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2014.10.16) 오전 9시부터 1시간 30분에 걸쳐 벽제농협 강당에서
옛날 노인대학(실버대학으로 개명)의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벽제농협은 제 친정과 같은 곳입니다.
이승엽조합장님과는 30여년 교류해 왔고 농협대학출신의 제자들이 많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협대학에 부식을 납품해오고 있어 대학의 사무총장 시절에도 많은 교류가 있었습니다.
실버대학의 강의는
일반 우리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와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그래도
대학생(!)임에 똑같아 많은 준비를 했었습니다.
사실, 농협대학이나 안성교육원 재직 시절에 전국의 수 많은 노인대학, 주부대학 등에서
실력을 발휘하곤 했었지요. 그 때는 강사료를 전액 모아서 불우한 농협대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사용했으니 보람도 많았습니다.
제목을 "인생 2모작, 젊게 살아봅시다"로 정하고 젊고 건강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혼자서도 고물고물 잘 놀자는 취지의 강의내용이었습니다.
중간에 그동안 배우고 연습한 오카리나와 색소폰연주를 준비해서 멋진 연주를 했습니다.
저도 이제 인생2모작을 시작하는 나이라 많이 배우고 왔습니다.
제게 강의와 연구는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재능이라 생각합니다.
더욱 노력하여 제2의 황수관박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