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ㅡ! 사진 올리다보니.....크게 찍은 연어가 무슨 쇠갈비처럼 나왔네요.
마치 튀어나와서 얼굴 한 대 후려 치게 생겼는데요?
요리사진 올리면서 이 험한 말투라니..ㅋㅋ
깜짝 놀라지 마시고요~~ㅎㅎ
얘의 정체는 연어 데리야끼 조림 이랍니다.
연어가 다크서클에 좋다고해서 되는대로 열심히 먹고는 있는데
점점 쳐지는 내 눈밑의 다크서클은 언제 좋아질까요?
요게 다크서클이 아니고 살이 쳐지는 건가?
나이는 괜히 먹는게 아닌지라....좋다는거 잘 챙겨먹고 영양제 먹고해도 상태가 점점 뷁...
기운이 뻗쳐서 매일매일 승냥이처럼 놀거리 찾아다니던 20-30대가 그리워지는 날이네요.
요즘처럼 봄날이면 버얼써~ 코트나 두꺼운 스웨터는 옷장속에 들여놓고
샤랄라 쉬퐁이나 실크입고 얼어죽어도 멋내다 죽겠다던 시절이 있었는데
요즘은 저녁에 나갈때면 저 아직도 얇은 코트 입거든요 ㅡㅡ;
그래도 무언가 사람을 들뜨게 하는 계절 봄.
아마도 그 기운 때문인지 요즘엔 부쩍 포스팅이 매일매일 ~~ 저도 기운이 뻗치네요.
간단하게 밥반찬으로 만들어 먹은 연어 데리야끼 조림.
연어를 일식스타일로 색다르게 즐겨보세요^^
● 연어를 청주.소금.후추에 먼저 재워놓으세요.
저는 1인분 한토막으로 만들었어요.
소스분량은 2인분까지 가능할것 같아요.
●간장.미림.청주 각 1큰술씩 + 설탕 1큰술~2큰술 (당도조절) + 요리당 1작은술
섞어서 살짝 바글거리게 끓여 데리야끼 소스를 만들어 놓으시구요.
● 연어를 구으세요....표면만 익었을즈음...
● 데리야끼 소스를 부어서 끼얹어가고 연어를 뒤집어 가면서 윤기나게 조리세요.
그럼 아주 간단하게 달달한 연어 데리야끼 조림이 완성!
밥 반찬으로 딱 좋아요.
저의 밥상은 항상 1식 1찬 이잖아요 ㅡㅡ.
요거 하나 뚝딱 만들어 또 밥 한공기 든든하게 해치웠어요.
젓가락대면 파스스 부서지면서 입안에 넣으면 부드러운 연어의 맛.
이걸 부수어서 통깨와 함께 밥에 비벼 연어 오니기리(주먹밥) 만들어도 별미예요.
이 상태로 도시락 반찬 싸주셔도 식은후 먹을때도 맛있어요.
파 송송 썰어 얹어도 좋구요.
버섯이나 양파 구워서 같이 내시면 손님초대 요리로도 좋지요^^
이 좋은 봄날의 휴일.
모두모두 행복하세요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