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23일
아침에 일어나서 하늘을 보니 일기예보대로 흐렸다.
아침밥을 먹고 6시 30분 집을나섰다.
추울것을 대비하여 옷을 하나 더 껴입었기 때문에 춥지 않았다.
청남대안에는 식당이 없어서 전철타러 가는길에 동래 시장통 ‘신가네 호떡 김밥 떡볶이’집에서 점심식사용으로 김밥을 10줄을 사서 전철을 타고 출발 약속 장소인 세연정앞으로 갔다.
7시 세연정을 출발하여 칠곡휴게소에서 김밥과 여자 동포들이 준비한 반찬으로 '아침참'을 먹고 중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당진영덕고속도를 타고 11시에 청남대에 도착하였다.
청남대 입장은 미리 인터넷으로 '청남대 홈페이지'에서 '청남대 승용차 입장예약'을 했기 때문에 바로 청남대 주차장으로 들어갔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문의매표소로 가서 표를 사고 전용버스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예약은 하루 500대인데 당일 입장 예약은 안된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킨후 나무로 된 오솔길을 따라 한찬 걸어가니 '대통령기념관(별관 )'이 나왔는데 그 곳을 구경하고 조금 더 걸어가니 '국화 축제장'이 나왔다.
국화의 개화상태는 60% 정도인데 그런대로 볼만했고 일주일후에는 만개가 될 것 같았다.
국화축제를 구경한후 '청남대 대통령별장'으로 이동해 줄을 서서 들어가 구경하였다.
'대통령 별장'안에서는 사진을 못찍게 했는데 오래되어 낡은 가구들 뿐인데 왜 사진을 못찍게 하는지 이해가 안되었다.
대통령 별장을 구경한후 여러 대통령길중 '김영삼대통령길'을 걷기로 했다.
이날의 일정은 청남대 구경후 '속리산 관광'을 가기로 되어있는데 '김영삼대통령길'은 거리도 짧고 경치도 좋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
길가 키큰 가로수 중간에 이쁜 분재들이 놓여 있었으며 한참을 걷다가 호수옆 벤치에서 점심식사를 한후 '초가정' 까지 갔다가 서둘러 주차장으로 철수해서 2시 청남대를 출발 속리산으로 향했다.
청남대는 대청호반에 자리 잡고 있는 '따뜻한 남쪽에 있는 청와대'라는 뜻으로 1983년도에 봄을 맞이하듯 손님을 맞이한다는 의미의 영빈관 개념으로 '영춘 재란 이름으로 총 면적이 184만 4천 제곱미터에 개장되어 1986년도에 전두환 대통령에 의해 청남대로 개칭된 것 이라고 한다.
청남대는 잘 닦여진 길이 여러곳으로 쭉 펼쳐져있는데 가을 단풍과 바라보면 숨이 탁 트이는 호수가 있는 멋진 힐링장소였다. 기회가 있으면 또 가서 다른 대통령길을 걸어 보고 싶은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