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는 이미지를 첨부하는 등, 조금씩 수정될 예정입니다)
안녕하세요. 작년 9월부터 고래2, 허리케인3프로터보와 같은 중국러버를 주력으로 사용하며 얻어낸 느낌을 바탕으로, 아폴로5를 열흘간 사용했던 시타후기를 적으려 합니다.
파트 1의 일기형식 사용기와 파트 2의 종합 평가로 나눠 시타 후기를 적었습니다.
결국 닛타쿠-DHS 허리케인3 프로터보 오렌지(Nittaku Hurricane 3 Pro Turbo Orange)에서 은하 아폴로5 40도(Yinhe Apollo 5)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프로터보의 높은 완성도를 아폴로5가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었지만,
바꾸게 된 이유도 나중에 설명드리려 합니다.
조합은 어쿠스틱 카본FL (무게 약 88~89g) + 아폴로5 흑색 40도 + 모리스토 SP 적색 1.8mm(후)입니다.
저는 탁구 실력은 지역 5부 수준으로 많이 낮습니다.
이 점 감안하시고 사용기를 읽어주세요.
러버를 제공해주신 붉은돼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시타후기 파트 1은, 일기형태의 시타후기입니다.
경어체가 생략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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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 - 러버 수령
붉은돼지님께 받은 아폴로5 러버는 튠드된 글루층이 떼어져있었다. 글루층을 입혀놓은 팩토리 튠드 러버는 글루층이 떼어지면 스폰지 내부에 있는 비활성 기체가 날아가기 때문에 러버의 감각이 달라진다.
항상 그래왔듯이 나는 러버 접착은 아이본드를 이용한다. 아폴로5의 스폰지는 단단할 뿐만 아니라,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들정도의 미세한 기포를 갖고 있다. 그래서 피막을 떼는건 어렵지 않다.
6월 6일 - 너무 좋은 첫 인상
1. 기존 중국러버보다 각도 안정성이 뛰어났다.
상대방의 하회전을 걷어올리기가 매우 쉬웠다. 물론 서로 이야기된 연습에서 하회전 걷어올리기지만, 상당히 많은 하회전을 들어올릴 수 있는건 확실한 것 같다.
그리고 단순히 느낌일 수 있지만, 공이 묻혀서 하회전을 상쇄시킨다는 느낌보다는, 돌출러버처럼 공을 각도로 탁탁 쳐낼 수 있는 탁월함이 돋보였다.
2. 공의 위력은 아주 좋은 편이다. 시타자 기준에서는 회전량에 비해 궤적은 낮고 깔리는 특성이 있다.
3. 공이 잡히는 깊이감과 풍부한 감각면에서는 허리케인3나 고래보다 떨어졌다.
4. 공이 맞는 클릭감은 엄청나다. 공이 깨지는 소리는 정말 크다.
5. 점착성은 고래의 약점착과 일반 허리케인3의 중점착 사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점착력이 아주 높진 않다. 허리케인3의 촉촉한 점착보다는, 드라이하고 단단한 느낌의 점착력을 갖고 있다.
성광은 스폰지 경도에 비해 공이 묻히는 쫀득함과 부드러움이 탁월하고, 프로터보는 일제 스폰지를 채택하여 감각면에서 특별히 세련된 느낌을 준다. 아폴로5는 투박한 느낌에 쉽게 금속성 사운드를 만들어낼 수 있다. 하지만 너무 쉽게 금속성 사운드가 나기 때문에 공을 끌어내는 깊이감을 조절하기가 힘들다.
뭐니뭐니해도 모리스토 SP의 감각이 직접적이게 되어 돌출러버 컨트롤이 좋아졌다. 특히 블록에서 안정감이 확실히 증가하였다.
결론적으로는 전반적으로 오비트랩님의 아폴로 사용기 내용 그대로 느껴졌다.
