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말과 글자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편리합니다. 농촌진흥청의 사업으로 표준 양봉 용어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빠진 말, 고칠 말, 없앨 말, 틀린 한자, 영어 표기 등 의견을 댓글로 주시기 바랍니다. 국어심의회 거치고 책으로 편집할 때까지 자료를 수정 정리하고자 합니다. 2차 인터넷 공청회를 합니다. 양봉에 쓰이는 말은 양봉인이 만듭니다.
1. 낱말풀이와 함께 기술적으로 요약 설명하면 더 이해가 잘 될 것입니다. 2. 꿀벌 생산물은 자세히 설명하고 글씨를 크게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3. 그림과 사진을 넣으면 이해를 돕고 시각적으로도 효과적이 될 것입니다. 4. 지난 날에 쓰던 말도 거의 없어진 말(주로 한자어)은 일부러 쓸 필요가 없으며 한자 표기도 필요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5. 영어로 번역하는 것은 좋으나 영어로 번역되지 않는다고 말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설명처럼 번역하거나 우리 말을 영어로 기록해야 합니다.
댓글로 새 항목 설명 또는 사진 자료 주시면 제공자 밝히고 올려드립니다.
원고가 완성 되고 국어심의회의 검토 심의를 거치는데 6개월이 걸린다고 합니다. 심의 기본원칙을 올려드립니다. 일부러라도 검토해주시길 바랍니다. 말은 모국어로서 자연발생적이고 자연스러워야 하고 양봉에 쓰이는 말은 양봉인이 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취지문> (안)
표준 양봉 용어집을 내면서
한상미 (한국양봉학회장)
우리 말과 글자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편리하고 과학적입니다. 세계의 모든 말과 소리를 기록할 수 있는 글자는 한글 뿐입니다.
지금 쓰고 있는 양봉 용어에는 우리말이 아닌 것이 많습니다. 고유 글자가 없는 일본에서 일본말을 한자로 쓴 것을 그 한자음으로 부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오래동안 쓰고 있는 소상(巢箱 ), 소비(巢脾), 봉밀(蜂蜜) 같은 말입니다. 누구나 알기 쉽고 친근한 우리말로 벌통, 벌집, 꿀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말과 우수한 글자를 지닌 문화민족으로 많이 잘못된 일입니다.
몇 년 전부터 뜻을 가진 양봉인들이 쉬운 우리말로 바꾸고 있었습니다. 이제 공식적으로 자료를 보충 검토하고 감수하여 우리말 표준양봉용어집을 냅니다. 전문가나 초보자, 나아가 일반인 누구나 읽어도 단박에 뜻을 알 수 있는 말로 쓰면 그 말뜻을 찾는 수고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읽는 사람들이 알기 쉬워 기술을 쉽게 익히고 소중한 양봉 생산물을 알게 되어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며 우리나라가 양봉대국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쉬운 우리말을 쓰는 일, 그것은 진실한 삶의 모습이며, 주체적이고 창조적이고 발전적이며 문화민족으로써 마땅한 일입니다. 말은 물이 흐르듯 자연스러워야 합니다. 고친 우리말을 처음 대하면 어색함도 있을 것입니다, 자꾸 쓸 때 자연스럽게 우리말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양봉에 쓰이는 말을 양봉인과 판매자 자재생산업자 모두가 쉬운 우리말로 바꾸어 쓰기를 바랍니다. 양봉만이 아니라 모든 분야에 걸쳐 우리말 다듬기 운동이 일어나고 남북한의 말도 하나로 되고 겨레 통일의 날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2024. 한상미 (한국양봉학회장. 국립농업과학원 양봉생태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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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정관념 을 고치기가 쉽지안은것 같습니다 정부기관에서 협력하면 한걸음 더빨리 이루어 지겠지요 몇년전부터 고치지 못하는 사양꿀을 설탕먹인물로 고치면 좋지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