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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하는 부자경매(in부산)
 
 
 
카페 게시글
남연님의 길따라가기 스크랩 마린시티야경
남연(이술헌) 추천 0 조회 79 14.09.01 00:34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전국에서 야경 포인트로 몇손가락 안에 든다는 동백섬 야경포인트

여름의 끝자락을 부여잡은 구름이 아파트 위를 유랑하고    

 

초록빛 사라져가는 나뭇잎이 다가올 갈매빛 가을을 예감ㅎ게 합니다.

 

곧 초록의 장산도 쓸쓸한 갈매빛으로 옷을 갈아 입겠지요

 

저녁 무렵 잠시 짬을 내어 동백섬 산책을 갔습니다.

동백섬으로 들어가기위해 지나쳐야 되는 운촌 마을의 운치 있는 소나무도 지납니다

운촌은 말 그대로 해무가 자주 끼어 운촌이 된 것 같습니다. 

소나무와 마천루가 함께 있어도 그리 어색하지는 않습니다 

다리위에서 마린시티쪽 한장 찍어 봅니다.  

높은 고층 아파트에 사는 인구를  따져 보니 시골의 마을보다 더 많습니다

 

시간을 보니 일몰 시간이 다 되어 갑니다

사진이 가장 잘 나온다는 매직 아워 (일몰, 일출 + - 30 분) 시간입니다.

명암 대비가 가장 적어서 사진이 제일 잘 나온다고 하는 데 우리같은 막찍사들에게는 별 의미없는 말입니다

그냥 막 찍어 놓고 그 중 잘된 사진이 있으면 고르는 빨찍사나 막찍사에게는 그저 그렇습니다.

어째튼 빨리 찍고 다른 사람 뒤를 따라 붙히는 것이 습관이 되었기 때문에 찐득하게 기다리는 것은 좀이 쑤십니다^^ 

오늘도 반영 사진을 찍으려는 진사분들이 열심히 바닷물을 퍼 올리고 있습니다.

모두들 대포 렌즈를 가지고 있어 근처 가기가 싫어 집니다. 

광안대교쪽도 슬슬 노을 빛이 물들기 시작하고

 

하늘도 짙은 청색으로 변하기 시작 합니다

국내 야경포인트중 몇 순위안에 든다는 마린시티 전모 입니다. 열장정도 찍어서 이어 붙혔습니다^^ 

시간에 따라 주변의 색이 조금씩 변해가고 건물에 알록 달록한 조명도 들어 오기시작합니다

오늘은 삼각대를 갖고 와서 많이 흔들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돌려가며 찍는 것이 엄청 귀찮네요

 

공안대교도 알록 달록하게 물들기 시작하고 상현달로 가는 초승달도 보이고 셀카놀이하는 처자들도 보이고...

 

 

매직아워도 끝났지만 반영찍는 분들은 그냥 붙어 있어 반영사진은 담아 보지도 못하고 철수 합니다

 

추상화 한장 만들어 보고 오늘 사진찍기 놀이 끝 ~~

 

부산 해운대 장산 산행 오거나 도보오는 분들은 동백섬 한번 들렀다 사진한장 찍고 가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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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9.01 21:07

    첫댓글 오호.. 좋은 사진이네요~ ㅎ 아버님이. 사진작가라 어려서 부터 사진과 친했는데.. 저는 그렇게 취미를 붙이지는 못했네요.
    가끔은 차에 실려 있는 니콘 필름 까메라로.. 인물 사진 찍기 놀이 했던 기억이 나네요.. 트렁크에 둬서 상태가 어떤지 한번 봐야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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