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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평론 2022년 4월 칼럼
제목: 우크라이나 전쟁과 평화를 위한 교훈
저자 : 안재오
우크라이나 전쟁과 평화를 위한 교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022년 2월 24일, 러시아는 남서부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우크라이나를 대규모 군사 침공하기 시작했다. 몇몇 관리들과 분석가들은 이 침공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가장 큰 재래식 군사 공격이라고 말했다.
2014년 우크라이나 품위혁명(Revolution of Dignity) 이후 러시아는 크림반도를 합병하고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분리주의 세력이 우크라이나 남동부 돈바스 지역을 점령하면서 8년 간의 전쟁을 촉발시켰다. 2021년 초부터 러시아를 따라 러시아군의 증강이 이루어졌다. 우크라이나 국경. 미국 등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계획을 세웠다고 비난했지만 러시아 관리들은 이를 거듭 부인했다. 위기 동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997년 이후 나토의 확대는 나토의 안보를 위협하는 것이며, 나토가 이를 거부했고,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영구히 금지할 것을 요구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실지회복주의(irredentism) 견해를 표명하고 우크라이나의 국가 지위를 의심했다. 침공 전, 푸틴은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인을 상대로 집단학살을 자행했다고 비난했다. (위키 백과 참조)
푸틴은 결국 전쟁을 일으키고 말았다. 현재 우크라이나 생황은 다수의 민간인들이 부상을 당하거나 죽고 건물은 파괴되고 수만의 피난민들이 발생하여 옆 나라인 폴란드 등으로 도피한 상황이다.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0일째인 5일(현지시간)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인 120만여명이 국경을 넘어 피난했다고 유엔이 밝혔다.
이날 CNN에 따르면 유엔난민기구(UNHCR)는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를 떠난 피난민이 120만997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중 절반 이상은 65만명은 폴란드로 대피했으며, 14만5000명은 루마니아로 향했다.
몰도바와 슬로바키아에선 각 10만3000명, 9만명 피난민이 모였다.
UNHCR은 침공 첫 주에 100만명 이상이 우크라이나를 떠났으며, 국내에서 피난한 사례 등 나라 안팎으로 이동한 우크라이나인은 이보다 훨씬 많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총인구는 2020년 기준 4413만명가량이다. (뉴시스 2022.03.05.)
푸틴이 말하는 실지회복주의 (irredentism) 개념은 실은 무서운 현실의 갈등 즉 전쟁을 내포하고 있다. 왜냐하면 쉽게 짐작할 수 있는 것처럼 지구상에 존재하는 각 나라들은 어제 오늘 형성된 것이 아니라 벌써 수백 수천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각국의 영토(嶺土)는 거의 다가 기나긴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분쟁을 통해서 형성된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만약 나라들이 모두 자신의 고토(古土)를 주장하다가는 세계는 엄청난 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주 비근한 예로서 북한의 경우: 이는 핵무기까지 지닌 강대국이지만 대한민국의 헌법은 북한을 대한민국의 영토로 규정하고 있다. 만약 대한민국이 그의 헌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북한을 침공할 수가 있냐는 것이다.
따라서 푸틴의 “실지회복주의” 그것은 실은 엄청난 폭력이 수반되는 가공(可恐)할만한 개념이다. 문제는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이는 그간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평화에 도취되어 국방을 등한시하고 주적(主敵)이 무엇인지 모른 지도자들이 안보의 긴장을 늦추고 주적(主敵) 북한과 중국의 공산주의를 찬미하고 평화타령만 한 사태에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
6.25 전쟁 이후 한 70년간 태평성대를 누린 복에 겨운 한민족이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고 적에 대한 두려움을 상실하고 살았다.
2. 우크라이나 사태의 교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해하기 위하여는 러시아의 역사 및 최근의 정치-경제적 상황을 알아야 하지만 여기서는 글의 목적이 국내 안보와 동맹 관계이기 때문에 이에 대하여 상세히 다룰 수는 없다. 일차 대전 이후의 역사만 간단히 보면 이렇다:
제1차 세계 대전 도중에 러시아 제국이 혁명으로 멸망하자 우크라이나 지역은 우크라이나 인민 공화국이 잠시 생겨나다가 곧바로 폴란드와 소비에트 연방에 분할점령되었다. 소련 치하에서 우크라이나 지역에선 홀로도모르가 발생했다.
홀로도모르 (우크라이나어: Голодомор)는 1932년부터 1933년까지 소련의 자치 공화국인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에서 발생한 대기근으로 250만명에서 350만명 사이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 홀로도모르는 우크라이나어로 "기아로 말미암은 치사(致死)"라는 뜻이다.
그러다가 소련은 나치 독일과 협정을 맺어 폴란드를 분할하기로 합의했고, 곧 나치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했다. 하지만 폴란드를 점령한 뒤에 나치 독일은 소련을 침공했다. 결국 제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 독일은 패하고 우크라이나는 갈리치아 지역을 포함한 소련에 편입되었다. 오늘날 우크라이나의 국경은 2차 대전 이후 완성되었다.
우크라이나는 소련시절에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이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당시에는 크림 반도가 우크라이나에 속하기도 했다. 본래 러시아 소비에트 소속이였으나, 흐루쇼프 집권기에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소속으로 행정구역이 변경되었다. 이를 두고 우크라이나 내 친러파들이나 러시아 입장에서는 소련이 우크라이나에게 영토를 선물하였다거나 고토를 회복시켰다고 주장한다.
80년대 중반에 소련의 공화국이었던 우크라이나에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일어났다. 91년 12월에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는 벨라베자 조약을 체결했다. 이후, 소련은 해체됐다.
문제는 이런 역사를 가진 우크라이나가 쏘련의 붕괴후에 독립을 쟁취하고 더욱이 최근에는 서부 유럽의 일원이 되어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에까지 가입하려는 상황이다. 이는 러시아에 대한 군사적 위협이 된다. NATO는 알다시피 구 쏘련 그리고 그 후신인 현재의 러시아를 가상 적국으로 설정한 전략적 동맹 연합이다.
라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두 번째 원인은
경제적 위협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통해 천연가스를 공급한다. 즉 우크라이나 영토를 이용해야만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다. 이 말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사이가 좋지 않을 때 언제든지 천연가스 공급을 방해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사이가 매번 좋기는 힘든데 그럴 때 마다 자국에 경제적 이익에 큰 방해가 되는 천연가스 공급을 방해한다면 러시아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3. 한국 정치 특히 좌파 정치세력의 평화주의(pacifism)에 대한 비판
북한과의 친선을 외교의 목적으로 하는 문재인 정권은 북한을 그 핵무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화에 대한 낙관주의를 천명하고 있다. 2020년 7월 31일 이인영 신임 통일부 장관이 30일 첫 공식 행보에서 “핵보다 평화가 더 강력한 군사억제력”이라며 “북한이 핵이나 미사일 이야기를 할수록 우리는 더욱더 강력하고 강렬하게 평화를 쏘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정치인으로서는 너무 낙관적인 인식이다. 정치인은 비관주의를 기본적인 태도로 해야 한다. 특히 한때 우리나라를 침략한 국가에 대해서 저렇게 순진한 믿음을 가진 것은 경솔하다고 밖에 할 수 없다. 그것이 아니라면 그는 북한의 첩자일 수 있다.
이인영은 하여간 냉엄한 대외 관계를 무시하고 있다. 그는 대한민국의 안전보다는 북한의 안전이나 이익을 대변하고 있다. 이런 사람은 최근의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고 무엇을 느꼈을지 모르겠다. 북한의 두 번째 남침 혹은 핵무기의 공격 등을 받고 국민들이 무더기로 죽거나 다칠 때도 그는 북한이 핵이나 미사일 이야기를 할수록 우리는 더욱더 강력하고 강렬하게 평화를 쏘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할 수 있을까?
