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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사랑방
 
 
 
카페 게시글
동영상.유머.사진모음 스크랩 미리 진단하는 김연아의 2013 피겨 월드 여자 싱글
별들의고향 추천 0 조회 87 12.12.30 20:1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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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12년이 40시간 정도 남았네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2012/13 시즌 피겨 전반부를 총 결산하는 시간입니다. 여자 싱글만 살펴 봅니다.


내년 3월에 있을 2013 피겨 월드를 전망해 볼 수 있는 통계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시즌 전반부의 그랑프리 시리즈 및 B-class 대회 성적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현재 대부분이 진행된 각국의 내셔널 성적입니다.


공식 대회 시즌 Top 10


순위

선수

국가

대회

점수

1

김연아

KOR

NRW

201.61

2

Mao ASADA

JPN

GPF

196.80

3

Ashley WAGNER

USA

TEB

190.63

4

Ashley WAGNER

USA

Skate America

188.37

5

Julia LIPNITSKAIA

RUS

Finlandia

188.23

6

Mao ASADA

JPN

NHK

185.27

7

Akiko SUZUKI

JPN

NHK

185.22

8

Ashley WAGNER

USA

GPF

181.93

9

Mao ASADA

JPN

Cup of china

181.76

10

Kiira KORPI

FIN

Finlandia

181.16


물론 ISU의 기록 공인은 B-class 대회는 포함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비공인 대회는 아니죠.


여기에 12월 중에 거행된 대부분의 국가 내셔널 우승자 및 성적을 대비해 봅니다.


선수

국가

점수

생년

비고

코스트너

이태리

213.69

1987

7번째

뚝다미쉐바

러시아

196.57

1996

 

아사다 마오

일본

193.56

1990

6번째

요시 헬게송

스웨덴

175.84

1993

 

리쯔쉰

중국

175.10

1996

3연패

키이라 코르피

핀란드

170.05

1988

4번째

글레보바

에스토니아

159.78

1989

7번째

포포바

우크라이나

155.73

1993

3번째

아나이스 벤타르

프랑스

154.04

1996

 

사라 헤켄

독일

152.55

1993

4번째

커스틴 프랭크

오스트리아

144.14

1988

2연패

라푸엔테

스페인

140.09

1991

4번째

 Camilla GJERSEM

노르웨이

128.31

1994

2연패

제냐 맥코겔

영국

123.91

1986

10번째

Agata KRYGER

폴란드

123.22

1997

연령미달

Nicole RAJICOVA

슬로바키아

122.53

1995

 

Laura RASZYKOVA

체코

117.42

?

 

멜리사 블랑하기

필리핀

120점대

1990

2연패


* 청색은 처음 챔피언이 된 경우임.


이제 1월에 한국, 캐나다, 미국 순으로 내셔널을 치르면 주요 국가 내셔널은 다 끝나게 됩니다.


내셔널 성적은 이젠 너나할 것 없이 뻥튀기가 심하지만 그렇다고 전혀 랜덤하게 준 성적은 아닙니다. 국가별로 10~20점 빼야 앞의 공식 대회 성적과 비슷하긴 합니다만....


아직은 밴쿠버 세대가 장악한 여자 싱글 2012


두 표를 보시면 한 때 이즈음이면 신예들의 무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었던 여자 싱글 무대지만 아직은 언니들이 더 우수하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상위권 선수들이 1987~1991년 생으로 밴쿠버 올림픽에 출전했던 경력 (혹은 아슬아슬하게 국내에서 밀리거나)을 갖고 있는데 1992~1994년 생들은 몰락해 버리고 1995년 이후 출생자들이 올라오고 있는 수준(그레이시 골드, 오스몬드, 리쯔쉰,  러시아 신예들)이지만 언니들을 쉽게 제치고 있지 못합니다.


따라서 2013 월드는 언니들 판이 될 것 같습니다.


메달 후보권 선수들


뭐 김연아 선수를 여기 꼽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지요. NRW에서 보여 준 김연아 선수의 기량은 아직 원래 모습과 약간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선수들을 압도합니다.



이제 일주일 후면 국내에서 이 경기를 또 볼 수 있지요. 티케팅에 성공하신 분보다 실패하신 분이 워낙 많아....위로를 드려야 하지만...저는 다행히 프리 경기는 독자분의 양도로 얻었습니다.


