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하반하 _the habanha
 
 
 
 

친구 카페

 
 
카페 게시글
[2018] 하반하 비밀병기 이은재의 일주일 보고서 - 7차 <안전하게 잘 도착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다시 온 터키. 터키쉬 딜라이트 먹고 말테다>
이은재 추천 0 조회 662 18.05.11 20:48 댓글 31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8.05.11 21:58

    첫댓글 그전에는 말이야~ 조금 늦어도 다른 아이들의 보고서보다 특별히 더 늦게 올라오지는 않았거든, 은재 보고서가. 근데, 이번 주는 평소보다 더 늦어지길래, 내심 어찌 어찌 지탱하던 체력이 스스로 배낭을 탁! 짊어지고 나서 무리가 되었나? 몸살인가? 살짝 걱정을 했었단다. 좀 전에 써니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디베이트(?) 동영상에서 토론에 참여하고 있는 열띤 모습 보면서 안심 한 번. 평소와는 또 다른 느낌의 이 보고서를 보면서 한 번 더 안심!! 건강하네. ^^ 이번 보고서는 은재가 여행하며 느끼는 개인적인 생각들이 더 많이 들어 있어서 또 다른 느낌.. 좋구나~

  • 18.05.12 08:06


    ‘여행은 사람을 만나는 것!’ 써니 선생님의 그 말씀은 나도 크게 공감하는 부분이야.
    학교에, 직장에 매여 여행에서 사람을 사귀고 관계를 이어갈 만큼의 긴 시간을 내지 못하는 우리 사회를 생각해 보면,
    그걸 직접 경험하며, 배우고 즐기고 있는 너희는 복의 한가운데에 있는거네~!
    * 갑판 위 의자에 앉아 즐거운 모습으로 찍힌 민수 사진 고마워~ 자연스럽게 사진 찍히기 어려운 녀석인데... 편안해 보이고, 즐거워보이고... 마음에 드는 사진을 건졌네~
    * 터키를 떠나기 전에 달달한 터키쉬 딜라이트를 get 할 수 있기를~ 화이팅 !!!

  • 18.05.16 02:01

    은재-
    다행히 몸살에 걸리진 않았어요~ 와이파이 문제로 올리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이렇게 멋지고 좋은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건 정말 축복인 것 같아요. 여행보내주신 부모님들께 아이들 모두 감사하고 있을 겁니다ㅎㅎ 민수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하반하에 잘 적응해 있고, 지금은 대장님 아래에서 각종 도구 제작자로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음식 휘젓는 막대기도 만들고, 윈드서핑 모형도 만들고. 요즘은 찬희쌤의 요청으로 야구방망이를 만든다고 두꺼운 나무들을 주우러다니고 있습니다.
    다음번엔 민수의 작품도 사진찍어 올려야겠네요^^

  • 18.05.16 18:41

    @임해인 도구제작자 민수,,우왕. 너무 멋지다 ㅎㅎㅎ 민수 작품 기대기대^^

  • 18.05.12 02:13

    꼭 터키쉬 딜라이트 아이들에게 골고루 먹이겠습니다~^^ 은재는 사먹더라도~^^

  • 18.05.16 02:02

    은재-열심히 돈을 벌어서 당당히 사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ㅎㅎ

  • 18.05.12 18:03

    은재야, 터키에 대해 생각보다 많은 것을 기억하고 있구나. 맞아~ 너는 터키의 수영장 딸린 호텔에서 꼭 결혼하고 싶다고 얘기했었잖니 ㅋㅋㅋ 신랑신부입장은 다이빙으로 입수해서 수영하면서 하고 싶다고 했고 ㅎㅎㅎ 밤에 결혼하는 터키 풍습처럼 밤늦게까지 불빛 화사하게 밝히고 춤추면서 흥성스럽게 노는 결혼식하고 싶다고 ㅋ 달디단 디저트로 애정 지수 상승한 터키에서, 좋은 추억들을 더 많이 만들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외국 음식들에 자신감이 생긴 것이 다행이고 기쁘다. 터키 디저트는 견과류가 많이 들어있어서 너의 마음을 더 사로잡을지도 몰라^^

