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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Being an Aspirant
행자가 된다는 것
By Greg 그레그
October 20, 2023. 2023년10월20일
In June 2023, during the “Love Is Freedom” Earth Retreat, I had the chance to interview four aspirants belonging to the Wake Up Family. We sat together near the Tea House in Upper Hamlet, enjoyed the blue summer sky, the quiet warm wind and, together, we breathed a few moments in silence. After that, we talked about being an aspirant.
2023년6월 ‘사랑은 자유’라는 지구를 위한 정진기간 동안 나는 ‘깨어나는 가족’에 속한 네 명의 행자를 인터뷰 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 우리는 위 마을(자두마을은 위 마을과 아래 마을로 이루어졌다)에 있는 차실에 가까이 앉았다. 푸른 여름 하늘 아래 따뜻한 바람이 조용히 불어와 우리는 침묵 속의 몇 순간을 숨 쉬었다. 그리고 나서 우리는 행자가 된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Greg: The first question is a short introduction about yourself. How are you, where are you from, what were you doing before Plum Village and why do you want to become a monk?
그레그: 첫 번째 질문은 자기 소개를 짤막하게 해달라는 겁니다. 어떻게 지내며, 어디서 왔고, 자두마을에 오기 전에는 무엇을 했으며, 왜 스님이 되기를 원하는 지를 말이죠.
Yann: Hello my name is Yann, I am from Paris, in France. I am 22 Years old and I have been living in Plum Village for 21 months. During the meditation before the interview, I was counting the month, so I’m sure it’s 21 months. Laugh.
얀: 안녕. 내 이름은 얀이며 프랑스 빠리에서 왔고, 22살입니다. 나는 자두마을에서 21개월째 살고 있어요. 인터뷰하기 전 명상 시간에 나는 몇 달이나 지냈는지 헤아려보고 있었지요, 21개월이 확실히 맞네요. 웃음
Before Plum Village, I was Studying in High School for my Baccalauréat. After receiving it, I started doing social work in the Parisian suburbs for a bit less than a year. I was already practicing with Plum Village since 2019. When I first arrived in Plum Village, I was 20 years old and I wanted to discover what life in a monastery was like. What made me first want to come to Plum Village was the curiosity of a life close to nature and close to people, because living in a community is also living close to people. So yes, I came here for community and nature and also to learn how to take care of my emotions.
자두마을에 오기 전에 나는 바칼로레아(우리나라 수능시험에 해당하는 프랑스에서 실시하는 대입자격시험)를 준비하는 고등학교에서 공부했지요. 바칼로레아 학위를 받고 일년 남짓 빠리 근교에서 사회봉사 활동을 시작했어요. 나는 2019년에 이미 자두마을과 함께 수행을 하고 있었죠. 내가 처음 자두마을에 올 때가 20살인데, 절에서 사는 게 어떤 것인지 알아보고 싶었어요. 자두마을에 오고자 했던 첫 번째 이유는 자연과 사람과 가깝게 지내는 삶에 대한 호기심이었어요. 승가공동체와 함께 사는 것 역시 사람과 가까이 지내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나는 여기 승가와 자연으로 오게 되었고, 내 감정을 돌보는 법을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What made me choose to become a monk after two years in Plum Village is the art of living together and living with oneself.
자두마을에서 2년이 지나 스님이 되기를 선택한 것은 함께 사는 법과 혼자 사는 법을 을 터득하기 위해서죠.
Viktor: Dear Friends, Thank you Yann.
빅토르: 친구들, 고마워 얀.
My name is Viktor, I am from Sweden and I am 28 years old as of June 2023. I have been in Plum Village since October 2022 with a small break for Christmas and New Year and I came here because I wanted to deepen my practice in mindfulness and grow as a person. I want to develop myself as much as possible and I see clearly that Plum Village is the best path for me, and the fastest for me to get where I want to go.
