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뚝섬 벼룩시장

[장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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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은 벼룩시장 가는 날 뚝섬 ‘아름다운 나눔장터’ 일반시민 판매자리 당일 배정 … 11시 30분부터 선착순 접수 새 것인데도 갖고 놀지 않는 아이들 장난감, 한 번 쓰고 버리기엔 아까운 소품이나 부엌살림, 옷장을 차지하고 있는 옷가지들…. 이렇게 쓰지 않으면서 버리기도 아까운 물건들이 벼룩시장에서는 유용하게 쓰인다. 매주 토요일 뚝섬은 ‘아름다운 나눔 장터’에 참여하려는 이들로 북적인다. 2004년 3월 처음 개장한 ‘아름다운 나눔 장터'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아름다운 가게가 운영하는 재활용 장터.   나눔 장터는 쓸만하지만 사용하지 않는 장롱 속 ‘애물단지’를 필요한 이들에게 판매한다는 점 때문에 시작 당시부터 많은 인기를 모았다. 올해만 해도 3월부터 7월까지 총 17회의 장터가 열려, 20여만 명이 참여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나눔 장터에서는 판매 수익금의 일부가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사용돼, 판매자는 물건도 팔고 좋은 일도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장터에서는 참가자들로 하여금 판매 수익금의 10%를 기부 받아 2개월마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금을 전달한다. 기부금은 2개월마다 테마를 정해 필요한 곳에 전달되는데, 3·4월에는 결식아동을 위해 쓰여지고, 5·6월에는 독거노인과 조손가족, 7·8월에는 이주 노동자, 9·10월에는 소외지역 도서지원에 사용된다. 판매 참가를 원하는 시민 또는 단체는 참가하고 싶은 장터별로 신청 및 접수 하면 된다. 어린이가 직접 참가하는 '어린이 장터'는 인터넷으로(www.flea1004.com) 선착순 모집하고 있으며, 일반기업 및 동호회 등이 참가하는 '단체 장터'는 인터넷(www.flea1004.com) 과 전화(아름다운 가게 : ☎ 732-9998)로 신청을 받고 있다. 일반 시민이 참가하는 '시민 장터'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11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장터는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장소는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바로 연결된 2천330평의 광장.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며, 판매자는 중고 생활용품만을 판매해야 한다. ■ 문의 : ☎ 02)732-9998 홈페이지 : www.flea1004.com ▶ 찾아가는 길 버스 ㅁ지선버스 (초록) 2014(구 62 번), 2413 번 - 노유육갑문종점 (100m) ㅁ지선버스 (초록) 2221, 2222, 2223, 2225 (구 마을버스 57, 58번)-자양육갑문종점 (150m) 지하철 ㅁ2 호선 건대역에서 환승하여 ㅁ7 호선 뚝섬유원지역 2, 3 번 출구 계단으로 내려오면 바로 공원 내 장터 연결 하이서울뉴스 / 조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