6월 7일 - 새 러버의 시타
새 러버의 점착성은 약점착이다. 붉은돼지님께 받은 아폴로5는 드라이한 느낌의 점착성이었지만, 그래도 허리케인을 약간 닮아있었는데, 신품으로 뜯은 아폴로5는 점착력이 미미하다. 건조한 느낌의 점착성이다. 마치 스티가 에어록 시리즈처럼 다이아몬드 가루를 뿌린 듯한 광택감이 존재한다. 허리케인3 특유의 유리표면같은 광택감은 아니다. 그리고 점착력은 고래3정도의 점착력으로, 필름이 살짝 붙어있는 정도라 보면 된다.
즉, 이 러버 역시 러버의 탑시트와 스폰지 개체편차가 존재한다는 뜻이다.
신품 러버를 붙인 이후 느낌이 심상치 않다.
6월 8일 - 실전 시타
아니나 다를까, 드라이브 타법을 구사하는데, 공이 뚝 떨어진다. 재접착을 해야할까 사이드 테잎을 떼어낸 순간, 재접착은 굳이 필요없어보였다. 아이본드로 충분히 잘 붙어있다. 둘째날의 느낌은 어떨까 시타를 기다려본다.
파트너와 경기를 치렀다. 공이 계속 죽는다..!! 경기 중에도 죽는다... 마치 숏핌플같다. 그래서 숏핌플 치듯이 경기를 치렀다. 성공적이.... 긴 ... 개뿔.. 파트너도 공 죽고 나도 죽는다.. 내가 죽겠다!!!!!
즉, 이 러버는 상대방에게도 돌출러버와 같은 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느끼게 해주었다.
지인분의 전화 중에 러버를 조심스레 떼보았는데, 역시나 러버가 제대로 안붙어있었다. 다시 붙이고 연습을 해봐야겠다. 공이 죽는 단점만을 제외하면 지금까지 쓴 중국 러버 중 나의 스타일에 가장 잘 맞는 느낌이다. 공의 구질이나 위력보다는 스매시도 잘 꽂히고 뭐니뭐니해도 후면 돌출 컨트롤이 더욱 편해졌다!!
어느정도 해결되었다고 하지만, 조금이라도 공이 죽는 문제점은 끊임없이 불편함을 주었다.
6월 9일 - 로봇과의 연습, 서브 연습
서비스의 회전량은 정말 어마어마하다. 중국러버는 점착성으로 인해 많은 회전량을 넣기가 쉽지 않았지만 이 러버는 달랐다.
(팔 늦게 빠지는건 양해 부탁드릴게요. 원래는 정말 팔 쫙 빼서 오픈서비스 노력합니다)
서비스 연습에서, 나 같은 하위부수가 서비스 넣기에는 허리케인 3보다 더 많은 회전을 기대할 수 있어 좋았다. 강점착이 아닌 약점착이라서, 그리고 탄탄한 탑시트의 특성이 한 몫 하는 것 같다. 상위부수라면 어떠한 러버로 회전 타법을 구사해도 많은 회전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아니 오히려 허리케인 3가 더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예전보다 나아졌지만, 공은 여전히 죽는 현상을 보인다. 이제는 신경쓰이지도 않겠다는 생각은... 개뿔. 너무 신경쓰인다!!!!
6월 10일 - 리그전을 통한 테스트
리그전 장소는 창원 백은미 탁구클럽, 그곳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일요리그를 참여하였다.
리그전을 통해 새 러버 아폴로 5의 4일차 테스트를 진행한다. 붉은돼지님이 테스트하셨던 러버는 지금 사용하지 않고 있다. 나중에 후면 롱핌플에 붙은 라켓에 붙일 예정이다.
포핸드의 실전 효과 - 포핸드 보스커트의 회전, 서비스의 회전으로 득점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전략이 늘었다. 물론 무조건 서비스가 득점원이 되거나 하지는 않았다. 스매시는 아주 강하지 않지만, 충분한 득점원이 되었다. 뭐니뭐니해도 시끄럽다.. 드라이브는 안정감있게 진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었다.