내 이름은 빅토르이고 나는 스웨덴에서 왔으며, 2023년 6월이면 28살이 됩니다. 나는 크리스마스와 신년의 짧은 휴가를 보내려고 2022년 10월에 자두마을로 왔어요. 그리고 마음챙김 수행을 심화하고 한 인간으로 성장하기 위해 온 것이죠. 나는 될 수 있으면 많이 발전하고 싶어요. 그리고 자두마을이 내게 가장 적합하면서 내가 가기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 줄 제일 빠른 길인 걸 알았어요.
Before coming here, I was working with helping old people for three years, with the sick and dying. Taking care of them, nursing them, which is very rewarding, a very fulfilling work. But outside of that my life didn’t have so much meaning. I felt like it was kinda stuck, not much happening. So I wanted to have another spiritual dimension, to do something meaningful. Being here in Plum Village, I feel like everyday is very meaningful and a bad day here is not so bad. It is better than a bad day outside of here. To live in a practice center really helps me to be more aware of myself, how I am living, my habits and how I am affecting other people and how other people are affecting me.
여기 오기 전에 나는 아파서 죽어가는 노인네들을 돌보는 일을 하면서 3년을 보냈어요. 그들을 간호하고 돌보는 일은 보람 있고, 매우 만족스런 일이었죠. 그런데 그것 말고는 내 인생에 대해선 큰 의미가 없었어요. 어딘 가에 정체되어 이렇다할 변화가 없다는 느낌이었죠. 그래서 나는 영적인 차원의 일, 의미 있는 일을 해보고 싶었어요. 자두마을에서는 매일이 아주 의미 있다고 느껴지며, 나쁜 날도 여기서는 그렇게 나쁘게 느껴지지 않아요. 여기서 나쁜 날은 밖에서 맞이하는 나쁜 날보다는 나아요. 수행센터에서 사는 건 정말로 자신을 더 알아차리고,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내 버릇과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내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더 잘 알아차릴 수 있게 도와줍니다.
In my aspiration letter, I wrote that my biggest aspiration is to be happy, and then, help others to be happy too. I am aware that I first need to focus on myself, and, I feel that being here for now 7 months-ish equals probably 4 or 5 years of not being here in personal growth. Like, I know where I want to go. A good simile is if you want to go high up in a sky scrapper, you can take the stairs or you can take the elevator. And being in Plum Village, for me, is taking the elevator. So it is the fastest way of going where I want to go.
나는 행자지원서에 나의 가장 큰 원은 행복하기를 바라는 것이며, 그리고 다른 사람이 행복해지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썼습니다. 나는 먼저 자신에게 집중할 필요가 있어요. 여기에서 이제까지 7개월을 보냈는데 이는 인간적 성장의 측면에서 밖에서 보내는 4,5년의 세월에 맞먹는다는 걸 알고 있어요. 내가 있어야 할 곳에 와 있다는 걸 알아요.
저절로 미소가 지어져요. 고층빌딩에 올라가려면 계단을 오르든지, 엘리베이터를 타든지 해야 할 겁니다. 자두마을에 있다는 건 내가 엘리베이터를 탄 것과 같아요. 그래서 내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는 제일 빠른 길인 거죠.
So for me, it is more about spiritual growth and being able to, later on, help others with that as well.
나에겐 영적인 성장이 중요하죠, 그리고 나중에는 역시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도록 해야겠죠.
Luca: Hello I am Luca, I am from Italy and I am 29. I arrived in Plum Village the same time as Viktor, in December 2022. I think, very briefly, what got me here is that I feel my values are more represented here in Plum Village than in the outside society. So, it wasn’t a hard choice for me, it was just about choosing the right community. I just tried one actually, I just came here and I loved it, so I thought: OK, this is something I will try! Then, I just went for it and now I am here with the robe, I don’t know. It is really really simple, thank you.
루카: 안녕, 나는 루카이고요, 이탈리아에서 왔으며 29살입니다. 나는 2022년 12월 빅토르와 같은 시기에 자두마을에 왔어요. 내가 여기로 오게 된 것은, 내가 생각하기로 내 가치관이 바깥 세상보다 자두마을에서 더 잘 발현하게 된다는 느낌이예요. 그래서 단지 어느 공동체를 택할 것인지의 문제였기에, 나에겐 그렇게 어려운 선택문제가 아니었죠. 현실적으로 한 번 시도했고, 여기에 왔고, 그리고 여길 사랑하게 됐어요. 그래서 생각했죠. 오케이! 이게 바로 내가 시도하려고 했던 거야! 그리고 그렇게 했고 지금 여기에 장삼을 걸치고 있어요. 모르겠어요. 이건 진짜로 너무나 쉬운 일이예요. 고마워요.
