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정정용 춘천여성문학회장 시집 ‘황진이의 춤’

[bosuck(경미)]

[새책]정정용 춘천여성문학회장 시집 ‘황진이의 춤’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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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여성문학회장인 정정용(52)시인이 여섯번째 시집 ‘황진이의 춤’을 펴냈다.

시집은 저자 정씨가 그의 시어 속에 끊임없이 등장시키는 강원도의 정서가 물씬 풍기는 시(詩) 82편이 황진이의 춤, 내 유년의 햇살, 산하나의 노고봉, 내 영혼의 가일리 등 4부로 나뉘어 실려있다.

정씨의 아호가 봄내(春川)인 것을 보면 그가 얼마나 춘천에 대한 생각이 특별한 지를 엿볼 수 있다.

소양호 사람들, 소양호 표정, 춘천을 보면, 춘천눈빛, 삼악의 별리 등 그의 삶이 고스란이 묻어 있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함이 묻어난다.

김 종 시인은 작품해설에서 “정정용의 언어적 표정과 기질은 자신이 심신을 키운 태백산맥의 이쪽 저쪽에서 터득된 고향의식의 음미가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근화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정씨는 춘여고, 춘천교대를 졸업했으며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조시인협회, 한국여류시조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