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의 새로운 즐거움 크루즈여행
크루즈여행의 백미
크루즈가 심어주는 달콤한 환상 이 외에도 실제로 크루즈 여행은 일반 패키지여행보다 편리한 점이 많다.
일정이 길어도 편리한여행
우선 여행일정이 길어지고 여기저기 이동을 해도 가방을 싸고 다시 풀 필요가 없다. 여행 일정이 길어도,
여러 나라를 방문해도 편안하게 하루하루 지내면 된다. 교통수단을 바꿔서 탈 필요도 없고, 좁은 기내에 오래 앉아 있을 필요도 없다.
크루즈는 승객들이 편안하게 잠든 사이 푸른 바다를 거쳐 그 동안 꿈꿔왔던 여행지에 도착한다. 편리한 점은 먹는 것에서도 드러난
다. 여기저기 음식점을 찾아 다니지 않아도 세계 각지의 음식을 다양하게 맛 볼 수 있다. 음식이 다양한 만큼 분위기도 다양하다.
식사 면에서도 크루즈는 일반 패키지와 다른데 식사 시간 중간 중간에 일부 레스토랑이 스낵바 형태로 오픈해 간식이나 야식을 즐길
수도 있어 하루 종일 배에 있으면 5~6끼를 먹는 것은 예사다.

자유로운 여행일정
크루즌 또한 모든 일정을 본인의 의지대로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배는 오전 중에 기항지에 도착하고 저녁 무렵 그곳을 출발하게
된다. 여행객들은 배가 기항지에 도착하면 투어를 나가거나 혹은 배에서 하루 종일 빈둥거릴 수도 있다. 크루즈에서는 내리지
않는 손님을 위해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으니 여기저기 찾아 다니면 냅킨 접기, 댄스/요가 교실 등에 참가할 수 있다.
이러한 정보들은 매일 밤 방으로 배달 되는 선내 신문을 보면 자세히 나와 있다. 또한 기항지 관광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선내 신문에는 가이드가 동반되고 전용차량으로 이동하는 기항지 관광 프로그램이 있지만, 개별적으로 여행할 수도 있다.
개별 여행객을 위해서 선내에는 기항지 지도와 관광지 안내도가 비치되어 있다.


망망대해에서도 놀고 즐긴다
크루즈는 일정에 따라서 기항지에 도착하지 않고 하루 종일 바다를 유영할 때가 있다. 이런 날은 크루즈를 탐색하며 곳곳을 찾아다
니며 즐길 수 있다. 이미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고, 식사도 정해진 두어 곳의 레스토랑에서 진행 중이다. 바다를 바라보는 카페나
바에서 차 한잔을 하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고, 아니면 야외 덱에서 한가롭게 선탠을 즐길 수도 있다. 크루즈의 여러 프로그램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가장 기대하는 것이 선장과의 만찬인 갈라디너일 것이다. 이 시간만큼은 탑승객 전원이 마치 파티에 가듯 정장
을 차려 입고 정해진 레스토랑으로 간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조금 어색해하지만, 외국인들은 파티복과 드레스를 입고와 분위기를 돋
운다. 지금까지 제공되었던 식사 중 가장 훌륭한 요리들이 제공되고, 제목을 멋지게 차려 입은 선장과 직원들이 잔을 채우고 건배를
제의한다. 선장은 자리를 돌며 승객들과 일일이 눈을 맞춰 인사를 하고 이번 여행이 어땠는지 친절하게 묻는다. 기념촬영도 준비되어
있다. 또 한가지 볼만한 것은 대극장에서 벌어지는 화려한 쇼다. 의상, 음악, 조명, 특수효과로 극장식 쇼를 방불케한다. 다만 매일 열
리는 것은 아니니 선내 신문을 참고하면 된다. 그 외에 공해상에 있을 때만 오픈하는 카지노와 면세점이 있고, 수영장, 휘트니스 센터
등이 있다. 이용할 시설에 따라서 수영복이나 운동화 등을 갖추면 된다.