이인영, 현충원 가서 “폭탄이 떨어져도 평화 외쳐야”
이인영 신임 통일부 장관이 30일 첫 공식 행보에서 “핵보다 평화가 더 강력한 군사억제력”이라며 “북한이 핵이나 미사일 이야기를 할수록 우리는 더욱더 강력하고 강렬하게 평화를 쏘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노병대회 연설에서 핵억제력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폭탄이 떨어지는 전쟁 한복판에서도 평화를 외치는 사람만이 더 정의롭고 정당할 수 있다”면서 “국민들의 평화에 대한 열망이 우리에게는 가장 강력한 힘이고 무기”라고 했다. (중앙일보
입력 2020.07.31.)
이 장관의 잘못된 인식은 한번 침략한 적국은 또 침략한다는 속성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위의 우크라이나-러시아 관계 역사에서도 보듯이 1차 대전후 쏘련은 우크라이나를 분할 점령했었다. 그 뿐 아니라 홀로도모로 사태에서도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로부터 엄청난 피해를 당한다. 공산주의 쏘련이 우크라이나의 자본주의 시스템을 파괴하고 억지로 공산주의 경제를 도입하여 홀로도모로의 피해가 더 악화되었다. 수백만의 우크라이나 백성들이 굶어 죽어도 쏘련은 우크라이나를 도와주지 않았다.
이는 북한이 남한을 침공하여 점령할 경우에도 적용될 수 있는 시나리오이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슬픈 역사에서 배우는 것은 과거 한번 우크라이나를 합병한 적이 있는 러시아는 또 다시 우크라이나를 침략했고 곧 지배한다는 것이다. 역사는 되풀이된다. History repeats itself. 한국의 좌파 정치는 이를 학습하지 못한다. 의도적이든 혹은 비의도적이든 그렇다. 의도적이라면 이들은 역적(逆賊)이고 대역죄인들이고 모르고 그랬다면 어리석다.
이는 다른 나라 역사에서도 나타난다. 한번 프랑스를 침략한 독일은 또 침략했다. 보불전쟁 히틀러의 세계 2차 대전. 한국의 역사를 봐도 중국으로부터 몇 차례나 공격과 침략을 당했는가?
4. 진정한 평화의 길
이런 문제는 최근 대통령 선거에서도 부각이 되었다.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전쟁의 폐해를 인식하고 새삼 평화의 가치를 강조했다. "평화가 경제다" 라는 말을 했다. 문제는 누가 이를 모르느냐는 것이다. 평화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냐는 것이다. 평화가 주어져야 경제도 돌아가고 생산과 투자가 이루어진다. 이처럼 좌파들은 다 아는 말을 또 하곤 하여 국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다. 문제는 “어떻게 평화를 유지하는 가” 이다.
이를 위해서는 "힘을 통한 평화의 유지" 밖에는 없다.
이를 역설적으로 잘 표현한 사람은 베트남 전쟁의 영웅
보 구엔 지압 장군의 말 즉 "전쟁의지가 평화를 가져온다" 는 말이다.
-프랑스와 미국·중국을 차례로 격퇴시킨 원동력은
1996년 10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의회 회기 첫날, 휴회 시간을 이용해 커피를 즐기고 있는 세기의 명장 보 구엔 지압 장군. 당시 의회에서 그는 경제적 현안에만 몰두하지 말고 장기적 안목으로 국가 발전을 봐야 한다고 역설했다. [하노이=로이터]
“노예로 사느니 모든 것을 희생하겠다는 인민들의 의지가 베트남의 독립을 가져왔다. 결국 자유란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불굴의 의지에 의해 지켜지는 것이다. 베트남은 1000년간 외적의 침입을 견뎌 왔다. (중앙일보 입력 2011.03.07.)
즉 쓸데없는 평화 타령이나 하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처럼
적국에게 평화를 구걸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이를 좀 더 우리 맥락에서 말하자면 한번 대한민국의 파멸로 이끈 북한 즉 주적을 주적으로 인식하고 동맹과의 연대를 통해서 주적의 전쟁 의지를 꺽어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종전 협정 같은 무가치 한 일을 벌이지 말고 사드나 아이언 돔 같은 방어 체계를 수입하고
동맹군의 편리를 돕고 작전을 같이 하는 것이다.
세계 최 강국인 프랑스와 미국을 모두 물리친 20세기 아시아 최고의 영웅 보 구엔 지압 장군의 말처럼 자유 혹은 평화란 결국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불굴의 의지에 의해 지켜지는 것이다”.
제목: 우크라이나 전쟁과 평화를 위한 교훈
저자 : 안재오
우크라이나 전쟁과 평화를 위한 교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022년 2월 24일, 러시아는 남서부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우크라이나를 대규모 군사 침공하기 시작했다. 몇몇 관리들과 분석가들은 이 침공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가장 큰 재래식 군사 공격이라고 말했다.
2014년 우크라이나 품위혁명(Revolution of Dignity) 이후 러시아는 크림반도를 합병하고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분리주의 세력이 우크라이나 남동부 돈바스 지역을 점령하면서 8년 간의 전쟁을 촉발시켰다. 2021년 초부터 러시아를 따라 러시아군의 증강이 이루어졌다. 우크라이나 국경. 미국 등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계획을 세웠다고 비난했지만 러시아 관리들은 이를 거듭 부인했다. 위기 동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997년 이후 나토의 확대는 나토의 안보를 위협하는 것이며, 나토가 이를 거부했고,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영구히 금지할 것을 요구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실지회복주의(irredentism) 견해를 표명하고 우크라이나의 국가 지위를 의심했다. 침공 전, 푸틴은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인을 상대로 집단학살을 자행했다고 비난했다. (위키 백과 참조)
푸틴은 결국 전쟁을 일으키고 말았다. 현재 우크라이나 생황은 다수의 민간인들이 부상을 당하거나 죽고 건물은 파괴되고 수만의 피난민들이 발생하여 옆 나라인 폴란드 등으로 도피한 상황이다.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0일째인 5일(현지시간)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인 120만여명이 국경을 넘어 피난했다고 유엔이 밝혔다.
이날 CNN에 따르면 유엔난민기구(UNHCR)는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를 떠난 피난민이 120만997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중 절반 이상은 65만명은 폴란드로 대피했으며, 14만5000명은 루마니아로 향했다.
몰도바와 슬로바키아에선 각 10만3000명, 9만명 피난민이 모였다.
UNHCR은 침공 첫 주에 100만명 이상이 우크라이나를 떠났으며, 국내에서 피난한 사례 등 나라 안팎으로 이동한 우크라이나인은 이보다 훨씬 많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총인구는 2020년 기준 4413만명가량이다. (뉴시스 2022.03.05.)
푸틴이 말하는 실지회복주의 (irredentism) 개념은 실은 무서운 현실의 갈등 즉 전쟁을 내포하고 있다. 왜냐하면 쉽게 짐작할 수 있는 것처럼 지구상에 존재하는 각 나라들은 어제 오늘 형성된 것이 아니라 벌써 수백 수천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각국의 영토(嶺土)는 거의 다가 기나긴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분쟁을 통해서 형성된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만약 나라들이 모두 자신의 고토(古土)를 주장하다가는 세계는 엄청난 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주 비근한 예로서 북한의 경우: 이는 핵무기까지 지닌 강대국이지만 대한민국의 헌법은 북한을 대한민국의 영토로 규정하고 있다. 만약 대한민국이 그의 헌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북한을 침공할 수가 있냐는 것이다.
