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건이 여건이고, 상황이 상황인지라 산행을 못한지 몇 개월이 지났다. 창원 거님길3코스는 몇 번을 연기하여 10월에 삼 세판째 산행을 하게 되었다.
즉, 8월 / 9월 쉬고 석달만에 산행을 하게 된다. 263번 타고 합성동 하차하여 108번 환승하려는데 시간이 어중간하여 안절부절하다가 결국 택시 타고,,,
창원관리공단본부 앞에 도착하니 9시 21분이다. 일금 9,500원이다. 택시 잘 타고 왔네! 저만치에서 모두들 기다리고 있다. 횡단보도 지나서 합류하여,
오랜만에 반가운 인사를 나누다. 먼저 단체 사진부터 찍고 도시락(충무 김밥, 고봉민 김밥, 우유, 귤 등)) 나누어 주고,,, 준비한다고 고생했겠다?
☆. 09:30 정시에 출발하다! 15명! 공원 안을 걷는 사람, 뛰는 사람들이 제법 보인다. 계획 도시인 창원의 특색이라면 곳곳에 적당한 공원 있다는 것이다.
☆. 09:33 주차장에서 허장 선생이 기다리고 있다. 인사하는 사이에 화장실에 갈 사람이 있어서 잠시 기다리기로 한다. 그러면 총 16명(男 11/女5)이다.
☆. 09:47 창원 재료연구소 담벼락을 스치듯 지나면 옛날의 창원남고 정문! 추억의 장을 잠시 열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격세지감을 느껴보는 학교이다.
★. 09:50 가음정 고분군을 오르다. 본격적인 산길로 오르는 곳!. 웅남공원리고 불리는 지역이다. 도심에 이런 산길이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 09:57 상남터널을 지난다. 감회가 새로운 터널이다. 옛날에 자가용이 귀한 시절에 상남시장으로 걸어 가는 터널이다. 회식이 있을 때면 자주 걸었던,,,
★. 10:00 가음정공원의 (2층인)가음정전망대 도착! 5분간 휴식이란다. 전망대 2층에 올라도 조망은 별로다. 우거진 잎으로 더욱 그렇다. 쉬기는 좋지만,,,
편안한 산길이 계속 이어진다. 군데군데 농사를 짓는 밭이 나오기도 하고 과수원이 나오기도 한다. 밑에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것들이다. 소일거리!
★. 10:22 상남도서관! 도서관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멀리서 잠시 쉬고 횡단보도를 건너 가면 다시 산으로 오른다. 산행길을 늘리기 위해서 조금 둘러 간다.
★. 10:35 중간 휴식! 가지고 온 음식을 나눠 먹는 시간. 설주[다찌노미, たちのみ(立(ち)飲み)서서 마심]도 즐기며 잡담을 주고 받는다. 오래는 못하고,,,
★. 10:47 불곡사 약수터 지나다. 이용하는 사람이 많으네! 페트병을 많이 가지고 와서 물 한잔 마시기도 눈치가 보여 그냥 지나간다. 사진 몇 컷만 하고,,,
★. 10:51 불곡사 도착하다. 화장실 갈 사람은 가고 잠시 사찰 앞에서 구경하고,,, 확실하지는 않지만 비구니 사찰이라는 소문을 들었는데 다음에 확인?
★. 11:02 남양동 동성아파트 신호등 대기하며 이리저리 구경도 하고,,, 횡단보도 지나다.
★. 11:05 성산노인종합복지관 안으로 들어가서 다시 산으로 오른다. 마지막을 향하여 산길을 오르니 한결 발걸음이 가볍다. 다른 사람들은 모를 테지만,,,
★. 11:20 '축구센터 거님길 만남의 장'에 도착하니 산행은 끝! 종점이기도 하고! 정자와 평상에 자리를 잡고 아까 나누어준 김밥으로 이른 점심을 먹는다.
총무 김밥은 요기 겸 안주로, 고봉민 김밥은 식사로 맛난 식사 시간.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생탁, 매실주 등으로 목을 축인다. 참 총무가 준비해 온 전어전도,,,
[총무] 거님길3코스는 삼 세판 만에 산행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김밥과 막걸리 등 먹거리는 먼저 가신 인봉님이 주고간 적선임을 알려 드립니다.
잠시 묵념하도록 하겠습니다. '묵념! 좋은 곳에서 편히 쉬라고 하다.' 그리고 감사하고 맛있게 먹읍시다! 옛 산행기, 학명 가정 탐방 등의 얘기로 이어지다.
[회장] 8월, 9월 사정으로 산행을 취소하고 거님길 3코스라 그런지 세 번만에 오나 봅니다. 오랜만에 산행을 하는데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산행대장(최은효)] 얼마 전에 '배운부동산'이라는 이름으로 신마산 롯데마트 근처에서 개업을 했다고 하다. 자료 입수하여 11월 회보에 공지하기로 하다.
☆. 12:25 모두 마치고 주위 정리/청소하고 자리를 떠나다. 생각보다 너무 일찍 마쳐 섭섭하여 또 다른 자리를 찾다?
☆. 12:30 월봉이 이곳의 정보를 잘 알고 있어서 적당한 자리를 찾아보라고 하다. 근처 '가가호호' 중국집으로 입장하다. 점심 시간이라 손님이 많으네?
여성 회원들은 중국집 근처 팥전문점 '홍옥당'으로 따로 이동하여 시간을 보내다. 중국집에서 누룽지탕 등 안주, 이과두주/고량주 등 다시 시켜 맛나게 먹다.
☆. 13:30 오늘 이 자리 음식 계산은 이헌이 했다고 하여 박수로 감사 인사 전하다. 진로는 물이다. 56%/50%/16.9%
☆. 13:50 모두 마치고 일어나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11월도 근교 산행을 하기로 하겠습니다.
☏. 여성 회원은 옆 카페(홍옥당)에서 단팥죽과 커피로 요기를 하셨다고 한다. - 정산은 산악회 회비로 정산하다.
☆. 13:56 사파동주민센터 정류장에서 105번 타고 집으로 출발.
☆. 14:18 명서사거리 지나다.
☆. 15:00? 홈인하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