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숙남 할머니의 연세는 76세이다.
오늘 나는 이 할머니를 세상의 이런일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뵙게 됐다
그분의 집안은 온통 이면지에 쓴 영어단어로 도배되었다. 아니 가구에 까지 붙여있다.
그런데 흥미있는 것은 영어가 모두 한글 말로 쓰여 있다. 학생-스튜더트 선생-티쳐
난 웃음이 나왔다. “저렇게 해서 되나? 영어에 한이 맺히셨나부나 노인네가!”
참 웃긴다하며 저방법이 될까?무시하고 채널을 돌리려 하는데 어 그게 아니었다. 놀라운 할머니의 영어실력이 공개되었다.
그런데 웬걸 갑자기 배이커리로 향하면서 피디보고 피디 헝글리? 하신다.
그러더니 빵집에 가신다. 그빵집에는 영어원어민 강사들이 자주 들린다고 한다.
할머니는 그들과 인사한다. “헬로우 웰컴투 코리아 마이네임이지 최숙남 세븐티식스 아이원투 컨버세이션 위드유 아이 호푸 런 잉글리쉬 모머치! 아이 니유 소우 영 엉클1 유 올레디 싱글 오어 메리드?
아임 싱글 옛!(박장대소) 안녕하셔요 한국오신 것 환영하고요 제이름은 최숙남이고요 76세입니다. 제가 여러분들과 대화좀 하고 싶어요 전 더 많이 배우고 싶거든요! 그래서 여러분들의 도움 필요해요 어이 젊은 삼촌! 결혼하셨어? 아직 싱글맞아? 나도 싱글이여!(박장대소)
그분이 영어를 하게된 것은 훤칠하고 친절하고 예쁜 외국인들에 대한 이미지 때문! 우리나라 사람들과 달리 잘 웃어주는 외국인들의 표정에 반해 대화를 꼭 해보겠다는 신념에 당신만의 방법을 고안했다.
대화가 주 목적인 할머니는 알파벳을 단어 위주의 보기 일기가 아닌 말을 배우기로 결심
알파벳을 포기하고 쉽게 발음을 소리나는 데로 한국말로 적어 외었다.
다음은 할머니의 공부방법이다.
첫째 50번씩 쓰고 소리내어 외운다. 지칠때까지 외운다.
둘째 눈에 잘 보이는데 붙이고 보는 족족 중얼댄다.
셋째- 외국인과 마주치면 두려워하지 않는다. 웃으면서 땡큐연발하면 그도 웃늗다. 다른 말로 설명해주셔요하고 익스큐스미 아이켄트 언더스탠드하면 그가 천천히 혹은 더 쉬운 단어로 해주더라! 내가 할머니인걸 감안해서 오히려 더 웃으면서 신기해 하더라!
넷째 -모르는 단어가 생기면 자다가도 단어찾어 읽어본다.
실제로 외국인 원어민 강사의 평!
“풍부한 단어를 알고계시고 다소 강한 발음으로 들리지만 한국인이고 할머니임을 감안하고 듣게 되기 때문에 대화하는 우리가 더 재미있고 더 놀라는 것은 자신감과 용기이지요!
우리가 자신의 나라말 배울 때 하느님은 가장 좋은 학원 이며 선생인 엄마를 주셨죠!
엄마에게 우린 글이나 문법 먼저배운 것 아니고 단어의 반복부터 배웠죠 할머니의 영어방법은 가장 좋은 방법같아요!‘
한참을 거침없이 대화하시는 할머니 위트있는 단어 선별에 박장대소1
‘단어만 나열하다. 대화가 좀 되니까 문장을 외게 되어요1 아직 서툴지만’
그분은 영어 알파벳으로 영어문을 쓰지못하시지만 한국말로 영어를 쓰신다.
그분은 말한다. 열심히 하면 안되는 것이 없어 우연히 되는 것은 없어!
우연한 기회가 와서 열심히 하게 된다면 그 우연한 기회는 우연이 아닌 것 같다.
그 우연한 기회는 바로 열심히 할수 있도록 하게만든 축복이며 은총이지!
지금도 단어가 생각나면 자다가도 벌떡일어나!
친애하는 회복의 시간 여러분
우리가 영어가 아닌 성서말씀을 이렇게 공부하고 익힌다면 우린 하느님의 말씀을 예수님처럼 구사할수 있겠죠?
우린 너무 신앙생활안에서 노력보다는 우연만을 기대하고 살지 않은지?
저도 역시 이할머니처럼 성서를 공부했죠 전 별명이 포스트잌 신학생이었으니까요!
제가 적절한 성서의 인용을 그때 그때 감탄사나도록 구사할수 있고 교회문헌과 성인들의 명언을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떠오르는 것은 은사적 측면도 있지만 노력의 측면도 있죠!
여러분도 할머니의 방법을 응용하여 성서를 공부해 보셔요!
할머니는 진리를 탐구하는 방법을 자연스레 지혜로 터득한 분이시고 이방법은 성서연구뿐아니라 다른 것을 배우는 데도 필요하구요 특별히 렉시오 디비나 즉 성서읽기에도 맞는 방법입니다.
저는 렉시오 디비나 즉 하느님과 함께 하는 영적독서의 방법을 할머니의 성공사례에 비추어 다음과 같이 제시합니다.
첫째-다독(多讀)- 많이 일기
둘째-습독(習讀)- 반복해서 습관적으로 읽기
셋째- 정독(精讀)- 면밀히 의미를 묻고 맛을 느끼며 읽기
넷째- 용독(勇讀) -용기내어 두려워하지 말고 끝까지 의미를 알고자 고민하며 일기
다섯째-탐독(耽讀)- 행복해 하며 읽고 읽기를 즐거워함- 자다가도 읽는다.
이렇게 다섯가지를 유념하여 공부하면 한단어 한단어가 성서 어디에 어떻게 표현되는 지 문장과 대목이 연결되고 단어에서 문장 문장에서 단원단원에서 각 성서의 테마와 전체숲을 알게 되지요!
언젠가 성인성녀들과 하느님과 유창한 대화가 가능하고 성서의 지혜와 하늘나라의 보물을 꺼내는 지식을 갖게 될것입니다.
필기구 갖고 다녀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신자이구요 성서 갖고 다녀야 합니다.

