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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2024.7.22(월)
■코스: 기찬랜드-기체육공원-산성대입구-천황사 주차장 왕복/원점회귀
■GPX 트랙 따라가기:
http://trgg.kr/t/M635Cv
■동반자: 울 Wife랑
■차기 산행지:
○7.25(목): 진도군 의신면 진도미르길/울Wife랑
○8.1(목): 경남 밀양시 주암계곡-재약산(1119M)-천황산(1,189M)-표충사 계곡 코스 피서 정기산행
/빛고을목요산악회
○8.2(금): 전남 완도군 약산 삼문산 치유의숲/금광산악회 따라서 나홀로
○8.7(수): 경북문경군 용추계곡-대야산(문덕산)/청록산악회 따라서 나홀로
○8.9(금): 경남 의령군 찰비계곡-한우산/금광산악회 따라서 나홀로
○8.15(목): 경남 함양군 황석산(1,192M)-거망산(1,184M)-용추폭포-용추계곡 코스 보양 피서 정기산행
/빛고을목요산악회
○8.16(금): 전북 완주군 안수산-서래봉-고산자연휴양림/산들애힐링산악회 따라서 나홀로
○8.21(수): 충북 괴산군 화양구곡-도명산 트레킹/청록산악회 따라서 나홀로
○8.25(일): 전북 장수군 육십령-구시봉-덕운봉-극락바위-제산봉-부전계곡/원산우회 따라서 나홀로
○8.29(목): 경북 상주시 묘봉(875M)+백악산(857M)-대왕봉 코스 선택 산행 및 피서 정기산행/빛고을목요산악회
○9.5(목): 충북 제천시 마패봉(920M)-북바위산(772M)-사시리 계곡 코스 피서 정기산행/빛고을목요산악회
○9.19(목): 경남 창원시 대곡산(920M)-무학산(772M)-시루봉-무학폭포 코스 피서 정기산행/빛고을목요산악회
○9.23~9.27(월~금,3박5일): 베트남 사파 인도차이나반도 최고봉 판시판산(3,143M)-함롱산(1,880M)-사파시
소수민족마을-하노이시 관광 등 해외 트레킹&여행/빛고을목요산악회
○9.??(4박5일): 충북 충주-제천-단양 지역 미답지 코스 탐방: 울Wife랑
*1일차: 제천 송학산(819M)+용두산(871M)
*2일차: 제천 자드락길 2코스 정방사길+말목산(710M)-가은산(575M)
*3일차: 충북 충주 비내길-봉황산-양지말산(232.4M)-조대고개-송이산(197.1M)-새바지산(281.6M)-국수봉
-비내마을-국사봉(172.8M)-북여울교-비내섬
*4일차: 덕절산(780.2M)-두악산(732M)
*5일차: 제천 봉황산(510M)
○9.??-??(3박4일): 경남 창원,거제,남해 주변 미답지 산행/울Wife랑
*1일차: 경남 창원시 실미도-원전 벌바위 둘레길
*2일차: 경남 거제시 망치산(361.8m)-뒷산-편백나무숲-사등성지 트레킹,7km
*3일차: 경남 거제시 둔덕기성-우두봉-별학산-청마기념관+남파랑길 27코스 트레킹,11.8km
*4일차: 경남 거제시 칼바위등(283M)-망산(376M,천하일경)-내봉산(359M)-새말번디산(315M)-각지
미봉(269)/명사해수욕장+천장산(277M)
○9.??(): 경남 의령군 일붕사-선암산(528m)/울Wife랑
○9.??-3.??(3박4일): 경남 지역 명산 트레킹/울Wife랑
*1일차: 사천시 하동지맥 봉명산(407.1m)-봉암산(374m)-물명산(452.7m)-이명산(570.1m)-계봉
(545.7m)-계명산(381.9m) 13km/ 울Wife랑
*2일차: 고성군 백운산(486m)-무량산(581.4)-학남산(651m)/나홀로
*3일차: 거제시 ??산/울Wife랑
*4일차: 고성군 면화산(413.6m)-망재봉(332m) 8km/울Wife랑
○9.??-3.??(3박4일): 강원 지역 명산 트레킹/울Wife랑
*1일차: 정선군 덕산기계곡~화암동굴~취적봉(728M)
*2일차: ??