Everybody laughs 모두 웃음
Christian: Hello, my name is Christian, I am from Sweden, and I am 29 years old. Did you have a birthday recently Luca?
크리스쳔: 안녕. 내 이름은 크리스쳔이야, 난 스웨덴에서 왔고, 29살이예요. 루카, 최근에 생일을 맞았나요?
Luca: Yesterday.
루카: 어제였지.
Christian: I didn’t know! Congratulations! You were not telling us! Keeping it a secret!
크리스쳔: 난 몰랐네! 축하해! 너는 우리에게 말해주지 않았어! 비밀로 간직했나보군!
Everyone: Happy birthday!
모두: 행복한 생일 축하해!
Christian: So, congratulations Luca!
크리스쳔: 그래, 축하해! 루카
I have also been here since the Rain’s Retreat, September 2022, I guess and I haven’t been home since. Before Plum Village, I was painting, I was doing Fine Arts in school for two years and I was going to start the University of Arts in Stockholm and I was gonna paint there too, I think. But then I found Thay, few months before university. It was everything that I had been looking for. So I came here instead of university. But because of Covid I couldn’t come here as early as I would have wished, so I went woofing, backpacking and volunteering in farms for two years, practicing Thay’s teaching. I was also working to have enough to come here and pay back some student loans that I had. Then I came here.
나는 2022년 하안거부터 여기에 있었어, 아마 그때부터 집을 떠난 거였어. 자두마을에 오기 전에 난 그림을 그렸고, 2년 동안 예술학교를 다녔어, 스톡홀름의 예술대학을 시작하면서 그림을 그리려고 생각했죠. 그런데 대학 가기 몇 달 전에 타이(틱낫한 스님의 애칭)를 알았어요. 그분이 바로 내가 찾아 다니던 모든 거였어요. 그래서 대학 가는 대신 여기로 왔죠.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내가 원하는 만큼 빨리 올 순 없었어요. 그래서 두 해 동안 농장에서 일하고, 여행을 하고, 자원봉사를 하면서 타이의 가르침 대로 수행했죠. 학자금 융자받은 것과 여행경비를 충당할 만큼 돈을 벌었어요. 그래서 마침내 여기 왔어요.
I want to become a monk because… Since I was a child I always wanted to be happy and I think, more or less, I was always interested in finding out how to be happy. When I found Thay, it felt deeply very good and also I experienced happiness.
난 스님이 되길 바래요…왜냐면 어릴 때부터 난 늘 행복하길 바랬고,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까, 그 방법을 찾는 데 늘 관심이 있었어요. 타이를 만났을 때 아주 좋았으며 행복을 경험했어요.
I felt like Thay’s teachings are so wide and it spoke to something very deep within me. For example, when I heard about the deep teaching of Interbeing, it was so beautiful. It was a feeling of “wow, I have found a beautiful spirituality, finally.” But also I could experience happiness from starting to meditate, starting to change how I looked, how I was thinking, how I related to the world and myself. When I found this feeling of happiness, I felt “I have finally found my path and I know no one can stop me now to continue this.” Thank you.
나는 타이의 가르침이 너무도 넓을뿐더러, 내 안의 깊이 있는 어떤 것을 말해준다고 느껴요. 예를 들어, 인터빙(연기적 존재, 함께 어우러져 사는 생명을 뜻하는 말로 틱낫한 스님이 만든 말, inter-being)이란 심오한 가르침을 들었을 때 아름다웠어요. 그건 “우와”라는 감정이었죠. 나는 드디어 아름다운 영성을 찾은 겁니다. 그리고 명상을 시작해서도 행복을 느낄 수 있었으며, 세상을 보는 관점과 생각하는 법도 바뀌었고, 세상과 자신이 어떤 관계를 맺을지에 대한 생각도 바뀌었죠. 행복한 감정을 발견했을 때 나는 “내 갈 길을 발견했으며, 내가 이 길을 계속 가는 걸 누구도 막을 수 없다는 걸 알았다”고 느꼈어요. 고마워요.
