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苦難)과 십자가(十字架).
히13:12,13절, 135.136.138장. 3927 Bible 말씀연구소 박봉웅 목사.
고지합니다.
카페지기 및 운영자님들께 알립니다. 본 3927Bible 말씀연구소 자료들은 복음 증거 하는데 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본 카페에서 자료를 스크랩 해다가 자기 카페에 도배를 해놓고 등업시 돈을 요구하는 적 그리스도인에게는 자료를 스크랩하는 것 허락치 않음을 고지합니다. 자료 옮겨가실 때 댓글 한 줄로 남겨주시면 주인장과 운영진이 더 힘을 얻겠지요.
60년대에서 7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 교회는 계속해서 십자가를 강조했으며, 그중에서도 가장 강조된 것은 고난이었습니다. 그러나 90년대에 와서 한국 사회가 경제적으로 윤택해지고 삶이 풍족해짐에 따라 한국 교회도 더 이상 고난의 십자가에 대해서 강조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지신 고난의 십자가는 시대에 따라 전파되거나 전파되지 않아도 되는 선택적 사안이 아닙니다. 그것은 시대나 대상에 상관없이 계속해서 선포되어야만 하는 복음의 핵심이며 중요한 진리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지신 십자가는 고난의 십자가입니다. 현대인들은 안락한 생활에 만족한 나머지 고난의 십자가를 외면한다면 더 이상 우리의 미래는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그리스도의 고난의 십자가에 대해서 상고함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저주의 십자가였습니다.(갈3:11-13절) 1)저주를 받아 형벌을 당하는 것입니다. 나무에 달아 죽는 것, 곧 십자가는 예수님 당시에 극악한 죄인들에게 부여되는 가장 잔악한 형벌이었습니다.
그것은 로마 제국의 형벌 제도로 성경에 나타난 율법과도 깊은 관계가 있었습니다. 율법은 나무에 달린 자를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자로 간주하였습니다.(신21:23). 하나님의 자주에 대한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자로 간주하였습니다.(신21:23).
하나님의 저주에 대한 성경의 예는 인류의 조상인 아담과 하와가 범죄 한 이후에 당한 결과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것은 바로 죄 때문이었습니다.
이렇듯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저주를 뜻하는 십자가 죽음을 당하신 것은 인류의 죄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예수님의 죄가 아니라 바로 우리의 죄입니다. 자기의 죄 때문에 당하는 형벌은 고난이라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지극히 당연한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당하신 저주의 고난은 바로 우리의 죄로 인한 것이며 우리가 받아야 할 심판을 대신한 것입니다.
2)하나님께 버림받아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통해서 받으신 고난은 우리로서는 가히 상상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무에 달리는 것이 하나님의 저주를 받는 것임을 잘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상에서 '어찌하여 나를 버리십니까?'라고 외치셨습니다(마27:46). 이 절규는 하나님께 버림을 받는 자가 당해야 할 영적 고통의 외침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누군가에게 버림을 당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고통인 줄 아십니까? 우리는 종종 주변에서 실연을 당한 사람을 봅니다. 그 사람의 삶은 한마디로 절망적입니다.
하물며 거룩한 예수님께서 사랑의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고 홀로 어둠의 권세에 버려진 고통은 어떠했겠습니까? 이렇듯 그리스도께서 지신 십자가는 버림을 받는 외로움과 고통을 수반하는 것입니다.
2.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수욕의 십자가였습니다.(사53:7,8절) 1)인간에게 버림받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여러 사람들로부터 능욕을 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빌라도 앞에서 밝히신 것처럼 왕이셨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모욕과 능욕을 당하신 것입니다.
고난의 십자가는 예수님께서 당하신 것처럼 바로 주변 사람들로부터 능욕을 당하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져야 할 고난의 십자가도 바로 이러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고 수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당하는 것이 바로 모욕과 핍박입니다. 종교의 자유가 허락된 국가에 사는 우리들은 물리적인 피해는 당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영적, 정신적 핍박은 쉽게 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2)끝까지 인내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지신 고난의 십자가가 갖는 중요한 특성 중의 하나가 바로 항변치 않는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왕으로서 말도 안 되는 모욕과 도저히 당할 수 없는 능욕을 당하셨지만,
아무런 항변도, 대항도 하지 않으시고 다만 도살장에 끌려가는 양처럼 모든 능욕을 묵묵히 당하셨습니다. 지상 사역을 행하시는 동안 대제사장과 바리새인, 그리고 서기관의 죄악을 통렬히 비난하시던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고난의 십자가를 지실 때에 아무런 도전도 비난도 항변도 하지 않으셨습니다.(마27:12,14).
고난의 십자가를 져야 하는 성도들은 사회의 비리와 죄악을 담대하게 지적하고 회개를 촉구해야 합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불신자들처럼 그로 인해 당하는 고난을 회피하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대적할 것이 아니라 묵묵히 그 고난을 감수해야 합니다.
3.성도의 십자가는 그리스도를 위한 십자가입니다.(롬8:17,18절) 1)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해야 합니다. 십자가의 도는 결코 자기 죄악으로 인해 당하는 형벌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아무런 죄악이 없으심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기 위해서 저주와 수욕의 십자가를 지신 것처럼, 성도들도 자기의 잘못과는 상관없이 오직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고난을 당하여야 합니다.
성도들은 세상에서 고난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이 예수님을 미워한 것처럼 예수님께 속한 성도들도 미워하여 핍박하기 때문입니다.(요15:18,19). 그러기에 성도들은 삶 속에서 당하는 고난이 자신의
잘못에 의한 것인가 아니면 그리스도를 위하여 당하는 고난인가를 잘 살펴보아야 하며,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당하는 일에 참여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영광에 동참케 하실 것입니다.
2)복음을 증거 함으로 고난의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성도가 져야 할 십자가는 복음을 증거 함으로 당하는 고난입니다. 제자들이 복음을 증거 할 당시만 해도 수없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핍박과 고통을 당하여야 했습니다.
오늘날의 성도들은 비록 복음을 증거 하다가 육체적 고통은 당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사회적 불이익을 당할 수 있습니다. 성도들은 복음을 증거 하다가 당하는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기꺼이 그 고난에 참여해야 하며(딤후1:8), 주어진 복음 전파의 직무를 다하여야 합니다.(딤후4:5).
4.말씀을 정리 합니다. 예수께서 지신 고난의 십자가는 인간으로서 견디기 힘든 육체적 고통과 영적 고통을 동반한 것입니다. 우리를 위해서 지신 그 고난의 십자가는 또한 예수님의 뒤를 따른 제자 된 성도들의 몫이기도 합니다.
성도들은 세상을 살면서 그리스도께서 지상 생애 동안 감당하신 구속 사역을 계승하여 그 고난의 십자가를 기쁜 마음으로 져야만 합니다. 십자가가 없으면 죽음도 없고 부활도 없습니다.
주님의 복음을 증거 함으로 고난을 받은 것은 성도에게는 축복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라고 인정하지 않으면 핍박하지 않습니다. 핍박이 없으면 그는 성도라고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이 땅에서 삶이 끝나고 나면 불원간 주님 앞에 설 수밖에 없습니다. 그 때에 착하고 충성된 종아!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더 큰 일에 참여할 지어다. 라는 주님으로부터 축복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사순절 기간에 주님의 고난의 십자가의 길을 묵상하면서 믿음의 옷깃을 여미고 겸손하게 낮아지는 은혜가 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3927Bible 말씀연구소 원문보기 글쓴이: 박봉웅
첫댓글 은혜받고 갑니다이...
첫댓글 은혜받고 갑니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