따라서 푸틴의 “실지회복주의” 그것은 실은 엄청난 폭력이 수반되는 가공(可恐)할만한 개념이다. 문제는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이는 그간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평화에 도취되어 국방을 등한시하고 주적(主敵)이 무엇인지 모른 지도자들이 안보의 긴장을 늦추고 주적(主敵) 북한과 중국의 공산주의를 찬미하고 평화타령만 한 사태에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
6.25 전쟁 이후 한 70년간 태평성대를 누린 복에 겨운 한민족이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고 적에 대한 두려움을 상실하고 살았다.
2. 우크라이나 사태의 교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해하기 위하여는 러시아의 역사 및 최근의 정치-경제적 상황을 알아야 하지만 여기서는 글의 목적이 국내 안보와 동맹 관계이기 때문에 이에 대하여 상세히 다룰 수는 없다. 일차 대전 이후의 역사만 간단히 보면 이렇다:
제1차 세계 대전 도중에 러시아 제국이 혁명으로 멸망하자 우크라이나 지역은 우크라이나 인민 공화국이 잠시 생겨나다가 곧바로 폴란드와 소비에트 연방에 분할점령되었다. 소련 치하에서 우크라이나 지역에선 홀로도모르가 발생했다.
홀로도모르 (우크라이나어: Голодомор)는 1932년부터 1933년까지 소련의 자치 공화국인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에서 발생한 대기근으로 250만명에서 350만명 사이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 홀로도모르는 우크라이나어로 "기아로 말미암은 치사(致死)"라는 뜻이다.
그러다가 소련은 나치 독일과 협정을 맺어 폴란드를 분할하기로 합의했고, 곧 나치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했다. 하지만 폴란드를 점령한 뒤에 나치 독일은 소련을 침공했다. 결국 제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 독일은 패하고 우크라이나는 갈리치아 지역을 포함한 소련에 편입되었다. 오늘날 우크라이나의 국경은 2차 대전 이후 완성되었다.
우크라이나는 소련시절에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이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당시에는 크림 반도가 우크라이나에 속하기도 했다. 본래 러시아 소비에트 소속이였으나, 흐루쇼프 집권기에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소속으로 행정구역이 변경되었다. 이를 두고 우크라이나 내 친러파들이나 러시아 입장에서는 소련이 우크라이나에게 영토를 선물하였다거나 고토를 회복시켰다고 주장한다.
80년대 중반에 소련의 공화국이었던 우크라이나에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일어났다. 91년 12월에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는 벨라베자 조약을 체결했다. 이후, 소련은 해체됐다.
문제는 이런 역사를 가진 우크라이나가 쏘련의 붕괴후에 독립을 쟁취하고 더욱이 최근에는 서부 유럽의 일원이 되어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에까지 가입하려는 상황이다. 이는 러시아에 대한 군사적 위협이 된다. NATO는 알다시피 구 쏘련 그리고 그 후신인 현재의 러시아를 가상 적국으로 설정한 전략적 동맹 연합이다.
라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두 번째 원인은
경제적 위협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통해 천연가스를 공급한다. 즉 우크라이나 영토를 이용해야만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다. 이 말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사이가 좋지 않을 때 언제든지 천연가스 공급을 방해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사이가 매번 좋기는 힘든데 그럴 때 마다 자국에 경제적 이익에 큰 방해가 되는 천연가스 공급을 방해한다면 러시아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3. 한국 정치 특히 좌파 정치세력의 평화주의(pacifism)에 대한 비판
북한과의 친선을 외교의 목적으로 하는 문재인 정권은 북한을 그 핵무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화에 대한 낙관주의를 천명하고 있다. 2020년 7월 31일 이인영 신임 통일부 장관이 30일 첫 공식 행보에서 “핵보다 평화가 더 강력한 군사억제력”이라며 “북한이 핵이나 미사일 이야기를 할수록 우리는 더욱더 강력하고 강렬하게 평화를 쏘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정치인으로서는 너무 낙관적인 인식이다. 정치인은 비관주의를 기본적인 태도로 해야 한다. 특히 한때 우리나라를 침략한 국가에 대해서 저렇게 순진한 믿음을 가진 것은 경솔하다고 밖에 할 수 없다. 그것이 아니라면 그는 북한의 첩자일 수 있다.
이인영은 하여간 냉엄한 대외 관계를 무시하고 있다. 그는 대한민국의 안전보다는 북한의 안전이나 이익을 대변하고 있다. 이런 사람은 최근의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고 무엇을 느꼈을지 모르겠다. 북한의 두 번째 남침 혹은 핵무기의 공격 등을 받고 국민들이 무더기로 죽거나 다칠 때도 그는 북한이 핵이나 미사일 이야기를 할수록 우리는 더욱더 강력하고 강렬하게 평화를 쏘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할 수 있을까?
이인영, 현충원 가서 “폭탄이 떨어져도 평화 외쳐야”
이인영 신임 통일부 장관이 30일 첫 공식 행보에서 “핵보다 평화가 더 강력한 군사억제력”이라며 “북한이 핵이나 미사일 이야기를 할수록 우리는 더욱더 강력하고 강렬하게 평화를 쏘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노병대회 연설에서 핵억제력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폭탄이 떨어지는 전쟁 한복판에서도 평화를 외치는 사람만이 더 정의롭고 정당할 수 있다”면서 “국민들의 평화에 대한 열망이 우리에게는 가장 강력한 힘이고 무기”라고 했다. (중앙일보
입력 2020.07.31.)
이 장관의 잘못된 인식은 한번 침략한 적국은 또 침략한다는 속성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위의 우크라이나-러시아 관계 역사에서도 보듯이 1차 대전후 쏘련은 우크라이나를 분할 점령했었다. 그 뿐 아니라 홀로도모로 사태에서도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로부터 엄청난 피해를 당한다. 공산주의 쏘련이 우크라이나의 자본주의 시스템을 파괴하고 억지로 공산주의 경제를 도입하여 홀로도모로의 피해가 더 악화되었다. 수백만의 우크라이나 백성들이 굶어 죽어도 쏘련은 우크라이나를 도와주지 않았다.
이는 북한이 남한을 침공하여 점령할 경우에도 적용될 수 있는 시나리오이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슬픈 역사에서 배우는 것은 과거 한번 우크라이나를 합병한 적이 있는 러시아는 또 다시 우크라이나를 침략했고 곧 지배한다는 것이다. 역사는 되풀이된다. History repeats itself. 한국의 좌파 정치는 이를 학습하지 못한다. 의도적이든 혹은 비의도적이든 그렇다. 의도적이라면 이들은 역적(逆賊)이고 대역죄인들이고 모르고 그랬다면 어리석다.
이는 다른 나라 역사에서도 나타난다. 한번 프랑스를 침략한 독일은 또 침략했다. 보불전쟁 히틀러의 세계 2차 대전. 한국의 역사를 봐도 중국으로부터 몇 차례나 공격과 침략을 당했는가?
4. 진정한 평화의 길
이런 문제는 최근 대통령 선거에서도 부각이 되었다.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전쟁의 폐해를 인식하고 새삼 평화의 가치를 강조했다. "평화가 경제다" 라는 말을 했다. 문제는 누가 이를 모르느냐는 것이다. 평화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냐는 것이다. 평화가 주어져야 경제도 돌아가고 생산과 투자가 이루어진다. 이처럼 좌파들은 다 아는 말을 또 하곤 하여 국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다. 문제는 “어떻게 평화를 유지하는 가” 이다.
이를 위해서는 "힘을 통한 평화의 유지" 밖에는 없다.