첫댓글 게으름 툭툭털고 지금부터 성서를 가까운곳에 두고 자주자주 읽어야겠어요...할머님 넘 멋찌시다!!^^ 신부님 감사드립니다...좋은글~^^
참..신부님의 회복의시간 cd를 처음엔 매일매일 들으면서 집안일하고 아이들보고했는데..어느순간부터 FM을 듣고있던 저..그런데 어느날 우리 다섯살 아들녀석이 회복cd를 켜면서 "엄마 들으라고 켰어요.기분좋아지잖아요!" ..합니다^^ ..자기가 듣는 동요를 제껴놓쿠요..살림과 육아에 지친엄마에게 회복이 필요하단걸 그 어린아이는 아나봅니다..
늘 핸드백엔 필기도구와 손바닥보다 더 적은 미니 성경책을 갖고는 다니는데 실천하기가 힘드네요



핑계지만 성경은 늘 조용한 곳에서 나만의 공간에서 읽을려고 하다 보니 자꾸자꾸 미루게 되더라구요`

집에가면 왜그리도 할 일이 많은지


오늘부터 틈만나면 성경을 꼬옥 읽어 보겠사옵나이다..... x
오늘도 꾸짖어 주시고 지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성서와 친숙한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실천할께요.
+ 찬미예수님 + 성서 말씀을 외우다가 몇일 지나면 잊어버리게 되는 중이여서 , 늘~~어지고 있는 중이 었사옵니다 . 자다가도 읽는 정신으로 다시 조임니다 . 감사합니다 !
병원에서 자게 될 때 엄마가 성경 어디다 뒀냐? 꼭 들고 다녀라~심지어는 잘 때 베고 자라고까지 하시는데 엄만 역시 짱이라는 생각을 했어요..."엄마,걱정 마~말씀은 하느님이라 꼭 들고 다녀.하느님 없음 난 한시도 못사니까^^." 그 엄마의 그 딸의 대화죠 ?!
반갑네요

저도 가끔 안고 잡니다.. 성경책요..

그러면, 자면서도 제 안에 말씀이 스밀까 싶어서요..
근데, 아침에 일어나면 다 구깃 구깃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시간 날때마다 열심히 읽겠습니다. 최숙남 할머니



노력없이 거저 얻어지는 것은 하나도 없음을 압니다. 은총도 받을 준비가 되어 있는 자만이 받을 수 있음을...할머님의 열정
아름답습니다. 건강하세요, 할머니. 헤븐 헬프스 도우즈 후 헬프 댐셀브즈. 
마자요..노력없이 거저 이루어지는 것은 하나도 없는 거 같습니다..전 나태함의 죄를 짓네요. 매번..
신부님의 말씀에 감사 드립니다. 다시 한 번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저 자신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실천에 옯길 수 있도록 항상 깨어있도록 하겠습니다.
노력이 없는 열매는 오래가지 못함을 깨닫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노력! 노력! 노력!
정신번쩍....
오늘부터 시작이다
오늘부터 시작이다
게으른 신앙생활을 하는 저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