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몇 남은 미답코스 산행
팔공산 미답코스 산행. 금요일 갈까 하다가 내일 비 예보 있어 오늘 다녀 옴.
만만하게 생각하고 갔는 데 장난이 아닌 코스.
수도사에 10:35 주차. 마당에 차 한 대 밖에 없다.
선답자 트랙대로 진행하려 했으나 계곡에 물이 많아 안 젖고 건너갈 방도가 없어 들머리는 보여도 여기저기 쑤셔보다가 결국 조금 더 위로 올라가 돌아서 들머리 조금 위 등로에 붙음.
초반부터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얼마못가 바로 현기증 남.
땀은 계속 쏟아지고 계속 오르막길.
등로가 상당히 희미함. 군데군데 등로가 안보여 알바 약간씩.
등로 옆의 잔 나무들 때문에 허리펴고 진행 힘들고 등로에 거미줄 수100개 끊으며 진행.
투구봉824.6m는 거대한 암봉인데 얼마 전부터 암릉을 타야했다. 좀 아찔한 길.
투구봉 정상서 갑자기 왠 사람이 기척을 해 놀람. 등로에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는 데..
투구봉은 조망 좋음.
청석배기는 조망 없음.
계속 진행하는 데 오르막길 계속. 정말 지친다. 허리는 못펴겠고...잠시 잠깐 트랙 안보면 알바하고...등로가 군데군데 안보인다. 사람들이 별로 다니지 않는 코스.
코끼리바위 부근은 정말 암릉이다. 아찔하고 조망 좋다. 우회하여 진행해 도마재서 내려 수도사로 돌아오는 데 계곡길이다. 계속 계곡물소리는 좋지만 돌길로 진행이 불편. 군데군데 등로 끊어져 있어 중간중간 달려 있는 리본이 상당한 도움.
여하간 지치고 힘들다...
산행중 영천방향에서 보니, 동봉이 제일 높아 보이고 비로봉, 산성봉 순이다(사진으로 보니 착시인 듯).
영천-투구봉-청석배기-코끼리바위2017-10-10 1040수정.gpx
(알바 부분 제외)
수도사의 안내판 10:41
10:42 저길 건너야 하는 데 물이 많아 못건너고 다른 길 찾음
찾는 데 10여분 소요.
건넌 계곡 10:54
첫조망처에서 수도사 11:38
11:38
넘어온 733.1 봉 12:12
조망 12:12
투구봉 12:17
비로봉 방향 12:31
투구봉에서 12:32
12:32
투구봉 12:33
투구봉의 리본들 12:33
청석배기 정상 13:06
청석배기 정상 13:09
984.6 봉에서 조망. 14:07. 이 봉서 알바..
조망암부에서
코끼리바위
돌아본 코끼리바위 14:41
14:42
위치목047. 14:49. 출발서 여기까지 약 7km를, 무수한 거미줄에 시달리고 등로옆의 잔나무 가지들로 인해 허리를 펴고 진행할 수가 없었다.
도마재
도마재
수도사로 내려오는 계곡길. 군데군데 길이 보이지 않는다.
수도사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