약간의 실수가 있었다고는 해도 이 프리 경기는 이번 시즌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완전히 잊게 만들기 충분했습니다. 더불어 많은 해외 피겨 관계자들도 이 영상을 본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서 2011 월드 때 처럼 월드에서 초연하는 것으로 인한 낯설음 효과도 줄일 수 있을 겁니다. 심판들도 사람이라 다 유투브 찾아 봅니다. 다만 유투브 영상과 실제 보고 채점하는 것 사이의 거리는 있지만 말이죠... 이 정도만 해도 특별한 상황 없으면 포디움의 맨 윗자리는 김연아 선수 것입니다.




아마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김연아 선수를 위협할 만한 프로그램은 현 챔피언 코스트너의 볼레로입니다. 아마 우리 팬들 중에는 볼레로의 단조로운 음의 반복과 그에 따른 코스트너의 발레 안무에서 따 온 동작이 익숙하지 않다고 생각하실 분도 있으시겠지만 우리 시각이 아니라 서구의 시각으로 보면 잘 만들어진 안무입니다. 여기에는 문화적인 차이가 존재합니다만....


골든 스핀 경기에서는 전혀 살리지 못했던 볼레로의 면모가 여기서 살아나고 있는데다 현 월드 챔프라는 이점도 있어서 점프의 안정성이 유지된다면 코스트너의 포디움 입성도 충분히 확실해 보입니다.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크게 넘어지며 약간의 부상을 입었던 애쉴리 와그너의 상태가 어떨 지는 미국 내셔널에서 봐야 하겠으나 가볍지만은 않지만 그렇다고 큰 지장도 아닌 선으로 판단됩니다.




그랑프리 파이널 후 귀국한 와그너가 올렸던 자신의 부상 부위입니다.


와그너가 그랑프리 파이널이 아니라 앞의 시리즈에서 보인 기량이라면 동메달 경쟁에서 확실히 조금이라도 앞서 있습니다.




아사다 마오는 항상 아슬아슬합니다. 심판의 손에 모든 것이 달려 있는 피겨를 하기에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아무도 모른다는 게 참 미스테리지요. 그래도 지난 2년간 보다는 안정감 있는 모습으로 동메달 권에 가까이 있습니다.




스즈키 아키코...이번 프리 프로그램은 과연 훌륭한 포텐셜이 잇는데 자꾸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것이 문제죠. 이틀 모두 잘 하고 기다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지 못하면...뒤쫓는 신예 그룹들에게 추월당할 겁니다.


신예 그룹들, 미친 경기를 해야 메달권에..


러시아의 뚝다미쉐바, 소트니코바는 이미 이번 러시아 네셔널에서 보았듯이 자신의 몸과의 싸움, 그리고 멘탈 부족 등등이 각각의 문제로 나타납니다. 러시아 내의 기대는 메달이지만 솔직히 이틀 모두 미친듯한 경기를 하지 않는 이상 5위 진입이 최상 아닐까 합니다.


미국의 그레이시 골드도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의외로 아직 정신력이 좀 문제임을 드러냈으나 170점 대는 기록 가능한 선수고 이번 시즌 깜짝 신예인 캐나다의 오스몬드가 홈 이점을 얼마나 살리느냐 하는 것이 관건이지만 탑 10에 드는 선 어니겠나 합니다. 골드는 일단 미국 내셔널에서 나가수와 자와즈키를 물리쳐야 하지요.


이번 12월의 각국 내셔널에서 두 명의 신예 모습은 볼 만 합니다. 


리쯔쉰 중국 내셔널 프리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안정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는 리쯔쉰은 물론 10위 진입이 목표인 선수지만 미래를 위해 봐 둘 만 하고요....


요시 헬게송(스웨덴)




언니에 가려 있던 요시 헬게송이 6회 스웨덴 챔피언인 언니를 누르고 드디어 국내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발의 부상을 안고 있어 3T 붙이는 게 어려운 상황이라 합니다만 170의 키에 시원시원한 피겨를 보여준다면...일단 유로에서 또 잘 해야 언니와 자신 중에 누가 월드에 나갈 지 결정되겠으나.....


키이라 코르피는 국내 내셔널 때 실수가 많았습니다. 그 상태라면 좀 문제가 많을 거고요..시즌 초의 모습을 보여 준다면 탑 6 진입도 가능합니다.


무라카미와 러시아 제3후보(레오노바든 고스비야니든)는 10위권 진입 자체가 목표일 겁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가끔 말하는 승부의 추....즉 다른 선수들이 어떻게 하건 승부가 자기 하기 달린 선수는...


김연아 선수 하나 뿐입니다.


자신이 준비한 만큼의 경기를 보여주기만 한다면....


여러분은 또한 번 캐나다에서 들려오는 애국가에 기립을 하실 겁니다. 레 미제라블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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