심
중심상권 렌트비 키머니 1년전 보다 20%이상 급등
비중심상권은 낮은 렌트에 키머니도 없어
2012-10-25 헤럴드경제
경기침체 장기화의 여파로 구매자들의 왕래가 활발한 이른바 '목 좋은 상권'에 입주하기 위해 한인 의류 도매 업주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반면 의류 도매 중심 상권에서 불과 2~3블럭 떨어진 곳에 위치한 상가들은 늘어나는 공실율로 골머리를 않고 있는 등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입주업체들의 집중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상권은 샌페드로 홀세일 마트와 입접한 3~4블럭에 형성된 중형 규모의 상가들로 800~900개 쇼룸이 위치하고 있다.
이들 상권은 2008년 이후 다소 주춤했던 키머니가 2010년쯤 다시 부활한데 이어 올들어서는 렌트비와 키머니 모두 1년전보다 20%이상 크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기존 입주 업체들 역시 높아진 커머니와 렌트비를 감당한 채 자리 지키기에 나서고 있어 실제 리스 매물 조차 구하기 힘든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샌페드로 스트리트 선상 남쪽으로 12가 아래로 위치한 일부 상가들은 낮은 렌트비와 키머니가 없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구매자들의 발길이 크게 줄어든 탓에 입주율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한인의류협회 크리스토퍼 김 회장은 "지난 2010년 이후 시작된 의류도매 상권의 양극화 현상은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경기 상황으로 인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이 지역 모든 도매 상가들이 공생 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스탠포드대 출신 기업이 버는 돈…프랑스 국민총생산과 맞먹는다
2012-10-24 중앙일보
서부 지역의 대표적인 명문대학인 스탠포드대학 출신이 창업한 기업의 연간 매출을 합치면 프랑스의 국민총생산(GDP)과 맞먹는 2조700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스탠포드대학 경영대학원의 허버트 후버 교수와 공과대학원 찰스 이슬리 부교수는 24일 '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통해 스탠포드대학이 미친 경제적 영향'이라는 공동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스탠포드 동문이 창업한 기업의 연간 매출은 세계에서 경제 규모 5위인 프랑스의 GDP 2조7120억 달러와 거의 같다.
또 세계 경제 규모 15위인 한국의 GDP 1조1600억 달러보다 갑절 이상 많다.
보고서는 1930년대부터 스탠포드대학 동문이 세운 기업은 3만9900개사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경제 규모 10위 국가의 기업 수와 맞먹는 것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런 어마어마한 창업으로 생겨난 일자리는 무려 540만개나 된다.
스탠포드대학 동문이 설립한 기업으로는 구글과 휴렛패커드 시스코 시스템스 등을 꼽을 수 있다.
전기차로 유명한 테슬라 모터스 증권사 찰스 슈왑 의류 브랜드 갭과 스포츠 용품 기업 나이키의 창업자도 스탠포드대학 출신이다.
스탠포드대학 동문은 이와 함께 빈민국가 사업자 소액금융대출기관 키바(Kiva) 등 비영리 단체도 3만개나 만들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존 헤네시 스탠포드대학 총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스탠포드대학의 역사는 연구와 그를 통한 미래 지도자 기업가 양성 등에서 선구적인 혁신을 이뤄왔다"며 "이 보고서는 우리 교직원과 학생 동문이 세계 경제와 인류 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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