*3일차: ??
*4일차: ??
○9.?-?(화-일,3박4일): 강원도 원주-속초-화천-고성지역 여행 겸 산행/울Wife랑
*1일차: 원주시 태기산(1,172m)
*2일차: 속초시 청대산(231m)-주봉산(337m)
*3일차: 고성군 노인산(383.4m)
*4일차: 횡성군 태기산(1,261m)
○9.??(3박4일): 경남 거제시 등산
*1일차: 망치산(361.9M)-뒷산(265.8M)-사등성지/나홀로
*2일차: 저구항-칼바위등(283M)-망산(375M)-내봉산(359M)-새말번디(315M)/울Wife랑
○9.(??): 충북 음성군 수레의산(679m)-수리산(528m)/삼봉회
○9.??(): 경남 밀양시 낙화산-보담산-중산/삼봉회
○9.??(): 전북 순창군 묵방산-성옥산-왕자산(호남정맥)/울Wife랑
○9.??(): 전남 목포시 구등대-깃대봉-매봉산/울Wife랑
○9.??(): 전남 나주시 금성산 정상 노적봉 개방 기념 산행-동신대 코스/삼봉회
○10.??-4.??(3박4일): 경기-서울 지역 명산 트레킹/울Wife랑
*1일차: 경기 광주시 정광산(562.1m)-마락산(595m)-태화산(641.1m), 12km/울Wife랑
*2일차: 경기 용인시 문수봉(403.2m)-바래기산(368.2m)-재주봉(m)-굴암산(345.8m), 10.1km
/나홀로
*3일차: 김포시 문수산(376m)/울Wife랑
*4일차: ??
○10.??-4.??(4박5일): 울산-포항-경주 지역 명산 트레킹/울와이프랑
*1일차: 울산시 영축산(352.1m)-문수산(600.2m)-남암산(543m),11.5km/울Wife랑
*2일차: 포항시 동대산(792.4m)-바데산(645m), 12.8km/나홀로
*3일차: 포항시구룡포 호미곶 응암산(158m) 박바위-장기목장성-명월산(189m)-우물재산(180m),
15km/울Wife랑
*4일차: 포항시 운주산(807.3m)-봉좌산(626m), 14.3km/나홀로
*5일차: 포항 묵은봉(126.3m)-금단봉()-만팅골산(113.3m)-미끌산(40.7m)-오봉산(177.7m)-곤륜산
(176.9m) 페러글라이더장, 9.5KM,5시간/울Wife랑
○10.??(일): 전남 강진군 고바
우 상록공원 전망대-다산초당-
백련사-병영성지-홍교-하멜기념관-강진만생태공원-까치내공원-월남사지-달빛한옥마을/울 Wife랑
○10.??(화): 전북 고창군 문수
산 자락 국립 치유숲/울 Wife랑
○10.??-4.??(3박4일): 경기도 지역 블랙야크 100대 명산 미답지 코스/울Wife랑
*1일차: 포천 주금산(813m)
*2일차: 포천 종자산(642.8m)
*3일차: ??
*4일차: ??
○10.3(목): 경북 포항시 오어사-운제산(482M)-망뫼봉-동자봉-시루봉(502M) 코스 정기산행/빛고을목요산악회
○10.7(월): 전북 남원시 비홍재-문덕봉-고정봉 코스/울Wife랑
○10.17~10.19(목~토,2박3일): 경기도 파주시 DMZ 임진각,도라산역,제3땅굴 등 안보관광 특별산행/빛고을목
요산악회
○10.25(금,무박2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연평도 특별번개 트레킹/빛고을목요산악회
○10.31(목): 제주특별자치도 추자도(제주올레 18-1·2코스, 18KM) 당일 정기산행/빛고을목요산악회
*성원미달(34명)로 취소시 충북 충주시 종댕이길+탄금대+활옥동굴 코스로 대체 시행
○11.11-11.15(월-금,4박5일): 김포 문수산+인천광역시 옹진군 돈대 코스+볼음도 등 서해3도 섬 트레킹
/삼봉회
○11.22.-29(7박8일): 제주도 한라산 둘레길6-9코스+새별오름 등 유명 오름 코스 투어/울 Wife랑
○2025.3.??-3.??(10박12일): 동유럽+발칸 7개국 해외 여행/울 Wife랑
■후기: 오늘은 모처럼 비 예보도 없는데다 방콕하기가 무료하기도 하고 바람도 많이 분다기에, 근교 산행지인 영암군
월출산 기찬묏길 트레킹에 나섰다. 사실 기찬묏길은 이상하게도 갈 기회가 없어서 오늘이 처음 시도하는 트레킹 코
스이다.
