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로 보면 한참 떨어져 있는데 중급방에 와도 되나 하는 마음도 들지만
새로운 일기장에 새로운 마음으로 글 쓰는 거다 생각하고 다시 힘내서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교장선생님 말씀 - 중급반 엄마들은 노하우가 많이 쌓여있다 보고 배울것이 많다 (선배님들 글 보고 많이 배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장선생님
2015년 5월 9일
교장선생님과 통화를 했다
소리대로 읽기 116페이지 '누나' 가 나오면서 수영이가 잘 모르기도 하고 나도 모르게 틀리거나 잘못 가고있는건 아닌지 교장선생님께 다시 가르침을 받아야 했다
1.100글자표 ㅐ 모음 부분부터 표 아래를 가린다
누 글자에 동그라미 치고 세로로 나 너 노 누 읽어보라고 한다
2.기초학습 낱자 카드 (A) 는 58페이지 부터 76페이지 까지 읽게 한다
그 페이지에 다 딱지가 붙으면 115페이로 건너뛰어서 ㅜ 모음의 단어들을 익힌다
3.한 3일동아 마 머 모 무 만 시킨다 그러면 혼자서 마 머 모 무를 한다
그리고 바로 가 거 고 구 부터 바로 테스트를 한다
ㅡ 모음은 ㅜ 모음과 동일하게 발음한다 똑같다 하고 알려주고 따로 가르치지 않기
가장 중요한건 기다리는 거다 스스로 나 너 노 누를 금방한다
가장 중요한건 스스로 깨치는 거다
엄마가 버티면 된다 자동차 운전을 처음 배울때 60킬로도 무섭지만 점점 속도가 나도 무섭지 않고 고속도로도 간다
누군가 조마 조마 하는마음으로 간섭하면 운전하는 사람이 속도를 내지 못한다
잔소리를 듣는 사람은 속도를 내는걸 겁내고 흐름따라 속도를 내지 못하고 그러면 사고 난다
동 : 소리대로 읽기 (2) 패스
서 : 기초학습낱자 카드 (A) 58페이지 부터 ㅗ 모음 글자 시작
보 와 오 는 읽고 다른 글자는 안 읽고 하기 싫어해서 그만 함
보 와 오 스티커 붙여 둠
남 : 수영이와 함께 마~~ 머 , 머~~ 모, 모~~ 무
북 : 고노도로 모보소 노래 부르고 구누두루 무부수 노래도 불렀다
수영이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
별상자 : 스스로 잘 함
2015년 5월 12일
동: 소리대로 읽기 (2) 116페이지 누 를 읽기는 하나 매우 자신없게 읽어 그만 하고 중단
천천히 하자
서:기초 학습 낱자 카드 (A) 아는지 모르는건지 (알고있다고 믿을게 ^^)
읽어준 글자 고, 도, 쏘 ,모
남:마- 머,머~ 모, 모~무
북: 고노도로 노래 구누두루 노래 부르기
별상자: 좋아하는시간 자신감 회복 시간 ^^♡
수영이는 익숙한거만 고집하는데 그래도 이제 글자의 변화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화이팅
2015년 5월14일
동: 소리대로 읽기(2) 116페이지 누나 에 누 는 잘 읽었는데 나를 누 로 읽어서 충격이 왔으나 교장선생님이
전에 새로운 글자에 신경쓰다 보면 ㅏ 모음 글자를 잘 못 읽을 수 있지만 모른척 하라 하셨던 말씀이 생각나서
그냥 넘어감
서: 기초학습낱자카드(A) 포 에 스티커가 추가로 붙었다
다른글자도 읽은것 같은데 잘 못 들었다 미안 수영아
정확하게 읽은건지 몰라서 못 붙였다
남: 나 너 노 누 세로로 잘 읽음 마머 모무 도 잘 읽음
북:고노도로 모보소 부르고 거너더러 도 부르고 싶어해서 부름
별상자: 스스로 잘함
수영이는 패턴이 강해서 늘 하던데로 가던길만 바뀌어도 짜증내며 가기 싫어하고 그래서 모음에 따라
발음이 달라진다는걸 받아들이는게 참 힘들었다 고집도 세서 자기가 싫은건 그냥 바닥에 (흙바닥이든 친구들 앞이든)드러누워 버린다
그래서 이만큼 한글 배워가는게 참 신기하다
엄마인 내가 조바심을 더 내려놓아야지 수영이가 잘해나가니까 또 슬그머니 욕심과 조바심이 올라온다
엄마가 더 노력할께 힘내 수영아 ^^/
2015년5월 18일
동: 소리대로 읽기(2) 116페이지에서 누나를 누누로 읽어 나 글자도 헷갈리나 하고 약간 심란했는 엄마의 못난 생각이었다
생각과 마음의 다짐이 또 어긋났었다
지금 수영이는 124페이지 까지 잘 읽어주었다
서: 소 조 코 로 호 꼬 뽀 가 추가되었다
현재 수영이가 읽을 줄 아는 글자
58페이지~76페이지 사이 소 보 오 초 고 포 조 코 로 호 꼬 도 쏘 뽀 모
남: 마~ 머 머~모 모 ~무 잘 읽는다
북 :고노도로 모보소
구누두루 무부수 노래부르기 잘한다
노래로 하는걸 좋아한다
별상자: 자신있게 빠르게 잘함
2015년 6월 5일
동 : 소리대로 읽기 (2) 145페이지 까지 진도가 나갔다
116페이지의 누나의 고비를 넘어서 진도를 잘 나가다가 136페이지의 하라버지 의 지 에서 막혀서 진도를 한동안 못나갔었다
지 를 따로 배우고 오늘까지 진도 나가서 145페이지까지 나갔다
146페이지의 어제 의 제 에서 막혀서 그만하고 진도를 나가지 못했다
서 : ㅗ 모음을 모두 끝내고 ㅜ 모음을 나갔다
115페이지에서 133페이지의 ㅜ 모음을 오늘 다 끝냈다
루 , 주 ,쿠 를 많이 헷갈려 했는데 오늘 다 해냈다 야호~~
남 : 마 ~머 머~모 모~무 무~미 잘 읽는다
북 : 구누두루 무부수
기니디리 미비시 노래부르기 잘 함
혼자서 잘 부른다 ^^
별상자 : 혼자서도 잘함 ^^
교장선생님께 보낸 쪽지 질문
수영이 진도를 잘 나가서 기니디리 노래도 잘하고 기낱학습습자카드 (A)
115페이지에서 부터 133페이지 ㅜ 모음 다 나갔습니다
그럼 기초학습낱자카드(B)으로 넘어가서 1페이지 부터 19페이지 ㅣ 모음
진도 나가도 되는지요?