돌출러버의 유용성 - 그 동안 제대로 된 탁구 연습을 하지 않았기에 아주 중요한 공격의 키포인트이자 주무기인 돌출러버 백핸드 드라이브의 안정성은 기대할 수 없지만, 아폴로5가 포핸드로 붙어있으니, 돌출러버의 컨트롤이 높아져 조금 더 백핸드 드라이브의 비중을 늘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다. 하지만 그 날 백핸드 드라이브는 생각보다 신통치 않았다. 그래도 나쁘다고 말할 정도는 아니었다.
백핸드의 돌출러버 드라이브도, 평면러버의 포핸드의 드라이브도 좋았지만, 아폴로로 보낸 많은 하회전이 다시 하회전으로 반구될 때, 돌출러버로 풀어서 리시브하여 많은 변화를 줄 수 있었다. 또한 돌출러버의 컨트롤이 늘어나서 돌출러버 특유의 어중한간 플랫샷이 편하게 구사되어 상대 선수의 롱핌플의 변화에 얼떨결에 대처하는 상황도 연출되었다.
우선 리그전에서 아폴로의 한계점을 느꼈다면, 그건 공이 죽는 것도 있지만, 그건 크게 느껴지지 않는 문제였고, 가장 큰 문제는 임팩트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공의 무게감이 떨어져 쉽게 반구된다는 점이었다. 리시브의 어려움은 내 실력의 문제이지, 러버의 문제로 인해 까다롭다는 느낌은 없었다. 또한 돌출러버의 컨트롤이 향상되었다고 했지만, 그 역시 사용자가 충분히 실력으로 보완할 수 있는 정도라서 사용자에 따라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다.
4일간의 짧은 적응기간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 창원 백은미 탁구리그는 예선탈락은 없다. 그래서 예선전에서 상대방은 완급조절을 하면서 전력으로 경기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그것과 달리 가장 좋은 결과를 내어 부전승으로 올라가야겠다는 생각과, 매 경기마다 좋은 결과를 내서 좋은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조 1위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참고로 예선전에 내가 있었던 조에 포진된 인원 모두 나에게는 천적과도 같은 어려운 스타일의 상대였다. 실력도 모두 나보다 높다.
1패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나의 한계를 보여준 너무나도 씁쓸한 패배였다.
부전승으로 올라갔지만 본선은 아쉽게도 경기하자마자 탈락했다. 상위 부수(1부)를 상대로 많이 위축되었지만, 많은 핸디캡 점수, 상대방의 어렵고 회전 많은 서비스를 아슬아슬하게 리시브하고 강한 서비스를 통해 끈질기게 버텨 2대2 접전을 펼쳤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매 경기마다 상대에게 후면돌출러버전형이라고 이야기하고, 포핸드 랠리를 시작하면, 이렇게 먼저 이야기한다.
Q : "혹시 앞면 러버가 돌출이에요?"
A : "아니요. 뒷면이 돌출입니다."
공 깨지는 소리가 이 러버의 개성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다. ^^
(사용기는 파트 2로 이어집니다. ^^)
첫댓글 사용기 잘 봤습니다. 백은미 탁구리그는 언젠가 가볼수 있겠지요~ ㅎㅎㅎ
네트와 엣지님 감사합니다.. ^^*
백은미 코치의 경기는 보는것만 해도 정말 어려웠습니다.
특히 저 같은 하위부수라면 어려운 서비스와 돌출러버로 인해 멘탈이 무너지더라고요.
23일에 우리 보나요?
안녕하세요. 적룡혀니님. 제가 손등 부상도 있고, 그날 출강을 가야하고 연주회를 준비해야되서, 대회에 참여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음 기회에 ㅜㅜ
탁구를 너무 치고 싶어 슬픕니다.. ㅠㅠ
대신 제가 갑니다
적룡님
아폴로5로 넘어가셨군요 ^^
어쿠스틱 이너카본하고 잘맞을거 같습니다!
역시 시타는 실전으로 느껴보는게 중요한 부분 같은데... 저랑 비슷한 포인트에서 공감이 됩니다. 전 저질체력이라 엄청난 무게와 임펙트를 지속적으로 줘야하야 부분을 극복못하고 이 러버를 주력으로 쓸수없었습니다ㅠㅠ
에어링과 맛사지가 완벽히 되면 약간 더 좋아질 여지가 있으니 추가 사용기도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비트랩님. 오비트랩님 사용기가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만약 어쿠스틱 카본 이너와 잘 맞는다면, 감각보다는 아폴로5가 충분히 탄력이 좋아서일겁니다.
