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봄 시즌을 맞아 광한루원 일원에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신관사또 부임행차 공연과 전통혼례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신관사또 부임행차는 춘향전에 등장하는 신관 사또의 부임 장면을 마당극 형식으로 재구성한 거리 퍼레이드 공연으로, 올해로 20년째 이어지고 있는 남원의 대표 관광 콘텐츠다. 공연은 취타대 연주를 시작으로 기생과 육방의 퍼포먼스, 어사출두 마당극 등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사는 4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전통혼례 체험행사는 관광객이 직접 신랑·신부가 되어 신행길과 대례의식 등 전통 혼례 절차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외국인과 다문화가정, 예비부부 등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해 운영되며, 5일부터 매주 일요일 진행된다.
두 프로그램 모두 혹서기인 7월과 8월을 제외하고 11월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남원을 찾는 관광객에게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는 광한루원을 중심으로 전통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과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관광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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