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마산 창원 진해 통합 논의와 함께 마·창·진 도시철도(경량전철)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내달초 마·창·진 경전철에 대한 주민의견을 듣는 공청회가 열린다. (본지 7월 21일자 1면)
2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한 도시철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용역 최종안에는 마·창·진은 물론 김해 양산 진주시의 도시철도 등도 기본계획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선은 마산 2개(25.2㎞), 창원 4개(49.8㎞), 진해 2개(23.2㎞), 김해 2개(20.5㎞), 진주 2개(25.6㎞), 양산 2개(14.1㎞) 등 모두 14개 노선이다. 그러나 용역에서는 이들 14개 노선에 대해 타당성을 분석하게 되며 수익성이 떨어지는 노선은 기본계획에서 배제된다.
따라서 14개 노선을 대상으로 조사하지만 실제 기본계획에 포함되는 노선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용역 최종안은 공청회 내용 등을 담아 11월이나 12월에 나올 예정이며 도는 이를 바탕으로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수립해 정부에 승인신청을 하게 된다.
이 사업의 형태와 관련, 민자 또는 재정사업 중 어느 것으로 할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사업으로 할 경우 국비 60%, 지방비 40%로 건설하게 된다.
기본계획 승인이 나면 도는 우선 순위 노선에 대해 국토해양부에 사업신청을 하고, 국토해양부에서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해 기획재정부에서 검토를 거쳐 최종 결정되면 이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김용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