저는 어쿠스틱 카본 사용자라 조심스럽게 이야기해봅니다. ^^
저도 저질체력이지만, 한번 더 넘긴다는 생각으로 랠리를 이어나갑니다. 진다면 그건 제 실력 탓이지, 용품탓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려 하는데, 마음이 쉽지 않네요.
파트2에서는 주력으로 정한 이유가 나오니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르님의 주력인 그냥 어쿠스틱 카본을 쓰려한건데 이너카본이라고 오타냈네요 ㅎㅎ
저의 파트2는 결국몸과 마음이 편한 카리스h로 정착하는 스토리인데..
소르님은 어떤 이유가 있으실지 기대가 됩니다 ^^
큰 기대는 안하셔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결론이 파트2에서 나오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드린겁니다.. ^^;;;
임시저장을 실수로 안해서 후기(2)가 날라갔어요..
이번 주말에 꼭 완성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내용은 후기(1)과 큰 차이 없이 정리하는 개념의 내용이에요..
아폴로5는 공깨지는 소리가 최고죠
당연히 성능도 좋지만
제 취향 상 중국러버는 소리도 아주 중요한 부분으로 여겨집니다ㅋㅋ
아폴로는 그 어떤 중국러버보다도 공 깨지는 소리 내기가 쉬웠습니다^-^
도모드라이브님 반갑습니다. 도모드라이브님의 사용기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소리는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아폴로5는 허리케인3나 고래2보다 그 특성이 너무 과해서 마이너스 요소라 생각되었습니다.
그 동안 공 깨지는 소리 때문에 공이 맞는 깊이감을 감지하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
중국러버가 원래 소리가 쨍한데...아폴로는 차원이 다른 소리인듯 합니다. 아폴로 쓸려면...부끄러움부터 좀 해결해야 될 것 같아요..^^; 진짜 다 처다봅니다..너무 시끄러워서..점착력은 개체간의 차이가 좀 있는건지 전 꽤 점착력이 있다고 느꼈는데 아니란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중국러버치곤 잘 나가지만 실질적인 공을 잡아주는 점착력이 꽤 강해서 사용하기에 그리 쉬운 러버는 아니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애당초 쪽팔림을 감수하는 스타일이어서.. 괜찮습니다.
요새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 하리모토 선수나 시끄러움은 세계 최고 모리조노 선수같은 파이팅 과한 스타일이니까요.. 그나저나 민폐덩어리가 되어가네요.. ^^;;
아무래도 아폴로의 탑시트나 스폰지 개체편차가 확실히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박한 분이 창원에 계셨다는걸 몰랐네요..
기회되면 게임도하고 탁구 이야기도 듣고 싶어지네요 ..ㅎ
좋고좋도다님 칭찬 감사합니다.
내년 3월에 다시 탁구 제대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시타의 기회를 만들어주신 붉은돼지님께 감사할 뿐이고요.
다음에 같이 즐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탁구실력은 많이 미천합니다.. ^^;;
아폴로5를 몇달 쳐오면서 느낀점이, 임팩트를 필요로한다. 일구일혼! 공 하나하나에 정성을 들여 임팩트를 실어 보내줘야 한다는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다리도 따라가야되고 자세도 제대로 잡아야 하는데 그게 트레이닝으로 연결되더군요.
좋은 선생님같은 러버였어요. 요즘은 잘나가는 러버로 손목만 깔짝대는 안타까운 탁구가 이어지고 있네요 ㅠ
왼손짱님 안녕하세요.
모든 중국러버들이 일반 하이텐션 러버들보다 불편한 사용감을 감수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반대로 허3썼을 때는 그 질척한 점착감각으로 손목탁구를 했었는데, 아폴로는 약점착이라 그런 임팩트를 받아주지 않을 것 같네요. ^^
역시 믿고보는 소르님 글ㅋ잘 읽었습니다^^
제가 쓰는 m202에 아폴로 37도도 참 괜찮네요^^
제이오님 안녕하세요.
