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우리가 하나님의 궤를 옮겨오자
본 문 : 대상 13:1-4
다윗은 사울이 방치해 두었던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 성으로 옮겨 와서 예루살렘성을 거룩하고 복된 성으로 만들려고 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궤를 귀하게 여기고 경의를 표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왕이 된 즉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발전시키는 일에 자기에게 주신 권력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는 잘 한 일입니다. 사람이 잘될 때에 하나님께 영광되는 일을 하려고 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고 그렇게 하라고 잘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1. 백성들의 동의를 구하였습니다.
본문 “(대상13:2) 이스라엘의 온 회중에게 이르되 만일 너희가 선히 여기고 또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면 우리가 이스라엘 온 땅에 남아 있는 우리 형제와 또 저희와 함께 들어 있는 성읍에 거하는 제사장과 레위 사람에게 보내어 저희를 우리에게로 모이게 하고 ”하였습니다.
이는 다윗이 아무리 선한 일이라고 해도 단독으로 강행하지 아니하고 백성들의 동의를 구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아무리 권세자라고 해도 백성들을 무시하면 주인을 무시하는 하인과 같이 결과가 좋지 아니한 것입니다. 권세는 군림하는 특권이 아니고 오직 백성을 위하여 봉사하는 직임을 잊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만약 그와 같은 사실을 잊는다면 폭군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특히 종교적인 문제에 있어서는 하나님의 사람들과 반드시 의논하고 왕의 위치를 벗어나서는 안될 것입니다.
2. 사울 때의 잘못을 통감하였습니다.
본문 “(대상13:3)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궤를 옮겨오자 사울 때에는 우리가 궤 앞에서 묻지 아니하였느니라 하매 ”하였습니다.
과거를 반성하면서도 사울만 잘못하였다고 하지 아니하고 우리가(백성 모두를 포함해서) 모두 잘못하였다고 시인하였습니다. 즉 하나님의 궤에 대한 관심들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과거를 회개하고 앞으로 잘 해보겠다는 뜻에서 하나님의 궤를 다윗성으로 옮겨오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궤를 방치해 놓고 어떻게 복을 받겠느냐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을 멀리하고 그분에게 대한 무관심 속에서 무슨 복을 받겠느냐는 것입니다.
왕을 비롯해서 모든 백성 전체가 하나님을 공경하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해야만 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백성들에게 하나님 앞으로 돌와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백성들에게 하나님 앞으로 돌아와야 된다는 운동을 전개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과거는 과거이고 현재는 현재라는 것입니다. 과거의 잘못이 있다고 해도 현재만 잘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3. 백성들이 협조하였습니다.
본문 “(대상13:4) 뭇 백성이 이 일을 선히 여기므로 온 회중이 그대로 행하겠다 한지라” 하였습니다.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의 벅궤를 메어오도록 동감할 수 있도록 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즉 백성들이 하나님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였습니다.
다윗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고 백성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데 성공한 것입니다. 백성들도 왕이 하는 일이 선하다고 생각하고 기꺼이 따르는 것도 나라가 복을 받을 징조인 것입니다. 강제적으로 하면 움직이기는 하겠지만 실제는 마음 속으로는 받아들이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쁨으로 참예하는 것은 복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열심은 좋았는데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일을 추진하지 아니하고 자기 생각대로 해서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좋은 일을 망쳐놓았다는 점입니다.
이것이 옥에 티가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좋은 일을 하려며는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대로 해야 합니다.
결론
사울왕 때에 버려두었던 하나님의 법궤를 왕이된 다윗이 백성들을 설득하여 다윗성으로 옮겨오려고 한 것은 매우 잘한 일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이 있다면 법궤를 옮기는 방법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지 아니하고 이방인들이 하는 방법으로 하다가 실패했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선한 일을 할 때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해야 결과가 아름답게 나타날 것입니다. 그래서 목적이 선하면 반드시 방법도 선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강해설교연구원 글쓴이: 옥련지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