그리고 소리대로읽기(2) 146페이지에 ㅔ 모음인 제 가 나오는데
지금까지 100글자표에 ㅣ 모음 아래는 가려두고 공부했는데 종이 떼고
노래부르며 박수치기로 ㅐ 모음 진도 나가면 되는지요?
2015년 6월6일
교장선생님과 통화를 했다
1. 76음절표 아래 따로 있는 그 느 드 르 므브 스 줄은 구 누 두 루 무 부 수 와 같다고 한다
2. 그 를 가리키며 읽어보라 해서 못 읽으면 윗 줄의 구 와 똑같아 하고 얘기하고 구 라고는알려주지 않는다
3. 그 를 구 로 스스로 읽으면 나머지는 알아서 스스로 깨친다
4. ㅡ 모음은 노래도 부르지 않는다.
5. 첫째날, 100음절표로 넘어가서 미 에 빨간동그라미 치고 마 머 모 무 미 만 엄마가 10초정도 읽는다미 만숨이 끝날 때까지 길게 읽는다 기니디리 노래를 알고 있다면 개 와 내를 노래로 불러준다 개 내 두 글자만 한다 노래는 별도 진행
6. 둘째날 ,혼자 마 머 모 무 미 까지 다 읽으면처음으로 다시 가로 가서 가 길게 거 고 구 기 기 만 길게 해서 다시 나 너 노 누 니 만 길게 다 더 도 두 디 만 길게 하고 중간 생략하고 빠 뻐 뽀 뿌 삐 만 길게 읽기 나머지는 하지 않기 첫째날 개 와 내를 노래로 알려주었다면 개 내 노래부르고 숨쉬고 대 래 하고 노래를 불러준다
7. 셋째날, 마 머 모 무 읽고 미 만길게 하고 숨쉬고 매 는 엄마가 일초만 읽어주고 마 하면 애기가 같이 따라 하고 미 길게 하고 숨쉬고 매 도 빨간 동그라미 치고 조그만 소리로매 하고 따라하게 하기
8. 매 로 할 수 있는 막대기를 준비해서 때리지는 말고 맴매 하고 엄마가 엄마를 스스로 때리는시늉을 한다 재미있는 연극같이 연출을 한다 잘못하면 맴매 한다고 시늉도 한다
9. 넷째날, 너 혼자 해봐 한다 마 머 모 무 미길게 하고 매 를 혼자 하게 한다 옆에 매를 두고 흔들면서 힌트를 주면 더 좋다
10. 그리고 다시 가 로 가서 가 를 길게 거 고 구 기 를 길게 하고 짧게 개 를 한다
11. 가나다라마 를 ㅐ 모음까지 위 방법으로 하고 끝의 빠 로 가서 ㅐ 모음을 하고 중간 글자는생략한다 중간글자를 아는지 모르는지 확인도 복습도 하지 말자
12. 아이는 엄마의 불신을 안다 엄마가 확인하려고 하면 자신을 믿지 않는걸 너무나 잘 안다 혹시모르고 실수하는 상황이 와도 아이를 믿고 확인하려고 하면 안된다
13. 매 아래에 메 는 똑같데 하고 알려준다 똑같다 하는 말에 아이는 너무 반갑다 엄마는 꺼림직해서가르쳐 주고 싶지만 가르치지 말자
14. ㅖ 모음 계 례 는 계와 개(게) 랑 똑같데 례도 래(레) 랑 똑같데 하고 넘어감
15. 100음절표 밑에 여백에 까만 볼펜으로 고 노도 로 모 보 소 오 조 초 코 토 포 호 꼬 또 뽀 쏘 쪼 뽀 를 쓰고 빨간 색으로 고 옆에 ㅣ 를 붙여 괴 를 쓴다 이렇게 고노도 까지만 l를 써주고 나머지는 아이가 ㅣ 를 쓰게 한다
16. 괴도 개로 읽는다고 알려준다 나머지 ㅚ 모음도 다 ㅐ 모음으로 읽는다고 알려준다
17. 괴 뇌 되 뢰 뫼 만 알려주고 중간에 넘어서 뾔 만 알려준다 _ ㅏ 모음부터 ㅐ ㅔ ㅖ 까지 위 방법으로 반복하고 ㅚ 모음도 ㅐ 모음으로 읽는다
18. ㅚ 모음을 ㅐ 모음으로 알려줘도 나중에 책 읽기를 통해서 다 이해하고 읽게 되니 걱정말아라
19. 한 줄을 가지고 이틀씩 한다 하루는 엄마 따라서 하고 하루는 애기가 혼자서 한다
20. 표를 가지고 공부하는 동안 기초학습 낱자카드 책에 해당 글자를 찾아서 아이가 읽어보게 한다예를 들어 기니디리 를 공부하면 기니디리가 나오는 19페이지를 넘겨보게 한다 읽지 못해도 내버려둔다이틀 동안 해당되는 기초책을 넘기게 한다 모르는 페이지는 넘어가고 잘 읽은 페이지만 딱지를 붙여준다
21. 엄마가 선생님이 되면 안된다 아이의 머리에 나 혼자 되네 엄마에게 물어봐도 끝까지 몰라가르쳐주지도 않아 해야 애기 머리에 내가 머리가 좋아졌나 하게 되고 애기 머리가 열린다 모른척 방치 끝까지 알려주지 않고 버텨야 한다
22. 위의 방법대로 8일 한 후에 소리책 진도를 나간다
23. 소리책 진도 나가다가 틀리는 글자가 나오면 이제는 모르는 글자에 밑줄만 그어준다 동그라미안쳐도 된다 대개는 동그라미 안쳐도 그 다음날 거진 고쳐서 읽는다 그 다음날도 모르면 교장선생님이 동그라미 치라고 했는데 하고 내숭을 떨며 교장선생님이표를 보고 찾아봐 하며 찾아서 스스로 알게 한다
24. 소리대로 읽기(2) 200페이지가 되면 교장선생님과꼭 통화
25. 소리대로 읽기 (3) 57페이지 첫 한줄만 읽기하고공부끝 하기 이 줄은 받침이 없어서 안심함
26. 둘째날은 받침있는 글자가 나오는데 하얀종이로 그 페이지를 덮고 그 한글자만 가지고 6일을 한다 아래(받침을)를애기손을 잡고 덮는다 이거 해봐 하면 아이가 잘 읽는다
27. 또 글자를 읽으면 공부끝