Greg: So the article we want to publish is for people aged between 18 to 35. Some of them might be very curious about a life dedicated to the practice, or some might even want to become aspirants. So what is it like to be an aspirant? What is the aspirant life like? Maybe you can share one thing that you really like about it and one difficulty in being an aspirant.
그레그: 그래서 우리는 이 기사가 18세에서 35살 사이의 사람들을 위해 출판되기를 바랍니다. 사람들 가운데는 아마도 수행에 바친 인생이란 어떤 것일까 에 대해 매우 호기심이 많을 것이며, 심지어 행자가 되려고 하는 사람도 아마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행자가 된다는 건 어떤 것인가? 행자의 삶은 어떠 한가? 행자가 되어서 아주 좋은 점과 어려운 점을 하나씩 나누면 좋겠습니다.
Luca: The best thing for sure is actually the sense of community, not always having to rely on rules and laws to keep things going. But actually having a human approach to everything because, yeah, this place is not based on laws at all. It is just based on humans. If there is no human approach, it doesn’t work. So this is something I really like and I was looking forward to.
루카: 확실히 가장 좋은 게 사실은, 늘 규율에 의지하거나 일이 돌아가도록 지켜야 할 법에 의지할 필요 없는 공동체 의식이예요. 그런데 사실은 매사에 인간적인 접근을 해야 하는데, 이 곳에서는 법에 묶여 있지 않아서 좋아요. 여기는 인간적 것에 기초해 있어요. 인간적 접근이 없다면 일이 돌아가지 않아요. 그래서 이것이 바로 내가 진짜 좋아하고 찾아 다니던 것이죠.
Something difficult might be that it is obviously a pretty harsh transition from the lay life. Because you need to be being used to things here pretty fast I guess because you can just gradually go in and at one point you say; “OK, I want to be an aspirant” and the moment you become an aspirant a lot of things change. Like immediately, maybe they try to make it a bit smoother but it is still a difficulty in becoming an aspirant.
세속적 삶에서 좀 급격하게 변화한다는 게 분명히 어려운 점이긴 해요. 내가 생각하기로 여기서 빨리 익숙해질 필요가 있기 때문인데, 일단 한 번 천천히 들어와 보고 나서 어느 한 시점에 “오케이, 나는 행자가 되고 싶어.”라 말할 수 있지만, 행자가 되는 순간 많은 변화가 일어나요. 여러 분들께서 좀 더 부드럽게 해주려고 하지만, 그래도 행자가 되는 데는 어려움이 있어요.
Viktor: I will start with the positive things, which is something similar to what you said Luca. Everything here is very grey when it comes to the guidelines. There is always the individual part to it. Like, we see case by case. So there are some things black and white but there is always the openness to have a discussion or see if we can find something where both parties are happy if there is some sort of issue.
빅토르: 나는 긍정적인 것으로부터 시작하려고 해요. 그건 루카가 말할 것과 같은 거죠. 지침에 따르면 여기에서 모든 일은 상당히 회색지대입니다. 항상 개인적이 부분에 달려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는 경우에 따라서(케이스 바이 케이스) 보게 됩니다. 그래서 어떤 일에도 밝음과 어둠이 있는 법이어서, 어떤 문제가 일어날 경우 쌍방이 모두 만족하는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는지 알아보거나 토론해보는 방식은 항상 열려 있어요.
And the difference between being aspirant to being non aspirant is that, I think, you are more a part of the community now. It feels like you have stepped over a threshold and more energy is put into you. You become more a part of the community and I can really feel that. Also, wearing the robe help me coming into character, being more mindful and embracing those qualities I want to embrace. Also, you have the Sangha Eye, or people that are helping you and want you to make progress on the path. They give you support that really helps in the practice. That is a big benefit from being here as an aspirant compared to being here as a long term. You don’t have as much support as a long term.
