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기도하게 하소서라고
어느 시인은 노래했지
을사년보다 병오년 가을엔
더 많은 글을 만나고
에고이즘을 땅속에 묻어버리는
깨달음의 계절을 만들어보자
영혼에 가을의 노란 물이 들고
평화가 가득하도록 소원하고
혼불을 지펴 아름다운 시어
가슴에 주렁주렁 달아보고
을숙도 노을빛에 미소지으며
감성을 예쁘게 펼쳐보자
살펴보자 섬세한 시선으로
익어가는 가을의 숲을
찌워야해 내면에 통실통실한
사유의 언어 고운 시심을
우리는 인연이라며 손 잡고
가을서정속으로 거닐 수 있는
고품격 언어를 구사하는 문우와
영혼을 살찌우는 시간을 가져봐야지
첫댓글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