이를 역설적으로 잘 표현한 사람은 베트남 전쟁의 영웅
보 구엔 지압 장군의 말 즉 "전쟁의지가 평화를 가져온다" 는 말이다.
-프랑스와 미국·중국을 차례로 격퇴시킨 원동력은
1996년 10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의회 회기 첫날, 휴회 시간을 이용해 커피를 즐기고 있는 세기의 명장 보 구엔 지압 장군. 당시 의회에서 그는 경제적 현안에만 몰두하지 말고 장기적 안목으로 국가 발전을 봐야 한다고 역설했다. [하노이=로이터]
“노예로 사느니 모든 것을 희생하겠다는 인민들의 의지가 베트남의 독립을 가져왔다. 결국 자유란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불굴의 의지에 의해 지켜지는 것이다. 베트남은 1000년간 외적의 침입을 견뎌 왔다. (중앙일보 입력 2011.03.07.)
즉 쓸데없는 평화 타령이나 하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처럼
적국에게 평화를 구걸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이를 좀 더 우리 맥락에서 말하자면 한번 대한민국의 파멸로 이끈 북한 즉 주적을 주적으로 인식하고 동맹과의 연대를 통해서 주적의 전쟁 의지를 꺽어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종전 협정 같은 무가치 한 일을 벌이지 말고 사드나 아이언 돔 같은 방어 체계를 수입하고
동맹군의 편리를 돕고 작전을 같이 하는 것이다.
세계 최 강국인 프랑스와 미국을 모두 물리친 20세기 아시아 최고의 영웅 보 구엔 지압 장군의 말처럼 자유 혹은 평화란 결국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불굴의 의지에 의해 지켜지는 것이다”.
저자 : 안재오
우크라이나 전쟁과 평화를 위한 교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022년 2월 24일, 러시아는 남서부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우크라이나를 대규모 군사 침공하기 시작했다. 몇몇 관리들과 분석가들은 이 침공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가장 큰 재래식 군사 공격이라고 말했다.
2014년 우크라이나 품위혁명(Revolution of Dignity) 이후 러시아는 크림반도를 합병하고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분리주의 세력이 우크라이나 남동부 돈바스 지역을 점령하면서 8년 간의 전쟁을 촉발시켰다. 2021년 초부터 러시아를 따라 러시아군의 증강이 이루어졌다. 우크라이나 국경. 미국 등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계획을 세웠다고 비난했지만 러시아 관리들은 이를 거듭 부인했다. 위기 동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997년 이후 나토의 확대는 나토의 안보를 위협하는 것이며, 나토가 이를 거부했고,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영구히 금지할 것을 요구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실지회복주의(irredentism) 견해를 표명하고 우크라이나의 국가 지위를 의심했다. 침공 전, 푸틴은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인을 상대로 집단학살을 자행했다고 비난했다. (위키 백과 참조)
푸틴은 결국 전쟁을 일으키고 말았다. 현재 우크라이나 생황은 다수의 민간인들이 부상을 당하거나 죽고 건물은 파괴되고 수만의 피난민들이 발생하여 옆 나라인 폴란드 등으로 도피한 상황이다.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0일째인 5일(현지시간)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인 120만여명이 국경을 넘어 피난했다고 유엔이 밝혔다.
이날 CNN에 따르면 유엔난민기구(UNHCR)는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를 떠난 피난민이 120만997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중 절반 이상은 65만명은 폴란드로 대피했으며, 14만5000명은 루마니아로 향했다.
몰도바와 슬로바키아에선 각 10만3000명, 9만명 피난민이 모였다.
UNHCR은 침공 첫 주에 100만명 이상이 우크라이나를 떠났으며, 국내에서 피난한 사례 등 나라 안팎으로 이동한 우크라이나인은 이보다 훨씬 많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총인구는 2020년 기준 4413만명가량이다. (뉴시스 2022.03.05.)
푸틴이 말하는 실지회복주의 (irredentism) 개념은 실은 무서운 현실의 갈등 즉 전쟁을 내포하고 있다. 왜냐하면 쉽게 짐작할 수 있는 것처럼 지구상에 존재하는 각 나라들은 어제 오늘 형성된 것이 아니라 벌써 수백 수천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각국의 영토(嶺土)는 거의 다가 기나긴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분쟁을 통해서 형성된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만약 나라들이 모두 자신의 고토(古土)를 주장하다가는 세계는 엄청난 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주 비근한 예로서 북한의 경우: 이는 핵무기까지 지닌 강대국이지만 대한민국의 헌법은 북한을 대한민국의 영토로 규정하고 있다. 만약 대한민국이 그의 헌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북한을 침공할 수가 있냐는 것이다.
따라서 푸틴의 “실지회복주의” 그것은 실은 엄청난 폭력이 수반되는 가공(可恐)할만한 개념이다. 문제는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이는 그간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평화에 도취되어 국방을 등한시하고 주적(主敵)이 무엇인지 모른 지도자들이 안보의 긴장을 늦추고 주적(主敵) 북한과 중국의 공산주의를 찬미하고 평화타령만 한 사태에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
6.25 전쟁 이후 한 70년간 태평성대를 누린 복에 겨운 한민족이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고 적에 대한 두려움을 상실하고 살았다.
2. 우크라이나 사태의 교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해하기 위하여는 러시아의 역사 및 최근의 정치-경제적 상황을 알아야 하지만 여기서는 글의 목적이 국내 안보와 동맹 관계이기 때문에 이에 대하여 상세히 다룰 수는 없다. 일차 대전 이후의 역사만 간단히 보면 이렇다:
제1차 세계 대전 도중에 러시아 제국이 혁명으로 멸망하자 우크라이나 지역은 우크라이나 인민 공화국이 잠시 생겨나다가 곧바로 폴란드와 소비에트 연방에 분할점령되었다. 소련 치하에서 우크라이나 지역에선 홀로도모르가 발생했다.
홀로도모르 (우크라이나어: Голодомор)는 1932년부터 1933년까지 소련의 자치 공화국인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에서 발생한 대기근으로 250만명에서 350만명 사이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 홀로도모르는 우크라이나어로 "기아로 말미암은 치사(致死)"라는 뜻이다.
그러다가 소련은 나치 독일과 협정을 맺어 폴란드를 분할하기로 합의했고, 곧 나치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했다. 하지만 폴란드를 점령한 뒤에 나치 독일은 소련을 침공했다. 결국 제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 독일은 패하고 우크라이나는 갈리치아 지역을 포함한 소련에 편입되었다. 오늘날 우크라이나의 국경은 2차 대전 이후 완성되었다.
우크라이나는 소련시절에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이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당시에는 크림 반도가 우크라이나에 속하기도 했다. 본래 러시아 소비에트 소속이였으나, 흐루쇼프 집권기에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소속으로 행정구역이 변경되었다. 이를 두고 우크라이나 내 친러파들이나 러시아 입장에서는 소련이 우크라이나에게 영토를 선물하였다거나 고토를 회복시켰다고 주장한다.
80년대 중반에 소련의 공화국이었던 우크라이나에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일어났다. 91년 12월에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는 벨라베자 조약을 체결했다. 이후, 소련은 해체됐다.
문제는 이런 역사를 가진 우크라이나가 쏘련의 붕괴후에 독립을 쟁취하고 더욱이 최근에는 서부 유럽의 일원이 되어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에까지 가입하려는 상황이다. 이는 러시아에 대한 군사적 위협이 된다. NATO는 알다시피 구 쏘련 그리고 그 후신인 현재의 러시아를 가상 적국으로 설정한 전략적 동맹 연합이다.