  • 18.05.16 02:14

    은재-
    아. 생각해보니 그 진흙 수영장이 터키였네요!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결혼식을 몇차례씩 하려고 했었는데ㅋㅋㅋ
    근데 추운데 과연 물속에 들어갈 수 있을까 갑자기 걱정이 되네요ㅋㅋ 요즘 서핑하러 물에 들어가면서 약간 물 공포증 같은게 생겨서ㅋ 어쨌든 터키에 다시 돌아와서 너무 반갑고, 왠지 고향같고 그래요^^
    왜 그때 왔을때는 터키쉬 딜라트를 몰랐나 몰라요.. 엄마,아빠랑 왔을때 왕창 사서 먹었어야 하는데. 그때는 뭘하고 지금 같이 궁핍할 때 이런걸 발견했는지., 터키쉬 딜라이트가 쫙 진열되어있는 가게들을 보며 내내 참 안타까웠어요ㅎ

  • 18.05.12 18:22

    은재야, 니가 들으면 믿을 수 없는 소식 하나를 전하자면, 쭌이 오빠가 대학 합격 소식을 전해왔단다. 놀랍지? 두 군데 합격하고 두 군데 면접을 남겨두었는데, 합격한 곳 중에 한 곳으로 정할 것 같아. 세상은 사람들마다 다 자신의 방법대로 살아가는 것. 쭌이는 쭌이의 방식대로~ 은재는 은재의 방식대로~자신의 결대로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 이기는 거다^^

  • 18.05.16 02:23

    안그래도 오빠 어떻게 지내나 궁금했는데. 매우 기쁜 소식이네요ㅎ
    오빠! 대학입학을 축하하고. 이번엔 진짜 노력해서 합격한 거 맞지? 난 오빠가 인생에 한번쯤은 정말 열심히 죽어라 노력해서 성과를 얻기를 바래왔거든. 운 말고ㅎ 어쨌든 중국에서 나름 열심히 해서 얻은 결과라고 생각할게^^ 이제 또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훨훨 날아다니겠네?(평소에도 그랬지만ㅋㅋ) 나 대신 실컷 놀고 먹고 자고 그러고 있어. 이제 할일도 없을테니 댓글도 좀 꼬박꼬박 달아주고ㅎㅎ오빠가 하반하에서 버텼다는게 나는 실로 믿기지가 않아. 오빠가 정산을 다 포기하고 놀았다는 소문도 있던데ㅋㅋ어쨌든 날 위해 기도좀 해주라. 보고싶어 오빠.

  • 18.05.12 22:35

    은재양 갈수록 편해지는 모습이네요 보고서는 참 볼때마다 엄지척하게 되네요

  • 18.05.16 02:25

    준우도 요즘 굉장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부지런히 자기 일도 잘하고, 선생님들께도 이쁨받는 모범생이에요ㅎㅎ
    준우 많이 칭찬해주세요~~

  • 18.05.13 12:31

    오늘도 은재 보고서 재미있게 잘 읽었어. 돌아온 후에 책을 내도 좋겠단 생각. 고양이를 좋아하는 준형이의 독사진도 고맙구. 건강관리 잘 하고 다음번 보고서 기대할께 ~!! <준형맘>

  • 18.05.16 02:28

    은재-
    보고서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주부터 준형이와 같은 정산팀이 됐어요~준형이는 항상 자기일도 열심히 하고, 마음도 순수해서 같이 잘 정산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돈 벌어 좋은 소식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ㅎㅎ

  • 18.05.13 15:14

    흥미지진 은재히 보고서는
    마치 함께 여행하고 있는듯한 착각을
    하게되넹~딜라아트 꼭 먹기.~

  • 18.05.16 02:32

    은재-
    흥미진진하게 봐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보고서 열심히 올려서 한국에서도 저희가 있는 이 멋진 곳의 분위기와 사람들과 풍경들을 계속 느끼게 해드리고 싶네요ㅎ