28. 그 다음날도 아래 받침가리고 읽으면 공부끝
29. 그 다음날(3일째) 너 혼자 가리고 읽어봐 하고 읽으면 공부끝
30. 4일째 되면 위 를 가리고 교장선생님이 이렇게하래 하면서 교장선생님이 이렇게 하래 하고 엄마 쳐다봐 하라고 하고 소리는 일체 내지 말고 사진찍을 때 하는 스마일 표정만 짓는다 눈은 윙크하듯이하고 이는 지그시 물고 입술은 살짝 벌린다 5초동안 표정만 짓는다 그리고 공부끝 한다
31. 5일째 되는날 아래 가려봐 하고 혼자 읽으면위에 가려봐 하고 위에 가리면 어제 표정 지어봐 해서 되면 5초 기다리고 공부끝 함
32. 6일 되는 날도 어제와 같이 똑같이 너 혼자해봐 한다
33. 3 일동안 반복한다
34. 스마일 하는 그 자세 그 뒤에 엄마가 변비가 너무너무 심한데 나오지는 않을 때 아랫 배만힘주는 모양새로 힘이 똑 같은 씨름선수가 아주 팽팽하게 대결하듯이 그런 표정으로 엄마가 5초동안 짓다가살짝 1초 정도 소리가 세어 나오듯 하다가 다시 5초동안다시 아무 소리없이 힘쓰는 표정만 한다 아주 실감나게 한다 아이가 엄마가 아픈가 어디 이상한가 해서 엄마표정을 집중해서 보게 된다 그런 연기를하면 아이가 엄마가 아무 설명을 해주지 않아도 변을 보는 모습이라고 연상이 되고 그래서 스스로 터득한다
35. 그 다음날 위 아래 가리는것은 스스로 반복하게 하고 스마일 자세와 변보는 표정은 함께 해준다
36. 이렇게 하면10일 이 되는데 그 뒤 혼자서 일주일동안 하게 한다 그래서 아이가 혼자 실감나게 하는지 지켜만 본다
37. 그러면 소리대로 읽기(3) 57페이지부터 63페이지 ㅇ 받침 있는 글자를 찾아 다니면서 ㅇ받침 있는 글자만 찾아 다니며 읽는다 소리가 이상해도 모른척한다 그러면 받침 있는글자 준비운동이 된다
38. 받침 하나를 배우면 150자를 금방 배운다 소리책(3) 은 한달에 끝난다
39. 받침글자 발음이 이상해도 동화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저절로 고쳐진다
40. 예를 들어 ㅁ 받침이 나오면 주먹 쥔 손에서 엄지 검지를 펴서 젓가락을 만들어 입을 물어서그 상태로 코도 목도 소리를 내지 않고 5초 동안 위 방법대로 힘쓰는 표정을 짓다가 1초 동안 소리를 낼 듯 말 듯 하고 다시 5초 동안 다시 힘쓰는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공부끝 한다
41. ㄴ 받침은 혀끝을 살짝 물고 5초동안 소리를내지 않고 가만히 있는다 1초 동안 소리낼듯 안날 듯 그리고 혀끝을 문상태로 다시 힘쓰는 표정을 5초 동안 한다
42. ㄹ은 입을 벌린채 혀를 윗니에 대고 소리내지 않고 5초힘 쓴뒤 1초 동안 소리낼 듯 안날 듯 한뒤 다시 소리안내고 5초동안 힘쓰는 표정 짓기 한다
43. 이렇게 받침을 배우면 소리가 엄마마음에 안들 것이지만 절대 내버려 둔다 그러면 아이가 한글을배울 것이고 책을 자신 있게 읽을 것이다 반대면 아이는 한글에서 도망간다
44. 엄마가 듣기에 이상야릇해도 아이는 자신 있게 읽게 되고 책에 있는 그림을 보고 이해하게되고 스스로 알게 되고 발음도 제대로 할 것이다 동화책 약500권 읽게 되면 발음도 저절로 교정된다
45. 나머지 받침은 A4 3장을 준비한다
46. 감 을 따로 세 장 따로 쓴다 ㅁ 은 빨간색 가 는 검정색으로 쓴다
ㅂ과 ㅍ 은 ㅁ 의 친구여서 쉽다
다음장ㅁ 에 파란색으로 위에 뿔 두 개를 그려 ㅂ 을 만든다
다음장ㅁ 은 파란색으로 옆으로 뿔 두 개를 그려 ㅍ 을 만든다
ㅂ받침은 ㅁ 처럼 엄지 검지 집게 집기 표정을 5초간 짓는데 다음 5초간힘쓰기 동작을 생략한다
예를들어 갑니다 란 문장을 읽으면 소리로 듣기는 가 묵음 니다 만 들려서 이상하지만
가하고 ㅂ 받침은 집게 집고 힘쓰기 표정 후 니다 하고 읽지만 나중에는 제대로 받침소리를 하게 된다
ㄷ과 ㄹ 짝꿍 ㄱ 과 ㅇ짝꿍 ㅅ은 ㄷ 과 같다 아주 쉬워서 금방 끝난다
엄마가아이를 믿고 바보같이 있으면 아이는 잘하는데 엄마가 의심하고 믿지 않으면 아이를 무시하는 것이다
땡감을자꾸 건드리면 안된다 그냥 두면 홍시감이 된다
2015년 6월 7일
수영이와 교장선생님이 가르쳐주신데로 수영아 봐 하고 마 길게 머 모 무 미~~~~ 길게 하는걸 보여줬다
이런 혹시 따라할까 싶었는데 기니디리 노래를 부른다 음 .. 중간에 전화드리지 않고 기니디리 노래부르기 섣불리 가르쳐 줘서 그런가
하고 걱정이 됐지만 그래 오늘 첫날이니까 하고 넘어갔다
자기전에 개~ 내~ 하고 노래를 불러주었다
기초낱자학습 카드 책(B) 를 새롭게 꺼내서 기니디리 읽어보라고 했다
표지그림 똑같은데도 배우던 기초낱자학습 카드책(코끼리) 책 아니라고 예전책 내놓으라고 난리다
수영이가 이럴때가 참 어렵다 그래도 지금처럼 잘 적응하겠지 수영이를 믿어야지