라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두 번째 원인은
경제적 위협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통해 천연가스를 공급한다. 즉 우크라이나 영토를 이용해야만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다. 이 말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사이가 좋지 않을 때 언제든지 천연가스 공급을 방해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사이가 매번 좋기는 힘든데 그럴 때 마다 자국에 경제적 이익에 큰 방해가 되는 천연가스 공급을 방해한다면 러시아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3. 한국 정치 특히 좌파 정치세력의 평화주의(pacifism)에 대한 비판
북한과의 친선을 외교의 목적으로 하는 문재인 정권은 북한을 그 핵무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화에 대한 낙관주의를 천명하고 있다. 2020년 7월 31일 이인영 신임 통일부 장관이 30일 첫 공식 행보에서 “핵보다 평화가 더 강력한 군사억제력”이라며 “북한이 핵이나 미사일 이야기를 할수록 우리는 더욱더 강력하고 강렬하게 평화를 쏘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정치인으로서는 너무 낙관적인 인식이다. 정치인은 비관주의를 기본적인 태도로 해야 한다. 특히 한때 우리나라를 침략한 국가에 대해서 저렇게 순진한 믿음을 가진 것은 경솔하다고 밖에 할 수 없다. 그것이 아니라면 그는 북한의 첩자일 수 있다.
이인영은 하여간 냉엄한 대외 관계를 무시하고 있다. 그는 대한민국의 안전보다는 북한의 안전이나 이익을 대변하고 있다. 이런 사람은 최근의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고 무엇을 느꼈을지 모르겠다. 북한의 두 번째 남침 혹은 핵무기의 공격 등을 받고 국민들이 무더기로 죽거나 다칠 때도 그는 북한이 핵이나 미사일 이야기를 할수록 우리는 더욱더 강력하고 강렬하게 평화를 쏘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할 수 있을까?
이인영, 현충원 가서 “폭탄이 떨어져도 평화 외쳐야”
이인영 신임 통일부 장관이 30일 첫 공식 행보에서 “핵보다 평화가 더 강력한 군사억제력”이라며 “북한이 핵이나 미사일 이야기를 할수록 우리는 더욱더 강력하고 강렬하게 평화를 쏘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노병대회 연설에서 핵억제력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폭탄이 떨어지는 전쟁 한복판에서도 평화를 외치는 사람만이 더 정의롭고 정당할 수 있다”면서 “국민들의 평화에 대한 열망이 우리에게는 가장 강력한 힘이고 무기”라고 했다. (중앙일보
입력 2020.07.31.)
이 장관의 잘못된 인식은 한번 침략한 적국은 또 침략한다는 속성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위의 우크라이나-러시아 관계 역사에서도 보듯이 1차 대전후 쏘련은 우크라이나를 분할 점령했었다. 그 뿐 아니라 홀로도모로 사태에서도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로부터 엄청난 피해를 당한다. 공산주의 쏘련이 우크라이나의 자본주의 시스템을 파괴하고 억지로 공산주의 경제를 도입하여 홀로도모로의 피해가 더 악화되었다. 수백만의 우크라이나 백성들이 굶어 죽어도 쏘련은 우크라이나를 도와주지 않았다.
이는 북한이 남한을 침공하여 점령할 경우에도 적용될 수 있는 시나리오이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슬픈 역사에서 배우는 것은 과거 한번 우크라이나를 합병한 적이 있는 러시아는 또 다시 우크라이나를 침략했고 곧 지배한다는 것이다. 역사는 되풀이된다. History repeats itself. 한국의 좌파 정치는 이를 학습하지 못한다. 의도적이든 혹은 비의도적이든 그렇다. 의도적이라면 이들은 역적(逆賊)이고 대역죄인들이고 모르고 그랬다면 어리석다.
이는 다른 나라 역사에서도 나타난다. 한번 프랑스를 침략한 독일은 또 침략했다. 보불전쟁 히틀러의 세계 2차 대전. 한국의 역사를 봐도 중국으로부터 몇 차례나 공격과 침략을 당했는가?
4. 진정한 평화의 길
이런 문제는 최근 대통령 선거에서도 부각이 되었다.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전쟁의 폐해를 인식하고 새삼 평화의 가치를 강조했다. "평화가 경제다" 라는 말을 했다. 문제는 누가 이를 모르느냐는 것이다. 평화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냐는 것이다. 평화가 주어져야 경제도 돌아가고 생산과 투자가 이루어진다. 이처럼 좌파들은 다 아는 말을 또 하곤 하여 국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다. 문제는 “어떻게 평화를 유지하는 가” 이다.
이를 위해서는 "힘을 통한 평화의 유지" 밖에는 없다.
이를 역설적으로 잘 표현한 사람은 베트남 전쟁의 영웅
보 구엔 지압 장군의 말 즉 "전쟁의지가 평화를 가져온다" 는 말이다.
-프랑스와 미국·중국을 차례로 격퇴시킨 원동력은
1996년 10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의회 회기 첫날, 휴회 시간을 이용해 커피를 즐기고 있는 세기의 명장 보 구엔 지압 장군. 당시 의회에서 그는 경제적 현안에만 몰두하지 말고 장기적 안목으로 국가 발전을 봐야 한다고 역설했다. [하노이=로이터]
“노예로 사느니 모든 것을 희생하겠다는 인민들의 의지가 베트남의 독립을 가져왔다. 결국 자유란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불굴의 의지에 의해 지켜지는 것이다. 베트남은 1000년간 외적의 침입을 견뎌 왔다. (중앙일보 입력 2011.03.07.)
즉 쓸데없는 평화 타령이나 하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처럼
적국에게 평화를 구걸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이를 좀 더 우리 맥락에서 말하자면 한번 대한민국의 파멸로 이끈 북한 즉 주적을 주적으로 인식하고 동맹과의 연대를 통해서 주적의 전쟁 의지를 꺽어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종전 협정 같은 무가치 한 일을 벌이지 말고 사드나 아이언 돔 같은 방어 체계를 수입하고
동맹군의 편리를 돕고 작전을 같이 하는 것이다.
세계 최 강국인 프랑스와 미국을 모두 물리친 20세기 아시아 최고의 영웅 보 구엔 지압 장군의 말처럼 자유 혹은 평화란 결국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불굴의 의지에 의해 지켜지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평화를 위한 교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022년 2월 24일, 러시아는 남서부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우크라이나를 대규모 군사 침공하기 시작했다. 몇몇 관리들과 분석가들은 이 침공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가장 큰 재래식 군사 공격이라고 말했다.
2014년 우크라이나 품위혁명(Revolution of Dignity) 이후 러시아는 크림반도를 합병하고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분리주의 세력이 우크라이나 남동부 돈바스 지역을 점령하면서 8년 간의 전쟁을 촉발시켰다. 2021년 초부터 러시아를 따라 러시아군의 증강이 이루어졌다. 우크라이나 국경. 미국 등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계획을 세웠다고 비난했지만 러시아 관리들은 이를 거듭 부인했다. 위기 동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997년 이후 나토의 확대는 나토의 안보를 위협하는 것이며, 나토가 이를 거부했고,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영구히 금지할 것을 요구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실지회복주의(irredentism) 견해를 표명하고 우크라이나의 국가 지위를 의심했다. 침공 전, 푸틴은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인을 상대로 집단학살을 자행했다고 비난했다. (위키 백과 참조)
푸틴은 결국 전쟁을 일으키고 말았다. 현재 우크라이나 생황은 다수의 민간인들이 부상을 당하거나 죽고 건물은 파괴되고 수만의 피난민들이 발생하여 옆 나라인 폴란드 등으로 도피한 상황이다.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0일째인 5일(현지시간)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인 120만여명이 국경을 넘어 피난했다고 유엔이 밝혔다.