  • 18.05.13 17:36

    댓글 읽으며 힘을 낸다는 얘기에 시간이 날때마다 은재와 대화하듯 댓글을 남겨볼게~

    은재야. 해야할 많은 일들 모든 것을 다 맘에 들게 잘 할수는 없어. 사람마다 잘 하는 것은 다르고 잘하는데 필요한 시간의 양도 다르고~현실적으로 어떤 것은 힘을 좀 빼고 가야하는것도 있고. 지혜롭게 힘과 시간을 배분하는 훈련을 지금 해본다 생각하면 좋을거 같아.
    많은 일들에 덜 스트레스를 받는 방법은 일을 적절하게 덜어내는 방법이지 ㅋ. 그러나 그럴수 없을때는 한정된 자원을 잘 사용하는 방법 뿐. 너의 고질적인 고민을 해결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보고서의 퀄리티가 떨어져도 엄마는 절대 실망하지 않음 ㅋㅋ

  • 18.05.16 02:40

    엄마 너무너무 보고싶어요. 하고 싶은 말이 진짜로 많거든요. 침대에 누워서 뒹굴뒹굴대며 몇시간씩 엄마와 수다를 떨어야되는데. 2주 동안 하고 싶은 말들을 꾹 참기가 참 힘드네요ㅜㅜ 할일들 빨리 빨리 끝내는게 어려워요. 사실 한국에서도 매번 겪어던 문제라 여기서 꼭 해결해가고 싶은데. 어쨌든 노력하고 있는 중이에요. 조깅을 할때도, 윈드서핑을 할때도, 밥을 먹을때도, 재래시장에 다녀올때도. 언제나 엄마 아빠 생각을 했어요. 엄마아빠가 왔으면 참 좋아했을 것 같거든요. 오늘은 윈드서핑을 할때 엄마라면 어떻게 할까 생각해봤는데, 물에 들어가서 즐겁게 탈 것 같아서 저도 그렇게 하려고 최대한 노력했어요^^ 정말보고싶어요

  • 18.05.16 18:39

    @임해인 우리 은재 진짜 보고 싶으다. 은재가 고군분투하는 그 모든 과정들이 이미 눈부시다^^ 너의 글로 한 편의 로드무비를 상상해보곤 하는데, 그 영화의 주인공은 당연히 은재이고~너는 엄청나게 힘들고 눈물 쏙 빼고 있지만 이 영화는 매우 재밌고 흥미진진해. 특히 주인공이 넘 멋져 ㅎㅎㅎ 니가 주인공인 한편의 영화를 찍는 중이라고 생각해봐 ㅋㅋㅋ 풀밭에 철썩 주저앉아 있다가 엄마 생각을 하면서 다시 물 속으로 들어가 서핑을 즐기는 주인공. 가끔씩 너의 모습을 감독의 눈으로, 제3자의 눈으로, 관객의 눈으로 바라본다면, 너만의 감정에서 벗어나서 조금 더 새로운 느낌과 만날 수 있을거야^^ 사랑한다. 울 은재~~

  • 18.05.13 19:28

    드라마 태양의 후예 중 송중기 대사가 떠오른다.
    '그 어려운 걸 자꾸 해냅니다. 제가'
    송중기는 이쁜 송혜교 덕분이었는데 은재는 강인한 하반하 덕분인가?
    암튼 하반하에서의 시간만큼 단단해져가는 은재 보기 좋다.

  • 18.05.16 02:44

    은재-
    ㅋㅋㅋ사실 저도 글쓰면서 그 대사가 생각났어요ㅋ
    지원형님만큼은 아니지만, 저도 조금씩 단단해져가는 것 같습니다^^사실 지원형님이 제 롤모델이에요. 형님은 무거운것도 번쩍번쩍 잘드시고, 운동도 잘하시고. 너무 멋있어요. 어제 축구하다가 발바닥이 조금 다치셔서 오늘은 서핑을 못하셨는데, 얼마나 슬퍼하시던지. 저로써는 이해가 안갔지만, 그래도 하나에 이렇게 열정을 보이는게 정말 멋졌습니다. 지원 형님 정말 훌륭하게 잘 지내고 계십니다ㅎㅎ

  • 18.05.14 15:27

    엄지 척!!!

