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그린돌풍’ 계속될까 김경태·지은희, 3개대회 연속우승 나란히 도전
★...한국남자골프의 새로운 아이콘 김경태(21)는 지난 14일 든든한 스폰서를 얻었다. 신한은행이 3년간 연봉 1억8천만원에 해마다 훈련지원비 2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한 것. 성적에 따라 인센티브도 받기로 했다.
‘슈퍼루키’ 김경태는 새로운 날개를 장착하고 이번 주 전무후무한 ‘3개 대회 연속우승’에 도전한다. 무대는 17일부터 나흘간 용인 레이크사이드컨트리클럽 동코스(파72·7548야드) 2007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엑스캔버스 오픈(총상금 4억원, 우승상금 8천만원).
여자프로골프 무대에서는 김경태와 동갑인 지은희(21·한국캘러웨이골프)가 역시 3주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낸다.
18~20일 사흘간 경주 디아너스컨트리클럽 레이크·밸리코스(파72·6182야드)에서 열리는 태영배 제21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가 무대. 총상금 4억원, 우승상금 1억원이 내걸린 메이저급 대회. 국내 여자대회 3주 연속우승은 박세리(30·CJ)와 김미현(30·KTF)이 각각 보유하고 있다. 2006년 US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최연소 챔피언에 등극한 재미동포 킴벌리 킴(16)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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