이날 CNN에 따르면 유엔난민기구(UNHCR)는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를 떠난 피난민이 120만997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중 절반 이상은 65만명은 폴란드로 대피했으며, 14만5000명은 루마니아로 향했다.
몰도바와 슬로바키아에선 각 10만3000명, 9만명 피난민이 모였다.
UNHCR은 침공 첫 주에 100만명 이상이 우크라이나를 떠났으며, 국내에서 피난한 사례 등 나라 안팎으로 이동한 우크라이나인은 이보다 훨씬 많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총인구는 2020년 기준 4413만명가량이다. (뉴시스 2022.03.05.)
푸틴이 말하는 실지회복주의 (irredentism) 개념은 실은 무서운 현실의 갈등 즉 전쟁을 내포하고 있다. 왜냐하면 쉽게 짐작할 수 있는 것처럼 지구상에 존재하는 각 나라들은 어제 오늘 형성된 것이 아니라 벌써 수백 수천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각국의 영토(嶺土)는 거의 다가 기나긴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분쟁을 통해서 형성된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만약 나라들이 모두 자신의 고토(古土)를 주장하다가는 세계는 엄청난 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주 비근한 예로서 북한의 경우: 이는 핵무기까지 지닌 강대국이지만 대한민국의 헌법은 북한을 대한민국의 영토로 규정하고 있다. 만약 대한민국이 그의 헌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북한을 침공할 수가 있냐는 것이다.
따라서 푸틴의 “실지회복주의” 그것은 실은 엄청난 폭력이 수반되는 가공(可恐)할만한 개념이다. 문제는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이는 그간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평화에 도취되어 국방을 등한시하고 주적(主敵)이 무엇인지 모른 지도자들이 안보의 긴장을 늦추고 주적(主敵) 북한과 중국의 공산주의를 찬미하고 평화타령만 한 사태에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
6.25 전쟁 이후 한 70년간 태평성대를 누린 복에 겨운 한민족이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고 적에 대한 두려움을 상실하고 살았다.
2. 우크라이나 사태의 교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해하기 위하여는 러시아의 역사 및 최근의 정치-경제적 상황을 알아야 하지만 여기서는 글의 목적이 국내 안보와 동맹 관계이기 때문에 이에 대하여 상세히 다룰 수는 없다. 일차 대전 이후의 역사만 간단히 보면 이렇다:
제1차 세계 대전 도중에 러시아 제국이 혁명으로 멸망하자 우크라이나 지역은 우크라이나 인민 공화국이 잠시 생겨나다가 곧바로 폴란드와 소비에트 연방에 분할점령되었다. 소련 치하에서 우크라이나 지역에선 홀로도모르가 발생했다.
홀로도모르 (우크라이나어: Голодомор)는 1932년부터 1933년까지 소련의 자치 공화국인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에서 발생한 대기근으로 250만명에서 350만명 사이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 홀로도모르는 우크라이나어로 "기아로 말미암은 치사(致死)"라는 뜻이다.
그러다가 소련은 나치 독일과 협정을 맺어 폴란드를 분할하기로 합의했고, 곧 나치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했다. 하지만 폴란드를 점령한 뒤에 나치 독일은 소련을 침공했다. 결국 제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 독일은 패하고 우크라이나는 갈리치아 지역을 포함한 소련에 편입되었다. 오늘날 우크라이나의 국경은 2차 대전 이후 완성되었다.
우크라이나는 소련시절에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이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당시에는 크림 반도가 우크라이나에 속하기도 했다. 본래 러시아 소비에트 소속이였으나, 흐루쇼프 집권기에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소속으로 행정구역이 변경되었다. 이를 두고 우크라이나 내 친러파들이나 러시아 입장에서는 소련이 우크라이나에게 영토를 선물하였다거나 고토를 회복시켰다고 주장한다.
80년대 중반에 소련의 공화국이었던 우크라이나에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일어났다. 91년 12월에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는 벨라베자 조약을 체결했다. 이후, 소련은 해체됐다.
문제는 이런 역사를 가진 우크라이나가 쏘련의 붕괴후에 독립을 쟁취하고 더욱이 최근에는 서부 유럽의 일원이 되어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에까지 가입하려는 상황이다. 이는 러시아에 대한 군사적 위협이 된다. NATO는 알다시피 구 쏘련 그리고 그 후신인 현재의 러시아를 가상 적국으로 설정한 전략적 동맹 연합이다.
라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두 번째 원인은
경제적 위협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통해 천연가스를 공급한다. 즉 우크라이나 영토를 이용해야만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다. 이 말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사이가 좋지 않을 때 언제든지 천연가스 공급을 방해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사이가 매번 좋기는 힘든데 그럴 때 마다 자국에 경제적 이익에 큰 방해가 되는 천연가스 공급을 방해한다면 러시아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3. 한국 정치 특히 좌파 정치세력의 평화주의(pacifism)에 대한 비판
북한과의 친선을 외교의 목적으로 하는 문재인 정권은 북한을 그 핵무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화에 대한 낙관주의를 천명하고 있다. 2020년 7월 31일 이인영 신임 통일부 장관이 30일 첫 공식 행보에서 “핵보다 평화가 더 강력한 군사억제력”이라며 “북한이 핵이나 미사일 이야기를 할수록 우리는 더욱더 강력하고 강렬하게 평화를 쏘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정치인으로서는 너무 낙관적인 인식이다. 정치인은 비관주의를 기본적인 태도로 해야 한다. 특히 한때 우리나라를 침략한 국가에 대해서 저렇게 순진한 믿음을 가진 것은 경솔하다고 밖에 할 수 없다. 그것이 아니라면 그는 북한의 첩자일 수 있다.
이인영은 하여간 냉엄한 대외 관계를 무시하고 있다. 그는 대한민국의 안전보다는 북한의 안전이나 이익을 대변하고 있다. 이런 사람은 최근의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고 무엇을 느꼈을지 모르겠다. 북한의 두 번째 남침 혹은 핵무기의 공격 등을 받고 국민들이 무더기로 죽거나 다칠 때도 그는 북한이 핵이나 미사일 이야기를 할수록 우리는 더욱더 강력하고 강렬하게 평화를 쏘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할 수 있을까?
이인영, 현충원 가서 “폭탄이 떨어져도 평화 외쳐야”
이인영 신임 통일부 장관이 30일 첫 공식 행보에서 “핵보다 평화가 더 강력한 군사억제력”이라며 “북한이 핵이나 미사일 이야기를 할수록 우리는 더욱더 강력하고 강렬하게 평화를 쏘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노병대회 연설에서 핵억제력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폭탄이 떨어지는 전쟁 한복판에서도 평화를 외치는 사람만이 더 정의롭고 정당할 수 있다”면서 “국민들의 평화에 대한 열망이 우리에게는 가장 강력한 힘이고 무기”라고 했다. (중앙일보
입력 2020.07.31.)
이 장관의 잘못된 인식은 한번 침략한 적국은 또 침략한다는 속성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위의 우크라이나-러시아 관계 역사에서도 보듯이 1차 대전후 쏘련은 우크라이나를 분할 점령했었다. 그 뿐 아니라 홀로도모로 사태에서도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로부터 엄청난 피해를 당한다. 공산주의 쏘련이 우크라이나의 자본주의 시스템을 파괴하고 억지로 공산주의 경제를 도입하여 홀로도모로의 피해가 더 악화되었다. 수백만의 우크라이나 백성들이 굶어 죽어도 쏘련은 우크라이나를 도와주지 않았다.
