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 은혜가 풍성한 하나님은 197
나까다 우고 작사 · M.J.Harris 작곡; 《통일 찬송가, 1983》 178장
1. 은혜가 풍성한 하나님은 믿는 자 한 사람 한 사람
어제도 오늘도 언제든지 변찮고 보호 해 주시네
2. 정욕과 죄악에 물든 맘을 성령의 불길로 태우사
정결케 하소서 태우소서 깨끗게 하여 주옵소서
3. 희생의 제물로 돌아가신 어린 양 우리 주 예수여
구속의 은혜를 내리시사 오늘도 구원 해 주소서
4. 주님의 깊으신 은혜만을 세상에 널리 전하리니
하늘의 능력과 권세로써 오늘도 입혀 주옵소서
후렴 주 여 성령의 은사들을 오늘도 내리어 주소서
은사들을 주소서
성령의 뜨거운 불길로써 오늘도 충만케 하소서 아멘
불길로써
《새찬송가,1962》 210장에 처음 채택된 이 찬송은, 일본 홀리네스교단의 우고(1896~1974) 목사가, 미국의 마가렛 헤리스 부인(1865~1919)이 작사 · 작곡한 'The old-Time Religion'곡조에 맞춰 작사한 성령 은를 번역한 것이다.
작사자 나까다 목사는 어린이 찬송 「아이들의 동무는 누구뇨 누구뇨」 작사를 필두로 일본의 많은 찬송을 작사하였고, 번역 · 편집하였다.
일본 홀리네스교단 최초의 찬송가 《리바이벌 찬가,1909》 《리바이벌성가,1923, 1932》와 이를 개편한 《성가,1958》등의 편집책임자로 일하였다.
나까다 우고 목사는, 일본 흘리네스교단 초창기의 회장을 지낸 나까다 쥬지(1870~1939) 목사의 차남으로, 1896년에 일본 동경 아끼다에서 태어났다. 중학교 시절에 문예지에 시를 써 보낸 것이 장원으로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하였다. 미국으로 유하가하여 시카고 음악전문학교에서 성악과 작곡을 공부하였다. 귀국하여 동경에서 가까운 지바에서 성서농원 원장으로 있으면서, 동경 미국인교회 음악감독 등을 역임하였고, 동경 긴자교회 찬양대를 지휘하였다. 교회음악에만 전념하느라 늦게 목회를 시작하여, 1960년 모리야마 목사와 함께 동경 스시나미구 오기꾸보에 있는 자기 집 터에 「오기꾸보 영광교회」를 건축하고 목회를 시작하였다. 자비로 파이프 오르간을 설치하여 일본 교회 오르간음악 발전에 크게 공헌하였다. 1974년 7월 14일, 설교 도중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세상을 떠났다.
작곡자 마가렛 헤리스(1865~1919)와 그의 남편 존 해리스(1867~1934)는 웨슬리언성결운동 캠프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였다. 마가렛은 아이오와성결협회 회원이었다. 그들 부부는 1901년에 열린 성결운동총회의 찬양팀으로 활동하였다. 당시 그들은 일리노이의 에반스턴에 살았다.
마가렛은 늘 남편과 듀엣을 하며 오르간을 연주하였다. 그들의 현신적인 복음전도 운동에 감동을 받은 엡워스오르간회사는 아무 조건 없이 집회 때마다 오르간을 빌려주었다. 두 사람은 모두 6피트 2인치(188센치)의 장신으로서 단상에서 지휘하고 오르간을 연주하며 찬양할 때면 청중을 압도하였다. 존 브래셔(1868~1971)는 그의 책(Glimpses,1954)에서, 헤리스 부부에 대하여 이렇게 썼다.
"그들 부부는 언제나 적시에 알맞은 찬송을 찾아 불러 은혜를 더하였다. 아름다운 목소리로 완전하게 가사 전달을 하여 회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어떤 전문가도 흠잡을 데가 없었고, 내가 아는 듀엣 중에 가장 우수한 듀엣이었다."(78p)
"마가렛은 유명한 음악가일 뿐만 아니라 설득력 있는 설교자였다. 그는 강력하나 메시지로써 청중을 일깨워 수많은 사람들을 회개의 길로 인도하였다.(77p)
두 사람 모두 찬송가 작가였다. 남편 존은 열거 권의 「복음송」 책을 편집 출판하였고, 판권도 가지고 있다. 이 노래들은 20세기 초 웨슬리언 성결운동 모임에서 가는 데마다 불리어 널리 퍼졌다. 마가렛이 작곡한ㅇ 여러 찬송 중에 「나 주를 찬양하리, 264장」그리고 「주께서 내 죄를 씻어주셨네」등을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불리고 있다.
이 찬송은 멕로린, 파울리, 헤리스 부부가 공동편찬한 『찬송중의 거룩한 복음,1912』 제7장에 실려 있다. 판권은 1908년에 헤리스 부인이 등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