그리고 행자가 된다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는 내가 생각하기로, 행자가 된다는 건 당신은 지금부터 공동체의 한부분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건 내가 문턱을 넘었기에, 더 많은 에너지가 내 안으로 들어온다는 것이죠. 당신은 승가의 일원이 되었다는 걸 확실하게 느낄 수 있게 되죠. 역시 장삼을 입는 것이 나에게 캐릭터를 부여해주어, 마음을 더 알아차리게 되고 내가 품기 바라는 덕목을 품을 수 있게 해주죠. 역시 당신은 승가의 눈, 즉 당신을 도와주면서 당신이 불도에 진보가 있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되는 것이죠. 그들은 수행에 정말 도움이 되는 지원을 해주고 있죠. 그게 여기에 장기 거주하는 사람에 비해서 행자가 되면 얻게 되는 큰 혜택이죠.
I’m having trouble with coming up with one point negative.
한 가지 부정적인 것이 나에겐 문제로 다가와요.
Greg: No, it is not negative but more you can say something that you didn’t expect for example, maybe a difficulty…
그레그: 아니, 그건 부정적인 게 아니라, 아마도 네가 기대하지 않았던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일 텐데, 그건 어려움이라…
Viktor: I think I want to say something positive again. I can say when I first came here, because I knew about Plum village since 2017, everything was better than I expected. The biggest thing is how close the monastics and the lay friends are. You know, we do all the activities together. For me, it was very inspiring to see that there are no separation between them so you can really relate to everyone. You are welcome to sit next to a brother even if it is your first day as a lay friend. That openness is really amazing. And also what I like is the progressiveness of this tradition. That it is so modern and keeping up to date with the latest science of everything like climate change, neuroscience and other things. It is also a really inclusive tradition in a sense that you really feel that everyone is welcome. That’s really great.
빅토르: 그걸 다시 긍정적인 것이라 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가 처음 여기 왔을 때 2017년부터 자두마을에 대해 알고 있었는데, 모든 게 기대 이상이었어요. 가장 크게 느껴졌던 게 스님들과 재가자 친구들이 아주 가깝게 지낸다는 점이예요. 아시다시피 모든 일을 함께 해요. 나에겐 스님과 속가 제자 사이에 분리가 없어 서로를 진실로 대하는 것을 알고는 너무 고무되었어요. 이런 열린 관계는 정말로 놀라워요. 그리고 역시 내가 좋아하는 건 이런 전통이 진보적이라는 것이죠. 이건 정말 현대적이며 기후변화나 신경과학과 같은 최신의 과학 및 여타의 것들이 업데이트 되었다고 할 수 있죠. 어떤 사람이 오더라도 환영받을 것이라고 진심으로 느껴지는 의미에서 일체를 아우르는 전통인 거죠. 그게 정말 큰 것이죠.
I will pass the mic to the next brave man who dares to hold it.
나는 이걸 감당할 만큼 용기 있는 다음 분에게 마이크를 넘깁니다.
Christian: Thinking… I can also, I maybe have two things to say. Even now it is blank in my mind. But it is always like that.
크리스쳔: 생각 중…나 역시 두 가지를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지금은 머리 속에 텅 빈 것 같아요. 그런데 항상 그랬던 것 같아요.
Laughing 웃음
Cause I can add to what was last shared because it comes to this question… I felt very…
Also, why I came here was a deep aspiration to have a purpose in life, to help the world in a way that I felt was important, beneficial to the world. So that was very strong in me. So, when I am here now, after seeing what the community, what Plum village can offer to the world, I feel a very strong volition, a very strong motivation to have a beautiful thing to do with my life. That is very wonderful thing to have. Then everything becomes much easier. When I have a beautiful and strong reason to live then life becomes very nice and that makes me feel like it is a beautiful thing to be here.