교장선생님과의 통화가 이럴때 참 힘이 된다
수영이가 예전에 배운 글자들을 잊어버리진 않았을까 내심 걱정이 많았었는데 교장선생님이 가르쳐 주신 방법데로 하면 무리하지 않으면서 복습이 되고 새로운 글자도 쉽게 배울 것이다
요즘 수영이를 내가 다시금 다그치고 있었는데 교장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다시 마음을 가다듬는다
교장선생님이 말씀하신 매 글자 배울때 필요한 막대기도 구했다 - 진짜 때리진 말고 흉내만 내야지 (참을 인이다 ㅋ)^^
2015년 6월 8일
수영이가 나를 따라서 마 길게 미 모 무 미~~~길게 를 했다 가 와 나 도 그렇게 하고 빠는 하기 싫어해서 패스했다
그래도 오늘은 어제처럼 기초낱자학습카드 (B) 책을 새로운 책이라고 치우라고 아니라고 방방뜨지는 않았다
수영이 몰래 이전의 기초낱자학습카드(A)책을 숨겨두었다
그냥 넘겨보라고만 했다 아직 읽은글자는 없어서 딱지는 붙이지 못했다
요즘 수영이 한글이 뭔가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 더 안달복달 하고 있었다
선생님이 되면 안된다고 누누히 교장선생님이 말씀하시고 강조하셨는데 자꾸만 애가 타서 수영이를 닥달하고 있었다
다시 다시 마음을 다 잡자
엄마인 내 자신이 수영이르 장애가 있어서 못하는 아이로 마음속에서 생각하고 있었나 보다
그러니 늘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싶었고 조바심나고 가르치고 싶었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교장선생님 가르쳐주신 방법대로 수영이를 믿고 가야겠다
2015년 6월 12일
또 마음이 조급해 지려고 아니 이미 조급 했다
수영이를 대하는 나의 마음을 또다시 다잡아 본다
수영이가 스스로 마~ 머모무 미 ~~ 매 하고 읽기 시작했다
가 줄과 나 다 줄도 읽고 빠 줄도 잘 읽어준다
기초낱자 학습 책은 새롭게(B) 권으로 해서 인지 잘 안 하려 해서
교장선생님이 책장만 넘겨보래 말하고 지켜보니 책장만 넘겼다
잘했다며 더 크게 칭찬 해 주었다
2015년6월17일
100글자표 스스로 마~메 까지 가~괴 까지 해서 나 다 라 빠 모두 스스로 읽게되서 책 진도를 다시 나가게 되었다
동:소리대로 읽기(2) 146페이지 진도를 나갔다
마지막줄 어제의 제 를 잘 모르기에 100글자 표에서 찾게 했다
책상앞에 100글자표를 붙여두었더니 손이 안 닿아 수영이가 책상에 올라가서 읽기에 불편해서
100글자표를 따로 출력해서 책상에 두었다
코팅을 해서 이 글자(제) 와 똑같은 걸 여기서 찾아봐 했다
처음에는 똑같다의 의미 자체를 이해 못 한것 같았다
그래서 자~죄 를 읽어보게 했다
그리고 재 제 죄 가 똑같다 하며 이야기 해주었다
똑같다의 의미를 이해하고 나서는 소리에 밑줄친 제 와 똑같은 글자에 수영이가 동그라미 쳐봐 했다(손가락 짚기보다 수영이가 더 선호하는 방법이다)
신나서 빨간동그라미를 표에 있는 제 글자에 치고는 똑같에 한다
속으로 너무 좋았지만 표시 안내고 그래 똑같에 하고 책 읽어봐 하니 제 라고 읽어서 그만 하고 소리책 읽기 정리함
서: 기초학습 낱자카드 (B) 소리책에서 너무 힘들었는지 미 기 니 만 읽고 책장만 넘기거나 틀리게 읽었다
모른척하고 제대로 읽은 글자에만 스티키 붙였다
남:마~ 뫼 가 ~괴 나~ 뇌 다 ~되 라~ 뢰 빠~뾔 혼자 잘 읽음
북:개내대래 노래 시작 했는데 꼭 기니디리 노래부터 해야 한다고 해서 개의리 노래 부르고 개내대래 노래함
별상자: 스스로 잘함
몇일 또 일기를 미루고 마음안에 조급함만 키웠다 수영이는 성장하고 발전 해가는데 엄마인 난 아직도 못나게 군다
교장선생님 말씀 잘 명심해서 억지로 시키지도 말고 수영이 스스로 잘하게 내 마음 태도 단속을 잘 해야겠다
2015년6월21일
동: 소리대로읽기(2) 155페이지까지 진도 나감
서:기초학습낱자카드(B) 책에 완전히 적응함
기니디리 구간인 1페이지에서 19페이지 다 읽음
남:가 나 다 라 마 와 자 그리고 빠 줄을 세로로 혼자 읽음
북: 기니디리 로 노래하는건 더 선호하지만 개내대래로도 잘 부름
별상자: 별상자로 쓰는 시크릿쥬쥬신발 상자에 있는 쥬 글자까지 벽에 있는 표에서 찾으며
좋아라 공부함
2015년 7월 9일
동 : 드디어 소리대로 읽기(2) 199페이지까지 진도를 나갔다
200페이지 나가면 교장선생님께 전화주라고 하셨다
수영이가 한글 공부하는게 조금 힘들어하는것 같아서 며칠 쉬었었다
중간중간 읽다가 모르는 글자는 100글자표에서 찾아서 읽기 했다 처음에는 찾아서 읽는게 힘들었지만 지금은 많이 익숙해 졌다
서: 기초학습낱잠나드(B) 는 96페이지에서 114페이지 ㅐ 모음을 나가고 있다