한중일 크루즈의 시작
누구나 꿈꾸는 여행이지만 크루즈 여행이 망설여지는 것은 긴 여정과 그에 따른 조금은 비싼 비용 때문이다.
더구나 크루즈가 운행하는 지역은 유럽의 지중해 일대, 중남이의 카리브해 일대 등 그리 가까운 곳은 아니니 심적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부산출발 크루즈
하지만 이제 이런 부담을 덜어줄 크루즈 프로그램이 등장했으니, 바로 한중일 크루즈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3개국을 여행하는
크루즈로 2010년 봄, 여름 운항할 채비를 갖추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부산 혹은 제주에서 출항하며, 일본의 가고시마, 후쿠오카,
중국의 상해를 여행하게 된다. 여행 일정은 짧은 것은 5일, 긴 것은 8일이며 1인당 일정과 객실 타입에 따라서 90만원대
~180만원 가량 된다. 일반적인 크루즈에서는 상상도 못할 가격과 일정이다. 한중일 크루즈는 2010년 3월부터 8월까지 운행할 예정
이며 비정기적인 운행이므로 이번 기회를 놓치면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지 모른다.


크루즈 탑승하기
크루즈 탑승은 항공권 대신 크루즈 티켓을 지참하는 것 말고는 다를 것이 없다. 여권, 크루즈 티켓을 가지고 크루즈 터미널에 도착해
각 객실 별로 줄을 서서 짐을 부친 후 직원이 크루즈 승선카드를 주면 엑스레이를 통과하고 탑승하면 된다. 부친 짐은 객실로 배달되
는데 시간차가 있을 수 있다. 탑승 후에는 크루즈에 따라서 직원이 크루즈의 시설, 기항지 관광 예약 방법, 비상시 대비 장소와 방법
등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 있다.
크루즈의 승선카드는 탑승 후부터는 신분증, 객실키, 선내에서는 결재카드 등으로 이용되니 잘 보관하여야 한다
크루즈 골라타기
크루즈 선사는 선사에 따라 독특한 분위기를 갖고 있는데 어떤 것은 정통 크루즈로 격식을 차리는 선사가 있는 반면, 캐주얼한 분위
기의 크루즈 사도 있다. 격식을 차린다고 해서 반드시 늘 정장만 입어야 하는 것은 아니고, 캐주얼한 크루즈라고 해도 선장과 함께
하는 갈라디너에는 격식을 갖춘 옷차림이 권장되는 정도다. 크루즈 선사 마다 여러 척의 크루즈를 갖고 있는데, 선박들은 제각기
이름을 갖고 있다. 선박들을 알아보자.
코스타 클래시카호 & 로만티카호
코스타 크루즈는 유럽 최대 선사로 이탈리안 스타일로 유명하다. 각 선박마다 현대적인 감각의 심플한 인테리어와 즐거운 선상파티,
이벤트, 프로그램등이 준비되는 등 크루즈의 대명사라 할 수 있다. 여러 선박 중 한중일 노선을 운행하는 것은 클래시카 호와 로만티
카호로 1991년 처녀 취항한 선박이다. 이후 2001년에 현대적으로 개보수를 마친 53,000톤 급으로 총11층 규모다.
승객은 모두 1,700여명 탑승할 수 있고 승무원은 600여명 탑승 가능하다.
로얄캐리비안 레전드호
로얄캐리비안은 220,000톤의 세계 최대의 크루즈 오아시스호를 비롯해 총 22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는 선사다.
인공 파도타기, 어린이 전용 물놀이 시설, 암벽등반, 아이스링크와 같은 혁신적인 내부시설로 유명하다. 레전드 호는 70,000톤 급의
크루즈로 11층의 규모에 승무원은 730여명, 승객은 최대 2074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내부 시설로는 9홀의 미니골프, 4개의 월풀,
슬라이딩 루프가 있는 솔라리움 등이 있다. 크루즈 내에 한국인 승문원이 상주하며, 객실로 한국어로 번역된 선내 신문이 배달된다.