이 질문에 대해서는 저번에 말했던 것에 덧붙여 말할 수 있는데…내가 여기 온 것은 삶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깊은 願원 때문이었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세상을 돕고, 세상에 도움이 되려는 원 말이죠. 그건 내게 아주 강했죠. 여기 와서 승가공동체와 자두마을이 세상에 기여할 수 있음을 알고 나서는 아주 강한 의지가 생겼어요. 내 인생에서 해야 할 아름다움 일을 해보리라는 강한 동기가 생겨났어요. 그러고 나니까 모든 게 훨씬 쉬워졌어요. 아름답고도 강력한 살아야 할 이유가 생기니까 삶은 아주 멋져 졌고, 여기에 있는 것이 아름다운 일이라고 느껴지게 되었죠.
Also, another wonderful thing is really to have so many people around. It is so wonderful for me to have so many friends so close… I once spoke with Thay Bao Tang and he said, don’t quote me on this, it’s like the monastery is his living room and he is just hanging around here in the big living room. There is so much space and people. To me, it is such a wonderful thing, I realize, for the mind, for the human experience, to have so many wonderful people around that we can talk to, look at, or just… have around in different ways. It is such a luxury.
역시, 또 다른 놀랄만한 일은 내 주위에 정말로 이렇게 사람이 많이 모여 있다는 겁니다. 나에게 이렇게 많은 친구들이 가까이 있다는 건 놀랄만한 일이죠…한 번은 내가 타이 바오 탕(바오 탕 스님)와 말씀을 나누었는데, 그는 ‘내 말을 들을 필요가 없어요, 절이란 나의 거실과 같아서 나는 여기 큰 거실을 어슬렁거리며 다닐 뿐이야’라고 하셨죠. 내겐 그런 말씀이 경이로웠어요. 내 마음에, 내 인간적 경험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 우리가 말을 하고, 바라보며, 다른 방식으로 어울려 산다는 것은 경이로운 일이죠. 이건 거의 사치인 거죠.
I really feel that my mind feels very well when it is surrounded by people in the community. One reason also why I think it feels so good is that everyone has some kind of similar aspirations, we have something in common and that is wonderful. We have this place where we can cultivate kindness and care and these beautiful aspects of the human experience. And then, because of this, maybe it is a really beautiful place and energies to be surrounded with nice people.
공동체 안에서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을 때 내 마음이 아주 평화롭다는 걸 정말로 느껴요. 그리고 모든 사람이 똑 같은 종류의 한 가지 발원을 가지고 있다는 게 기분 좋게 느껴지는 이유이기도 하죠. 우리가 공통된 무언 가를 함께 한다는 건 놀라운 일이죠. 우리는 여기에서 친절과 보살핌 및 인간의 삶에 아름다운 면을 개발할 수 있어요. 그리고 이런 이유 때문에, 여기에 정말로 아름다운 장소와 에너지가 있기에 좋은 사람들이 모이는 겁니다.
So, it is a really wonderful experience for me to be surrounded by people like this that are very nice and friendly. Ah it feels so good. The body and the mind loves, I realise, to be around nice people. Laugh. That is a very beautiful aspect of life and then, woah, life becomes so nice.
그래서 아주 멋지고 우정이 있는 사람들에 둘러싸여 함께 있다는 게 나에겐 정말 놀라운 경험이예요. 아, 기분 좋아요. 여기에서 좋은 사람들과 있다는 걸 내 몸과 마음이 사랑해요. 그걸 알았어요. 웃음. 이건 삶이 주는 아주 아름다운 면이죠. 와우! 인생이 이렇게 멋지다니.
And difficulty? Yeah for sure… For me it is one difficulty is to be surrounded with people sometimes that you don’t get along with… That you are different from, that you don’t really… Yeah, like you have some difficulties. For me, for example, when I don’t understand someone, someone has a behavior that can trigger some things in me, like fear and anger. Often, I feel that fear or anger when I don’t understand them. And it can be difficult to understand people that come from completely different backgrounds, different ages. So that can be difficult but also to me, in my experience it can be so wonderful when I finally understand them. So, my whole experience of life becomes very much bigger. But yeah, that is a difficulty that I am happy that I can encounter actually. But for sure a difficulty. Sometimes it is like “Will I ever be able to understand this person? I don’t know.”
근데 어려움이라고요! 예, 확실히 가끔 잘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생기는 한 가지 어려움이 있긴ㄴ해요.
Thank you. 고마워요.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