매 ,재,해,래,배,내,빼,대,쌔,패,태 이다
남 : 남:가 나 다 라 마 와 자 그리고 빠 줄을 세로로 혼자 읽음
북: 개내대래 노래도 잘 부름
별상자: 혼자스스로 잘함
2015년 7월 13일
교장선생님과 통화는 언제나 진리다
교장선생님 말씀 요약
1.수영이가 지금7살 이면 9살에 꼭 학교입학 시켜라
한글을 읽고 셈하기도 공부 하고 입학 해라 그래야 애도 엄마도 고생을 덜 한다
가장 중요한 말이다 . 한글을 다 뗀 경우 일년 안에 엄청난 발전을 한다
2. 별상자 할때 혹시 틀려도 모른척 한다
가,나,다,라,마, 빠 만 세로로 표읽기 시킨다(다른글 확인 금지)
3.갸겨교표 공부방법
A4종이 한장에 가나다라~ 빠까지(19자) 검정볼펜으로 쓰고 수영이에게 읽어보라고 한다
빨간 볼펜으로 가 에 점을 하나찍고 나 에도 찍고 다 에도 빨간볼펜으로 점을 하나 찍는다
나머지 라 부터 빠 까지는 수영이가 빨간 점을 찍게 한다
가운데 야 글자에 빨간동그라미 치고 수영이에게 읽어보라고 한다
수영이가 못 읽으면 여 옆에 아 자를 빨간색으로 쓴다 (읽을수 있으면 안써도 된다)
수영이 손가락을 가지고 가서 갸의 점 두개를 가리고 기자가 된 갸 를 기~~ 하고 3초간 읽는다
손가락을 이사가서 야를 1초간 읽는다
(예)손가락 갸 점두개 가려 3초간 기~~~ 손가락만(중간에 일체 소리 X) 야 글자로 옮겨 야 ~1초간 읽기
냐 글자도 같은방식 니~~~3초 야~1초
댜 글자도 같은방식 디~~~ 3초 야 ~ 1초
나머지 16자(갸, 냐,댜 외)글자중 하나
2015년 8월15일
용기를 내서 교장선생님께 만나 뵙고 싶다는 연락을 드리고 남편과 수영이와 함께 전주로 내려갔다
수영이는 지금 소리대로 읽기(3) “ㅇ” 받침을 공부하고 있다
이게 아니지 하면서 일기 쓰기도 소홀하고 한글 공부 할 때 가장 중요한 아이와의 거리 유지 엄마 입다물고 바보같이행동하기 교장선생님이 신신당부하신 모든 말씀을 어기고 내 방법 내 마음 데로 하고 있었다
소리대로 읽기 57페이지 “똥” 이라는 글자를 아래 가리고 또~~~ 읽고 위에 가리고 스마일 표정으로힘주며 입에서 새어 나오는 듯한 소리로 으 와 응 이 섞인듯한 소리를 잘 내서 61페이지를 넘어왔는데정장, 사장 에서 저 와 자 를 헷갈려 하고 사 를 이상하게 발음하는 수영이를 보며 그동안 숨겨왔던아니 간간히 보였던 괴물 같은 본 모습이 무장해제 된 체 날뛰었다
그래 그래 역시나 넌 힘든 아인가 보다 여전히 난 수영이 핑계를 댔다
그렇다 난 마음이 한없이 급해져 있었다
교장선생님의 9살에 보내라는 말씀을 듣고 “네“ 라고대답은 했지만 마음이 흔들렸다
수영이는 지금도 2학년 3학년아니냐는 얘기를 들을 만큼 키도 크고 덩치도 크고 다들 발달 늦어도 제 나이에 보내야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크게 동했다
며칠을 고민하고 있던 나를 보던 남편이 교장선생님을 만나 뵙자고 먼저 제안했다
교장선생님 말씀대로 안하고 있던 난 오히려 주저하다 지금이 가장 교장선생님 말씀이 필요한 순간이란 생각이 들어교장선생님께 연락을 드렸다
교장선생님과는 여러 번 통화는 했어도 직접 뵙는 건 처음이라 긴장이 되었다 그러나 직접 얼굴을 뵌 순간 참 마음이좋았다
교장선생님과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하는데 주책없이 여러 번 눈물이 나서 혼났다
교장선생님은 수영이를 보시는 시각이 나랑은 정 반대셨다
처음 한글을 하면서 “ㅇ” 을오이라고 읽던 수영이를 나는 역시 뭘 가르쳐도 안되는 힘든 아이로
생각했는데 교장선생님은 배웠던 글자를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는 가능성 많은 아이로 보고 계셨다
그리고 수영이를 선생님처럼 가르치려고 하는 나의 태도를 알아보셨다
그래서 진도도 늦었고 힘들었던걸 나는 수영이 탓만 하고 있었다
수영이가 공부하기 싫어하면 과감히 쉴 줄도 알고 수영이를 믿고 기다리자 엄마가 바보가 되자
그것만 지키면 된다 그게 핵심인 것을 다시 마음 다잡아 본다
9살 입학 이것이 가장 중요한데 한글을 다 떼고 동화책 100권 이상 읽고 그 사이 셈하기도 하고
영어까지 하고 입학하면 된다고 하셨다
여러 선배 맘들의 얘기를 들려주셨다 그 분들께 연락도 하고 찾아 뵙고 싶다고 말씀 드렸다
대표적인 성공 선배맘들 사례를 예로 들어 주시며 성공하는 엄마들의 특징이
교장선생님 말씀을 그대로 따라서 실천하는 엄마,
끝까지아이를 믿어주는 엄마(장애가 있어서 넌 해도 안되는 아이야 하는 생각을 다들 하는데 이걸 이겨내야 한다고하셨다 _ 교장선생님이 그 장애를 해결해 줄 방법을 만들어 두셨는데 이 생각이 큰 걸림돌이다)
