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고을이 진행하는 직접짓는 목조주택의 외부 마무리작업 다음 5가지 공정중 마지막 공정인 사이딩
작업이 진행됩니다.
1. 리턴박스,, 처마벤트 작업 <완료>
2. 아웃코너 작업 <완료>, 창문과 출입문 케이싱작업 <완료>
3. 슁글작업 <완료>, 빗물받이 시스템 작업 <향후예정>
4. 사이딩작업 <금회 작업중>
외벽작업의 마지막단계인 사이딩작업!!!
산고을의 사이딩 작업은 이번에 올리는 사이딩 작업준비와 다음주에 연재하는 사이딩 작업 등 2회
로 나누어 연재할 예정입니다..
사이딩 설치요령
| 1. 사이딩을 설치할 벽면에 먼저 스터디 중심선을 세로로 표시한다
※ 사이딩은 스터디에 박혀야 함 (못은 6d 아연도금못 사용)
2. 레이저 레벨기 또는 물수평으로 정확한 레벨을 잡은후 건물 주변을 빙둘러가며 가로방향의 시작
선을 잡는다 ※ 시작선은 무지무지 중요 (벽면끼리 만나는 선이 일치하기위해서..)
3. 시작선 위로 사이딩 폭만큼 먹줄로 표시한다 (아래 6번 사이딩 기준자 활용)
※. 표시한 먹줄을 기준으로 첫장부터 붙여나간다
5. 사이딩 겹치는 넓이를 선정 (산고을의 현장 1인치)
6. 먹줄 표시용 사이딩 기준자를 만든다 (아래 사진 참조)
※ 사이딩 전체 폭이 8인치고, 겹치는 면적 1인치면 7인치 간격으로 표시
7. 간격을 표시한 기준자를 설치한 사이딩 첫장 좌우에 올려놓고 연필로 위치 표시후 먹줄을 친다
8. 먹줄을 기준으로 사이딩을 설치하되 스터디에 박히도록 못질을 한다
9. 박공쪽은 땅위에 사이딩을 펼쳐놓고 일괄 재단후 시공 (시공사진 참조)
10. 실린콘 처리 (흰색 수성실리콘)
사이딩끼리의 이음부위, 아웃코너․인코너와 사이딩이 만나는 부위, 소핏밴트와 사이딩과 만나는
부위, 못자국 등 |
스마트랩 사이딩 설치 매뉴얼
|
1. 사이딩끼리의 이음은 3/16인치의 갭 유지 (약 4.7625mm)
2. 사이딩이 인코너 아웃코너와의 설치간격은 3/16인치의 갭 유지 (약 4.7625mm)
3. 사이딩 이음은 스터디에서 만나도록 한다
4. 못질은 사이딩끝에서 최소한 3/8인치 떨어지도록 한다 (약 9.5250mm)
5. 아래와 위 사이딩은 최소한 1인치이상 겹치도록 시공 (약 25.4mm)
6. 스마트랩 사이딩 하단부 못질시에는 밑에서 3/4인치 떨어지도록 못질 (약 19.05mm)
7. 지붕과 벽체가 만나는 부위의 사이딩 시공시
※ 벽체쪽에는 최소한 4인치 이상의 후레싱 설치후 사이딩 시공
※ 벽체의 사이딩은 지붕면과 최소한 1인치이상 떨어지도록 시공 |
사이딩 작업!!!..
아주 쉬운 작업인 듯 하면서도 혼자서는 작업이 까다로울뿐만 아니라 한장한장 부착할때마다 사다리
를 옮겨가며 오르락 내리락 하는 작업이다 보니 작업진도가 무척이나 더딘 공정이다
게다가 산고을은 혼자서 작업하는 관계로 아주 긴 사이딩을 혼자서 사다리위에서 수평을 봐가며
작업을 하기위해서는 몇가지 사전연구와 검토가 필요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첫째, 사이딩의 재질은 스마트랩 사이딩
시멘트사이딩은 그 무게 때문에 도저히 감당이 안될 듯하고...
나무재질인 베벨사이딩은 높은 가격과 유지비용이 만만치 않고..
연구끝에 선택한 사이딩은 스마트랩 사이딩..
스마트랩 사이딩은은 osb로 만든 사이딩이기에 (물론 벽체용이나 지붕용 osb와는 강도가 틀림) 장
단점이 분명하다..
장점은 우선 가볍고,,나무재질이라 절단 가공이 쉽고 가공시 먼지가 거의없어 작업이 용이하며..
바깥면이 초벌 도색이 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도색비가 절감됩니다
단점으로는 재질이 나무다 보니 뒷면에 빗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사이딩 연결부위 그리고 아웃코너,,
창문 트림재와의 만나는곳 등 빗물유입이 될 가능성이 있는곳 시공에 유의해야한다
< 스마트랩 사이딩 > -- 왼쪽이 뒷면,,,오른쪽이 앞면
둘째, 사이딩 작업공구 사이딩게이지 구매
사이딩 작업시 한쪽면을 누가 잡아주지 않는다면 혼자서 사이딩을 벽에 붙이는 작업은 불가하다..
게다가 수평까지 봐가며 작업을 한다는 것은 더욱 불가능!!! 어렵게 수소문끝에 장만한
사이딩게이지.. 가격은 만만치 않지만 작업시 한사람 몫을 충분히 해줍니다
사이딩 작업에 앞서 연구와 사전검토 끝에 시공시 문제가 될만한 사항을 철저히 대비하고
본격 사이딩작업에 앞서 사전 준비작업를 시작합니다..