기항지 관광
크루즈가 일정 중 정박하는 곳을 기항지라 한다. 기항지에 정박하면 승객들은 크루즈에서 내려 기항지 관광을 하거나 내리지 않고
크루즈 안에서 쉬거나 프로그램을 이용해 여러가지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한중일 크루즈에 들르는 곳은 우리나라의 부산, 제주가
있고, 중국은 상해, 일본은 선박과 일정에 따라서 후쿠오카, 가고시마, 미야자키, 고베 등이다. 기항지 관광은 개별적으로 그 지역을
여행해도 되고, 크루즈에서 운영하는 기항지 관광 프로그램(유료)을 이용해도 된다.
후쿠오카
큐슈 지역 최대의 도시로 우리나라와 가까운 덕에 여행객이 많이 가는 곳이다. 후쿠오카 시내의 주요 볼거리는 번화가인 텐진과
캐널시티가 있고 절과 신사들이 모여있는 기온지역이 있다. 텐진은 지상, 지하가 모두 쇼핑거리로 볼거리가 많으며 대형 상점과
백화점이 몰려 있는 거리이며, 나카스 일대는 저녁 무렵 길을 따라 늘어선 포장마차들이 특징이다. 후쿠오카에서 약 40분~1시간
가량 떨어진 곳에는 학문의 신을 모신 다자이후덴만구가 있다. 후쿠오카와 연결하여 가장 효과적으로 일본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다자이후덴만구 자체도 볼거리지만 들어가는 길 양 옆에서 전통 과자와 기념품을 파는 상점들도 볼거리다.
가고시마
큐슈 남단에 자리한 지역으로 가고시마 보다 검은 모래 찜질의 이브스키가 유명하다. 이브스키 검은 모래 찜질은 일반적으로 온천욕
이 물로 이뤄지는 것과 달리 해변의 검은 모래를 덥고 누우면 지열과 온천성분이 남아 있어 그 열기가 온 몸으로 전해진다. 해변에서
찜질을 통해 그것도 보기 힘든 검은 모래로 온천 효과를 내는 독특한 경험이 된다.
미야자키
골프와 가족형 여행지로 유명한 미야자키는 일본에서도 남국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이스터 섬의 모와이 석상을 재현해 놓
은 선멧세 공원이 유명하다. 미야자키 신궁, 아오시마, 니치난 해안 등의 볼거리가 있고, 양질의 리조트와 골프장 시설이 다양해 많은
여행객이 찾고 있다.
고베
개항의 역사로 인해 이국적인 정서와 분위기를 갖고 있는 도시. 고베 대지진으로 유명하지만 지금은 그 흔적은 찾아 볼 수도 없을 정
도로 깔끔하고 정갈한 분위기의 도시다. 주요 볼거리들은 이진칸이라고 불리는 일종의 작은 마을로, 언덕에 자리해 고베 항을 바라
보고 있다. 이진칸은 일종의 외국인 마을로 개항 당시 고베 주재 외국인들이 이곳에 각국의 건축양식을 살려 고향을 그리워 하며
항구를 바라보게 하여 지은 건축물들이다. 지금은 당시의 물건을 전시한 전시장, 갤러리, 카페, 레스토랑 등으로 이용된다. 이진칸
다음 가는곳은 모자이크라 할 수 있는데, 항구 주변의 일종의 대형 쇼핑몰이다. 내부에는 쇼핑센터, 극장 및 오락실, 잘 장식된 레스
토랑이 있고, 재래시장 같은 분위기를 살려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첫댓글 정말 멋진 여행이겠는데요..우리도 떠나 보자구요


한번은 꼬옥"하고싶은 늘~영화에서만 보던 크루즈여행 지중해크루즈 가고싶네욤^^그날을 기다리며 정보들 꼼꼼이 챙겨보아놓아야겠어욤..이렇게 좋은 여행정보 감사합니다~크루즈여행 상상만으로도 벌써 행복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