신앙을 가진엄마 - 불가능 한것을 되게 하겠다는 의지가 있다고 하셨다
그리고 나도 성공해서 후배맘들 격려해 주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내 스스로 그리 잘나지도 심지어 수영이를 달 달 볶기도 하고 진도도 많이 못나가서 그럴 자격이 없다 생각했는데이제 막 시작하는 엄마들 입장에서는 지금 수준도 대단하다면서 격려해 주셨다
난 교장선생님의 이런 훌륭한 학습법을 이어나갈 다른 후배선생님이 안 계시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깝다고 앞으로도수영이 같은 장애아들이 안타깝지만 태어날 것인데 교장선생님이 안 계시면 이제 그 아이들은 어떻게 하냐고 (이건이번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혼자 소심함에 교장선생님이 아프시면 큰일인데 우리 수영이는 어떻하나 아직 배울게 한참인데 하고 교장선생님 걱정반 수영이걱정 반 하며 든 생각이다) 여쭤봤다
하지만 교장선생님도 안타깝게도 몇 해 전 교장선생님이 특수교사를 대신해서 장애아 한글 공부 시켰다는 말도 안되는이유로 교감으로 강등조치 되면서 그간 교장선생님께 교수법을 배우던 특수교사들이 “자음카드 한글학습” 교수법 배우기를 다 그만두었다는 가슴 아픈 이야기를 해 주셨다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
이런 이야기들을 하는 동안 교장선생님은 한결같이 격려해 주셨고 용기를 주셨고 희망을 주셨다
그러는 동안 우리 똥강아지 수영이는 남의 이야기인양 식당에 조용히 있으라고 쥐어준 스마트폰에 푹 빠져 있었다
마지막으로 교장선생님과 헤어지는 순간 수영이에게 코끼리책 , 무지개책선물해주신 교장할아버지야 말해주고 교장선생님 안아드려 하고 말하니 수영이가 교장선생님을 안아드렸고 교장선생님은 할아버지처럼 수영이를 꼭 안아주셨다
참 만나 뵙기를 잘했구나
교장선생님 감사합니다 우리 가족에게 희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5년 8월31일
교장선생님을 뵙고 수영이에게도 나에게도 휴가를 주었다
조급한 마음 닥달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일주일을 신나게 놀았다
한글공부나 책은 아에 언급도 안하고 평상시보다 더 신나게 놀러다녔다
수영이가 중간에 한글공부하고 지나가는 말처러 했지만 그냥 못들은 척 했다 그렇게 일중일이 흐르고 8월 24일부터 다시 별상자 만 시작했다 그렇게 다시 한글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내 마음도 수영이 마음도 한결 가볍다
그렇다고 진도가 안 나간것도 아니다
57 페이지부터 63페이지 까지 쭉 나가고도 또 한번 복습해서 58페이지를 또 한번 읽는다
제법 ㅇ 받침 단어도 쉽게 읽는다
나도 수영이도 마음이 한결 가볍다 아니 내 마음이 한결 가벼워 져서 참 좋다
다시한번 수영이랑 잘 해보자 하고 마음을 다잡는다
수영아 화이팅 ^^/
수영이가 혼자 해야 하는데 애가 타서 자꾸껴들었다
몇일을 어설프게 하던 수영이가 이제 "ㅁ" 받침이 익숙하다
"ㅁ" 받침이 나오면 거침없이 자신있다는 듯이 집게 손 하고 입술을 꽉 집고 발음한다
1페이지에 '감' 글자할 때만 해도 어설픈 '음' 과 '으' 그 어디쯤의 소리 였는데
페이지가 지나갈 수록 "ㅁ" 받침 소리가 또렷해 지고 있다
지금은 46페이지 '엄마' 를 거침없이 읽는다
47페이지에서 부터는 " ㄴ" 받침이 본격적으로 나온다
일전에 5페이지때 '안자따' 에 "ㄴ" 받침이 있어서 "ㄴ" 받침을 읽는 법을 가르쳐 주었었는데
"ㅁ" 받침에 집중하려고 "ㄴ"받침은 연습을 많이 안했더니 수영이가 헷갈려 하기에 47 페이지 진도는 나가지 않고 확인만 하고 공부 끝 했다
수영이는 요즘 한글공부를 스스로 한글놀이라고 종종 얘기한다 ^^
수영이가 한글알아가는 재미를 아는것 같아 참 기쁘다
하기 싫어하는 날도 있지만 그런 날은 별상자와 마 머~ (100글자표 세로로 ) 읽기만 하고 바로 나가서 더 신나게 놀아주었다
요즘은 희망을 넘어서 확신이 든다 꿈이 현실이 되고 있다
그래 수영아 엄마와 함께 잘 와주었어 이제 진짜 얼마 안남았어 조금만 더 힘내자
화이팅~~
2015년 11월 23일
엄마의 나태한 정신으로 학습일기를 너무너무 소홀히 했다
한글이 조금 된다는 자만심에 너무나도 소홀히 했다 반성 또 반성하며 글을 올린다
그동안 수영이는 미루고 미뤘던 장애신청을 했다
주민센터에 장애등록을 신청하고 한동안 얼이 빠져버린거 같다 그래봤자 종이한장 차이다 하면서도 신청하기까지 또 신청하고 나서 지금 까지도 마음이 참 심란했다