< 사이딩게이지 >
1. 포장지
2. 사이딩게이지 외관
< 사 용 예 >
1. 사이딩게이지를 먼저 고정한다 (아래 사이딩에 부착후 손잡이를 위로 올리면 단단히 고정됨)
2. 부착할 사이딩을 사이딩게이지 위에 올려놓는다..(이상태에서 못질하면 끝..)
사이딩 첫장 부착을 위한 수평작업
제일아래 첫장 부착을 위한 수평작업..
기초가 잘되어야 만이 옆면과의 만나는 지점도 선이 잘맞기 때문에 무지무지하게 중요한 작업이다..
산고을의 현장에서는 레이저레벨기로 수평을 보았지만 레벨기가 없을경우에는 호수에 물을 넣고 물
수평을 보는 방법도 있다
골조작업 후 수평이 잘 안맞았을 경우에는 첫사이딩 위치표시를 끝내고 보면 사이딩밑으로 벽체
osb가 나오게 되는 곳도 생길수 있으므로(이 경우 osb는 비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슴) 레벨작업시
사이딩이 어디에서부터 시작할것인지 잘 고려한후 시작점을 잡는다
(아무래도 제일 낮은 벽체쪽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것임)
산고을이 보유하고 있는 레벨기는 그렇게 비싸지 않은 레벨기임에도 한면씩 한면씩 체크하며 약
40m를 돌아서 확인해보니 수평오차가 몇mm 되지 않는 것을 보면 요즘 레벨기 품질이 상당히 괜찮은
것 같다.. 단점이라면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밤에 작업을 해야 선이 보인다는것...
< 레벨기로 수평을 보는 모습 >
먹줄작업
사이딩의 먹줄작업을 하는 목적은
사이딩은 외부에서 보이는 최종 마감재이므로 깔끔한 시공을 위하여 먹줄로 수평라인을..
사이딩의 스터디에 정확히 고정하기 위하여.. 스터디 위치를 표시하는 수직라인을..
먹줄로 표시한후 사이딩 작업을 시작한다
1. 조기대 제작 -- 적정한 막대기에 사이딩(=먹줄) 간격을 표시한다.
예시) 사이딩의 폭이 8인치, 겹치는 폭이 1인치일경우
첫줄은 사이딩 간격인 8인치, 나머지 줄은 7인치 간격으로 마치 대나무자 처럼 표시 한다
2. 먹줄간격 표시
첫장이 부착될 위치,,, 나머지 사이딩이 부착될 위치를 정확하게 표시한다
3. 첫사이딩이 부착될 위치인 첫수평라인 완성
4.. 수평수직 먹줄이 완료된 모습
못이 박힐수 있는 간이 스터디 설치
못이 박힐 스터디자리에 먹줄표시를 하다보니 창호, 출입문 주변에는 트림재가 있어 스터디에 못을
박을수가 없는 공간이 나온다.. 한마디로 osb에만 못이 박히는 곳!!!
사실 다른 스터디에 못이 박힌다면 그리 큰 문제가 없을것 같아 그냥 넘어갈까 하다가...
손은 가지만 그곳에 못이 박힐수 있는 간이 스터디를 설치합니다..
1. 먼저 2×4 구조재를 반으로 자른다
2. 반으로 자른 구조재를 못이 박히는 위치에 고정..
사이딩 작업을 위한 작업도구들
사이딩 작업시에는 혼자 작업시 유용하게 쓰이는 사이딩게이지외에 다음과 같은 공구가 사용됩니다..
1. 타정총(65mm 아연도금못 사용),, 타카(f50)
타정총과 타카는 동시에 사용되므로 사진에서와 같이 Y자로 연결하여 사용
2. 65mm 타정총 사용예
65mm 타정총은 사이딩 윗부분에 사용
(못은 바로 위에 설치되는 사이딩으로 덮어지니 외부에서 안보입니다)
3. F50 타카 사용예
50mm 타카는 사이딩 아랫부분에 사용 (못자국은 외부에 노출되므로 페인트 또는 퍼티작업으로
빗물이 스며들지 못하도록 함)
4. 사이딩 절단을 위한 (스라이딩) 각도톱
스마트랩의 최대장점은 컷팅시 일반톱으로 절단이 가능하다는것.. 시멘트사이딩이라면 콘크리트
절단이 가능한 그라인더나 각도톱을 시멘트사이딩 전용톱날로 교체한후 사용해야 함..
사이딩 작업준비를 마무리 하면서..
산고을의 작업현장에는 언제나 혼자서 작업을 진행합니다..
진행하다보면 작업능률을 떠나서 벽체 세우기,, 창호달기 등 도저히 혼자서는 불가능한 작업이 있기
는 하지만 그 외에는 다소 어려운점이 있다하더라도 어떻게든 혼자서 진행할 방법을 연구합니다..
이번 공정인 사이딩작업 역시 작업도구인 사이딩게이지라는 작업공구를 찾아내어 혼자서 작업이
가능할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렇게 사이딩 작업중 첫번째 단계인 사이딩 작업준비는 마무리 되었고... 다음번에 본격 사이딩
작업을 보여드릴 즈음이면 사이딩 작업은 완전히 마무리되고 내부작업을 준비해야 할 듯 싶습니다..
혼자서 진행되는 산고을의 작업현장에서는 모든 공정이 쉽지는 않지만.. 사이딩 작업 역시 사다리를
옮겨가며 한장한장 작업을 해야하는 관계로 지루함과의 전쟁입니다..
지루하고 긴 여정이지만 천리길도 첫걸음부터라는 옛말처럼.. 한발한발 포기하지 않고 가다보니
이제는 끝도 보이는 시기가 되었네요..
한가위 연휴가 시작되는군요.. 회원님 모두모두 행복한 한가위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