이는 북한이 남한을 침공하여 점령할 경우에도 적용될 수 있는 시나리오이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슬픈 역사에서 배우는 것은 과거 한번 우크라이나를 합병한 적이 있는 러시아는 또 다시 우크라이나를 침략했고 곧 지배한다는 것이다. 역사는 되풀이된다. History repeats itself. 한국의 좌파 정치는 이를 학습하지 못한다. 의도적이든 혹은 비의도적이든 그렇다. 의도적이라면 이들은 역적(逆賊)이고 대역죄인들이고 모르고 그랬다면 어리석다.
이는 다른 나라 역사에서도 나타난다. 한번 프랑스를 침략한 독일은 또 침략했다. 보불전쟁 히틀러의 세계 2차 대전. 한국의 역사를 봐도 중국으로부터 몇 차례나 공격과 침략을 당했는가?
4. 진정한 평화의 길
이런 문제는 최근 대통령 선거에서도 부각이 되었다.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전쟁의 폐해를 인식하고 새삼 평화의 가치를 강조했다. "평화가 경제다" 라는 말을 했다. 문제는 누가 이를 모르느냐는 것이다. 평화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냐는 것이다. 평화가 주어져야 경제도 돌아가고 생산과 투자가 이루어진다. 이처럼 좌파들은 다 아는 말을 또 하곤 하여 국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다. 문제는 “어떻게 평화를 유지하는 가” 이다.
이를 위해서는 "힘을 통한 평화의 유지" 밖에는 없다.
이를 역설적으로 잘 표현한 사람은 베트남 전쟁의 영웅
보 구엔 지압 장군의 말 즉 "전쟁의지가 평화를 가져온다" 는 말이다.
-프랑스와 미국·중국을 차례로 격퇴시킨 원동력은
1996년 10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의회 회기 첫날, 휴회 시간을 이용해 커피를 즐기고 있는 세기의 명장 보 구엔 지압 장군. 당시 의회에서 그는 경제적 현안에만 몰두하지 말고 장기적 안목으로 국가 발전을 봐야 한다고 역설했다. [하노이=로이터]
“노예로 사느니 모든 것을 희생하겠다는 인민들의 의지가 베트남의 독립을 가져왔다. 결국 자유란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불굴의 의지에 의해 지켜지는 것이다. 베트남은 1000년간 외적의 침입을 견뎌 왔다. (중앙일보 입력 2011.03.07.)
즉 쓸데없는 평화 타령이나 하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처럼
적국에게 평화를 구걸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이를 좀 더 우리 맥락에서 말하자면 한번 대한민국의 파멸로 이끈 북한 즉 주적을 주적으로 인식하고 동맹과의 연대를 통해서 주적의 전쟁 의지를 꺽어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종전 협정 같은 무가치 한 일을 벌이지 말고 사드나 아이언 돔 같은 방어 체계를 수입하고
동맹군의 편리를 돕고 작전을 같이 하는 것이다.
세계 최 강국인 프랑스와 미국을 모두 물리친 20세기 아시아 최고의 영웅 보 구엔 지압 장군의 말처럼 자유 혹은 평화란 결국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불굴의 의지에 의해 지켜지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평화를 위한 교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022년 2월 24일, 러시아는 남서부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우크라이나를 대규모 군사 침공하기 시작했다. 몇몇 관리들과 분석가들은 이 침공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가장 큰 재래식 군사 공격이라고 말했다.
2014년 우크라이나 품위혁명(Revolution of Dignity) 이후 러시아는 크림반도를 합병하고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분리주의 세력이 우크라이나 남동부 돈바스 지역을 점령하면서 8년 간의 전쟁을 촉발시켰다. 2021년 초부터 러시아를 따라 러시아군의 증강이 이루어졌다. 우크라이나 국경. 미국 등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계획을 세웠다고 비난했지만 러시아 관리들은 이를 거듭 부인했다. 위기 동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997년 이후 나토의 확대는 나토의 안보를 위협하는 것이며, 나토가 이를 거부했고,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영구히 금지할 것을 요구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실지회복주의(irredentism) 견해를 표명하고 우크라이나의 국가 지위를 의심했다. 침공 전, 푸틴은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인을 상대로 집단학살을 자행했다고 비난했다. (위키 백과 참조)
푸틴은 결국 전쟁을 일으키고 말았다. 현재 우크라이나 생황은 다수의 민간인들이 부상을 당하거나 죽고 건물은 파괴되고 수만의 피난민들이 발생하여 옆 나라인 폴란드 등으로 도피한 상황이다.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0일째인 5일(현지시간)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인 120만여명이 국경을 넘어 피난했다고 유엔이 밝혔다.
이날 CNN에 따르면 유엔난민기구(UNHCR)는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를 떠난 피난민이 120만997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중 절반 이상은 65만명은 폴란드로 대피했으며, 14만5000명은 루마니아로 향했다.
몰도바와 슬로바키아에선 각 10만3000명, 9만명 피난민이 모였다.
UNHCR은 침공 첫 주에 100만명 이상이 우크라이나를 떠났으며, 국내에서 피난한 사례 등 나라 안팎으로 이동한 우크라이나인은 이보다 훨씬 많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총인구는 2020년 기준 4413만명가량이다. (뉴시스 2022.03.05.)
푸틴이 말하는 실지회복주의 (irredentism) 개념은 실은 무서운 현실의 갈등 즉 전쟁을 내포하고 있다. 왜냐하면 쉽게 짐작할 수 있는 것처럼 지구상에 존재하는 각 나라들은 어제 오늘 형성된 것이 아니라 벌써 수백 수천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각국의 영토(嶺土)는 거의 다가 기나긴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분쟁을 통해서 형성된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만약 나라들이 모두 자신의 고토(古土)를 주장하다가는 세계는 엄청난 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주 비근한 예로서 북한의 경우: 이는 핵무기까지 지닌 강대국이지만 대한민국의 헌법은 북한을 대한민국의 영토로 규정하고 있다. 만약 대한민국이 그의 헌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북한을 침공할 수가 있냐는 것이다.
따라서 푸틴의 “실지회복주의” 그것은 실은 엄청난 폭력이 수반되는 가공(可恐)할만한 개념이다. 문제는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이는 그간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평화에 도취되어 국방을 등한시하고 주적(主敵)이 무엇인지 모른 지도자들이 안보의 긴장을 늦추고 주적(主敵) 북한과 중국의 공산주의를 찬미하고 평화타령만 한 사태에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
6.25 전쟁 이후 한 70년간 태평성대를 누린 복에 겨운 한민족이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고 적에 대한 두려움을 상실하고 살았다.
2. 우크라이나 사태의 교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해하기 위하여는 러시아의 역사 및 최근의 정치-경제적 상황을 알아야 하지만 여기서는 글의 목적이 국내 안보와 동맹 관계이기 때문에 이에 대하여 상세히 다룰 수는 없다. 일차 대전 이후의 역사만 간단히 보면 이렇다:
제1차 세계 대전 도중에 러시아 제국이 혁명으로 멸망하자 우크라이나 지역은 우크라이나 인민 공화국이 잠시 생겨나다가 곧바로 폴란드와 소비에트 연방에 분할점령되었다. 소련 치하에서 우크라이나 지역에선 홀로도모르가 발생했다.
홀로도모르 (우크라이나어: Голодомор)는 1932년부터 1933년까지 소련의 자치 공화국인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에서 발생한 대기근으로 250만명에서 350만명 사이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 홀로도모르는 우크라이나어로 "기아로 말미암은 치사(致死)"라는 뜻이다.
