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5.주일낮예배(성탄감사예배) 설교
*본문; 사 9:6~7
*제목; 성탄절,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히 이를 이루시리라!
1. 예수님의 마음
메리 크리스마스~~! 즐거운 성탄입니다.
오늘 주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이 땅에 인간의 몸을 입고 말구유에서 나신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매우 어리석은 질문을 하나 하도록 하겠습니다. ‘왜 주님은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그것도 영광의 자리가 아니라 말구유에서 나신 것일까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를 통해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고, 이를 완성하셨습니다.
이 구원의 복된 소식을 듣는 모든 사람들은 이제 구원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아멘!
그런데 오늘 우리가 읽었던 본문에 보면, 이를 이루시는 하나님께서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으로 이를 이루시리라!” 선언하십니다. 이 말씀에 하나님의 간절함과 열정이 느껴집니다. 그러면 이 일이 어떻게 이루어져 가는 지, 그래서 이 성탄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살펴봅시다.
2.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히 이를 이루리라!
‘1~2절’입니다.
“1 전에 고통 받던 자들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이 멸시를 당하게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쪽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2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 (사 9:1~2)
이 말씀이 선포되는 시점에서, 이스라엘은 고통과 멸시 속에 있습니다.
나라는 남과 북으로 분단되었고, 북 이스라엘은 이미 ‘앗수르(앗시리아)’의 손에 멸망당하였으며, 남유다도(스불론과 납달리) 풍전등화의 위기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이방과 우상을 섬기는 어리석음 가운데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남유다도 이후 ‘바벨론’에 의해서 멸망하게 됩니다.)
그런데 오늘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이 고통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에게 “영화”가 선포되고 “큰 빛”이 선포됩니다. 하나님이 움직이시기 시작하고 소망이 선포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면 됩니다. 이 “소망”을 꿈꾸는 자에게 그 “소망”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선포된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이 성탄에 소망을 회복합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삶을 회복시키고, 영화롭고 소망이 완성되는 인생이 되게 하시길 원하십니다. 이 소망을 꿈꾸는 자들은 그 소망이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오늘 설교 제목대로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그 희망의 내용이 ‘3~4절’에 선포됩니다.
“3 주께서 이 나라를 창성하게 하시며 그 즐거움을 더하게 하셨으므로 추수하는 즐거움과 탈취물을 나눌 때의 즐거움 같이 그들이 주 앞에서 즐거워하오니
4 이는 그들이 무겁게 멘 멍에와 그들의 어깨의 채찍과 그 압제자의 막대기를 주께서 꺾으시되 미디안의 날과 같이 하셨음이니이다” (사 9:3~4)
이스라엘이 “창성하게” 되며, 즐거움이 넘치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미디안의 날”과 같이 되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미디안의 날”이란 큰 메뚜기떼처럼 쳐들어온 미디안을 하나님이 사용하신 ‘기도온과 300용사’를 통해서 온전히 진멸하신 날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리석은 기드온(계속 하나님의 부르심을 의심하고 거절한 자)과 고작 300용사를 통해서 이 일을 하신 것은, 이 일이 온전히 하나님이 하셨다는 것을 알게 하시려고 하신 것입니다.
오늘 주님의 “큰 빛”(큰 은혜)을 소망하는 자에게 이와 같이 놀라운 은혜로 베푸시겠다는 주님의 선언인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이 날도 “미디안의 날”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소망하고 기도합시다. 그리고 주님의 뜻을 따르고 순종합시다. 그러면 하나님이 하십니다. 그 놀라운 역사하심을 우리가 똑똑히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아멘.
이것이 희망의 선포의 내용이라면, 그 희망을 이루시는 방법이 다음과 구절에서 표현됩니다. 그것이 바로 ‘6~7절’입니다.
“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7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사 9:6~7)
한 아기, 한 아들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바로 “성탄”입니다. 이 날이 바로 그 날입니다. 이 아기인 예수 그리스도가 “정사”를 멘다고 하십니다. 즉, 모든 역사를 바로 잡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예수님의 별명을 다섯 가지를 알려주십니다. 이를 통해서 성탄의 의미와 기쁨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예수님은 “기묘자”라고 합니다.
놀라운 분이시라는 뜻이고, 놀라운 일을 하시는 분이라는 의미입니다. 주님이 계시면 우리 삶에 “wonderful”한 일이 일어납니다. 아멘. 이번 성탄에 여러분의모든 삶과 고민 위에 놀라운 “wonderful”의 고백이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둘째, 예수님은 “모사”입니다.
이는 “counselor” 즉, 상담자라는 의미입니다. 우리의 삶과 문제에 언제나 함께 하시면서, 놀라운 상담가로서 우리를 도우시는 것입니다. 이 분이 성탄의 주님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셋째, 예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원래 하나님 아버지를 지칭할 때의 전능하신 하나님은 ‘엘 샤다이’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표현한 전능하신 하나님은 ‘엘 기보르’입니다. 이는 ‘시작하신 일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 주님은 이런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구원사역을 완성하시기 위해서, 이를 반드시 이루시기 위해서 보좌도 버리시고 인간의 몸을 입고 오늘 오신 것입니다.
이 분이 우리 주님이십니다. 그러니 우리가 무엇을 근심하고 있습니까?
넷째, 예수님은 “영존하시는 아버지”시라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아버지”(아드)는 아버지의 의미도 있지만 창조주의 의미가 더 큽니다. 우리 주님이 우리를 만드신 분이십니다. 그러기에 우리를 가장 잘 아시고, 가장 완벽하게 회복시키실 분이십니다. 아멘.
마지막 다섯째, 예수님은 “평강의 왕”이십니다.
여기서의 “평강”은 세상이 주는 평안과는 질적으로 완전히 다릅니다. 이 평강은 하나님이 지키셔서 느껴지는 완전한 평화를 의미합니다. 이런 평강의 왕이 즉, 이를 이루실 주인이 바로 우리 주님이시라는 선언입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면,
고난 가운데 주님이 우리를 회복시키기 위해서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으로 이를 이루신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이를 이루시는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가 기묘자요 모사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고, 영존하시는 창조자시고, 평강의 왕이십니다.
자격도 있고, 능력도 있는데, 열심도 있습니다. 이 열심히 우리를 향하십니다. 이 날이 바로 성탄절입니다. 이 귀한 날, 이 귀한 은혜를 온전히 누리는, 다시 말해 주를 내 영과 삶에 분명히 초청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첫댓글 아기 예수의 오심의 놀라운 은혜가, 이를 고백하고 선포하는 사람과 가정에 넘쳐 흐르기를 기도합니다.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실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