믿고 보신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조만간 작성될 속편도 심혈을 기울여 작성해야겠네요..;;
아폴로 37도는 오히려 40도보다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딱딱한거 치고 싶은 욕심에 40도를 쭉 쓸것 같습니다. ^^;;
하회전 서비스가 아주 좋으시네요. ^^
아이직파님 좋은 칭찬 감사합니다. ^^*
사실 아폴로 5 러버가 정말 많은 회전을 구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월드 러버 마켓의 리뷰는 거짓이 아니었습니다. "중국 러버가 회전 많다고 얼마나 많겠어?"이런 생각이었지만, 자체 생성할 수 있는 회전력 하나만큼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러버는 완벽한 러버가 아니고, 결코 아무에게나 추천할 수 없는 러버입니다.
이유는 다음 속편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
소르님 서브 레슨 해주세요 *.*
깜놀하고 갑니다
도라미님 감사합니다.. ^^
그만큼 아폴로5의 회전능력이 제 실력에 사용하기에는 어마어마하다는 증거입니다.
그런데 주변에 잘하는 분들이 계셔서 곧 도라미님께서 저보다 더 잘하실거에요. 화이팅..!!!
와~ 저 서비스 실전에서 너클과 함께 섞으면 굉장하겠네요~
정성스러운 리뷰 감사해요~
깡시님.. 감사합니다. ㅠ_ㅠ
내년에는 상/하/너클을 궤적 헷갈리게 하는 연습과 삼구 시스템을 피나도록 연습하겠습니다.
임시저장을 실수로 하지 못해 후기 파트2가 날라갔지만, 반드시 완성시키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어커카본과 장지커zlc를 비교하면 반발력이나 컨트롤면에서 어떤지 궁금합니다.
티모볼zlc도 모르시는지요. 같은zlc라 장지커랑 똑같은데 어커카본이 좀 과하게 잘나간다는 의견이 많아서요.
댓글을 지워서 죄송합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러버 조합에 따라 천차만별의 특성을 갖게됩니다.
저는 용품박사는 아닙니다. 대부분 인터넷 사용기와 고슴도치의 설명을 보며, 지인분의 라켓에 양해를 구해 시타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러버의 조합에 따라 천차만별의 결과를 낳게되지만, 어쿠스틱 카본은 하드카본(1k)이 아우터에 위치해있는 블레이드 중 가장 감각과 컨트롤이 뛰어나다 말씀할 수 있습니다. 직접 비교시타해보지 않아서 티모볼/장지커 ZLC와의 비교는 힘듭니다.
아 질문게시판에 올렸었는데 답글이 없었어서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장지커 ZLC를 제가 오랫동안 사용해보지 않아 답변을 못드렸습니다. (과거 지인분의 장지커 ZLC에 록손500이 조합된 라켓을 시타해봤습니다) 잠깐 쳐본 티모볼 ZLC는 롱핌플 그래스 디텍스에는 아주 좋은 컨트롤이 인상깊었던 라켓이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3.0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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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잘 읽었습니다^^ 저도 구매해서 오늘 시타해봤는데 기계로 1시간 좀 넘게 치니 공 맞는 부위가 맨들맨들해졌습니다. 빨라도 한달은 지나야 발생하는 현상이 하루도 안돼 발생했는데 소르님 아폴로5는 괜찮은지요?
저만 그런건지 본래 탑시트가 약한건지 궁금해서요.
일반적인 중국제 점착러버들은 먼지와 물리적인 마모에 굉장히 예민합니다. 물스펀지로 주기적으로 먼지를 닦아주시고, 운동이 끝나면 물이나 클리너, 그리고 극세사 스폰지로 러버를 닦아주어 비점착필름으로 붙여놓아야 오래 쓸 수 있습니다. 허리케인은 스폰지의 탄력이, 아폴로는 러버 표면의 상태관리가 어려운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