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자격증 보수교육 '중국차문화사' 첫번째
'보이차' 시간이다.
강의를 해주신 분은 티쿱스토어.한국문화정품관
서해진 본부장이시며, 보이차의 역사와 현재의
시장 추세등 보이차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설명해 주셨다.
사실 그동안 보이차에 대해서는 생차와 숙차로
분류되는 제작 방법에 따른 보이차의 종류와
만들어진 연도만으로 미생물발효에 필요한
시간을 거친 노차(老茶)냐~ 이제 숙성발효를
시작해야 하는 신차(新茶)냐~ 정도로만
분별하고 마시는 정도였다.
오늘 시간에 새롭게 접한 사실은 보이차다운
기준은 미생물발효차라는 특성과 차의 성질을
나타내는 오행(五行)상 물(水)에
속한다는 것이다.
또한 미생물 발효와 '내림의 작용'이라는 성질을 위해 보이차의 재료와 제작기법, 보관방법이
중요한 틀이 되며 현실에서 차를 유통 보급하는
사회적인 관계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녹차(木), 홍차(火), 황차(土)의 성질로
보이차와 같은 흑차는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 마시면 좋다고 한다.
특히 배의 질서를 잡아준다.
가슴을 풀어주기 위해서는 청차,
머리를 깨어주기 위한 각성차로는 홍차,
머리와 가슴을 연결해 주기 위해서는 녹차를
마시는게 좋다고 말씀하셨다.
뿌리가 깊은 교목종 일수록 내림의 작용이
배까지 내려간다고 하며 큰잎 일수록 약성이
더욱 좋다고 한다.
앞으로 보이차를 분별하고 마시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사실 우후죽순으로 흩어져 있듯 흔한 보이차에
대한 신뢰가 살짝 무너질뻔 했는데 오늘 강의를
통해서 다시한번 제대로 알고 제대로 마시면
보이차만한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
다가올 추위에 대비하는 또 하나의 준비는
된장처럼 미생물발효가 잘된 찻잎 좋은
보이차를 자주 마셔야 겠다는 생각이다.
"茶와 함께라서 행복한
오늘 공부도 '기쁨'입니다."
이어질 '자사호' 시간이 기대된다.
첫댓글 오늘도 역시 깔끔한 정리!!
감사합니다~!!! ^^
오늘 정말 보이차에대해서 몰랐던 부분을 많이 알게되었고
새로운 시각에서 보이차를 보게 된 계기가 된것 같습니다~
역시나 유익한 시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화들짝 붉히는 낯익은 얼굴...
노오랗게 흘기는
그 고운 눈빛
가을산 어스름 숲속..
붉게 물든 단풍속을
호올로 간다...
찬 서리 내려
산은 불현듯 침묵을 걷고
화려하게 천자만홍
터뜨리는데...
어느덧 하얗게
센 반백의
귀머거리
아직도 봄 꿈꾸는
반백의 철딱서니”
-오세영 '단풍 숲속을 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