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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단 는 다윗 왕에게 죄를 책망했습니다.
엘리야 는 아합 왕을 꾸짖었습니다.
예레미야 는 왕들과 귀족들에게 심판을 선포했습니다.
이는 선지자가 왕보다 사회적 지위가 높아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어의 특징
원문 히브리어에는 현대 한국어처럼 존댓말과 반말 체계가 없습니다.
왕에게 말할 때와 일반인에게 말할 때 사용하는 동사의 기본 형태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따라서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출처 입력
는 번역이 반드시 무례함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한국어 번역에서 자연스럽게 옮기다 보니 그렇게 보이는 면이 있습니다.
신앙적 의미
오히려 이 장면은 왕과 선지자의 관계보다
"왕도 하나님의 말씀 아래 있다"
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고대 근동에서는 왕이 거의 절대 권력자처럼 여겨졌지만, 이스라엘의 신앙에서는 다릅니다.
다윗 왕조의 왕이라도
율법 아래 있고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고
선지자의 책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사야가 아하스에게 말하는 모습은 "백성이 왕에게 무례하게 말하는 장면"이라기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왕에게 전달되는 장면"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한국 교회 설교에서는 종종 "선지자는 왕도 두려워하지 않았다"고 표현하지만, 더 정확히 말하면 선지자가 두려워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왕보다 높은 권위를 가졌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사야 7장 4절의 명령은 사실상 이사야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으로 이해하는 것이 본문에 가장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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