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동네 워터파크’ 회기를 진행하는 날짜가 아니기에 보조사업인 은서의 ‘어린이 여행사’ 프로그램으로 투입되었습니다. 은서의 프로그램은 지완이와 희원이가 만들어가는 여행입니다. 회기가 꽤 진행되었지만, 희원이가 늦게 합류하여 진행하는 것이 원활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지완이와 희원이가 의견을 내고 여행 일정을 짜는 과정을 옆에서 보며 아이들은 정말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와 계획을 낼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참 대단합니다.
오후에는 사업 중간평가를 진행했습니다. 제가 프로그램 회기별로 평가한 내용입니다.
* 회기별 평가
<1회기 평가>
긍정적인 부분
저보다 먼저 사업을 진행한 동료들의 피드백과 글을 읽으며 미리 대비했던 부분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집중력을 고려한 쉬는 시간 부여, 지역사회 인사, 관계의 지속성을 고려한 자기소개 및 활동지 활동 등 계획한 대로 1회기 활동을 마무리한 것 같습니다.
<2회기 평가>
2회기는 아이들의 강점을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1회기에서 볼 수 없었던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더욱 관심 가지고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아이들의 작은 행동에도 적절히 반응하며 유대감을 잘 형성한 것 같습니다.
1회기와 동일하게 계획했던 과업들은 거의 100%에 가깝게 수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잘해서가 아닌 아이들이 참여해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저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들을 고민하여 적절히 삽입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아쉬웠던 부분
부모님 혹은 아이의 보호자와 원활하게 소통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더 꼼꼼하게 체크하고 확인하겠습니다. 또한, 급변하는 아이들의 감정을 잘 대처하겠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아이들에게 실수할 수 있는 상황도 나올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최대한 열린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피드백 이후>
3회기부턴 아이들의 둘레 사람을 잘 활용하고 부모님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습니다. 계획은 바로 실천으로 옮겨야 저는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입니다.
아이들의 부모님께 2회기 프로그램 활동 문자를 보냈습니다. 응원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힘이 되는 말씀도 많이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녁에는 박상빈 과장님, 실습생 동기들과 김제‘총각네’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선배님들의 사랑으로 만들어진 식사이기에 참 의미 있는 자리입니다. 또 삼겹살은 실패하기 어려운 메뉴라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 중간평가 이후의 피드백을 재점검 해보았습니다. 과장님께서 큰 걱정이 되지 않는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기대에 부응하는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더불어 과장님께서 워낙 바쁘셔서 챙겨주지 못하는 점에 미안하고 안타깝다고 하셨습니다. 그래도 과장님께서 도움을 주셔서 프로그램이 구색을 갖추고 나아가고 있음을 저는 확신합니다. 그리고 저는 오히려 혼자 사업을 점검하는 시간에 많은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구상하는 스타일입니다. 저의 특성상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과장님께서 추후 회기를 진행할 때, 안전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음 회기를 진행하기 전까지 좋은 아이디어를 구상해서 사업에 반영하겠습니다.
첫댓글 워터파크를 담당하는 사람이 선배라서 다행이에요.
변수를 잘 활용하고 사업에 대한 많은 고민과 방안을 모색하는 선배의 능력은 대단합니다
많은 고민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어요!
홧팅
중간평가를 통해 배운 점을 정리하고 또 앞으로의 계획을 점검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부모님께 아이들의 잘한 점, 칭찬해주고 도움을 부탁드리면 좋겠습니다
물놀이 활동에서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활동에 필요한 보조 인력을 확인하고 배치해서 남은활동도 안전하고 즐겁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