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5기 윤희입니다.(감히 너무 어려 글쓰기도 민망스럽습니다.)제가 기억이 안 나신다면 아이들을 맡기셨을 때 보셨던 쪼끄만한 여자아이 입니다.
나이 어린 익두스 사람들의 후기가 없어서(그리구 저희들의 존재가 선배님들의 글 속에 있지 않아서 T.T) 이렇게 자판을 두들깁니다.
5:30분 -윤희는 진집사님이 운전하신 교회 봉고차를 타고 한명희(진집사님 와이프)집사님, 19기 박상현언니, 22기 임현재,이동혁오빠, 아마도 46기일 진병준과 같이 용인에 갔습니다.
6:40 -26기지만 선배님들을 많이 알고 있다는 자부심(?)은 어디로 가고 정말 모르는 선배님들과 목사님과 함께 저녁을 먹었습니다.
8:00 -1시간동안 숙소에서 잠시 쉬고 8시부터 시작예배를 갖는 다는 소식과 함께 저와 10:00까지 2시간 동안 놀 아이들을 모았습니다. (이 2시간이 선배님들의 특이한 색깔-회의의 연장- 때문에 4시간이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T.T)
12:00 -제일 큰언니 예진이, 힘들지 않느냐며 계속 위로해주고 같이 놀아준 수진이, 게임기랑 놀았던 동찬이, 귀신놀이 좋아하던 주은이, 잘 생기고 말 없던 혁준이, 얌전하고 착한 혁승이, 여러 동화를 섞어 말해준 준형이, 이름이 생각 안 나는 태권도 잘 하는00(죄송), 그림과 종이 접기를 좋아하던 그의 동생 00(또 죄송), 애교많고, 예쁜 하영이, 늦게와서 잘 못 어울렸던 재희, 그녀의 오빠00(잉잉), 많이 부딪히고 많이 울었던 막내 병준이까지(혹시 누군가가 빠져있다면 죄송합니다. 정신이 없었고 워낙 머리가 돌이다 보니...) 이들과 함께 놀다보니 어느덧 숙소는 싸우나실이 되었고 방은 수많은 이불들로 난장판이 되어있었습니다. 잼있게 놀았던 아이들도 부모님이 오시니까 뒤도 안 돌아보고 가더군요 T.T(얘들아 보고싶다. 담에 우리 또 놀자~ 그리구 같이 눈 썰매 못 타서 미안해. 담엔 뭐하고 놀까?)
01:00 -이번 동문회엔 현재 익두스 사람-은영(25)이와 저 둘 뿐이라 2청년회의 언니 오빠들과 같은 방(19기~25기)을 쓰게 되었구요 다음날 부식(쌀과 참치캔, 사발면)을 타가지고 오면서 김치도 없이 어쩌나하는 반찬 걱정을 하며 쏠로들끼리 슬퍼하였습니다.
02:00 -선배님들을 10년만이다, 오랜만이다..서로들 반가와 하셨지만 저희들 숙소의 9명은 지난주에도 봤고, 금요일도 보고, 낼(토요일)도 보고, 주일날도 본다면서 서로 지겨워(?)하며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10:00 -일어나자마자 저희들의 전날 걱정과는 달리 선배님들이 주신 따뜻하고 푸짐한 반찬과 함께 아침을 먹은 뒤 11시에 마치는 모임을 갖고 윤희는 개인 사정으로 먼저 떠났습니다.
다음 모임때에는 저희 후배들을 위한 시간을 충분히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들 끼리의 시간 말구요 같이 하는 시간요..물론 짧은 시간동안 이것저것 하시기엔 시간이 넘 부족하시겠지만... 갔다 왔지만 저 모르시는 선배님들 많으시잖아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재미는 있었구요 재미없게 써서 넘 죄송해요. 제 글 읽고 담에 익두스 동문회 안 가는 사람이 있으면 어쩌죠?
아!
마지막루 저랑 같이 놀았던 아이들.
안부 좀 전해주세요^^
얘들아~ 보고싶다..방학 잘 보내거라....
글구 이번 동문회에 참석하면 선배님들의 좋은 말씀을 들을 수 있다던 진춘근 집사님과 이상은 집사님. 정녕 그것은 선배님들의 아이들을 보게 하기위한 사탕 발림이셨단 말씀이십니까? 목사님의 좋은 말씀도 못 듣구 선배님들이랑 소개두 못 하구 2시간만 아이들이랑 놀면 된다면서 4시간동안 아이들 보게하구....담엔 안 갈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