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7일이 자비원어르신 목욕봉사날이다.
헌데 그날 각기 개인사정으로 11월14일로 한주 건너뛰었다.
오후 2시 도륜,진각, 향림이 자비원에 모였다.
오늘은 행복동 어르신 목욕은 없고 연꽃동 어르신 목욕만하면 된다고 한다.
우린 연꽃동으로 이동하여 목욕준비를 하였다.
양창현 어르신을 포함하여 세분의 목욕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각자의 역할분담으로
척척 진행하여 시켜드렸다.
근데 양창현어르신은 그전때와 달리 걸음이 많이 불편해 하신다.
보행보조대를 짚고도 한발 한발 때기가 힘들어 보인다.
사정을 알고보니 무릎수술을 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모양이다.
하지만 전에 씩씩하던 그 모습이 많이 쇠약해 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양창현 어르신뿐만 아니라 여기에 계신 거의 모든 어르신들이 한달 사이에도
기력이 많이 쇠약해 가고 있음을 볼때 마음이 아파온다. 어쩔수 없는 자연의 순리임에도 말이다.
우린 3시 30분경 세분의 목욕을 모두 시켜드리고는 요양원(행복동) 사무실로 이동한 후
사무국장님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무국장님은 우리들에게 봉사활동하면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 개선사항등 봉사활동과 관련한 제반사항에 대하여 물으셨고
그동안 봉사활동에 고마움을 표하셨다. 그리고 12월5일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에
꼭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랬다. 오늘도 자비원의 부처님들과 함께한 시간이 행복했다.
* 일 시: 2010.11.14(일)14:00~16:30
* 장 소: 제주불교자비원
* 동참자: 도륜, 진각, 향림
첫댓글....늘 한결같이 변함없는 울님들날마다 이 가득하시길 두손모아요...()()...
_()_ 함께할 수 없었음을 부끄러워합니다. 세분께 합장경배하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