기찬랜드 주차장에 파킹 후 트레킹에 나섰으나, 4-5M/S로 분다던 바람은 높은곳 나무 위에서만 일렁이고, 우리가
지나가는 산길에는 바람 한점없이 잠잠한 상태였다. 사실 기찬묏길은 월출산 아래 해발 100M 이하 저지대를 통과
하는 Trail이라서 그런지, 월출산이라늘 거대 벽에 막힌 숲속이라서 바람이 차단되었으리라 짐작은 되었다.
하물며, 어찌나 후텁지근한지 땀을 주체없이 줄줄 흐르다 보니 기운이 빠져 컨디션은 난조라서 죽을 지경이었다.
차제에는 산 밑을 지나는 트레킹은 여름에는 자제해야겠다고 절실히 느낀 날이었다.
어쨌든 하도 땀을 많이 흘려 땀을 닦아내느라 중간중간에 소규모 계곡이 많아서 계곡을 만날 때마다, 다행히 머리를
감을 수 있어서 조금은 위안이 되었지만, 그때뿐이었다.
그러나, 오늘 기찬묏길 트레킹 코스는 전반적으로 높낮이가 고작해야 10~20M 정도의 고도를 오르내리는 정도라서
힘은 들지 않는 명품 코스여서, 봄.가을.겨울에 시도한다면 금상첨화라고 생각되었다. 우무튼 날이 후텁지근한 날이
라서 그런지, 오늘 트레킹 중에 조우한 사람은 몇사람에 불과해서 사람 구경이 힘들었다.
하긴 남들도 나처럼 똑같이 느낄테니까 이런 혹서기에 트레킹을 나서기가 만무할텐데, 내가 생각없이 생고생하려고
오늘 같 은 폭염에 나섰으니 자업자득인 셈이다.
앞으로는 높은산 응선 따라가는 산행 말고는 절대로 이처럼 산에 가린 트레일인 트레킹 코스는, 여름에 절대 도전
지 않겠다고 교훈을 삼은 날이었다.
울 Wife도 트레킹중에는 일절 힘들다는 말을 자제하더니 트레킹을 마치고 나더니 죽을뻔 했다지만, 내가 트레킹 도
중에 편도 3.5KM쯤 경과된 싯점에 하도 땀을 많이 흘려 그로기 상태라서, Wife한테 힘들어서 포기하고 돌아가자고
했더니, 기왕 땀 빼러 나왔으면 완주하자고 한 사람이 울 Wife였기에 여자들이 남자보다 더 독하긴 독한가 보다. 아
각설하고, 우리,둘은 오늘 트레킹 내내 줄줄 흐르는 땀 때문에 체력소모가 대단했는데, 그래도 끝까지 인내하며 기찬
묏길 1구간을 마스터한 뒤, 기찬랜드 화장실에서 머리를 감고 환복을 한 후, 준비해간 냉장된 박카스와 콜라를 마시
고 나서 에어콘을 빵빵하게 틀고 귀광길에 오르자, 언제 그랬냐는 듯 생고생한 오늘 트레킹은 까마득히 잊어버렸는
데, 이토록 사람들은 대부분 미련한가 보다. 아니 나만 미련한가?
끝으로, 남다른 인내심과 뚝심으로 오늘 기찬묏길 1구간 트레킹을 완주해준 울 Wife가 대단하기에 경의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