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10일 목요일(제주10박11일 1일차)
자동차로 떠나는 국내 여행! 자동차를 이용한 국내 여행! 출발에 앞서 즐겁고 행복한 여행을 염원하며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자동차 앞에서 “자동차로 떠나는 전국 여행” 출정식으로 여행을 시작한다.
개략적인 여행계획은 1차 제주 10박11일 제주도, 2차 19박20일의 국도 따라 떠나는 전국일주 여행의 시작이다.
제주도 10박11일! 이번 여행은 얼마 만큼의 거리를 움직일까? 홈타운을 출발하며 그랜돌이의 게기판을 확인해 본다. 111,349km를 가르킨다. 그랜돌이 이번에도 즐거운 여행을 부탁한다.
08시 정각 집을 출발하여 태안을 경유하여 중간 휴게소에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그랜돌이는 완도항 여객터미널에 13시17분에 도착했다. 휴식시간을 포함하여 5시간17분을 오늘도 달리고 달렸다.
완도항 여객터미널! 승선에 앞서 자동차를 우선 선적하고 잠시 여유시간을 이용하여 완도에서 제주항까지 함께할 SILVER CLOUD 파나마 선적 앞에서 포즈를 취해본다.
14시 25분 승선 시작이다. SILVER CLOUD호에 승선에 앞서 완도항 여객선터니널을 잡아본다. 제주에 가기 위해서는 우선 자동차를 선적하고 터미널에서 수속 절차를 밟고 사진속의 통로를 이용하여 승선하게된다.
2등의자 A3 좌석을 확인하고 6층 갑판에 오르니 여행의 묘미를 살려 주려는 양 "제주도 간다 ... 완도에서" 조형물이 기다린다.
SILVER CLOUD 호는 15시정각 1초의 느림도 없이 기적을 울리며 완도항을 출항한다. 이제 여행을 시작하는 기분을 실감하며 힘차게 내 밷는 물보라를 바라본다.
기상 예보에는 미세먼지와 안개가 예상되었 었지만 하늘과 바다는 푸르름 그대로다. 배가 움직이는 현상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좋은 기상조건이다.
여행의 즐거움은 먹고 마시는것이 최고라고 했나? 갈매기가 반겨줄까 기대하며 준비한 새우깡과 오징어포를 안주삼아 시원하게 캔맥주를 마시며 그 동안 못다했던 정담을 나누는 행복한시간을 갖어본다.
우리가 서있는 SILVER CLOUD 갑판, 물보라가 휘날리는 바다, 손으로 잡힐듯한 하늘마저 푸르름의 일색이다.
제주항이 멀리 보이기 시작한다. 배를 이용한 여행이 이렇게 편하고 즐거울 수 있을까? 모든것이 마음먹기 나름이라더니 좋은사람과 함께하는 여행! 하늘과 바다 SILVER CLOUD호가 도와 주는가 보다.
세월호 사건이후 안전이 엄청 강화 되었다고 했는데 나의 그랜돌이도 이렇게 꼼짝못하게 결박되었지만 완도에서 제주에 안전하게 도착했다.
호텔랑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김정문화로27번길 23-3
오후 7시기 12분경 사전에 예약했던 호텔랑주에 도착했다.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였기에 시설은 허접하지않을까? 의심반 걱정반 체크인하고 룸을 확인해 보니 기대이상 가격에 비해 가성비가 좋다. 감사하다.
허기를 채우기 위해 "제주화고"라는 인근식당으로 이동했다. 주메뉴는 "초벌구이 숙성 흑돼지" 가격은 예상을 조금 빗껴 나갔지만 맛도 좋고 분위기도 괜찮다. 자 호텔에 들어가 내일을 위해 꿈나라로 달려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