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에서 시행하는 화물종사자 자격시험 이라는 게 있다.
크고 작은 화물 트럭을 운송하는 것은 물론 개인용달이나 개별화물 등 작은 트럭으로 자영업을 하거나
학원 등 남의 차를 끌고 다니는 일을 할 때도 필요한 자격증이다.
직장에서 퇴직 후나 무슨 일이 생겨 생계가 막연하게 되면 작은 돈 가지고도 시작할 수 있고 큰돈은 못 벌더라도 먹고 사는데는 별 지장이 없을 것 같다.
크게 어렵지는 않다고 하니 시간있을 때 미리 따 놓는 것이 만약의 경우 좋을테니 관심 있으면 한번 응시해 보도록,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참고로 그 절차를 올려보면.....
1. '교통안전공단'에 접속하여 '운전적성정밀검사'가 언제 있는지 확인하고 신청하여 판정을 받는다.
2. 화물운송종사자 자격시험 일자가 언제인지 알아보고 시험 장소를(청주, 대전, 춘천 등) 정하여 응시원서를 낸다.
3. '교통안전공단'에 접속하여 시험정보를 다운 받아 한번 훑어보고 인터넷에서 '기출문제' '예상문제'를 검색하여 다운 받아
풀어본다.
(물론 서점에 가서 예상문제집을 사서 봐도 된다.)
시험 과목은 4과목으로
1. 화물운송 관련 법규
2. 안전 운행
3. 운송 서비스
4. 화물취급 요령
이고 내가 잠시 살펴보니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풀수 있는 상식적인 문제가 꽤 있었다.
개인용달 사업자 등록을 하려면 너무 숫자가 많아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신규허가를 내 주지 않는다고 하니 일단 화물차번호를 사야 하는데 현재는 1천2백만원 정도가 든다고 하고 넘버와 함께 팔거나 따로 1톤트럭을 사는데 1천만원 안쪽이라고 한다. 이렇게 준비하고 내가 알아서 인터넷, 스마트폰 등으로 화물을 직접 따 내거나 경험이 없어 여의치 않으면 화물알선소 사무실에 등록을 해 놓으면 순번대로 화물을 준다고 한다.
처음에는 화물을 차에 고정시키는 것과 상차, 하차가 어려운데 옛날에는 이삿짐 같은 가정 화물이 많아서 파손 우려가 있었는데 요즘은 거의 회사 물건으로 대부분 비닐로 각지게 포장을 하고 지게차로 상하차를 하여 간단히 고정 시키는 것만 신경쓰면 된다고 한다.
3년만 무사고로 화물운송을 하면 개인택시 운행 자격을 준다고 하는데, 개인택시는 넘버 값이 8천만원에서 1억원 정도가 든다고 하니 이건 돈이 만만치 않다.
용달화물이건 개인택시이건 좋은 점은 자영업으로 자기가 사장이라는 것이다.
억척스럽게 돈을 벌 욕심을 버리면 얼마든지 자유롭게 시간을 낼 수도 있고 운전을 하며 사방을 돌아다니니 좋은 구경을 많이 할 수 있다는 것이고, 나쁜점은 늘 사고의 위험과 화물의 분실, 파손 우려 또 큰돈을 벌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 참고 - 화물의 종류
ㅇ 용달화물 : 1톤 이하의 트럭을 이용하는 화물
ㅇ 개별화물 : 1톤 초과 5톤 미만의 트럭을 이용하는 화물
ㅇ 일반화물 : 5톤 이상의 트럭을 이용하는 화물
ㅇ 개인용달, 개별화물 : 개인이 혼자 사업자 등록을 하고 운용을 하거나 화물알선소를 거쳐 화물을 운송하는 것.
ㅇ 법인화물 : 회사(법인체)를 꾸려 화물차 여러대와 운전기사 여러명을 두고 화물운송업을 하는 것
첫댓글 좋은내용이네여... ㄱ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