그러다가 소련은 나치 독일과 협정을 맺어 폴란드를 분할하기로 합의했고, 곧 나치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했다. 하지만 폴란드를 점령한 뒤에 나치 독일은 소련을 침공했다. 결국 제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 독일은 패하고 우크라이나는 갈리치아 지역을 포함한 소련에 편입되었다. 오늘날 우크라이나의 국경은 2차 대전 이후 완성되었다.
우크라이나는 소련시절에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이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당시에는 크림 반도가 우크라이나에 속하기도 했다. 본래 러시아 소비에트 소속이였으나, 흐루쇼프 집권기에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소속으로 행정구역이 변경되었다. 이를 두고 우크라이나 내 친러파들이나 러시아 입장에서는 소련이 우크라이나에게 영토를 선물하였다거나 고토를 회복시켰다고 주장한다.
80년대 중반에 소련의 공화국이었던 우크라이나에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일어났다. 91년 12월에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는 벨라베자 조약을 체결했다. 이후, 소련은 해체됐다.
문제는 이런 역사를 가진 우크라이나가 쏘련의 붕괴후에 독립을 쟁취하고 더욱이 최근에는 서부 유럽의 일원이 되어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에까지 가입하려는 상황이다. 이는 러시아에 대한 군사적 위협이 된다. NATO는 알다시피 구 쏘련 그리고 그 후신인 현재의 러시아를 가상 적국으로 설정한 전략적 동맹 연합이다.
라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두 번째 원인은
경제적 위협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통해 천연가스를 공급한다. 즉 우크라이나 영토를 이용해야만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다. 이 말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사이가 좋지 않을 때 언제든지 천연가스 공급을 방해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사이가 매번 좋기는 힘든데 그럴 때 마다 자국에 경제적 이익에 큰 방해가 되는 천연가스 공급을 방해한다면 러시아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3. 한국 정치 특히 좌파 정치세력의 평화주의(pacifism)에 대한 비판
북한과의 친선을 외교의 목적으로 하는 문재인 정권은 북한을 그 핵무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화에 대한 낙관주의를 천명하고 있다. 2020년 7월 31일 이인영 신임 통일부 장관이 30일 첫 공식 행보에서 “핵보다 평화가 더 강력한 군사억제력”이라며 “북한이 핵이나 미사일 이야기를 할수록 우리는 더욱더 강력하고 강렬하게 평화를 쏘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정치인으로서는 너무 낙관적인 인식이다. 정치인은 비관주의를 기본적인 태도로 해야 한다. 특히 한때 우리나라를 침략한 국가에 대해서 저렇게 순진한 믿음을 가진 것은 경솔하다고 밖에 할 수 없다. 그것이 아니라면 그는 북한의 첩자일 수 있다.
이인영은 하여간 냉엄한 대외 관계를 무시하고 있다. 그는 대한민국의 안전보다는 북한의 안전이나 이익을 대변하고 있다. 이런 사람은 최근의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고 무엇을 느꼈을지 모르겠다. 북한의 두 번째 남침 혹은 핵무기의 공격 등을 받고 국민들이 무더기로 죽거나 다칠 때도 그는 북한이 핵이나 미사일 이야기를 할수록 우리는 더욱더 강력하고 강렬하게 평화를 쏘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할 수 있을까?
이인영, 현충원 가서 “폭탄이 떨어져도 평화 외쳐야”
이인영 신임 통일부 장관이 30일 첫 공식 행보에서 “핵보다 평화가 더 강력한 군사억제력”이라며 “북한이 핵이나 미사일 이야기를 할수록 우리는 더욱더 강력하고 강렬하게 평화를 쏘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노병대회 연설에서 핵억제력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폭탄이 떨어지는 전쟁 한복판에서도 평화를 외치는 사람만이 더 정의롭고 정당할 수 있다”면서 “국민들의 평화에 대한 열망이 우리에게는 가장 강력한 힘이고 무기”라고 했다. (중앙일보
입력 2020.07.31.)
이 장관의 잘못된 인식은 한번 침략한 적국은 또 침략한다는 속성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위의 우크라이나-러시아 관계 역사에서도 보듯이 1차 대전후 쏘련은 우크라이나를 분할 점령했었다. 그 뿐 아니라 홀로도모로 사태에서도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로부터 엄청난 피해를 당한다. 공산주의 쏘련이 우크라이나의 자본주의 시스템을 파괴하고 억지로 공산주의 경제를 도입하여 홀로도모로의 피해가 더 악화되었다. 수백만의 우크라이나 백성들이 굶어 죽어도 쏘련은 우크라이나를 도와주지 않았다.
이는 북한이 남한을 침공하여 점령할 경우에도 적용될 수 있는 시나리오이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슬픈 역사에서 배우는 것은 과거 한번 우크라이나를 합병한 적이 있는 러시아는 또 다시 우크라이나를 침략했고 곧 지배한다는 것이다. 역사는 되풀이된다. History repeats itself. 한국의 좌파 정치는 이를 학습하지 못한다. 의도적이든 혹은 비의도적이든 그렇다. 의도적이라면 이들은 역적(逆賊)이고 대역죄인들이고 모르고 그랬다면 어리석다.
이는 다른 나라 역사에서도 나타난다. 한번 프랑스를 침략한 독일은 또 침략했다. 보불전쟁 히틀러의 세계 2차 대전. 한국의 역사를 봐도 중국으로부터 몇 차례나 공격과 침략을 당했는가?
4. 진정한 평화의 길
이런 문제는 최근 대통령 선거에서도 부각이 되었다.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전쟁의 폐해를 인식하고 새삼 평화의 가치를 강조했다. "평화가 경제다" 라는 말을 했다. 문제는 누가 이를 모르느냐는 것이다. 평화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냐는 것이다. 평화가 주어져야 경제도 돌아가고 생산과 투자가 이루어진다. 이처럼 좌파들은 다 아는 말을 또 하곤 하여 국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다. 문제는 “어떻게 평화를 유지하는 가” 이다.
이를 위해서는 "힘을 통한 평화의 유지" 밖에는 없다.
이를 역설적으로 잘 표현한 사람은 베트남 전쟁의 영웅
보 구엔 지압 장군의 말 즉 "전쟁의지가 평화를 가져온다" 는 말이다.
-프랑스와 미국·중국을 차례로 격퇴시킨 원동력은
1996년 10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의회 회기 첫날, 휴회 시간을 이용해 커피를 즐기고 있는 세기의 명장 보 구엔 지압 장군. 당시 의회에서 그는 경제적 현안에만 몰두하지 말고 장기적 안목으로 국가 발전을 봐야 한다고 역설했다. [하노이=로이터]
“노예로 사느니 모든 것을 희생하겠다는 인민들의 의지가 베트남의 독립을 가져왔다. 결국 자유란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불굴의 의지에 의해 지켜지는 것이다. 베트남은 1000년간 외적의 침입을 견뎌 왔다. (중앙일보 입력 2011.03.07.)
즉 쓸데없는 평화 타령이나 하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처럼
적국에게 평화를 구걸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이를 좀 더 우리 맥락에서 말하자면 한번 대한민국의 파멸로 이끈 북한 즉 주적을 주적으로 인식하고 동맹과의 연대를 통해서 주적의 전쟁 의지를 꺽어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종전 협정 같은 무가치 한 일을 벌이지 말고 사드나 아이언 돔 같은 방어 체계를 수입하고
동맹군의 편리를 돕고 작전을 같이 하는 것이다.
세계 최 강국인 프랑스와 미국을 모두 물리친 20세기 아시아 최고의 영웅 보 구엔 지압 장군의 말처럼 자유 혹은 평화란 결국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불굴의 의지에 의해 지켜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