그리고 지난 10월 초등 특수교육대상자 재신청을 하지 않았다
초등특수교육대상자 신청을 하면 유예가 힘들어진다는 말을 들어서 과감히 신청하지 않았다
그 과정에도 또 여러번 마음이 흔들렸다 (교장선생님을 뵙고 그렇게 확신을 가져놓고도 엄마인 내가 여러가지로 너무나 흔들렸다)
그래도 한글 공부만큼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만큼 수영이는 조금 세상의 기준보다는 훨씬 느리지만 자기의 힘껏 그렇게 자라있었다
엄마의 게으르고 유약한 마음과 다르게 수영이는 잘 자라고 있어 다행이다
수영이의 진도
1. 소리대로 읽기 (3) 128 페이지 까지 끝냄
받침글자도 잘 읽음
그러나 약간 헷갈리거나 집중이 안되면 글자 소리와 상관없이 꺼 떠 쩌 비슷한 소리를 내다가 다시 옳은 소리를 냄
모르는 글자는 100글자표를 찾아보게 함
100글자표에서는 잘 읽으면서 책에서는 종종 헷갈려함
2. 기초학습낱자카드 (C) 끝까지 읽음
이중모음 ㅘ ,ㅝ 도 잘 읽음
ㅡ (그느드르) 모음을 조금 헷갈려 하여 다시 복습중
3.별상자 빛의 속도로 통과
2015년 11월 26일
첫 눈이 내리고 나니 진짜 겨울이구나 생각이 든다
시간이 무척 빠르게 지나갔다는 생각이 든 한해다
7살 이라 조급한 마음이 많았는데 입학유예를 결정 하고 난 후에는 마음에
여유를 되찾았다
힘든고비도 많았지만 잘 따라와줘서 고마워 남은 한글 공부도
열심히 또 달려보자 수영아 화이팅
수영이 진도
1.소리대로 읽기(3) 155페이지 까지 읽음
2.소리대로 읽기 중에 헷갈리거나 모르는 글자 나오면 100글자표
찾아서 수영이스스로 읽는다
3. 기초학습 낱자카드(C) 책은 1페이지부터 19페이지까지 다시 복습
( ㅔ 모음)
4.별상자 빛의속도로 함
콩쥐팥쥐 1쪽 1분 27초
옛날의 예 와 여 를 헷갈려 함
글자표 보고 다시 예 로 알고 옛 으로 읽음
읽는중에 자꾸 요구사항(먹고싶은거 자동차 타고 가자 등)을 얘기함
2016년 8월27일
콩쥐팥쥐 1쪽 46초
예 와 여 는 이제 헷갈리지 않음
딴소리 (먹는얘기 하지 않기로 먼저 약속하고 해서 하지는 않았음)
중간 읽다가 멍때려서 시간이 지체됨
글자 아에 모르는건 아닌데 신속하게 생각이 나지 않는듯 하다
2016년8월28일
콩쥐팥쥐 1쪽 36초
중간중간 아직은 멍때리며 머뭇거리나 시간이 많이 단축됨
2016년8월29일
콩쥐팥쥐 1쪽 44초
자기가 읽다 틀렸다 여기는 부분을 고쳐읽음
아직 시간단축은 안되나 멍때리기는 많이 없어짐
2016년8월30일
콩쥐팥쥐 1쪽 25초
아주많이 끊김없이 읽기가 되었다
2016년9월1일
15초 읽기가 생각대로 안되니 나는 벌써 짜증이 몰려왔다
엄마가 이런 마음인걸 아는지 모르는지 책읽기 하자고 하니 얼른 콩쥐팥쥐를 가져온다
오늘은 계속 반복해서 읽다보니 2시간 정도나 한것 같다
중간에 난 왜 이게 안되냐며 화도 냈다
나와 수영이가 입장이 바뀌었다면 난 아마 벌써 엄마에게 반항하고 울며 뛰어나갔을 것이다
하지만 수영이는 힘들지만 꾹 참고 따라와 주었다
글자를 모르는건 아닌데 빨리빨리 생각이 나지 않는듯 하다
비록 15초 시간내에는 다 읽지 못했지만 수영이는 대단한 아이다
내 딸이지만 수영이의 태도와 노력에 엄마가 미안하고 부끄러워 진다
조금 더 노력하면 15초내에 다 읽을 수 있을것 이다
그것만 생각하고 나아가기로 했다
다 끝나고나서 수영이가 기특해서 꼭 안아주었다
시무룩하던 수영이 얼굴이 금새 환해졌다
2016년 9월2일
부인을 때리고 나서 후회하며 용서를 비는 남편이 오늘 수영이를 대하는 모습이었다
수영이는 6개월이나 쉬었는데도 한글을 잊어버리지 않고 잘하는데 단지15초 내에 읽지 못했다고 화를 내었다
며칠 사이에 갑자기 조급함이 극에 달해서(쉰 기간만큼 빨리 따라잡아야한다는 마음이 앞섰다)
수영이를 달달 볶고 있다
보다 못한 남편이 안타까워하며 왜 이렇게 조급해 하는지 수영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꾸 다른 애랑비교한다며(내 속을 정확히 보았다 _ 힘든 애들 중에서도제일 못하는 애처럼 생각하고 있었다) 수영이는 수영이의 속도가 있다고 그걸 인정하라고 이야기 했다
그 말을 들으며 난 자기 변명을 막 했다
수영이 보면 어린이집에 학원에 이리저리 엄마손에 이끌려 자기의지와 상관없이 끌려 다닌다고 너무 불쌍하다고 했다
이게 다 수영이를 위하는 일이라고 큰 소리 쳤지만 수영이가 안됐기는 나도 마찬가지다
다시 마음을 새로이 조급해 하지 말고 기다리며 기뻐하는 엄마가 되어야겠다
무조건 다시 다시 읽어 시간내에 성공 할때까지 읽어 하는 마음이었는데 수영이가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씩만 해야겠다
1.오전시간에 한번만 한다 - 생각대로 안된다고 시간나는 데로 할려고 했더니 너무 지친다
