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월 제주일보와 한라일보)
제주대 경영대학원 총동문회-하반기 마을역사문화탐방
- 일시 : 10월 5일(토)
- 탐방장소: 애월항~곽지해수욕장(해안길 따라)
- 집결장소: 08시 40분-제주상공회의소 앞.
09시, 한라대 정문 앞
회장 : 김현민(서울 출타 중 불참) / 代 수석부회장 : 정한종
진행 : 문세호(사무처장). 한재훈(사무국장). 김병효(재정국장)
해설 : 김원순(관경 8기)
출발 : 애월리 하물
도착 : 김천덕 효열비(곽지해수욕장)
이동 구간
애월리 하물-애월진성-해신당(포제단)-애월연대-한담동 해안 길-봄날카페-장한철 생가-장한철 길(한담에서 곽지해수욕장 해안 길-해안비경)-곽지해수욕장-김천덕효열비-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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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
충만한 높은 가을하늘 뭉개구름 둥실 떠 다니고 살랑 부는 갈 바람에 직장과 도시에서 힘듦을 떨쳐버리는 시간으로 총동문회 하반기 마을 역사문화 탐방 길에 30여 명이 대형버스로 애월항으로 이동하였다. 하하호호 모두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으로 반갑게 이야기 나누고 해설 시에는 집중하고 모두 즐기는 표정이 역력했다. 원로 4대 회장 김광식. 9대회장 차주홍(50만원 지원금 너무 감사합니다), 10, 11대 회장 김봉현. 현길자 제주미래경연연구원 이사장 그리고 강선종 자문위원 외 임원진과 원우회 후배들 박진심 회장 고맙습니다.
필자(김원순)는 역사전문가도 아니고 지역에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고 공부하면서 한 장 두 장 메모한 세월이 20여 년이 되어서 어깨너머 듣고 고서적과 고문서를 헤치고 정리해 둔 것이 오늘에 내 일기장이 되어 더 늙기 전 조금이라도 나눔 하고자 앞에 서게 되었지만 미안하고 부끄럽기도 하다. 사람은 때가 되면 뒷줄에 설 줄도 알아야 하는데 그저 동문이라는 가족적 분위기에 마다하지 않고 주저리주저리 쏟아냈다.
어렵게 시간을 쪼개서 참석한 모든 동문들 헛된 시간이 안 되게끔 하기 위하여 보았던 자료를 펼쳐 정리하며 오타. 문장 내용 정리를 했지만, 다시 펴 보면 맘에 들지 않는 구석이 하나, 둘 보일 때 속상하기도 하다. 그러나 믿음이 있다. 동문이라는 명사로 스스로 위로 삼는다.
부족함은 채워주시고 잘못은 용서함이 우리 총동문이 아닌가 싶다. 총동문회 발전과 모두의 가정에 행복하시기를 기원해 본다.
2024. 10. 6일 朝
관광경영 8기 김원순 동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