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는 지난 2015년 교육혁신지구로 지정된 이후 남구교육혁신지구사업이 지역사회에 깊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을 펼쳐왔습니다.
이에 남구는 공교육 혁신과 선진교육협력모델 운영 및 남구온마을교육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그 결과 남구마을교육공동체는
지역민과 학생, 학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남구
남구교육혁신지구
사업의 목표는 남구청과 교육청, 남부교육지원청과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여 공교육혁신을 실현하여 모두가 행복한 남구 교육을 실현하는데
있습니다.
특히 남구청은
올해를 ‘교육혁신 정착의 해’로 정하고 남구온마을교육공동체 조성을 위해 △ 남구온마을학교 △ 남구진로교육지원센터 운영 △ 학부모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남구 온마을학교
사업은 남구청에서 마을의 우수교육자원을 발굴해 남구 학생들이 방과후 문화예술, 생태환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을 안에서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을 통해 학교 공교육을 보완하고 마을과 학교가 하나되는 ‘아이들이 행복한 남구교육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온마을 학교는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선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기치 아래 마을 기반의 ‘돌봄’과 ‘배움’을 지원하는, 마을과 학교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교육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남구청에서는
지난 3월부터 온마을학교 사업을 위한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전통문화 △진로활동 △인성교육 △심리정서 △문화예술 △인문학 △생태환경 7개
교육분야에 걸쳐 21개의 프로그램을 최종 선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에는
남구 용현동 학산소극장에서 온마을학교 인문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어 인문학과 만나는 자아성찰 뮤지컬 ‘난! 뭐지? 넌!
누구?’ 무대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온마을학교
인문학 프로그램은 인문학적 사유를 기반으로 책을 통해 나를 알아가는 토론수업을 스토리텔링으로 대본화 해 음악과 함께 뮤지컬을 만들어보는 과정으로
진행됐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뮤지컬 ‘난! 뭐지? 넌! 누구?’는 자신의 일상을 잃어버리고 휴대폰 중독에 빠진 예은이가 학교에서 선생님, 친구들과 한 사건을
계기로 서로 배려하고 이해해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프로그램은 지난 6월부터 매주 월·수요일 2시간씩 총 20회에 걸쳐 극단 아토에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발표회에 참석한
한 부모는 “아이들이 대학입시의 압박에서 벗어나 마을 안에서 자신의 끼를 마음껏 펼치고 꿈을 찾는 모습을 보니 대견스럽다”며 “아이들의 정서에
유익한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남구청
교육혁신팀 홍 영 주무관은 “남구 온마을학교 사업이 앞으로도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남부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속적으로 현장모니터링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온마을학교 사업에 대한 지원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꿈’을 이어주는 다리를 올라 꿈꾸는
아이들
남구청은
온마을학교 사업 외에도 남구온마을교육공동체 조성을 위해 남구진로교육지원센터를 개관, 운영하고 있습니다. 남구진로교육지원센터
‘꿈을 이어주는 다리(이하 꿈다리)’는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직업현장 체험 확대 등 교육현장의 요구를 반영하여 남구 청소년들의 적성
발굴과 미래설계 등을 더욱 실속있게 지원하고자 개관하게 됐습니다.
지난 7월
개관한 남구진로교육지원센터 ‘꿈다리’는 △ 직업체험프로그램 △ 직업체험장 발굴·연계 △ 자유학기제 지원 △ 진로동아리 △ 청소년 인생
설계학교(청소년 주도 수업운영 인생설계학교 ‘해를 캐는 아이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직업체험프로그램으로는 에코 디자이너, 애견옷 디자이너, 푸드코디네이터&푸트스타일리스트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청소년 모의창업 ‘꿈다리
컴퍼니’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습니다.
청소년 인생설계
학교 ‘해를 캐는 아이들’은 청소년 스스로 수업을 운영하여 주체적으로 진로·인생설계를 경험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사단법인 청소년인권복지센터
‘내일’과 함께 합니다.
인생학교 ‘해를
캐는 아이들’은 ‘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학교’를 표방하며 사진, 패션, 여행, 미용, 직업체험, 휴식 등의 분과별 활동으로
진행됩니다. 인생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은 자신들이 직접 기획한 분과 활동을 통해 자신을 비롯한 마을, 이웃, 사회에 대해 이해하고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설계해 보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청소년인권복지센터 ‘내일’ 관계자는 “인생학교에서 청소년들 스스로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보는 과정을 통해 인생의 한 부분에서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학교, 마을, 아이들이 함께하는 남구온마을교육공동체를
꿈꾸며
남구는
남구교육혁신지구 정책수립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남구 학부모의 참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학부모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의 교육역량 강화를 통해 남구교육혁신지구의 각종 정책 실행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이처럼 남구는
온마을학교, 남구진로교육지원센터 ‘꿈다리’, 학부모 지원사업 등을 통한 남구온마을교육공동체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입니다.
홍 영 주무관은
“지난 2015년 남구가 교육혁신지구로 지정된 이후, 2019년까지 중장기 발전 계획 아래 지난 한해 많은 교육혁신의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남구청과 함께 남구교육혁신지구사업을 펼쳐 남구가 가고 싶은 학교, 살고 싶은 마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