2.읽기연습 횟수를 수영이에 맞게 정한다
20번정도 읽으면 최대치 인것 같다
수영이 컨디션에 따라 조절해 봐야 겠다
3. 오랜 시간한다고 속도가 나지 않는다
오히려 읽기 시작하고 1~2회차 속도가 더 좋은것 같다
시간 통과 못해도 미련가지지 말고 30분 정도 하는걸로 해야겠다
4. 가장 중요한 점 절대 조급해 하지말자
유예까지 했고 중간에 오래 쉬었다고 조급해 하지 말자
그래도 내일보다 오늘 시작했으니 빠른거다
조급함이 수영이를 다그치게 만든다
5. 지금까지 수영이는 엄마보다 더 끈기있게 잘해왔다
수영이를 믿어라 -수영이의 노력과 끈기가 엄마보다 더 누구보다 더 대단하다
2016년9월26일
아직도 1페이지에 머물고 있지만 끝이 보인다
23초 조금만 힘내자 화이팅
2016년9월27일
드디어 1페이지 17초 완성
이수영 대단하다 화이팅
2016년 9월 28일
드디어 1페이지 15초 통과
수영이 대단하다 이제 1페이지는 외워버린것 같다
2016년 9월 29일
2페이지 도전
하도 1페이지만 했더니 1페이지를 하려고 한다
이제부터는 여기하는 거야(2페이지) 했다
하던 습관이 있어서 1페이지 해야한다고 약간 실갱이가 있었지만 2페이지를 받아들였다
1분03초 걸렸다
돌아가셔서 의 셔 와 서 가 연달아 나오니 힘들어한다
순간 헷갈리는 것 같다
조급하면 애를 들볶게 되고 그러면 애도 엄마도 지치고 결국은 포기로 간다
포기만 하지 않으면 된다
2016년9월30일
1분 20초 어제보다 더 걸렸다
셔 를 자꾸 시 또는 새 로 읽어서 시간이 걸렸다
셔 를 따로 연습해야 겠다
오히려 다른 글자들은 어제보다 더 잘 읽었는데 더 노력해보자 화이팅
2016년 10월6일
이제 2쪽을 38초에 읽는다
아직 집중하지 못하는 자세도 있기도 하고 아는글자 이지만 신속하게 생각이 나지 않는것도 있다
읽기는 하지만 보자마자 이 글자 하고 알지를 못하고 순간 이글자가 뭐더라 하고 생각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제 모르는 글자는 없는데 순간 바로 생각이 나지 않는것이다
이래서 교장선생님이 책 빨리 읽기 연습이 필요하다고 하셨나 보다하고 다시 한번 깊은 뜻을 생각해 본다
다시 힘내자 화이팅
2016년10월7일
2페이지 35초
아직도 글자가 빨리빨리 생각나지 않지만 느낌상은 어제보다 더 읽는 태도는 좋아진 듯 보인다
빨리읽기를 설명해도 잘 이해를 못하는 듯 해서 까페의 동영상(콩쥐팔쥐 읽는 모습 ,성경 읽는 모습 등)을 보여주니 자극을 받았는지 자신도
빠르게 읽으려 하나 글이 잘 안 읽히는 것 같다
그래도 수영이 태도가 조금 달라져서 기쁘다
2016년10월8일
2페이지 33초
읽기태도가 좋아졌다
2016년10월9일
2페이지 29초
드디어 20초대 진입 ^^
아직 셔 와 서 비슷한 발음의 연속이라 그런지 조금 머뭇거린다
이수영 대단하다 화이팅
2016년10월 10일
2페이지 23초 성공이 멀지 않았다 ^^
2016년 10월11일
드디어 2페이지 성공 성공
첫번째 읽을때 17초
두번째 읽을때 드디어 15초
내친김에 3페이지도 도전 했는데 글밥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처음읽는데
14초로 통과 너무 기분좋아서 오늘은 끝~~~하고 마무리 했다
1페이지 통과하는데 한달 정도 걸렸는데 점점 수월해 지겠지 수영이 화이팅
2016년10월17일
4페이지 30초 기록
2016년10월18일
4페이지 25초 기록
2016년10월20일
4페이지 24초 기록
코막혀서 조금 힘들어함(약을 먹으니 더 그런듯)
2016년 10월31일
4페이지에서 수영이가 너무 힘들어 해서 사실 엄마의 조급한 마음이 수영이를 힘들게 했다
수영이 컨디션도 나도 좋지 않아 며칠을 쉬었다
조금 더 힘을내서 가보아야 겠다 화이팅 수영!!!
2016년11월3일
징글징글하게 안되던 4페이지를 지나 5페이지는 수월하게 통과
내친김에 6페이지 도전 22초 기록 조금더 힘내자 화이팅
2016년11월8일
글밥도 훨씬 적어지고 수영이도 속력이 붙어서 수월하게 11페이지까지 통과
장하다 이수영
2016 년 11월22일
아프다고 쉬고 일있어서 쉬고 하니 훌쩍 시간이 흘러 버렸다
다시 시작 12페이지만 통과
첫댓글 19음절 ..........................(4개월)
2014.5.23-9.28
소리(1) .........................(3개월)
2014.12.25.
소리(2) 100쪽....4개월반
2015.5.11.
소리(2) 200쪽.................(6개월반)
2015.7.9.
2015.11.26. 소리(3) 15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