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님의
"자전거 타고 미나리 뜯으러 가요."로 급벙을 추진했습니다.
고복저수지의 벚꽃이 남아 있기를 바라면서 출발했어요.
바람이 불때마다 날리는 꽃비를 맞으며 줌갤러리 카페에 들러 수다보따리를 풀어 스트레스는 버리고 사랑을 담아왔지요.
벚꽃 명소, 고복저수지를 한바퀴 돌고 또 돌고 사진도 찍으면서 벚꽃엔딩을 만끽했습니다.
바베큐한마당에서 막내가 쏘는 허브삼겹살을 맛있게 먹고 국곡리를 향하여 고고.
실개천으로 흐르는 곳에 돌미나리가 지천이로다.
봉지 가득 뜯어오고 싶은 마음이었으나 쭈구리 포즈로 앉아 조금 뜯기 시작하니 달려드는 벌레와 아이고 소리와 어지럼증이 몰려와 몇분만에 기권했어요.
그래도 제법 먹을만큼은 뜯었기에 집으로 돌아와 씻고 손질하여 골뱅이 미나리 무침과 미나리부침개를 해서 맛나게 먹었답니다.
평일에 급벙으로 만나 여성 네명이 라이딩을 하면서 한자동 홍보도 하고 회원모집도 하고 미나리도 뜯고 알찬 하루를 보냈습니다.
첫댓글 벚꽃, 복숭아꽃,배꽃,라일락 향기에 취하고 머리속 깨끗하게 청소하니 너무 좋아요~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네.
4월엔 벚꽃 명소, 고복저수지 라이딩 꼭!
함께여서 더 좋았어요.
코스모스 저지랑 복숭아꽃이랑 환상이야~
멋진 하루 덕분에 기분이 업업!
행복한 봄나들이~
코스모스 번개 덕분에 꽃구경 실컷 했네요~~
다음엔 저도 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