  • 18.05.16 02:46

    은재-
    짧지만 임팩트있는 댓글 감사합니다ㅎ
    정말 엄지 척인줄 알고 뿌듯해하겠습니다ㅋㅋ

  • 이미 멋진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걸~
    어떤 상황에서도 그냥 지나치지않고 배우고 고쳐나가려하는 은재의 반짝 반짝하는 생각들~~
    앞으로의 은재가 더 기대된다!

  • 18.05.16 02:48

    은재-
    사실 저는 세훈이가 정말 부러워요. 세훈이는 하루하루를 정말 즐겁게, 누구보다 행복하게 사는 것 같거든요^^
    세훈이처럼 즐기며 살기가 제 목표인데.. 이룰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ㅋ

  • 18.05.15 19:35

    은재야. 돌아올 때는 열 손가락 사이로 공기를 가득 흘려보내며 추억만 가지고 건강하게 오는 것도 멋져...짐을 하나씩 날리는 모습이 '공기 입자를 지고 입국하는 은재'를 떠올리게 하는구나...ㅋㅋㅋ. 그리고 언제든지 심호흡을 열번하는 건 참 좋은 휴식이야...코로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배가 불룩해지면 입술을 약간만 틔워서 10초쯤 공기를 천천히 뱉아..그렇게 10번쯤 하면 좀 달라질 걸??? 뭔지 다 내려가고 텅 빈 느낌이 들거야. 정신도, 감정도, 뭔가 거북한 음식도...너 어릴 때부터 멍 하니 숨쉬기 선수였지 아마??? ㅎㅎㅎ.

  • 18.05.16 03:26

    은재-
    제가 이 댓글을 다신 분의 정체를 한번 맞춰봐도 될까요? 희우이모? 아니라면 죄송합니다ㅜㅜ그분을 떠올리게 하는 댓글이거든요^^ 어쨌든 심호흡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지금 댓글 쓰면서 열번 해봤는데 정말 뭔가 쑥 내려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틈틈이 생각날때마다 하면 좋을 것 같아요ㅎㅎ

  • 18.05.16 18:51

    @임해인 은재야, 이분은 너의 예측대로 희우이모님이시다^^ 지난번 글에 정체를 밝히셨는데 ㅎㅎ 이번 글 댓글만 봤구나. 너의 일상이 너무 바쁘고 인터넷 이용이 자유롭지 않아 희우이모한테 소식을 못 전하겠다 싶었는데, 희우이모가 이 사이트를 우연히 발견하고 너의 글을 찾으셨다지 뭐냐^^ 맞아맞아. 희우이모를 떠올릴 수 밖에 없는 댓글이야 ㅎㅎㅎ

  • 18.05.16 17:07

    살만하냐 ㅎㅎ 우리 4기들은 말이야 동남아에서 얼마나 고생했는데 유럽이면 깨끗하고 좋은줄알렴 ㅎㅎ이 오빠는 인민대+상해교통대이과+상해교통대 의대붙었고 복단대 면접준비중이란다..여행이 생각만큼 쉽지는 않을거야 가끔 힘든일도 생기고 울고싶을때도 많을테지만 고난과 역경속에서 가장 큰 성장이 일어난다는점 잊지않았으면한다. 가끔 또 댓글달아줄게 ㅋㅋㅋ 파이팅!!

  • 은재야. 준이 오빠는 글로벌 스타일이야. 대학 가서부터 열심히 공부하는 :)

  • 18.05.17 10:56

    은재야. 네 글이 너무 생생하고 재미있어서 볼 때마다 시원하게 샤워하는 느낌이야. 한 가지 아쉬움은, 네 글에 종종 우리 가족에 대한 부정적인 표현이 나오는데......그건 완전히 네 오해란다. 우리도 여행하다가 힘든 일 만나면 짜증 안내고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야!

    By the way, 아빠가 이번에 상하이 여행하면서 “홍탕”이라는 중국 전통 민간상비약을 샀어. 배가 살살 아프거나 생리통 있을 때 직효래. 진한 각설탕 맛이야. 터키시 딜라이트 못지않게 맛있을 걸? 기대하시라!

최신목록